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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직관 해보신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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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15:57:33

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토론토 팬이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시대의 아이콘인 르브론을 못보면 코비를 못봤던 것 만큼이나 아쉬울 것 같아서 어디까지나 클블이 파이널에 간다는 대전제이지만 파이널을 직관해보고자 합니다. 
다만 클블이 파이널에 놀라간다는 전제 자체에 불쾌하신 분들에게는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우선 클블 홈에서 처음 2경기를 다 보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경기만 보면 저렴하고 좋겠지만만약에 경기에 지면 돈은 돈대로 쓰고 아쉬운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 거 같아서.. 홈인데 한번은 이기겠지 하는 생각으로 2경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저에게는 정말 큰 금액인데 티켓+항공+숙박+체류경기 등등 총 소요비용을 5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모자란다고 하면 여기서 100만원 정도는 눈물을 머금고 더 투자할 순 있습니다. 평일 5일 휴가 내고 앞뒤주말 붙이면 9일이니 이 정도면 시간적으로는 2경기 보는데 문제 없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지금 생각하는 비용으로 가능할지가 의문이자 걱정이네요. 

일본이나 중국 여행은 저렴한 유스호스텔 이런데를 주로 이용했는데 클블에서 숙박할 경우에는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혹은 멀지만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한 숙소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딱히 관광할 생각이 없어서 시간은 남아돌 거 같은데 먹고 자는 건 최대한 저렴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미국이 땅덩이가 커서 운전이 필수라는데 제가 그 운전을 못해서...

회사도 그때 정말 중요한 업무가 없거나 출장도 없어야 하고 파이널 확정되고 나서 비행기표를 구하면 너무 늦고 비쌀 것 같기도 하고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갔다오신 분들의 팁을 좀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특히 출장이나 여행 겸해서 가시는 거 아니고 정말 직관만을 위해 한국에서 움직이셨던 분들은 언제부터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정규시즌처럼 정해진 스케줄이 아니다 보니 생각할수록 어렵네요. 차라리 클블vs토론토 정규시즌 경기나 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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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9-17 16:17:03

저번 파이널 가보려고 스텁헙에서 눈팅했었는데,

1000 달러로는 1층에서 볼 수 없더군요..

1층 구석, 2층 가운데도 1000 달러가 넘어갔습니다.

(저는 샌프란 가려고 비자랑 비행기 다 결제하고,

서부 컨파 오클 3-1 리드 되는거 보고 비행기 취소 했었네요...ㅠ

다시 가려고 보니 비행기 100초반 하던게 100후반이고, 티켓값이 후덜덜해서 포기.. )


클블이 올라간다면 킹스나 미네소타 같은 팀이면 모를까나,

골스나 샌안 클맆이라면 천달러는 깔고 가셔야 될겁니다.

제대로 보시려면 최소 150만원은 생각하셔야하구요.

(참고로 슈퍼볼은 제일 싼게 2000달러 하더군요. 정말 꼭대기...)


150만원 2경기 300만원 하고, 비행기 교통비 200만원 하고..

나머지 100만원으로 숙박 체류비 하시면 되겠네요.

숙박은 호텔 보다는 에어비앤비 이용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참고로 파이널 기간에 샌프란 간 제 친구는 오전에 호텔 앞에서 죽치고,

호텔 나오는 르브론과 일행을 만났습니다.ㅠㅠ 영상보니 정말 고릴라 같더라구요.

그 기간 호텔은 정말 비쌀거예요..


그리고 클블구장은 다운타운에 있어서 자동차를 안 몰아도 관람 가능하실 겁니다.

WR
2016-09-18 00:40:17

여러가지로 설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비용적인 부분은 제가 생각했던 비율하고 비슷하네요. 사실 가능한 한 500에 맞추려고는 합니다만 역시 경기당 100만원 가지고는 어림없을 거 같네요.  

에어비엔비도 잘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구도 캐나다 거주하고 있는데 작년에 보쉬님이랑 똑같이 서부 컨파 3:1 스코어 때 포기하고 다 취소했는데 다시 가려다가 비싸서 못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걸 보고 무조건 초반 홈2경기를 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016-09-17 17:21:49

정말 농구 좋아하시나보네요 클리블랜드에 농구 말고 할게.....있으려나 모르겟네요 여행의 테마가 정말 농구 관람이라면 별 상관 없으시겠지만 토론토 팬이시라니 차라리 플옵에서 토론토와 클블이 붙길 희망하시고 토론토 가서 여행도 하시면서 경기 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사실 두 팀이 만난다는 확정은 없지만 클블이 파이널 간다는것도 확정은 아니니깐요

WR
2016-09-18 00:43:13

농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코비 은퇴하고 나니까 실제로 한 번 못본게 되게 아쉽더라고요. 

르브론도 언제까지 파이널에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약 내년에 파이널 간다고 하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가보려고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토론토랑 클블이 플옵에서 붙었을 때 보는 것도 차선으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제가 생애에 다시 못갈 기회일 수도 있는 만큼 갈 때 파이널로 질러보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016-09-18 01:15:16

크으 멋지십니다 나중에 직관 사진 꼭 올려주세요! 저도 정말 파이널 보고 싶네요

2016-09-18 10:07:49

파이널 직관이라니 단어만으로도 설래네요.
파이널 직관은 한 적이 없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 교통 관련 코멘트 남깁니다.

미국에서 차가 꼭 있어야 하고 운전을 할줄 알아야 한다는건 여러 개 주를 돌아다닌다든가 오래 살 때 그런거고, 요새는 우버(Uber)나 리프트(Lift) 같은, 한국으로 치자면 카카오 택시 같은게 잘 되어 있어서 클리블랜드 내에서 돌아다니신다면 별 힘든 것 없이 돌아다니실 수 있을껍니다. 앱에 카드 등록해놓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거라 편하기도 하구요. 또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택시보다 쌉니다.

그럼 꿈꾸시는 파이널 직관이 꼭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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