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대 1대1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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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3 10:54:21

올림픽이 3초 바이얼레이션이 없어서 수비하기 훨씬 좋죠.

이번 미국 대표팀 백코트 선수들이 리그에서도 지미 버틀어 빼곤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선

수들이 부상을 우려해 리그 경기 만큼 열심히 뛰지 않습니다.

2016-08-13 10:58:48

그렇군요 부상을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2016-08-13 11:57:06

폴조지좋고 라우리도 괜찮죠

2016-08-13 14:30:06

“올림픽이 3초 바이얼레이션이 없어서 수비하기 훨씬 좋죠.” 많은 분들이 Fiba룰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인데 어차피 주로 대인방어를 쓰기 때문에 공격팀 빅맨이 밖에서 샷을 노리거나 패싱 작업을 하면 상대 빅맨 수비수는 밖으로 끌려나오게 됩니다. 하이픽이나 핸드오프도 마찬가지고요. 3초 넘게 있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골밑에 짱박혀 있으면 상대에게 오픈샷 무더기로 헌납하는 셈이죠. 그리고 기본적인 퍼리미터 공격에서는 그 작용력이 아예 없고요. 현대 농구 양상에서는 생각보다 영향력이 작은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지역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남아있는데 이 또한 모든 존이 그렇듯 파훼법이 정해져있어서(더구나 현재 미국팀 구성이라면 자칫 분위기를 살려줄 수도 있죠) 많은 포제션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돌파로 골밑 가까이 접근해도 게임 양상이 막상 별로 다르지 않고요.

Updated at 2016-08-13 14:37:16

선수들이 부상을 우려해 리그 경기만큼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부분은 전경기를 보셨다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끔찍한 시즌 아웃 부상 전력이 있는 Paul George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할 정도니까요. 차라리 여름을 건너뛰면 건너뛰지 이 정도 명성과 직업윤리가 있는 선수들이 뭐 하나 어설프게 하지 않죠. 대표팀 단체 연습이 끝난 뒤 벌어지는 1on1도 이기려고 기를 쓰는 승부욕의 소유자들입니다. 미국농구협회의 마스터플랜에 자신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마어마한 위상과 커리어를 가진 미국최고 수준의 코치진, 뒤에 자신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는 스태프들의 존재, 게임 전에 장엄하게 국가 연주가 울리고 전세계가 최강대국 대표선수들인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이제까지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그래왔구요. 더구나 필연적으로 과거의 선배들과 비교될 텐데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도 반드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