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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준비를 잘한 경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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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1 10:15:24
미국이 참 안 풀리는 경기가 나왔네요.
호주의 피지컬함과 밀스의 FIBA대회 특유의 폭발력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나왔습니다. 
호주 수비가 이정도로 피지컬할줄은 몰랐습니다. 세르비아 프랑스가 괜히 멀리 간게 아니었네요.

최근 보기 드물 정도로 피지컬한 플레이로 미국을 괴롭혔는데, 저런 피지컬한 수비는 상성상 슈터베이스인 탐슨이나 듀란트가 좀 고전할 만하다고 보네요. 계속 따라붙으니까 공간이 잘 안 나거든요. 슛감도 워낙 안 좋았는데 호주가 피지컬하게 나오니 더더욱 힘든 경기가 나왔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데로잔이 다쳤는지 3분밖에 못 나왔는데 다친게 아니라면 더 썼어야된다고 봅니다. 저런 피지컬한 수비는 들이미는 선수들이 좋은 해법인데, 데로잔을 생각 못한 점이 좀 아쉽네요. 라우리로 들이밀기엔 밀스 수비로 인한 라우리의 부하가 걸려서 꺼려지고요. 한편으로는 파울콜이 오늘 미국한테 짜기도 해서 들이 미는걸 쉽게 생각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히 들이밀 수 있는 또 다른 자원인 어빙이 있는게 정말 다행이었다고 보고, 멜로는 저런 피지컬한 수비에도 견제를 잘 안 받는 타입이라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보고요. 멜로가 FIBA대회에서 강한 이유가 슛이 되면서도 저렇게 피지컬한 수비로도 견제가 별로 통하질 않기 때문입니다. 슛감이 좋았던건 덤이고요. 


호주가 미국의 팀 성향을 잘 이해하면서 준비를 잘 했다고 보고, 미국이 다음 경기에서는 게임플랜을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슈셉스키라면 밀스한테 버틀러를 한 번 붙여볼 것 같은데, 최근 10년간 전담마크를 붙인 기억이 없어서 아마도 그대로 갈 것 같다 싶습니다. (옛날에 코비가 발보사 전담마크한 기억이 있긴 합니다.)

p.s 호주의 피지컬한 수비를 보니까 르브론이나 하든, 서브룩이 생각이 좀 나네요. 사실 저 선수들이 들이밀면 저런 피지컬한 수비가 쉽게 깨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울트러블 문제가 걸리거나 아니면 선수들 체력에서 힘들어지거든요. 실제 르브론은 호주만 만나면 날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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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11 09:50:49

오늘 델라베도바 수비보고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보는 입장에서 고구마 물없이 3개 정도 먹은 느낌?

2016-08-11 10:32:36

런던 올림픽때도 호주에게 4쿼터 초반까지인가 비등비등하게 경기가 흘러갔었죠.

2016-08-11 10:51:42

이제 이런 팀과도 경쟁(?)해야 한다니 암울하네요. 너무 강해요. 무조건 아시아 탑 먹을 듯..

2016-08-11 11:00:47

세르비아한테도 아주 작정하고 에이스만 수비하더라구요... 꼼짝도 못하고 당했음..

2016-08-11 12:48:02

이제 여기에 벤시몬스, 단테엑섬, 쏜 메이커가 추가됩니다.

Updated at 2016-08-11 17:50:48

미국대표팀은 슛감이 안좋을 때도 되었고 탐슨은 의자에서 일어날 때도 되었는데...

탐슨이나 듀란트나 피지컬한 수비에 고전하기는 하지만, 이 선수들 클래스면 자신의 손끝감각이 더 중요하죠.

카멜로의 경우 특유의 피지컬도 좋지만 이번 대회 유난히 감성(?)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올림픽이 곧 플옵이자 파이널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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