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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인권 문제 관련 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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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5 15:14:04

밑에 다시 멜로글이 있고 여러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단 글이 시간이 좀 지나서 지금 댓글써도 밀릴 것같아서 일단 따로 글을 남겨요.


대체 코비 웨존 하든 알드리지 테리 키드 폭토 멜로가

영상들에 등장하는 하드파울 선수들 명단인데 왜 멜로만 욕을 먹을까요...

흑인인권 챙긴다는 선수가 동양선수한테 하드 파울해서?

멜로의 긴긴 고등 NCAA 국대 느바 올림픽 커리어 동안 동양인 하드파울로 욕먹은건 요거 한 장면입니다. 실제로 해당 수비장면은 멜로의 트레이드 마크(https://www.youtube.com/watch?v=aq0c1tdnNX4) 인 장면이죠. 실제로 린과 멜로의 아이들이 노는 사진과 린이 FA가 됐을 때 닉스로 돌아왔음 좋겠다는 인터뷰도 했죠(http://goo.gl/Tulz4 , http://forums.realgm.com/boards/viewtopic.php?t=1234453) 물론 이런 링크를 올려드려도

이미 눈과 귀를 닫고 이해하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멜로가 동양인 차별만 안하면 되지 흑인이 동양인 인권 안챙긴다고 욕을 먹는것도 신기하네요. 그정도면 동양인 스타선수인 린이 나서서 하면될 일이지 그게 멜로가 욕먹을 일인가요;; 흑인 선수가 우리 인권 안챙겨준다고 욕하는것도 당황스럽구요. 그러면 린을 푸쉬해서 나서게 해주면 되는거죠. 우리 인권 우리가 챙기고 동양인 인권 동양인 선수들이 나서서 챙기면 될일이죠 사실. 그리고 차별주의자가 아닌건 이미 포징이와의 관계들로 충분히 드러납니다(http://www.usatoday.com/story/sports/nba/2015/12/19/nba-mentor-protege-duo-carmelo-anthony-kristaps-porzingis-kevin-garnett-karl-anthony-towns/77474736/)


그리고 다들 영상을 제대로 안보신 것같은데 저 영상들은 등장하는 선수들이

린을 혐오해서 하드파울한다가 아니라; 사무국이 동양인 선수에 대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심판들이 제대로 파울을 불어주지 않는다(숨만쉬어도파울이라던 야오밍부터 흘러나오던 이야기) 인데, 영상 다시 한 번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제발 이렇게 큰 이슈를 가지고 논할때 근거 없는 개인의 의견 혹은 사심으로는 논쟁이 안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흑인우월주의 표방 팔찌(이건 멜로의 잘못이 확실하죠)라던가 하는 구체적인 근거라도 있으면 되는데, 기사도 제대로 안찾아보고 어떻게 인종차별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당황스럽네요


ps)모바일로 쓴거라 문맥이나 맞춤법 틀린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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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5 15:09:49

추천이 안되서 리플로 남깁니다.

2016-08-25 15:37:06

말씀하신 목걸이는 제이지가 여기저기에 차고다녀서 (농구장, 인터뷰 등등)

언론들이 잠깐 논란을 제기했었지만 별 일 없이 넘어갔었죠.

정작  5 percent nation의 멤버도 제이지는 멤버가 아닌데 왜 찼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흑인 우월주의 목걸이' 라는게 그렇게 명확한 사실이었다면

굉장히 큰 사업가이기도 한 제이지가 공식석상에 버젓이 차고다니지도 않았을거고,

차고다니면서 지금처럼 멀쩡하게 음악하고 사업하지도 못했을겁니다.

(찾아보니 카멜로도 이때 묶여서 얘기가 나왔는데 현지에선 별 논란도 없었더군요...)

 

5 percenter라는게 확인이 되고, 그 이후로도 타인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이 나왔을 때는

논란이 될 수 있는 건 맞지만

 

목걸이나 힙합에서 나오는 가사 같은 것들은 큰 의미를 지닌다기 보다는

뉴욕 빈민가와 힙합의 역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문화의 일부분으로 보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로는 뉴욕 출신이구요.

당장 역대 최고의 힙합 앨범이라고 뽑히는 Illmatic에서 az의 가사에도

we were beginners in the hood as five percenters 라는 구절이 나오죠.

이 외에도 동부 출신의 수많은 래퍼들의 가사에서 관련된 얘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족이지만 카멜로가 최근에 하는 얘기들이 그렇게 급진적이거나 특별하진 않습니다.

경찰들이 분노한 흑인들에게 총을 맞아 죽는 사태가 일어났을 때

'문제는 개인이 아니고 시스템이다. 우리의 분노를 잘못된 대상에게 표출하지말자'

며 진정하자는 취지의 얘기를 했고

경찰들, 주민들과 다같이 모여서 해당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 참여했습니다.

 

올림픽 결승이 끝나고도 

'지금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다시 위대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큰 무대에서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

대충 이런 얘기였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내가 가진 영향력을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라고 얘기를 했고, 제가 봤을 땐 나름대로 충분히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으니 다같이 얘기해보자' 정도의 얘기가 대부분이고, 발언 중 타인종에 대한 공격은

전혀 없었음에도

하드파울 하나로 흑인들만 챙기고 동양인들 무시하는 위선자란 얘기를 듣는 건

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평소 이미지가 별로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번에도 목걸이 얘기 나오는 거 보고 가입할까 했다가

오늘도 기존의 이미지를 이유로 비판받는다는 느낌이 가입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날 때마다 활동 해야겠네요.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6-08-25 16:20:40

추천이 안되서 댓글남깁니다.


제가 목걸이 관련해서 말씀하신대로 댓글달았었는데 그때도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던..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298006&sca=&sfl=wr_subject&stx=%EC%9D%B8%EC%A2%85%EC%B0%A8%EB%B3%84&sop=and&scrap_mode=)

2016-08-25 15:48:55

죄송하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지 설명가능할까요?

Updated at 2016-08-25 16:02:26

아래 멜로에 대한 금메달 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멜로는 흑인차별을 반대하는지, 인종차별을 반대하는지 댓글을 달았는데...그것 때문인 것 같네요.

인종차별이 아니라 흑인차별만을 반대한다면 아쉽다는 댓글도 썼는데...거기서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WR
2016-08-25 16:16:02

아니요아니요 특별히 타이거진 님을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한 번 멜로 인종차별주의자 관련 글 썼었는데, 계속 논란이 일어서 한번더 쓴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2016-08-25 16:22:22

그 글 댓글에 언급했지만 저도 멜로팬입니다. 정확히 르브론, 멜로를 응원해요.

멜로의 정치적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양인팬 입장에서 흑인차별만이 아닌 인종차별을 반대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팬이니깐요.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아쉽다는 의미였어요.

2016-08-25 18:30:52

제 생각에 멜로가 앞으로 사회와 관련된 활동을 할텐데 동양인에 관한 큰 사건이 있다면 멜로가 한마디해주면 좋겠네요. 멜로 인터뷰들 보면 대부분 조심스럽게 시스템을 언급하는데 그냥 흑인짱! 이라고 말하는 거로 오해하시는 거보면 슬프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더라구요. 

2016-08-26 22:45:14

멜로팬이라 서운한 감정뿐입니다. 그의 플레이 뿐만아니라 정치적활동도 지지하는 동양인이라서요. 나쁜 감정이나 인종차별주이자나 흑인우원주의자로 보는건 아닙니다

2016-08-25 18:27:12

멜로는 싫어할래야 싫어할수가 없어요..

Updated at 2016-08-25 18:31:24

님 본문 글 100% 동의합니다. 그냥 멜로는 bad guy로 찍은 분들이 있어요. 린 같은 경우는 정말 억울한 일이죠. 멜로와 린의 관계는 아무문제 없고 저 하드파울도 멜로의 트레이드마크인 위로 올리는 블락하다가 그런건데 말이죠. 


그리고 멜로 발언도 흑인 짱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이 취지인데 멜로가 신중하게 인터뷰한 거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더라구요.
2016-08-25 18:35:36
멜로가 억울하게 욕먹는건 동의하고 여기엔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냥 흑인 인권 운동 자체가 한국에선 아주 밉쌍으로 찍혔기 떄문도 그중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멜로가아닌 누가해도 대부분 요새는 한국내 여론은 역풍 맞는 분위기 입니다. 

인터넷 시대이후 교포들부터 유학, 여행까지 수천건 이상의 피드백이 쌓였는데.. 대부분 흑인이 제일 악질적으로 동양인을 인종차별한다 라는게 대부분인지라 사람들이 흑인 인권운동 자체에 거부감이 너무 커진거같습니다. 

네이버나 다른 온건한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가봐도 사실 백인이 경찰 총에 맞아죽는 비율도 훨씬 높은데 흑인은 그저 징징대기만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많이 쏠리는 걸보고 체감했습니다. (거기서 본 미국 법무부 통계보니 흑인이 백인에 비해 범죄율은 훨씬 높은데... 또 총에 맞고 죽는 현장체포 비율은 백인이 훨씬 많이 죽더군요.
2016-08-25 20:03:49

비단 멜로뿐 아니라 맨날 그렇게 사실 근거 좋아하시는 몇몇분들이 꼭 자기가 맘에 안드는 선수는 꼭 주워들은 얘기 몇개랑 자기의 추측으로만 비난해대는게 너무 보기 싫네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내린 자신의 결론이 상당히 논리적이라 반박불가라서 말을 안하는게 아닌데 한두번 넘어가먼 꼭 더욱 확신에 차서 더 자극적인 어조로 계속해요. 비단 멜로얘기가 아니라요.

Updated at 2016-08-25 20:55:48

댓글로추천드립니다.
멜로가 흑인인권챙기는거랑 흑인이 동양인차별하는거는 서로 구분되어져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흑인이 동양인 무시한다- 멜로도 흑인이다 이런식의 전개가 결국 인종차별이고
정말로 멜로가 흑인우월의식이 있다고 하여도 그것이 머리속에서 "의식"의 형태로만 존재하고
다른인종에 대한 비하나 차별같은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자기인종에 대한
프라이드나 스웩정도의 범주에 해당하는것이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할 근거는 아닙니다.
반대로 사람들도 그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머릿속의 "의심"의 형태로만 존재하는것은
아무문제없지만 그것을 말로 표출하여 비난하는것은 아직은 "모함"에 불과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멜로팬으로써 멜로가 인종차별주의자 같아 보인다 우월의식이 있다 동양인무시한다...이런 얘기를
듣는거는 개인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커뮤니티이기에 충분히 나올수있는 말이고 팬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기분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컨펌되지도 않은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흑인우월주의자라는 타이틀을 이미 당연하듯 씌워놓고
그의 언행에 대해 평가하고 얘기하는것은 다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들이 당한 불합리의 사슬을 끊지않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흑인전체의 문제이고
흑인과 동양인 사이의 관계와 인식들 그런것들 전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농구커뮤니티인 이곳에서 논의하기에는 좀 벗어난 얘기라 길게 논의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그저 이 흑인문제가 많은 흑인선수가 뛰고 있는 nba.그리고 그 커뮤니티인 이곳에서 왜 꼭 멜로한테만
따라 붙는지 의문입니다. 이 문제는 르브론에게도 해당하고 폴죠지에게도 해당하고 웨스트브룩에게도
등등등 모든 흑인선수에게 다 가져다붙일 수있는 코에걸면 코걸이요 귀에걸면 귀걸이같은 만능열쇠입니다. 즉,흑인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주제를 가져와서는 봐라 멜로가 그 포괄범주안에 들어가 있지않느냐 그러니 비난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건 너무 치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16-08-25 22:04:36

뒷글 안읽고 진지하게 어떻게 흑인인권문제랑 동양인인권문제 또는 히스페닉인권문제들이 다른문제라고 생각할수있는지 동감이 되질않네요 멜로 팬도 아니고 헤이터도 아니지만 흑인인권문제로 잘 활동을한거는 사실이고 잠깐의 실수( 혹은 아닐수도 있지만)로 그렇게 보여지는건 안타깝지만 사람들이 흑인에게 차별 받아본 사람입장에선 (특히해외에서) 이러한 행동들이 위선적으론 비춰질수 있기때문에 그러한 리엑션이 나온것이죠 이런한 리엑션은 멜로가 안고가야지 흑인우월주위나 백인우월주위 자체가 차별일뿐만아니라 그런생각으로 문제삼아 인권운동하고있다면 공식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멜로가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서도

Updated at 2016-08-26 02:00:44

네 동감못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더 깊은 의견나누고 싶고 제 생각에 대해 더 클리어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이주제를 이 커뮤니티에서 길게 논의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분명 이러한 논의에는 사상적인 부분도 녹아있을 수 있기때문에 더 정확하게는 표현이 힘드네요..왜 흑인인권문제랑 동양인 인권문제가 다른지 이해못한다고 쓰셨는데 저는 이 두개가 다르다는 뜻 이 아니라 멜로라는 한 개인과 흑인이라는 큰 무리는 서로 구분되어진다는 뜻이었습니다. 멜로가 흑인이니까 흑인이라는 큰 무리에 해당하고 그러니 흑인인권문제 블라블라~ 이런 진행보다는 멜로라는 한 개인에 더 집중해서 먼저 생각해볼 문제라는 뜻이고 뒤에 내용도 그런부분을 어느정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더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2016-08-25 22:59:49

최대한 제뜻 핵심만 써보겠습니다.
상황=멜로가 인권에대해 언급
반응=야 니들이나 잘해
제 생각= 왜 멜로는 한명인데 갑자기 니들?  <---이 포인트에서 구분되어져야 한다고 언급한것이
본문글의 두째줄이고 이부분에서 저의 표현력 부족으로 인해 셀틱룰님은 인종에 따라 구분되어져야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신거같은데 저는 이 개인과 집단의 구분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현재 멜로가 한 말들로 욕을먹는게 타당해지려면
흑인을 통칭하는"니들이나 잘해"가 아니라 멜로를 지칭하는 "너나 잘해"라는 반응이 나와야하고
그런 "너나 잘해"라는 말을 들을만한 잘못을 과연 멜로가 했는가?? 라는 문제가 논의되어져야지
갑자기 멜로가 흑인이니까 니들로 묶어서 훨씬 큰 개념으로 올라가는건 개별적으로
논의되어져야하는 부분이지 않나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2016-08-26 00:15:36

추천이 없어진게 아쉬울뿐이군요...

요즘 멜로는 그냥 여기서 까이고 저기서 까이는 동네북같습니다...

덧붙여 칼데론과의 일화도 참 궁금합니다..
저는 관련된 해외 기사를 찾아봐도 루머 몇개 이외에는 찾아보질 못하겠는데,
참 많은 분들이 그 사건(?)에 대해 실망했다 리더가 못된다 등등 많은 욕을 먹더라구요...
정작 그날 경기 끝난 이후 이어진 게임 인터뷰나 뉴스에서도 크게 부각된것 저는 못봤거든요..
혹시 제가 영어가 딸려서 못찾은건지 아시는거 있으신분들은 글을 좀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2016-08-26 15:07:49

해외에서는 별다른 코멘트없이 에이스가 삐졌네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난이었어요.

2016-08-26 21:56:28

린은 엮이기만하면 동양인 차별쪽으로 엮이네요..
하든이나 멜로나..
정작 차별하는건 파울콜나 심판이죠
선수들이 차별한다는 느낌은 못느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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