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2회에 빛나는 미국 올림픽 대표팀 역대 스탯

2006년에 그리스에게 일격을 먹었죠

팀으로서의 밸런스와 조합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스쿼드도 그렇지만 조합이 너무 안좋았죠. 마버리-아이버슨이라는 딱 봐도 좋지 않은 조합의 주전 가드진에 골밑도 던컨이 빠지면 높이 압박을 전혀 줄 수 없는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 더구나 3점슈터가 없다보니 리차드 제퍼슨이 전문 3점 슈터처럼 뛰는데 죽어라 안들어가니 다들 좁은 공간에서 허우적 허우적.

역시나 아이버슨은 야투율 30%대로 처참했고, 마버리는 그나마 8강 스페인전 3점 폭죽쇼로 동메달에 기여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닥이었고, 유일한 정통 빅맨 던컨은 원래 버진군도 사람이라 나가기 싫은거 억지로 내보냈더니 역시나 피바룰 타령하며 파울 트러블이나 걸리고...

오카포나 04드래프트 등의 신인급들은 그야말로 햇병아리 시절이라 존재감이 없었고...

이름값이 처지는게 아니라 당시 팀은 외곽슛이 약하고 인사이드에서도 던컨이 빠지면 밀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버슨과 마버리가 동시에 터진 한경기를 제외하고 3점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지역수비를 공략하기가 곤란했죠.

이후 USA 대표팀은 3점슛터와 빅맨뎁스를 반드시 고려해서 로스터를 짜게 됩니다.

2014 선수권은 그야말로 3점슛터와 빅맨으로 우승한 대표적인 사례죠.

팀은 약했지만 네임밸류(스쿼드)가 약하지는 않았다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질문드렸었습니다. 답글들 감사합니다.

던컨보단 아이버슨의 흑역사 같아요 최악이었습니다

둘다 흑역사죠. 던컨도 코트위에서 별 존재감 없었습니다.

전 그래도 이해해요. 하도 미국이 외곽이 안 터지다 보니 던컨한테 볼만 투입되면 더블팀 트리플팀 대놓고 겹겹이 싸는데 제 아무리 던컨이라도 허우적 거릴 수밖에 없었죠. 나머지 선서들이 너무 병풍처럼 플레이했습니다.

아버지 이름이 드웨인 웨이드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