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아디다스 크레이지 코트 행사를 보고 소감
제가 중3이었을때 2013년 시즌 토론토에어캐나다구장에서 토론토와 닉스가 경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작년 말까지도 자유투도 몰랐던 저였고 농구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아무것도 감흥이 없었죠. 뉴욕 닉스와 한 것도 최근에 다시 찾아봐서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원래 마라톤을 취미로 뛰었는데 여름에는 도저히 못뛰겠는 겁니다. 그래서 농구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9월에 제대로 시작했죠.
자동적으로 느바를 시청하게 되고 저의 첫 시즌이 이 시즌입니다. 대단하죠.
각종 신기록이 나왔으니 말이죠.
저 또한 현재 연습해서 학교대표와 클럽에 가입되어있고 저의 우상은 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입니다.
그런 저에게 어느날 부상병동이라며 부상당하기전의 데릭 로즈의 플레이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포지션은 전혀 다르지만 정말 쇼크였습니다...
그리고 클블하고 불스가 할때 전 클블 팬인지라 클블은 응원했지만 유독히 그 날 로즈가 폭발을 하더군요.
데릭 로즈의 황소같은 플레이가 저의 눈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데릭 로즈를 보러 갔습니다.
저보다 키는 작은 것 같은데 상체는 두배인 듯 했습니다.
얼굴도 정말 간지나게 잘 생겼고요.
덩콘을 하는데 처음에 셀프 앨리웁은 실패했지만 자기보다 약 20cm가 큰 이승준선수와 최종높이가 같더군요.
물론 이승준 선수가 키에 비해 악어팔인 것도 있겠지만...
하지만 전 이 행사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애들같이 보이는 애들하고 경기할때 사회자가 로즈한테 공주라고 얘기 몇번을 하는데도 4번 밖에 안간 것 같네요. 주인공은 로즈인데 말이죠.
덩콘도 덩크 한 두번 밖에 안해서 재미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본 첫 덩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다음 3점슛도 거의 얼마하지도 않았지만 취지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커리 방한할때나 하고 로즈는 1대1에 막강하고 크로스오버 덩크등 폭발적인 선수 인데 1대1이나 덩콘을 하지 3점슛대결은 왜 한지 모르겠습니다. 로즈도 왼손으로 던지던데...(오른손잡이 맞죠?) 그것도 한두번 던졌나?
그 다음 연예인하고 하는 경기는 더 재미 없었습니다.
물론 로즈 상대로 열심히 수비하는 여자 연예인은 인상깊었다만 로즈한테 공은 전경기보다 더 안갔습니다.
그럼에도 로즈는 리액션 열심히 하더군요.
얼굴에 이게뭐지라는 표정이 그냥 보이던데... 로즈의 쇼맨쉽 멋졌습니다.
사실 경기끝나고 NS윤지씨가 우리 쪽으로 셀카찍으러 왔는데 로즈보는게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다 생각하니 그냥 무시해버렸네요. 사실 윤지씨 이름만 알았거든요.
아무튼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사회자들도 로즈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오던지 말이죠...
하하 비중도 너무 적었고..
NBA 그나마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인데...
다음에 만약 르브론 오면 티켓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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