간단한 히트 소식(2016.09.25)

▶▷ 웨이드와 바쉬가 없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 드라기치

드라기치는 이 현실을 그동안 경험한 적이 없었던 상황이란 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농구 인생에서는 함께 뛴 특급 파워포워드가 코트에 돌아오는 것이 미뤄지면서 그에게는 또 다른 기회이자 주목을 받는 상황이 오게 된 셈이기도 하다.

드라기치가 마이애미에 왔을때도 크리스 바쉬는 첫번째 부상을 당했을 시기라 그와는 뛰지 못했지만 그 때는 웨이드가 있었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두 선수 모두 그의 곁에 없다.

"정말로 좌절감이 느껴지면서 슬픈 소식이였어요. 감정적으로 너무 우울했던 소식이였습니다" - 고란 드라기치

"크리스에게는 특별한 감정이 있어요. 우리는 함께 농구했었지만 불행하게도 지금은 그와 농구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그가 꼭 회복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어요.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많은 키플레이어들이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던 팀이였고, 올해도 우리가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거든요" - 고란 드라기치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금은 바쉬와 웨이드 모두 없는 것이다. 주전 5명중에서 가장 베테랑은 고란 드라기치. 자신이다.

"드웨인 웨이드와 바쉬는 그들의 손에 볼이 가면 즉시 게임을 갖고 올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변했어요. 제가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저는 지난 시즌이 끝날때부터 지금까지 상태는 괜찮고, 느낌 역시 좋습니다" - 고란 드라기치

크리스 바쉬가 더 빠질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히트는 자신들의 농구 속도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만 하는데 일단 스포엘스트라는 빠른 농구에 적합한 포인트가드인 드라기치로 그 페이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우리는 젊은 팀이며, 그 젊은 선수들 대부분 잘 달릴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그렇구요. 하지만, 우리는 스포가 어떤 시스템을 갖고 올지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그런 농구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고, 제가 히트와 재계약 했을때 모두들 제게 우리가 그런 농구를 할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 고란 드라기치

"저와 화이트사이드는 함께 훈련하면서 더 좋아졌고, 한시즌을 같이 뛸 정도로 그와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주에 그와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농구를 해야할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 고란 드라기치

2015년 오프시즌, 드라기치가 히트와 계약했을때 그가 바라던 히트에서의 선수생활이 분명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현실은 이렇고, 그는 어렵겠지만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우리가 리빌딩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아직은 어떠한 것도 의미하는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성공적인 시즌을 펼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고, 좋은 재능을 보유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달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코트 위에서 보여줘야만 합니다" - 고란 드라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