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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앞에 놓인 험난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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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5 17:52:06

웨스트브룩이 잔류를 표명하면서 오클라호마는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웨스트브룩은 정말 이 팀을 플옵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그것을 위해서는 같은 디비전의 팀들을 제압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타 재즈

- 시작부터 숨이 막히는군요. 전년도 9위 팀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전력이 엄청나게 보강되었습니다.

일단 부상군이 복귀한 것이 큽니다. 최강의 1번 디펜도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액섬이 컴백.

공격력에 있어서는 헤이워드보다 좋다는 알렉 벅스도 가세합니다.

거기에 포지션 별로 노련함을 더해줄 수 있는 디아우, 조 존슨, 조지 힐까지...

기존 전력으로도 부상만 아니었다면 플옵을 갔을 텐데 강점을 그대로 남기면서 약점을 다 보완했죠.

일각에서는 골스를 막을 수 있는 대항마로도 꼽힙니다. 일단 수비가 무지막지 하니까요.

 

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하위권을 도맡았다고 우습게 보기에는 재능의 깊이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작년 후반기 그 재능의 폭발 조짐이 보였습니다. 위긴스-라빈-타운스의 3각 편대에

크리스 던, 알드리치, 조던 힐, 러쉬 등이 벤치로 가세. 꽤나 안정적인 전력입니다.

그리고 이 재능들이 처음으로 탑급 감독을 만났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3.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 말이 필요없는 전년도 서부 4강입니다. 골스보다 더 스페이싱을 강조하는 팀으로

전력 보강도 한 만큼 올해도 무시무시할 듯 하네요.

 

4. 덴버 너게츠

- 계속된 저조한 성적으로 무시를 받고 있는 팀입니다. 그런데 그 뎁스는 꽤나 무섭다고 봅니다.

무디아이와 머레이가 좋은 콤비로 각성한다면 기존의 갈리나리-챈들러/요키치-너키치 등과 함께

굉장히 무서울 듯 합니다.

 

원래 오클이 있는 지구는 상대적으로 편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꽤나 다를 듯 합니다.

과연 웨스트브룩이 이 여정을 잘 돌파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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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5 14:17:36

14-15시즌에 듀랜트 아웃되고 본인도 부상에서 복귀해서 팀이 서부 최하위권에서 시작했는데 8위 뉴올과 성적 동률로 시즌을 마감했던 걸 생각하면 가능성은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윙맨 뎊스는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하네요. 

2016-08-05 14:19:49

근데 미네소타와 덴버가 험난한 팀에 속한다면 30개팀 중 만만한 팀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2016-08-05 15:23:26

저두요 미네랑 덴버는 좀..

2016-08-05 16:01:29

저두요. 유타와 포틀은 플옵 8개팀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기에 험난하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지만...미네소타랑 덴버가 험난하다면...(미타소타, 덴버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2016-08-06 03:42:42

뭐... 죄송할껀 없지만, 그 예상을 꼭 뒤집어주었으면 좋겠네요!!!

2016-08-05 14:23:29

미네 위긴스,타운스가 무서운건 맞지만 라빈은 딱히 덴버도 너무 후한 평가라 생각되네요

2016-08-05 14:33:20

여러가지 불안 요소가 있겠지만 .....힘을 내주길 기대합니다.

2016-08-05 14:44:08

포틀 정도 빼고는 뭐.. 유타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구요.

2016-08-05 15:06:51

덴버는 빅맨들 좀 팔아서 가드 데려와야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퍼리드, 너키치, 요키치, 로베르뉴, 아써 등등... 좋은 빅맨이 너무 많지 않나요.
Updated at 2016-08-05 15:07:22

위의 저 팀들 입장에서 오클을 생각했을 때 더 험난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저 위의 팀들 어디에도 없는 MVP 레벨 플레이어 웨스트브룩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샌안과 골스를 상대로 리바운드 및 골밑의 존재감을 보여준 아담스-칸터
포포비치-스티브커라는 COY 감독들을 상대로 전술대결에서 맞불을 놓은 도노반 감독의 존재.
올라디포를 포함한 선수 보강
지난시즌 역대급 팀인 샌안과 골스를 상대로 혈전을 치르며 스텝업한 젊은 선수들

14-15시즌에 지금보다 로스터는 더 안좋고 선수들도 아직 덜 여물었을때 듀란트, 이바카가 상당기간 결장했음에도 서부에서 45승 37패를 거뒀던 OKC입니다. 감독도 스캇 브룩스였구요. 작년 포틀이 44승 38패였죠.(14-15시즌과 15-16시즌의 서부 플옵권 팀들 승수를 보면 14-15시즌이 훨씬 험난했죠)

지난 정규시즌 오클이야 워낙 불안요소가 많았어서 생각보다 낮은 승수를 기록했지만 플옵을 거치며 팀이 정비된 올해 듀란트가 남았으면 골스, 클블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겠죠. 듀란트가 빠졌다고 해도 갑자기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팀은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로 넘치며 훌륭한 감독이 2년차 시즌을 맞이합니다. 선수단과 감독이 지난시즌 67승-73승 팀을 연달아 상대하는 역대급 험난한 플옵의 경험치를 먹은것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구요.

위의 팀들은 포틀정도를 제외하면 최근 플옵 1라운드 이상을 못가본 팀들인데... 누가 더 험난하게 느껴질까요
 
2016-08-05 20:45:51

 

2~3년전에 비해 서부지구의 전력이 약해졌죠..

유타,미네소타가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지만..

전력만 보면 오클라호마가 더 낫다고 봅니다.

오클라호마의 목표는 상위시드이지..

플레이오프는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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