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매치업 상대에게 30점 이상을 주지 않은 선수가 있을까요?

Comments

2016-08-04 21:21:13

궁금해지는군요.. 뛰어난 락다운 디펜더일수록 뛰어난 선수를 막을테니 30점 이상을 단 한번도 안주기는 정말 힘들텐데 말이죠

Updated at 2016-08-05 01:20:53

이건 레너드라고 하더라도 매치업 상대들을 생각해보면 르브론,듀란트,카멜로,폴조지...없겠죠?

2016-08-04 21:33:59

이건 없을거라고 예상이 되지만....자료가 있을지가 더 의문이네요......

Updated at 2016-08-04 21:44:49

아마도 없을 확률이 상당히 높겠죠... 일일이 다 확인하지 않는 이상, 레퍼런스에서 찾기도 힘들 것 같네요.

2016-08-04 21:40:43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있다면 비교적 최근의 센터 포지션의 선수일거라 봅니다. 그나마 스코어러들이 가장 적고 예전에 비해 센터가 공격롤을 많이 가져가는 경우가 드무니까요.

Updated at 2016-08-04 21:46:27

센터 포지션이 오히려 더 가능성이 있겠네요. 커즌스만 잘 막았다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2016-08-04 21:41:51

수비가 약해서 매번 팀의 쩌리역할만 수비하는 선수라면 가능할지도요

2016-08-04 21:48:45

오히려 수비가 약한 선수가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네요

Updated at 2016-08-04 21:58:25

믾죠.가비지타임에만 나오는 선수들은 대부분이죠

2016-08-04 21:58:40

30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요...

2016-08-04 21:57:49

스크린 걸려서 뚫리면 어떻게 계산하나요 뚫리면 빅맨한테 막혀서 실패한거 상관없이 득점?

수비 엄청 잘했는데 팀원이 쓸때없이 도움수비 와서 반칙하면 수비 인정?

개인이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팀 수비가 개판이면 이것도 문제일수있고 30점 이상으로 계산하면 너무 복잡할거같은데요

2016-08-04 22:01:38

그냥 단순히 선발 매치업 상대만 보면 될 것 같아요.

2016-08-04 21:58:56

농구에서 1대1 아이솔레이션 비중이 얼마나 되겠으며 그게 서로 플로어 상에 있을때 얼마나 이루어질 것이고 상대방의 헬핑의 영향받지 않는 순수한 1대1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거기다가 서로에게만 체력을 쏟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되겠고. 아무 의미없는 자료라 봅니다

2016-08-04 22:06:38

정답이내요

2016-08-04 22:10:21

의미의 여부를 말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면 어느정도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크린이 걸리든 도움수비를 받던 간에, 본인이 마크하는 에이스가 득점을 못하고 쩔쩔매는데 이게 의미가 없는건가요?

2016-08-04 22:29:06

네 저는 사실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애당초 수비는 개인이 하는게 아니라 전술 시스템이 하는 것으로 바뀐지 오래고, 순수하게 개인이 정말 수비를 못해서 뚫리기 시작하면 감독이 바로 빼버립니다. 수비 전술을 바꿔버리던가. 프로 레벨쯤 되면 당장 클러치타임까지 갈것도 없이 상대감독이나 선수가 몇 포제션동안 집중적으로 두들겨버리는데요.

Updated at 2016-08-05 01:19:55

사실 제가 글을 썼던 이유도 비슷합니다. 저는 굳이 이걸로 누가 수비력이 더 뛰어난가 아닌가를 판단하고자 했던 게 아니라 락다운 디펜더라고 불리우는 선수들도 농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본인의 매치업 상대에게 일정 이상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고 폭발적인 득점을 본인 혼자서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였습니다.

2016-08-04 22:16:31

동감입니다. 농구가 개인종목도 아니고 말이죠.

Updated at 2016-08-04 22:20:30

제가 아는 윙플레이어중 역대 최고의 락다운 디펜더는 조던인데요.

조던과 맞대결을 (서로 막는) 한 1급 공격수들의 대결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조던 vs 드렉슬러>

조던 평균 34.5득점 (50+득점 2회, 40득점 3회, 나머지는 거의 다 +30득점)

드렉슬러 평균 24.5득점 (40+득점 1회, 30+득점 2회, 나머지는 거의다 10+~20+득점)

조던의 드렉슬러에 대한 수비가 뛰어나긴 했네요. 드렉슬러같은 역대 최고급 슈팅가드 상대로 자기는 기본 30+득점 하면서 드렉슬러를 10~20+점으로 묶었네요.

<조던 vs 레지 밀러>

조던 평균 29.5득점 (40+득점 2회)

레지 평균 19.1득점 (40+득점 2회)

오오 레지가 조던 수비를 상대로 40+득점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대신 레지는 조던에게 완전 락다운당한 경기가 많았네요. 한자리수 득점이 4번이나 되고 나머지도 다 10점대 초반 득점입니다. 레지가 터질때는 터지는데 조던이 꽁꽁 묶었다는 증명이 되겠죠.

<조던 vs 리치몬드>

조던 평균 28.6득점 (40+득점 3회)

리치몬드 평균 20.7득점 (30+득점 4회)

역시 조던이 리치몬드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튼 리치몬드도 the rock답게 조던 상대로 30득점을 4회나 뽑아냈습니다.

조던이 90년대 일류 슈팅가드들에게는 역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드렉슬러, 밀러, 리치몬드, 스프리웰등으로 대표대던 90년대 슈팅가드군이,

코비, 티맥, 아이버슨같은 역대 최고의 득점기계 슈팅가드들에는 당연히 여러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며, 그 뒤를 잇는다 할 수 있는 웨이드, 하든, 탐슨, 레이 앨런, 카터 등도 뒤지지 않을겁니다.

즉 조던때문에 슈팅가드 뎁스가 두꺼워진건 부정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전체적인 슈팅가드들의 실력 또한 후대가 더 올라갔기도 했죠. 조던이 전성기 코비, 티맥, 아이버슨, 웨이드, 하든과 같이 뛰면서 저 선수들을 직접 막았다면 저 선수들에게 3,40점도 많이 내줬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는 그보다 더 많이 득점하긴 하겠지만요.

Updated at 2016-08-04 22:29:07

와 조던은 역시 상대를 틀어막는 동시에 자신이 폭발해버리네요
그래도 아무리 수비력이 좋아도 터지는 날에는 30점 이하로 막기는 상당히 어렵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08-05 00:19:12

좀더 말하면... 사실 조던이 상대했던 저선수들의 평균득점과 조던이 막았을때 득점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조던이 뛴 시대는 조던을 제외하곤 슈팅가드 뎁쓰가 가장 얕은 시대에 속하는 편이죠.

조던은 위대한 수비수지만 또 신기한건 조던이 막았을때와 그렇지 않았을때의 매치업의 효율이나 득점수치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리치몬드나 밀러는 원래 저정도 득점하는 선수고, 드렉슬러도 저정도 득점하는 선수죠 원래.

오히려 이부분 갑은 레너드죠. 레너드는 확실하게 공격수의 레벨을 다운시키죠

2016-08-05 01:29:04

아 그렇군요. 조던같은 수비수도 완전히 득점력을 낮추기에는 불가능한가 보네요.
그래도 본인은 공격에서 폭발적으로 득점하고 상대는 그렇지 못하게 한다는 것도 훌륭한 것 같네요.
그러면 레너드는 상대를 20점 내로 틀어 막는 경우가 허다한가요?

2016-08-05 01:30:36

레너드는 워낙 MVP 후보들만 막아서 몇점 이하로 막고 이런 조건으론 불리할수 있겠지만

르브론, 듀란트, 카멜로는 레너드가 막을때 성적과 그들의 평균성적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납니다.

르브론은 평득 2점 하락, 듀란트는 4점하락, 멜로는 무려 5점이 하락합니다.

야투율은 르브론은 2퍼, 듀란트는 4퍼, 멜로는 5퍼센트가 하락해버리구요. 레너드의 위엄이죠

2016-08-05 01:34:11

와.. 성적으로 보니 더 엄청나네요.
초특급 슈퍼스타를 올스타 레벨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

2016-08-04 22:38:25

토니 알렌이 듀란트 꽁꽁 묶었다는 시리즈 듀란트 평득이 29.9점이네요 슈퍼스타의 평득 자체를 떨구는게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사례인듯

2016-08-04 23:01:21

저도 의미가 크지 않다고 보는게

농구가 1:1 시합이 아니니까요. 경기 내내 1:1 을 하는게 아닙니다.

교체도 있고 인게임에서도 스위치도 계속 당하고 협력수비도 가고 이런데 종종 기사에서도

단순 선수간 스탯을 비교해서 개인의 수비 성과로 얘기하는 일이 많아서 좀 그렇더군요.

고대의 농구도 아니고 계속 수비 전술이 발달하므로 팀수비가 중요하구요.

종종 수비가 잘 된 게임에서 상대를 락다운 하는 경기야 엘리트 수비수들은 종종 있겠지만

그게 커리어 내내 가능한가

그리고 그게 본인의 수비 때문인가 아니면 팀의 수비 전술때문인가 등등 간단하게

답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아요.

2016-08-04 23:09:06

의미가 약하다고 보는 이유중에 매치업을 구분하는게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도 있습니다.

위에 선발매치업만 보면 된다 하셨지만 이걸로 어케 가늠할 수 있나 싶네요

이를테면 르브론을 상대하는 골스는 지금까지 선발인 반스가 좀 막다가

안된다 싶음 이궈달라가 등장하고 스위치 되면 그린도 종종 상대하고이런 형식인데...

특정 게임에서 르브론이 30 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면

이건 이궈달라로 count 해야 되나요 선발인 반스로 쳐줘야 하나요

.... 이렇게 명확하지 않습니다.

잠깐 막고 아니다 싶어서 게임안에서 매치업 바꾸는 일도 흔하구요

같은 포지션 선수끼리 항상 매치업 되는 것도 아니고요

Updated at 2016-08-05 01:15:05

물론 그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선발 매치업 되었다고 경기 내내 그 선수만 막는 것도 아니고 스위치 해서 막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선발로 서로 매치업이 되면 보통 70~80%는 본인를 마크를 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은 제쳐두고 선발 매치업을 기준으로 정한겁니다.
그리고 전술로 인한 득점이나 본인의 수비력에 관계없이 득점하는 경우는 어떻게 계산하냐 자꾸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데요.
저는 그 부분을 중점으로 둔 게 아니라 단순히 본인과 맞붙게 되는 상대한테 폭발적인 득점을 준 적이 있으냐 없으냐를 궁금해 한 것이고 그걸로 수비력이 누가 더 높냐 뭐 이런 걸 따지자고 한 게 아니거든요.
많이들 제 글의 요지를 오해하시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