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가 느끼는 90년대 초반 쓰리핏 조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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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2 00:00:11
일단 실제 체격 스펙보다(196cm, 95kg)
조던의 근육과 인대, 뼈의 밀도와 강도가 높아서
그런지 체중보다 힘은 더 좋게 느껴지고
점프는 일반선수들보다 한뼘정도 기본적으로 높게 뛰니 수비수가 체감하기론
대략 210cm / 110kg정도의 센터급 선수가
존월이나 웨스트브룩처럼 움직이는 느낌일것 같아요.
단지 그것이 196에 95의 체격에 압축되어 있을뿐인 거죠.
이것이 조던의 큰 장점이 되는 이유는 공간확보에 있는 것 같아요.
7푸터급 거구의 능력을 더 작고 날씬한 몸에 압축시켜놔서(물론 그래도 거구지만) 작은 공간으로 침투가 가능하고 수비수가 누가 되어도 공략방법이 명쾌하게 풀린다는거죠
빅맨이 오면 속도로
비슷한 체격이 오면 힘과 높이와 속도로
(공략법이 오히려 제일 다양함)
작고 빠른 선수가 오면 힘과 높이로
물론 조던이 보여준 기술들은 많은 시간 연습을 통해 연마했겠지만 어떤면에서 농구를 쉽게 잘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타고난 것 같아요.
조던을 재능과 노력 굳이 어느쪽을 상징하는 선수로 봐야할까 묻는다면 압도적으로 재능의 영역의 있는 선수라고 봐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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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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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연습벌레기도 했죠, 사실 샼이나, 르브론도 조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신체적 재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둘다 조던의 업적에는 미치질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