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
Xpert

10-11 데릭 로즈는 MVP 수상에 합당하지 않았던 선수였다?

 
  4946
Updated at 2016-08-08 00:24:52

전 아니라고 보고, 오히려 10-11시즌만 본다면 가장 타당한 수상에 속한다고 봅니다
일단 MVP라는 상이 NBA 역사상 어떤 기준으로 항상 뽑혀왔는가를 보면 간단하죠.


1. 팀성적

진짜 80년대 마이클 조던급 괴랄한 개인성적이 아니라면 최소 동,서부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보통 전체 1위팀에서 에이스가 누군지가 확연할만큼 1옵션이 확실하고, 당해년도 동서부 2위안에 들면서 에이스인 선수에 비해 스텟적으로 막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왠만하면 전체성적 1위가 받는다.
그 전체 성적 1위가 MVP 2,3순위 팀하고 승률 차이가 많이 난다면 더할나위 없다.

2. 개인성적

개인성적도 중요하죠.


3. MVP 후보간의 맞대결

생각보다 비중 안차지 할것같으면서 은근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죠.
결국 미디어는 MVP 탈것같은 사람간의 대결을 굉장히 강하게 비추니까요.
여기서 맞대결성적이 비슷하다면 큰 요소가 안되겠지만, 한 쪽이 압살했다거나 하는 경우
굉장한 요소로 작용 가능. 11 로즈가 그러했고, 11-12 르브론도 최근 MVP 수상자중 비교적 낮은 팀 승률+ 듀란트와의 생각보다 나지 않았던 스텟 격차로 뒤집고 따는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던 요소중 하나죠.



4. 연속 수상에 대해 디스어드벤티지를 주고, 
기대 이상의 반짝 MVP 후보에게 메리트를 줌

디시젼쇼 후 이미지가 실추된 르브론,
실망감을 희망으로 바꿔주었던 라이징 스타 로즈의 등장

MVP 수상했던 사람을 또주는걸 굉장히 꺼리죠. 그래서 백투백, 3연속 MVP가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이죠. 이 요소로 인해 샼이 굉장히 손해보기도 했고, 내쉬가 첫 MVP 당시 좀 이득 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러한 요소를 보면 사실 11로즈 MVP 수상은 MVP 수상 성격에 딱 걸맞는 수상이었죠.

2차스텟은 하워드나 르브론이 로즈보다 앞서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시 르브론, 하워드가 막 역대급 2차스텟을 찍진 않았습니다. 르브론은 08-09, 09-10 백투백 수상을 해서 3연속 MVP를 받을려면 MVP 수상 특성상 더 미친 활약을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디시전쇼 이후 이미지가 하락된 상황에 2차스탯, 1차스탯 모두 예전만 못했고, 팀 성적도 떨어졌었죠. 
르브론의 4번의 MVP 수상 시즌과 비교했을때 확연히 아래인 성적이었던 10-11시즌

로즈와의 2차스텟도 비교해보면 르브론이 앞서긴 하는데 NBA MVP 수상 역사에서 팀성적, 맞대결등등의 MVP 특유의 평가기준으로 충분히 뒤집혀왔던 정도의 수치 차이였습니다. (WS 2.0정도 차이에 WS/48 0.03 정도의 차이)
당장 르브론이 10-11시즌에 본인이 MVP 탔던 만큼정도의 개인성적을 냈다면 로즈를 위협할수 있었겠지만 10-11시즌은 확연히 개인성적이 떨어졌었죠.

전체 승률 1위에 빛났던 시카고 불스, 
그리고 확연한 1인자 이미지가 있었던 로즈

무엇보다 팀성적이 4승으로 꽤나 격차 차이가 났고, 결정적으로 시카고는 전체 1위 승률 팀이었고 로즈는 그 팀의 확고한 일인자 느낌이었죠. 마이애미는 전체 3위였구요. 여기에 시즌중에 마이애미는 승률 5할 이상 팀에 대한 승률이 굉장히 낮아서 승률대비 굉장히 박한 평가를 받고 있었죠.(강팀 상대로 승률이 가장 낮은 강팀이었던가 그랬을겁니다)
빅3라는 프레임 대비해서 생각보다 별로 강하지 않았던 10-11 정규시즌 마이애미
(제 기억으론 승률 6할 이상팀 들중 승률 6할 이상팀 상대로 승률 꼴등 팀이었던 걸로 기억)

또 제 기억으로는 둘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시카고가 마이애미상대로 3승 0패인가로 그냥 압살해버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엄청 큰 요소로 작용했죠. 

정규시즌 3승 0패로 맞대결마저 완승으로 가져갔던 시카고

하워드는 애초에 2차스텟보면 로즈랑 비슷합니다. WS가 거의 동등하죠.
또 오히려 BPM, VORP는 로즈가 하워드보다 앞서구요.
거기에 팀성적이 무려 10승이나 차이나서 애초에 경쟁상대가 아니었다고 보구요
(개인기량이 둘이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그런뜻이 아니라 MVP 수상 기준에서보면 10승차이면.... 
극심한 개인성적차이가 아니면 항상 안뒤집혀오던 승률차니까요)


보통 00년대 후반 이후로 MVP 1위와 2위의 격차가 적은 시즌으로 꼽히곤 하는게 내쉬, 로즈, 코비긴 한데 로즈는 10-11 시즌에서 가장 MVP에 적합한 선수가 맞았다고 봅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것 처럼 MVP 수상자중 살짝 아쉬운 개인성적을 낸 선수인 것 도 맞는데, 10-11시즌은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가서 적응하느라 고생하고있었고, 괴랄 스텟을 찍어주는 선수가 살짝 없었던 시즌인 것도 있었죠.(08-09시즌에 PER 30이 세명이나 나오면서 오히려 몰아 나오고 09-10, 10-11시즌때 살짝 스텟괴물 가뭄이었죠)

그나마 최근에 MVP 1, 2위가 비등비등했던 사례를 뽑으라면 흔히 08 코비, 11 로즈가 꼽히곤 하는데 두 사례에서 MVP 1순위와 2순위의 2차 스텟(바스켓볼 리퍼런스 사이트에 있는 종합수치 WS, PER, BPM, VORP, WS/48를 기준), 팀승률, 맞대결승률을 비교해보면
(- 는 2순위에게 부족한 수치, +는 2순위에게 앞선 수치)

 MVP 2순위와 차이 08 코비(vs 폴) 11 로즈(vs 하워드)
 PER - 4.1 - 2.6
 WS - 4.0 - 1.3
 WS/48 - 0.076 - 0.027
 BPM - 3.8 + 1.1
 VORP - 2.5 + 1.0
 팀 승수 + 1승 + 10승
 2순위의 팀과 맞대결 2승 2패 3승 1패
 MVP팀의 전체 순위 전체 3위 전체 1위

로즈의 MVP수상은 MVP 수상 기준으로 봤을때 합당한 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PER, WS, WS/48, 1차스텟에선 살짝 하워드에게 뒤쳐지긴 했지만 BPM, VORP, 팀성적, 전체순위, 맞대결등등 흔히 말하는 "MVP 기준"의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소위 완벽에 가깝게 압승한 시즌이라고 봐야죠.
44
Comments
2016-08-07 23:33:56

밑에 글도 댓글도 봤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다 합당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다만 mvp가 리그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지만 말이죠

WR
2016-08-07 23:37:46

아 그런가요?

그냥 로즈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흐흐
확실히 10-11 시즌 로즈는 MVP 기준에선 정말 잘충족시킨 MVP라고 봐서...
물론 리그 최고의 선수였는가라고 하면 확실히 의견이 갈릴수 있겠지만 
10-11시즌 정규시즌만 한정이라면 전 최고의 선수로라도 뽑을수 있을것같긴합니다.
전체 승률 1위팀 에이스에다가 스텟에서 2,3위를 이기진 못했지만 큰 차이가 나진 않았어서..
또 10-11시즌 로즈의 클러치 스텟이 굉장히 뛰어나기도 했었고.. 
2016-08-07 23:35:35

맞아요. 합당하다고 봅니다.


전 다른 이유에서보다, MVP 3연패의 난이도라는 관점에서 로즈가 타는게 충분히 '예상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해요.

전전년도, 전년도 MVP가 올해도 MVP를 먹으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을 내야하죠.

그 대단한 조던도 백투백이 최대입니다.

3연속 MVP는 진짜 왠만해서는 안주려고까지 하는 사무국의 모양새인데..



WR
2016-08-07 23:38:40

네 3연속 MVP를 받기엔 솔직히 르브론의 성적이 많이 아쉬웠죠. 맞대결, 팀성적 모두에서 밀렸구요

거기다가 디시젼쇼로 인해서 소위 말하는 명분과 이미지에서도 점수를 많이 잃은 상황이기도 했구요
2016-08-07 23:52:42

이런 논란이 나오는 자체가 느바 자체가 정규시즌보다 플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그당시 제일 중요한
승부처(4쿼터) 마다 브롱에게 역대급 락다운을 당해버렸습니다. 그당시 로즈의 운동능력과 스피드라면 절대 막혀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브롱은 엄청난 운동능력+예측수비로 그해 mvp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버렸죠
이건 어쩔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mvp를 정규시즌 기준으로 뽑으건 누구나 알고있지만 사람들 기억에 남는건 플옵이서의 활약 또는 부진이 다 크니까여
올해 커리가 정규시즌에는 조던을 소환할 정도로 공격에서는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만장일치 mvp였지만 우승실패+부진으로 사실 많이 희석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니까요

WR
2016-08-07 23:54:14

네 플옵에선 확실히 르브론에게 당하긴 했는데

MVP는 정규시즌 성적만 보는거니까요.
플옵에서 시카고가 히트한테 그렇게 허무하게 질줄은 저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규시즌도 그렇고 상성상 시카고가 유리하다고 봤었고 실제로 1차전 잡을때만해도
시카고가 파이널 갈줄 알았..
2016-08-07 23:58:32

저도 그당시 mvp는 당연히 로즈였다고 보고 로즈가 아니었다면 하워드 였다거 생각합니다

2016-08-08 00:06:03

근데 사실 하워드는 로즈가 아니었었더라도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투표 2위를 하긴 했지만 사실 리그 1위 팀에 10게임 뒤진 동부 4위에 전체 8위팀에서

mvp를 주는건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조던의 첫 엠브이피 시즌 정도의 압도적인 개인성적이 아닌이상 하워드에게 mvp가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사실 그해 mvp는 그냥 로즈고 로즈가 안받으면 안되는 상황이고 무조건 받아야되는 그런 상황이었죠

2016-08-07 23:55:40

mvp가 합당했느냐의 논쟁이라면 그나마 난데, 아래 글들이 서부룩 로즈 중 누가 짱이냐의 논쟁으로 가니깐 살짝 유치해진다는 느낌도 납니다. 그것도 시간대가 다른 10-11로즈와 14-15 서부룩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건 마치 어릴적 코만도 vs 람보의 논쟁이나 징기스칸 vs 나폴레옹 만큼 공허합니다. 결론은 둘의 매치업은 누군가 타임머쉰을 만들기까지는 일어날 일이 없고, 역사는 만약이 없다는거죠. 이미 다 지나간 사실이고 mvp수상 했으면 한 것입니다. 중요한건 서부룩은 당장 다음 시즌에 듀란트 없이 얼만큼 팀성적을 낼 것이냐고, 로즈는 뉴욕에 가서 마지막 계약기간 안에 자신을 증명해 내지 못하면 정말 과거의 영광이고 뭐고 느바커리어 정말 힘들어집니다. 이게 중요하죠 진짜.

2016-08-07 23:59:55

공감입니다.

2016-08-08 00:17:26

그럼 조던도 비교하지말고, 역대급 순위얘기도 없어야죠. 러스와 로즈는 재미로, 혹은 취향으로라도 갈리고 의견이 다를수 있다고, 또 얘기할수있는 거라봅니다.

Updated at 2016-08-08 00:28:34

재미로 얘기하는 톤이 아니니깐 하는 얘기죠. 상대의견 존중하며 즐겁게 하는 토론이 아니라 결국 로즈팬과 서부룩팬 간의 양보없는 싸움으로 결론도 답도 없는 끝없는 댓글의 향연이 이어지거든요. 저도 로즈골수팬이지만 아래 쓰신 글은 결국 '빠가 까를 부른다'를 재연한 글입니다. 여기 본문의 에그몽님 글처럼 저런 톤엔매너로 글을 시작했으면 그냥 재미있는 글이 되었겠지요. 항상 대화는 내용보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더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go bulls님의 글은 대부분 공격적이네요.

2016-08-08 00:38:26

이모티콘이나 웃음표시가 안써져서 딱딱해보여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리고 전 로즈빠 아니예요. 불스선수들은 다 좋아하고 서포트 합니다. 글이 좀 딱딱해서 그런가봅니다. 생각보다 엄청 활기차게 의견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2016-08-08 02:57:27

밑에 글을 쭉 읽어본 바로는 고 불스님은 활기차실지 몰라도 의견을 나누고 계시는 분들은 전혀 활기차 보이시지 않습니다. 글이 좀 딱딱한 문제랑은 다른거 같아요.

Updated at 2016-08-08 00:01:47

당시 히트vs시카고 전에서 기억남는 경기가 보쉬의 1/18 경기와 르브론 빠진 경기에서 로즈와 웨이드가 쇼다운한 경기네요.. 아무튼 4:0으로 스윕했고 딱 그만큼의 성적차가 났죠. 로즈 MVP에 딱히 이견이 있을 필요가 있나 싶은 시즌이네요.


찾아보니까 3번 만났었네요.. 
2016-08-07 23:58:42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의 파이어는 쟁점이 웨스트브룩과의 비교에서 'mvp시즌의 로즈가 mvp비수상자인 선수보다 실력이 높다'인 듯합니다. 로즈의 mvp를 부인하는 사람은 소수일 듯하네요.

2016-08-08 00:13:08

아닌데요, 많은분들이 MVP는 로즈지만 최고선수는 르브론이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양보해서 MVP로즈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최고는 르브론이다 라는 자꾸 모순된 얘기를 하고 계시는분이 적지 않아서 나오는 문제 입니다.

2016-08-08 00:18:56

네 mvp는 로즈가 맞지만 최강자라고 하기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순이라뇨. 이 글 주제도 mvp가 합당했느냐에 대한 얘기죠. 애초에 아무 문제가 없었죠.

2016-08-08 00:21:39

MVP는 최고 선수에게 주는 상이 아닌가요?

WR
2016-08-08 00:23:56

그렇긴 하죠. 근데 보통 최고의 선수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들의 기준이 다른경우가 많아서요... 최고의 선수를 그 해당시즌에 한정지어서 말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분도 계시고..


흔히 말하는 범용적인 의미에서 당시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었다라는 표현은 사실 그렇게 주장 할만 하기도 합니다. 스텟을 근거로 댈수도 있고.. 전 10-11시즌 최고선수는 로즈라고 생각하지만요.

생각보다 이런 사례 많죠. 바클리 MVP 시즌에서도 최전성기 조던이 있었으니까요. 조던을 최고의 선수라고 하면 하는것이죠
2016-08-08 00:30:28

저도 계속 얘기하는게 해당 시즌 최고선수는 로즈다. 이게 다인데 다수의견이 mvp가 로즈지 해당 시즌 최고는 르브론이다 라고 하신다구요. 전 이게 이해가 안가는데 적지 않은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2016-08-08 00:37:05

잠시 끼자면..다른 쪽으로 얘기가 가는데 사실 다들 많이 지적하시던건 mvp를 수상한 시즌의 로즈가 현재의 다른 선수들보다 기량이 좋다라는게 의아하단겁니다. 써드팀에도 못든 이번시즌의 하든이 다른 시즌 퍼스트팀의 다른 가드보다 기량이 좋을 수도 있듯이 mvp도 같습니다.

2016-08-08 02:03:45

충분히 그런의견이 나올수도 있죠. 정규시즌 최고는 누가 뭐래도 로즈였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 르브론에게 무너졌죠. 또한 첫 mvp를 수상한 이후부터는 자타공인 리그최고의 선수였던 르브론이었고 그당시 MVP 경쟁상대 였으니까요.

Updated at 2016-08-08 00:36:27

그러니깐요. 꼭 로즈 엠비피 시즌이 아니여도 MVP=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건 아닌것 같다라는 것을 다른 분들은 얘기하고 싶어하는데 Go Bulls님은 MVP=리그 최고의 선수다라고 정해 놓으시고 그러니깐 로즈말고 최고 선수가 있다는건 모순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MVP는 가장 가치있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지 가장 실력이 좋은 1인자에게 주는 상은 아니라는 다른 의견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2016-08-08 00:26:13

아뇨 대부분의 경우 1,2위 팀의 1인자 혹은 기대치를 못받다가 승수를 많이 쌓아 팀이 상위권이 된 팀의 1인자가 받습니다. 선정기준이 명문화돼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매니아보다 reddit이나 insidehoops나 realgm같은 외국포럼에서 질문 혹은 토론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016-08-08 01:02:20

혼자 스탯 쌓기보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게 최고의 선수에 더 부합하다는 뜻이겠죠. 물론 둘다 뛰어나야 MVP 자격이있는 거겠죠. 고로 MVP를 받는선수가 해당정규시즌 최고의 선수 인겁니다. 그건 조던이 뛰고 못받은 시즌도 적용됩니다. 조던은 최고지만 93년 해당시즌 최고의 선수는 바클리인겁니다. 결국 파이널 끝나고 최고는 조던이였지만요.
전 단지 MVP 가치가 그정도는 한다고 봅니다. 영광스러운것이니 듀란트도 울면서 받았던 거겠죠.

2016-08-08 01:10:23
결국에는 MVP가 사람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자리인 만큼, 기계적으로 최고의 선수와 등호를 놓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만장일치 투표는 예외적인 경우겠군요. 최고가 아니더라도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MVP가 영예로운 상이 아닐까요.
Updated at 2016-08-08 08:45:27

농구는 다섯이서 하는 게임이고, 팀의 승리는 결코 한 선수가 이루어내는 게 아닙니다.

최고의 선수=코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

MVP=리그 1,2위급 성적을 가진 팀의 인상적인 에이스에게 주어지는 상

         (적어도 NBA에서는 그렇습니다)

이 두가지는 결코 동일시 될 수 없습니다.

Updated at 2017-07-25 23:55:08
2016-08-08 01:19:12

단어로 논지가 갈리는듯하네요..

무튼 에그몽님 팬입니다!

2016-08-08 01:21:55

 

MVP는

팀을 승리를 이끄는 선수가 받는거고

늘 그래왔습니다.

 

로즈의 MVP는 타당하구요..

 

다른 얘기로 웨스트브룩의 차기시즌 시엠 얘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골스,샌안,클블에 비해 너무 전력이 약하다는거죠..

 

웨스트브룩의 차기시즌 개인 스탯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상위시드(최소3위)로 이끌수 있을지는..

 

2016-08-08 01:30:42

3위까지 올리고 개인기록에서 괴랄한 성적을 찍는다면, 30-8-10 이라던지? MVP는 받을수있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워리어스를 두번정도 이긴다면?) 시즌중 뻗지만 않으면 가능할것같아요. 개인적으로 현역 넘버원PG라 생각하는지라.. 해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썬더 아직 강팀 아닌가요?

2016-08-08 14:43:14

 

3위만해도 확정적이죠..

개인스탯은 의심여지가 없고 스토리도 가산점이 될테니깐요..

 

오클이 여전히 경쟁력있는 팀이라는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골스,샌안이 너무 강하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4~5위권을 예상하고...

3위도 가능하다고는 보지만 쉽지 않은 도전일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7-25 23:55:23
2016-08-08 14:44:25

 

오클은 충분히 좋고 경쟁력있는 팀입니다.

다만 골스,샌안이 너무강하죠..

1,2위는 이변이 없는한 확정일겁니다.

그리고 부상자가 없는 클리퍼스가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점...

 

개인적으로는 오클은 4~5위를 예상합니다.

 

2016-08-08 02:13:03

1.훌륭했고 굉장히 합당한 mvp선정이었습니다.
2.mvp를 못탄 폴이나 서버럭의 각자 두번의 최고 시즌에 비해 우월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가 별개의 문제인데 혼동되어 논란이 되는 거겠죠.

단적으로 샤크가 mvp를 한번밖에 못탄건 mvp선정 기준,경향 면에선 그럭저럭 합당하지만 4-5년 동안 샤크는 리그 최고 선수였죠.

2016-08-08 02:26:16
로즈의 MVP 수상에는 전혀 이견이 없지만,
2차 스탯만 가지고 보면 로즈는 MVP 2순위도 아니고 3순위인 르브론에 모든 항목에서 뒤집니다

그리고 BPM, VORP, 팀성적, 전체순위, 맞대결을 "MVP 기준"의 거의 모든 카테고리라고 말씀하였는데
BPM, VORP가 언제부터 그리 중요한 기준이 되었는지 의문이고
여태껏 봐온 에그몽님의 관점과도 조금 다른 접근인 거 같아서 의아하네요


WR
2016-08-08 07:41:35

BPM, VORP가 중요한 기준이라는게 아니구요.

그냥 쓰다보니 순서가 앞에 나온것이네요.
개인성적, 팀성적, 맞대결성적이 MVP 기준인데 개인성적도 하워드랑은 큰차이가 안나는데다가 나머지 MVP기준의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앞선다는 뜻으로 쓴거였습니다
2016-08-08 06:12:41

시엠은 팀성적이 중요하죠
개인 기량은 당연히 기본 옵션이구요

Updated at 2016-08-08 10:01:08

당시 로즈가 받을때 다들 당연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몇년이 흐르고 스탯만으로 로즈의 MVP가 합당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온다는게 정말 무섭네요.
농구는 스탯이 모든게 아닌데 말이죠..

2016-08-08 11:01:41

대부분의 의견 나오는분들이 로즈의 mvp는 타당하다고 하는거아닌가요??

어제부터봐온 대부분의 댓글 아니, 거의 모든 댓글에는 mvp는 로즈가 타당하다고하는데...

2016-08-08 11:08:57

로즈의 mvp가 합당하지 않다는 의견은 거의 못봤습니다. 

로즈가 mvp가 있다는 이유로 전성기 서버럭보다 낫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그런거지요.
2016-08-08 13:58:11

저도 MVP 당시 로즈를 너무 과대평가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만 적어도 그 해에 로즈말고 MVP에 적합한 다른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논쟁이 되는건 "그 당시 로즈가 MVP를 받았다고 현재 MVP를 못받은 서버럭 보다 낫은 선수냐?" 이 질문이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즈의 장점은 현재의 서버럭도 가지고 있고 더 가진 기술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MVP 시절 로즈는 솔직히 역대 MVP 받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스텟이나 임팩트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가장 형편없었던 르브론 마이애미 첫번째 시즌에 플레이오프에서 형편없이 떨어졌죠 로즈에 대한 정확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8-08 18:11:04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시즌중에는 이견이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로즈가 워낙 센세이션 했고...  거의 지지난시즌 커리쯤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조던의 후계자가 포가로  나왔단 얘기도 나오고..

근데 플옵에서 아마.. 마이애매? 에게 졌나요? (이게 그해 맞나요??) 파이널에 못가게 되면서..  꼬였죠...  르브론이 클러치에 전담수비를 했는데 완전 철벽으로 막아 버리는 통에 로즈가 4쿼터 막판에 아주 처참히 막혔고.. 

그 해 플옵에서 꽉 막힌 기억 + 몇년을  부상으로 헤메면서 팀도 컨텐터에서 바로 내려오고 + 르브론은 오히려 그후 몇년간 MVP 수상 (혹은 후보) 하며 1인자에 머물렀고.. 

이러면서  '그때 르브론이 받아도 되었을텐데...'  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걸로... 기억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