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NBA 선수였다면 가장 붙어보고 싶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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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21:07:32
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의 슈팅 롤모델인 레이앨런, 디시젼 메이킹의 롤모델 천시 빌럽스, 질식 수비 론 아테스트를 내몸 6-8(제가 원하는)에 불어넣어 20살에 NBA에 드래프트 됐다면 어떤 선수와 붙길 원할까?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항상 결론은 마이클 조던이더군요. 전 조던과 정말 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불같은 승부욕 탓도 있겠지만 GOAT를 상대로 그의 멘탈을 깨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거든요. 처음에는 그에게 빠져 입문했지만 어느순간 그는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 아닌 이겨보고 싶은 상대였습니다. 정말 허황된 꿈이죠. 제가 2배 3배로 당하겠죠. 그런데 왠지 저의 동농에서의 자신감 덕분인지 조던과 경쟁해보고 그에게 인유어 페이스를 날리고, 그에게 트래쉬 토크로 살살 성질을 긁어보고 싶습니다. 나의 질식 수비와 아름다운 점퍼로 시카고 불스를 박살 내고 싶습니다. 그랬다면 아마 NBA의 역사는 바뀌지 않았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상대와 어떤식으로 붙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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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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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웨스트브룩 정도의 수준이였다면... 코비와 한번 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