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에 대한 저평가는 어쩔수 없지 않나싶기도 합니다..

선수의 수비력에 높은 비중을 두는 분들은 커리에 대해 고평가를 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커리 관련 글을 읽으면서

농구 내적으로 흠이 없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GOAT라고 대다수가 인정하는 조던 역시 3점슛 성공율 때문에
현대 농구에서 약점을 보일 것이라고 하는 의견도 일견 수긍이 갈 정도잖아요.

다수가 인정하는 올타임 1위 역시 농구 내적으로 단점이 있는데
다른 선수들은 오죽할까싶어요.


역대급 정규시즌을 보낸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가
파이널에서 부진했는데 흠결이 크게 난 것이죠.
그건 어쩔 수 없이 앞으로 증명할 일인 것이구요.
그것에 대해 분석하고 이유를 생각해보는 정도는 물론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이고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시는 분들도 문제라면 문제죠.

그리고 단일 시즌 비교나 단이 정규시즌 비교는 충분히 할만한데
비교의 언어나 기준 등이 확실한 단정이나 확정짓는 것들만 아니면
크게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뭐 그런 것들이 의미가 없다고 치면
올타임 순위 매기기도 큰 의미가 없는 것이죠.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그정도 이야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주제이고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나갈 주제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커리는 르브론 코비 요런 라인에서 아직은 비교하기가 좀 어렵죠.

사실 동포지션 no.1인지도 아직은 보기에 따라서 확실하지가 않으니까요.

파이널에선 르브론과의 에이스대결보다는 어빙과의 매치업에서 밀린거라고 봐야하고 웨스트브룩이나 릴라드 같은 경우에도 딱히 커리가 확실한 우위다? 라고 볼수가 없죠.

시즌우승팀의 에이스로 큰 무대에서 두번이나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레전드레벨 선수들과의 비교에서는 꽤나 가혹한 약점이 될겁니다.

언터쳐블한 3점기록을 세운 것만으로도 농구계에 이미 큰 족적을 남긴 듯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더 기대가 되고요. 다음시즌에 오명을 씻어낼지 아니면 정규시즌에만 한정된 활약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같네요

높은 계단에서 떨어질수록
아픈법이죠
일부팬들이
조던급이다 그 이상이다라고
추켜세우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현실은 플옵 파이널에서는
너무 부족했죠
만장일치 엠브이피가
파이널에서 그렇게 못할줄은
다들 예상을 못했죠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선수운영 방식과 함께 그를 살릴 수 있는 팀의 패턴이 아니라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이 분명한 것이고 르브론은 어떤 팀을 가던 자신만의 색깔로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점이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확실히 커리가 엄청나게 젊다고 볼수도 없고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르브론에게 비교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커리가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러한 비교성 글들은 많이 올라올 듯 하네요

애초에 그 급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