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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습니다 02년 플옵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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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17:58:49

http://youtu.be/cHdTYU-lGpw

보면서 느낀건데
시종일관 KG가 노비로부터 직접적인 수비 거리에서 한 발짝 떨어져있습니다
이건 하이라이트일 뿐이지만 당시 미네팬으로 중계를 보면서 비슷한 의아함을 느낀적이 기억나요

조스미스야 그래도 기본사이즈가 좋지만
포가로 보일 만큼 단신의 선수가 종종 노비에게 붙는데 포스트업이나 슛에 그냥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죠
가넷이 속공 전개 및 댈러스 외곽 차단하기 위해 쓴 스위치 수비 같은 건지,
팀득점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선천적으로 힘 싸움이 오가는 골밑보다 올라운드함을 선호해서 본인스타일을 고수해서 그런건가요
당시 최고몸값의 더맨인데
상대팀에 내쉬도 있다지만 같은 포지션의 노비만큼은 좀 진흙탕스럽게 막아줬음 했거든요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경기뿐인데 KG팬분께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저땐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했었네요
물론 전 KG가 진짜 수비감각이 제대로 눈이 떳다고 생각한 시점은 약간 노쇠했지만 보스턴때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보스턴때가 실제 센터로도 뛰었고 몸으로 부딫히는 농구에 익숙해진 점도 있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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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31 18:34:12

가넷은 수비전문선수가 아니죠.
저때 당시 미네소타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가넷입니다. 수비에서 체력을 소모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가넷이 파울트러블에 빠지면 팀이 제대로 돌아갈수가 없죠.

WR
Updated at 2016-08-31 18:45:05

태클은 아닌데요
수비전문선수 여부와 상관없이
노비는 상대팀 동일포지션 4번 선수인데
체력적 부담이 많아도 상대팀 에이스가 날 뛰는데 만약 안배하는 그림땜에 그런거라면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프로는 돈이 선수의 가치이므로
밀레니엄 최고 몸값 선수이기에 기대가 큰 건 할수 없었네요
참고로 파울트러블때문이라면 공격에서 가넷도 노비를 그렇게 몰아붙일 능력도 되지 않을까요

2016-08-31 19:19:41

둘다 저 시리즈에서 서로 매치업 거의 안했습니다. 노비가 좀 더 폭발했던거고요. 위에도 썼듯이 미네는 가넷 빠지면 아무것도 안되던 팀이었어요.감독입장에선 어차피 막기도 힘든데 괜히 파울트러블에나 걸리면 공격에서도 답이 없기 때문에 지시를 내렸을겁니다.

2016-08-31 18:45:05

그리고 저때 당시의 노비츠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도 생각 해 봐야 하는데, 이 당시 노비는 3번으로 분류 된 적도 있을 정도로 페이스업에 능하고 운동능력도 살아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마 진흙탕 스럽게 막는다 한들, 페이스업을 막기가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WR
2016-08-31 18:56:15

당시엔 제가 노비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백인치고 운동능력 과시도 꽤 하면서 노련한 동농 아재 스타일로 멋없게 밀어붙이길래 화려한 가넷이 틀어막아서 분위기를 가져와야 하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네요

2016-08-31 18:57:43

저사이즈로 코스트투코스트 어마어마하군요

2016-08-31 20:10:32

가넷이 노비에게 좀 약합니다. 저렇게 말고도 밀착해서 붙다가 페이스업 돌파에 그냥 뚫리기도 했구요. 거기다가 저땐 팀에서 맡은 역할이 너무나도 커서 보스턴 시절처럼 수비로 가넷의 진가를 보여주기엔 무리였죠.

Updated at 2017-07-25 23:25:29
2016-09-01 12:28:18

저 당시 기억을 살려보면
가넷이 막아주지 하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가넷이 빠지면 플레이오프에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팀이였기에...
그저 바라는건 좀 더 많은 공격시도를 했으면 하는 생각?정도 였네요

2016-09-01 16:41:03
저 당시 노비츠키는 거의 3번으로 분류되던 시기로 기억하는데요, 공격 포제션 시 노비츠키의 위치가 지금처럼 골밑에서 약간 떨어진 지점이 아니라 아예 3점 라인 밖에 형성되다보니 가넷이 맨투맨으로 따라나가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당시는 아직 지역방어가 허용되기 전이었구요. 
덧붙이자면 비록 가넷이 08년도에 수비왕을 타기는 했지만 그건 팀 보스턴의 수비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 것이지 가넷의 수비력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젊었을 적의 수비력이 더 뛰어났고, 08년도의 임팩트 덕분에 그동안 보여줬던 기량에 걸맞는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6-09-01 18:05:30

저 영상도 겨우 한경기의 편집 영상일뿐이고 노비스타일이 달라붙어서 저지하기엔 저땐 피지컬도 좋고 지금보다 과감해서 미네소타의 유일한 실력자인 가넷이라도 파울관리가 쉽지 않았겠네요
저도 보스턴에서 수비 임팩트나 실적이 한단계 업되서 상을 받았다기보단 활동성이나 운동능력은 젊었을때보다 밀리는데 팀보스턴이란 시스템을 떠나서 수비 기술 자체는 더 는것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노비는 데뷔때부터봤지만 첨부터 스타팅은 4번이 맞습니다 사실 던가노는 모두 포지션에 맞는 정통플레이는 하지 않았죠
센터던컨 리딩포워드가넷 스윙맨노비

2016-09-01 18:33:11
 저도 노비 초창기 때부터 봐왔지만 포워드로 표기되고 스몰포워드 역할을 했었죠. 저 생각에는 맨투맨 매치업에서는 기록지에 기재된 포지션보다 실제 롤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말씀 먼저 드리구요.
 댓글을 읽다보니 약간 오해하신 것 같아 다시 답글 남깁니다. 가넷의 비중이 커서 체력이나 파울관리 측면에서 어렵다는 의견은 앞서 적으신 분들께서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격 및 수비 위치와 지역방어가 허용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또 한 부분은 제가 가넷의 실적이 한단계 업되었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가넷의 수비 피지컬이나 센스, 기술은 그대로 혹은 하락되었는데 보스턴의 팀 수비가 뛰어나서 가넷의 수비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드린겁니다. 마치 칼말론이 뛰어난 선수였지만 유타의 시즌 성적이 뒷받침되어 MVP를 탈 수 있었던 것처럼요. 가장 대표적으로 04년도 킹스와의 시리즈를 보시면 가넷의 수비기술이나 센스가 08년도보다 떨어진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시스템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제 의견을 분명히 하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WR
2016-09-01 18:48:59

네 스탯지에서 더 보여줘서 상받은게 아니라 팀디펜스까지 완성되었는데 가넷이 중추였으니까 받았다 그렇게 말씀하신걸로 잘 이해했습니다
가넷이야 애초에 샥급의 천하무적 괴수나 웬만한 센터급 파워에 블락이 어려운 소프트한 훅샷이나 점퍼를 때려넣던 말론 말고는 거의 다 정면에서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노비는 특이해서 수비시 상성이 좀 있었구요
사실 노비가 저 몸으로 그냥 정통 포스트업을 했으면 충분히 막아볼만한 쓸만한 빅맨인데
저 신장의 백인이 속공때 가속력을 달고 러닝슛도 투척하질 않나..
포지션이 의미 없었다고 봐야죠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2016-09-01 17:49:18

4"15' 손지창 슛

2016-09-02 09:59:26

피지컬적으로 부대껴서 막아냈으면 어땠을가하는 의문이 드신다는 글쓴이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난게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00년대 초반에 매버릭스와 레이커스가 맞붙었을때
필 잭슨이 4쿼터 말미에 센터인 샤킬 오닐을 노비츠키에게 수비를 붙인적이 있었습니다.
의아한 매치업이었는데 결과는 샤크가 완벽하게 노비츠키를 압살시켜버리더군요.
노비츠키가 샤크의 피지컬에 슛한번 제대로 못던지고 몇포제션을 그냥 날려버렸죠.
경기도 레이커스 승리였고요
WR
Updated at 2016-09-02 12:36:12

샤크가 그몸으로 백코트 마구하지 않고 맘먹고 수비만 했다면 당시 압도적이었던 공격만큼이나 쩔었을 것 같은게
필리랑 파이널 했을때 아이버슨이 본인 팀에 무톰보가 있음에도 공격에의 어려움을 '상대편 큰 산은 너무 사기다' 이런식으로 비유하더군요
일단 수비에 불을 켤때 샥은 그 덩치에 사이드스텝도 빠르고 살벌한 반응동작을 보여줘서 상대가 누구던간에 정면으로 재미를 절대 볼 수 없죠 무서운게 3점거리 이내에서 노비같은 장신이 점퍼 쏘는걸 머뭇거리게 하는건 젊었을적 가넷이 필사적으로 막아도 힘든 것이었는데 수비에 버닝하는 샥은 던컨도 중거리 터프샷 쏘게 합니다
01년도 그렇지만 02파이널도 공격보다 수비가 갠적으로 더 인상깊었네요
드물지만 가끔 상대가 들이댈수 없는 그 몸으로 가넷 마냥 전방위 압박하면서 절대높이를 보여주며 돌파에 반응하는 횡움직임에 무리수를 둔 슛도 그냥 발라버리는 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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