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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노한테 가정이 너무 많이 붙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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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18:50:40

마누에게 애정 있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솔직히 별 의미 없는 가정들이 많네요. 지노한테 더맨을 맡겨도 못할 게 없다, 더맨급 티어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건 속단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고... 심지어 더맨 맡기면 하든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러면 뭐하나요? 더맨으로 뭐 보여준게 있어야 지노빌리가 하든 같이 에이스롤로 팀을 충분히 캐리할 수 있다 믿죠. 아까 댓글 보니 하든 okc 시절에 누가 리그 에이스급이 될거라고 예상이나 했겠느냐, 고로 지노도 속단 내리면 안된다는 논리가 있는데 결국 하든은 포텐을 터뜨렸잖아요. 지노빌리는 내구성 문제로 온전한 더맨으로서 역량을 입증하는데 실패했고...  


일단 지노빌리가 경기당 30분 이상 출장시간 가져간 시즌이 2시즌 밖에 없어요. 07-08 시즌하고 10-11 시즌인데 특히 11 시즌은 팀 오펜스 조립을 하는데 있어 선두에 섰다 봅니다. 근데 그 시즌조차 토니 파커가 백코트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져갔기 때문에 확고한 원톱이라고 볼수도 없어요. 결정적으로 그 시즌 플옵에서 1라운드 광탈이구요.


지노빌리가 단순한 올느바 써드팀 클래스보단 높은 수준의 선수라는 건 저도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가정을 덕지덕지 붙여가면서까지 리그 에이스 수준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거 같네요. 리그 에이스 클래스를 폽 감독이 바보가 아닌 이상 경기당 평균 30분도 안내보냈겠나요? 짧은 시간에 확실히 무서울 정도로 수비를 찢어주는 선수였지만 내구성이 안되는걸 어쩌겠습니까. 잔부상 안시달리고 튼튼하게 경기 소화하는 것도 선수 평가의 한 항목으로 인정하지 않나요? 더맨 클래스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될 항목입니다.


보통 톱클래스 선수들 비교할 때 스탯이나 수상실적 놓고 비교하던데 왜 하든 관련해서는 2옵션 역할을 누구보다 잘하기 힘들다느니 하면서 깎아내리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좀 억지 아닌가 싶어요. 상식적으로 1옵션으로서 역량이 뛰어난 선수가 2옵션으로 거의 뛰는 선수보다 평가가 낮거나 비슷할 수 있다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다고 2옵션 급이 수상실적이 넘사벽도 아니고 그 반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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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17 18:52:39

작년이엿나 마누 vs 알렌도 꽤 핫했던걸로 기억합니다

WR
2016-09-17 19:03:47

레이 알렌이면 2옵션으로의 역할 언급하기도 힘들텐데... 글을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1옵션으로 팀을 이끌어본 선수고 2, 3옵션으로도 훌륭한 선수여서 우승도 해보고... 그렇다고 하든처럼 수비가 극악도 아니고... 뭘로 그리 비교가 됐을까요?

2016-09-17 18:56:42

36분스탯이란게 참부질없는거같습니다.

2016-09-17 21:43:51

진짜 36분 스탯은 if로도 쳐줄 수 없는 정도

2016-09-17 18:58:19

팬심이죠

2016-09-17 19:03:12

원글에서 하든이 마누의 최종진화형이라고 표현을 해서 댓글들이 핀트가 안맞고 파이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종합적으로 하든이 더 나은 선수라 보지만 하든에게 없는 마누의 장점도 꽤 많고 플레이스타일 자체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 저렇게 표현하면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WR
2016-09-17 19:10:25

음 그런 뉘앙스로 들릴 순 있었겠네요. 최종진화형이라고 말을 하려면 아예 모든 능력치가 업글이어야 된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 표현이 적절치 않았다 하더라도 인정할건 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마누가 하든보다 아래 티어라는 걸 인정 안하는 건 팬심이 좀 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성적으로 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2016-09-17 19:06:01

가정을 제외해도 좋은선수죠

전 래리버드의 농구를 보지 못해서 직접비교는 못하겠는데 제가 본 선수중 가장 능구렁이같고 빼어난 농구센스를 가진 선수라고 봐요

다른 경력도 뛰어나고 인정할만한 선수긴 합니다

그런데 팀의 무게를 짊어진 상황을 보면 하든은 다른 개념으로 설명해야 할꺼 같습니다

만약은 만약이고 가정일뿐 전 믿지 않습니다

하든을 보면 늘 수비때문이라는데 수비라면 바클리 오닐도 그닥들입니다 그들은 좀 오래된 선수고 단점이 드러나지 않아서 일까요?

2년전 MVP수상때 커리가 받을줄은 알았지만 심적으론 하든이었습니다

MVP수상에 근접했던것도 하든인데 좀 더 인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6-09-17 19:18:08

바클리 오닐은 너무 가신 듯하네요. 오닐은 프라임에는 디포이에 근접한 수비수였고, 바클리도 프라임때 수비로 욕먹은 적은 없습니다. 세로수비에 한계가 있었지만 가로수비는 좋은 선수였습니다. 둘 다 늙고나서 수비 안해서 욕먹긴 했지만요. 

2016-09-17 19:23:28

하든 수비 이야기에 오닐과 바클리가 왜나오죠?

둘다 명성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인데 하든급은 아니죠.

특히 오닐은 디포이 2위까지 올라가봤던 선수이고 올디펜시브팀에도 3번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하든하고 비교될 레벨이 아닙니다.

다만 바클리는 세로수비와 리바운드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도움수비에 게을렀고

오닐은 2:2수비에 약점이 있었죠.



WR
2016-09-17 19:25:29

하든 수비가 워낙 심각한 수준이긴 하죠... 오닐이야 디펜시브 팀 경력도 있는 선수고 바클리도 최악은 아니었으니 예로 드는 건 확실히 적절치는 않은거 같네요. 그래도 유독 하든 평가할 때 수비 비중을 높게 책정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아까도 댓글 보고 오니 공격 빼곤 마누랑 클탐에 비해 나을 것도 없으니 저평가도 아니라는 내용까지 있더군요. 무슨 하든을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처럼 써놨던데 MVP 2위할때 보면 충분히 상위팀 이끌 수 있고 올해도 플옵까지 끌고 갔죠. 사실 자기를 받쳐줄 공격 옵션이 없어서 지가 공격 다하는 상황에서 수비까지 어느 정도 해내는 걸 바라면 너무 가혹한게 아닌지... 하든 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보는데...

2016-09-17 21:07:03

오닐의 수비는 MDE급의 수비수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수비수였습니다. 수비가 나쁜 선수의 예시에 언급될만한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2016-09-17 19:13:17

탈모만 아니었어도... ㅠ

2016-09-17 19:33:13

마누는 국대에서 보여준 것들도 있기에 그런 가정들을 해볼법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다 가정이지만요.

WR
2016-09-17 19:41:38

국제대회 임팩트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가정으로 하든과 비교를 하는 건 적절치 않죠. 어떤 상황에서도 비교는 드러난 성과와 퍼포먼스로 해야된다 봅니다. 그리고 느바 정규시즌과 국제대회는 성격이 다르구요. 국제대회는 단기전이라 플옵과 비슷하다 볼 수 있겠지만 정규시즌이랑은 너무나 다릅니다. 국제대회에서 잘했다고 저는 정규시즌에서 과연 마누가 하든과 비슷한 폼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마누는 일단 내구성에 약점이 있어서 꾸준하게 플옵 수준 팀의 더맨으로 정규시즌 내내 캐리할 수 있는지 회의가 들죠.

2016-09-17 20:00:21

특정 선수와의 비교보다는 그냥 선수 개인을 두고 가정해보는 정도로 생각하고 적어봤습니다. 너무 그러지 마시구요

말씀주신 부분은 이해하나, 약점,회의 이런 지적들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최적화되었던 좋은 노장'으로 기억해주세요~ 곧 떠나보내야하는 입장에서는 마음아픕니다

2016-09-17 19:40:20

이제 신인선수에게 가정을 붙여서 하든보다 잘할거야 같은의견은 맞을지 보는재미라도 있죠...
커리어 끝난선수는 보여준걸로 비교하면 되는데 퍼스트팀클래스까지는 아니었다로 정리하면 되죠.
커리어야 하든이 앞으로 하기달렸지만,
전성기는 하든이 많이 앞선다고 봐야죠.

2016-09-17 19:49:58

그것보다 하든 저평가가 좀 심하긴 합니다.

2016-09-17 20:05:53

애초에 거의 매시즌 부상때문에 하든처럼 40분가까이 뛸 수가 없는데 더맨이 될수가 없죠

마누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그 에이스급 선수랑 비교는 가당치 않죠

2016-09-17 20:20:17

하든이 매니아에서 참 저평가가 유독 심하긴합니다.

2016-09-17 20:38:43

글쎄요, 타 커뮤니티라고 하든이( 커리나 르브론처럼 )안까이는건 아닐겁니다.
네이버 댓글창을 가보면...

오히려 하든의 경우는 매니아내에서 대다수는 넘버원 슈팅가드로 인정하고 있고 수비를 지적받는 수준이죠.

도데체 몇명이 탐슨, 지노빌리가 하든보다 우위라고 평가하겠으며 "개인적으로" 라는 서두가 없이 주장하겠습니까?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선수평가에 절대라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비교이야기만 나오면 모욕이다, 굴욕이다, 폄하다 하는식의 반응이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런 반응은 다른 선수와 팬에 대한 존중일까요?

Updated at 2016-09-17 20:37:01

nba는 세계최고의 프로 농구 무대인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프론트 진을 자랑하는 샌안토니오에서 마누를 1옵션으로 내세우는 가정을 안해봤을까요 ?

그냥 마누는 현재의 결과가 나온 현재에 사는 선수입니다

진짜 하든이 저평가당하는거 보면 답답해 죽겠네요

저도 마누 진짜좋아했는데 괜히 이런글쓰니까 마음도 좀 그렇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09-17 23:49:23

비꼼이 좀 과하시네요.

2016-09-18 01:19:31

아랫글에선 하든도 비꼼이 심하더군요. 님이 쓰신건 아니지만요.

2016-09-18 07:17:20

그렇다고 본인의 태도가 정당화 되는건 아니죠

2016-09-18 08:34:50

정당화 할 생각조차 안했어요. 사실을 비꼰거죠. 이에는 이라는 마인드였으니까요.

2016-09-18 12:19:43

괜히 운영진이 아래게시물에 논의 중단조치를 취한게 아닙니다
매냐 생활 오래했지만 요즘은 참
게시판이 살벌해지는 느낌이네요

2016-09-18 12:39:51

사이트 유저수도 많아지고 다양한 의견, 반박이 생겼죠. 표현의 강도 또한 제각각이구요. 문제가 된다면 제재가 있을 것 입니다. 정 아니라고 생각되면 떠나야겠죠.

Updated at 2016-09-18 15:48:37

노삽님의 댓글은 문제가 되어서 삭제 조치 되셨네요
"이에는 이"라는 식의 대응은 매냐에서는 항상 통용되지 않았던 방식임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표현으로 본인이 불쾌하셨다면 그와 똑같은 방식의 표현은 다른 누군가의 불쾌함을 불러 오기 마련이니까요

Updated at 2016-09-18 17:21:08

그래서 적었죠. 삭제된 제 글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요. 통용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고저는 존재하며, "이에는 이"로 대응한 것 또한 정말 심각하다고 판단이 되면 아예 경고조치를 받겠죠.

Updated at 2016-09-19 00:49:58

게시물에 대한 삭제 조치도 흔한 일은 아니죠. 

경고는 안되지만 삭제는 괜찮은가요? 
운영진의 삭제조치도 나름 심각한 제재의 수단입니다.

특정 표현을 비꼬는 것은 본인이 그 표현을 불편해 하시는 것 아닌지요?
그 불편함을 다른 유저에게 그대로 안겨주는게 좋으십니까? 

노삽님의 비꼼을 유발한 다른 유저들의 표현을 옹하하려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불편함을 느낀 표현을 그 방식 그대로 게시물에 표현하는 것은 
더 많은 불편함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2016-09-17 23:30:31

최전성기 기준으로 써드팀 드는게 지노블리에 적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더맨도 아니거 식스맨인데..

2016-09-17 23:32:59

예전 글중 위긴스는 최소 멜로급이다 이후로 웃긴 말이네요 지노빌리가 하든보다위다.. 팬심이 너무 들어갔어요

2016-09-18 00:06:08

다른건 모르겠고 폽이라면 하든 방출!이 얘긴 좀 재미있었네요

Updated at 2016-09-18 00:23:22

하든도 식스맨으로 뛰면서 맹활약한 적 있지 않나요?

오클라호마 시절에 상당히 좋았던 식스맨으로 기억하는데...

제 생각엔 하든이 샌안토니오에서 식스맨으로 뛰었으면 지노빌리보다 더 잘하면 잘했지

못하진 않았을 듯...

1옵션 수행 능력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보구요...

2016-09-18 11:48:45

하든과 지노빌리가 비교거리가 되나요? 하든 대굴욕이네요

Updated at 2016-09-18 12:11:07

전 미국 꺾고 금메달딴걸로 다른 비교선수보다 우위에 놓는게 진짜 이해안갑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당시 미국대표팀을 꺾은 팀이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딱 한경기 가지고 그팀의 에이스를 nba선수보다 비교우위에 두진않잖아요.
마누에 대해서는 플옵무대의 기회가 많았고 이러한 주목받는 무대에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의 비율이 높아서 성공한만큼 실패도 많았는데 성공한게 더 크게 부각되고 알려지는 부분도 있다고생각합니다. 그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몇분동안의 플레이는 코비 못지않을때도있었지만 그정도의 하이라이트는 올스타급 선수라면 다가지고있죠.
그냥 딱 최고의 식스맨, 올스타에 써드팀급 선수인데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라는 '특징'이 붙은 선수라고생각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하죠. 근데 그 윗급 선수와의 비교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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