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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잭슨은 훗날 왜 우승횟수에 비해 감독상이 적냐는 언급이 꽤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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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16:22:49

잘 아시다시피 필 잭슨은 11회 우승으로 NBA 역대 최다 우승을 경험한 감독이죠.


저 엄청난 경력 때문에 역대 최고의 감독을 두고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11회라는 숫자에 비해 감독상은 달랑(?) 하나..심지어 그 하나가 다른 해도 아니고 95-96시즌에 받은 거라서 아마 후세에 그 시즌은 당시 NBA 신기록아냐? 최초 70승돌파 팀이기도 하고..상징성이 어마어마해서 안주기도 힘들었을듯..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네요.

실제로 이번 스티브 커 같은 경우도 시즌 절반을 빠졌는데 감독상을 받은건 신기록 달성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당시 상황을 잘 느끼지 못할 후대로 갈수록 그렇게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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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29 16:36:34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보면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요

WR
2016-08-29 16:40:53

11회 우승을 경험한지 아직 10년도 채 되지 못햇죠..빌 러셀 11회 우승도 많은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이야기 되듯이 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충분히 나올수 있을거 같아요.

2016-08-29 16:39:27

감독은 감독상보다 우승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필잭슨이 박하게 평가받을 것 같진 않습니다.
가장 뛰어난 감독보다 팀 상황을 좀 더 고려하기도 하고요. 마이크브라운처럼 실력 뽀록나는 경우도 있고요.

WR
2016-08-29 16:43:55

그런데 필잭슨은 오히려 팀 상황을 고려할시 슈퍼스타빨이다 라는 평을 받을 여지도 있어서요..지금은 그게 그리 크지 않은거 같지만 빌러셀 11회 우승도 많은 세월이 지나고나서야 좀 박하게 평가받는 측면도 늘어나는등 필잭슨 역시 감독이라고 해서 피해갈수는 없을거 같아서요. 단지 선수가 아닌 감독인지라 애초 그런 논의 자체가 자주 일어나지 않을뿐..우리가 선수 서열 즐기기는 자주해도 감독 서열은 거의 없는 편이죠.

2016-08-30 20:08:38

리그 역사가 쌓일 수록 슈퍼스타들이 뭉쳐도 우승이란 건 쉽지않다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고,

또한 세세한 공/수 전술이나 개인전술, 기술, 컨디셔닝 등등을 전담하는 코치진 및 스테프들 (게다가 개인 트레이너들까지)의 영역이 점점 더 확고해지는 만큼
오히려 팀 전체에 동기부여를 하고, 선수들을 팀으로 뭉치게 하고, 경기와 관계된 전반적인 팀 운영을 담당해서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게 하는 데 감독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다는 데 대해 예전보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또한 현대농구에서 특정팀이 리핏, 그걸 넘어서 쓰리핏을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방증하는 좋은 예(?)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죠.
그에 따라 필잭슨에 대한 평가도 예전보다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오히려 예전에 '필잭슨은 슈퍼스타빨, 선수빨'이란 평가가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평가가 근 10년동안의 슈퍼팀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면서 180도 변하지 않았나 싶네요.
WR
2016-08-30 21:01:25

오히려 평가가 올라가는 모양인가 보네요. 저는 우승횟수에 비해 감독상이 너무 적고 매냐내에서도 가끔 필잭슨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우승은 잘 만들어주는데 반해 상황대처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자주 보았거든요.


그래서 순수(?)감독 역량을 이야기할때 포포비치는 커녕 릭 칼라일한테도 떨어지는 이미지가 저에게 박혀 있었나 봅니다..;

설령 릭 칼라일이나 파이널 맞대결에서 떨어지는 선수클래스(디트)가지고 4-1로 꺽은 래리브라운이 필잭슨보다 더 농구박사 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명감독을 가지려 하는건 우승하려고 하는게 궁극적 목적이니 훨씬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필잭슨을 더 높게 평가하는게 이해가 가네요.
2016-08-29 16:45:13

이것도 무슨 기량발전상처럼 전년도에 비해 팀성적이 훨씬 좋아지는 경우에 많이 주더군요.

작년에도 최다승-우승 감독인 커가 아닌 애틀랜타 감독이 받았었죠.

WR
2016-08-29 16:46:44

네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볼수 있죠. 이번 스티브 커 같은 경우는 올해 신기록도 신기록이지만 작년에 아쉽게 못받은거 일종의 보상 이라고 설명하는 시각도 있더라구요.

2016-08-30 23:06:09

필 잭슨은 애초에 전술 전략이 특출나게 뛰어난 감독이라기 보단 슈퍼스타를 잘 어우르는 걸로 높게 평가 받죠.

조던,샤크,코비 같은 시대를 대표 했던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피펜,로드맨,가솔,월드 피스 등 스타급 선수들 역시 팀으로서 묶어 주는 역할을 잘했죠.

거기다 감독상이 실력이 우수한 감독만 받는건 아니라는 점도 딱히 평가가 떨어지는 영향을 미치진 않을겁니다.
뭐....수상내역으로 줄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걸로 까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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