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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게임 내적인 이미지랑 외적인 이미지의 혼선이 일어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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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17 17:18:18

뭐 대표적인 사례로 멜로나 하든같은 경우에 (사실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보이거나, 불성실해 보이는 플레이가 코트 밖에서의 구설수와 한데 엮여 선수의 실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선수의 인성에 대한 판단에 악영향을 심하게 끼치는 것 같아요. 이런 평가가 결과론적으로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과정이 몇몇선수들에겐 공정하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멜로가 칼데론의 위닝샷에도 불구하고 뚱한 표정을 지은날 매니아에선 멜로의 리더자질과 선수의 실링, 이선수의 인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죠. 그리고 그 몇주 전쯤애도 멜로가 포함된 vs린 하드파울 컴필레이션 영상이 매니아를 뜨겁게 달궜고 멜로는 린과의 코트위에서의 부조화, 코트 밖에서의 불화설과 묶여 졸지에 인종주의자가 됐었죠. 그리고 이사건 이후로 멜로가 흑인 인권과 관련된 사회적 발언을 할때마다 너나 잘해라 식의 반응이 나오곤 합니다. 뭐 계약문제로 가볼까요 멜로는 맥시멈에서 조금 깎은 가격으로 닉스와 재계약을 했었죠 근데 멜로의 드림클럽이 덴버에 있을때부터 닉스였고 고향이 뉴욕이고, 자란곳도 뉴욕근처 볼티모어 대학도 시라큐스였던걸 감안하면 이 계약이 애향심 내지는 뉴욕닉스에 대한 충성심으로 비춰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라 등쌀과 돈보고한 계약이라는 시각이 적지않죠. 뭐 종종 튀어나오는 농구에대한 열정의 결여라는 평가와 우승할 생각x 라는 의견도있고요. 전 이 원인을 멜로가 커리어를 보낸팀의 전력이 특출나지 않았고 2~3년 빼곤 항상 우승에서 거리가 있어왔기에 멜로가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 우리에개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서 찾고 싶습니다. 또 팀전력과는 별개로 안좋았던 근 2년 제외하면 거진 평균 득점은 top10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가 멜로에 덮여 씌어진것 같습니다. 이 코트안에서 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까지 구축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로인해 농구 실력이나 발언에 대한 대중의 평가에서 불이익이 있는듯 하고요.


하든같은경우엔 좀 더 명확하게 보여집니다. 빈약한 수비력과 특출난 공격력 그리고 가끔씩 보여주는 정줄 놓은수비가 하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게 린과의 불화설, 파슨스와의 설전, 하워드와의 불화설 등으로 인해 형성된 코트 밖에서의 이미지와 섞여 하든의 이미지를 더욱더 악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안좋게 표현하자면 "농구 열심히 안하는 이기적인 볼호그" 라는 이미지가 어느정도 형성되어진 것 같아요(이 이미지가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 맥락상 중요하지도 않고요). 이 부정적 이미지가 하든의 농구실력에 대한 대중의 주관적 견해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든이 발언을 할때도 영향을 주어 같은말을 해도 좀 안좋게 비춰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글도 결국엔 제 주관적인 견해기 때문에 단지 제 인식이 그럴뿐이지 사실이 전혀 아닐수 있는게 이글의 맹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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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17 17:17:37

저는 선수에게 이미지 씌우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플레이는 그냥 플레이로 보면 될뿐이라고 생각해요. 하든은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지만 한국내 커뮤니티에서 일부 사람들이 씌워놓은 이미지 처럼 게으른 선수는 절대 아니죠.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기 기준에수 불성실해 보이는 선수를 증오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실제 경기보다는 스토리라인과 하이라이트 그리고 nba2k17 같은 비디오 게임이 더 인기가 좋구요.인터넷 커뮤니티는 게임.만화팬과 스포츠팬이 엄청나게 겹치는 약간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말할수 있는 환경인지라 그런것 같아요

저는 선수에게 이미지 씌우는것 특히 일본만화식의 이미지 씌우는걸 정말 닭살돋아서 못견뎌하기 때문에 빨리 시즌이 개막하고 하든이 플레이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하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경기를 많이 보시진 않겠지만요

WR
2016-09-17 17:27:20

올해 수비 할거라는데 얼른 보여주길...

2016-09-17 17:32:59

저야 하든 좋아하는 선수중에 하나지만 만약 올해도 작년처럼 수비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면 안티 달고 가는건 어쩔수 없겠죠 뭐. 똑같이 수비안하면서 이미지 좋아서 욕 안먹었던 선수들 없는거 아니지만 프로니까 어느정도 감수 해야하는 것도 있겠죠. 모두에게 공정한잣대를 바라는건 말도 안돼는 일이니

2016-09-17 17:29:22

[수비안하는 이기적인 볼호그]라는 평가는 J-Ho를 본 뒤에는 꺼내는데 조심스러워졌습니다.

Updated at 2017-07-25 22:54:12
Updated at 2016-09-17 17:57:33

그렇네요. 팀내 주워진 공격 역할이 비슷합니다

팀 전략적인 도움보다는 알아서 상대 수비수를 부셔야 했으니까요


다만 팀 사정은 많이 다르죠

하든은 어떻게 보면 우승권 팀에서 외면당했고요(물론 돈은 많이 받았습니다). 웨이드는 우승권 팀에서 에이스로 인정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웨이드는 급성장하다가 끔찍한 어깨부상(시즌아웃)으로 성장세가 완연히 꺽여버린 시기가 제법 있었는데

하든은 부디 건강하게 계속 성장하면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아 맞네요 웨이드와 하든 모두 (똥)폼 잡는 것도 비슷합니다

WR
2016-09-17 17:46:45

열심히 안하고 그정도면 이 선수는 실링이 어딜까요

Updated at 2017-07-25 22: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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