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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의 다음시즌 예상 스타팅 라인업과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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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22:19:07

이런 글은 오클 팬님들이 써 주셔야 하는데 로스터를 보다 보니 궁금해져서 먼저 제가 운을 뗍니다. 아니다 싶으시면 오클 팬님들께서 더 좋은 글 올려주시길 희망해 봅니다.


듀란트를 잡기 위해 한 트레이드였고 그래서 이바카가 나가고 올라디포와 일야소바가 들어온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듀란트와 이바카 대신에 올라디포와 일야소바가 채워진 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전력약화가 명백하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클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특급 에이스 웨스트브룩외에도 아이유라 콤비 인사이드 진영을 높이 평가해서 CBS의 평가보다는 좀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50승이상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예상이 듀란트를 낮춰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만일 듀란트가 남았다면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해 볼 만한 전력이었다고 생각하며, 듀란트가 매직존슨이나 르브론과 같이 팀 전체 시스템에 관여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이탈이 심각하게 팀 시스템에 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미 갖춰진 진용이 훌륭해서 대폭의 성적하락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지 듀란트가 없는 이상 우승은 기대하기 어렵겠죠.


CBS평가를 보니 예상스타팅 라인업으로

서버럭(PG)-올라디포(SG)-로벌슨(SF)-일야소바(PF)-아담스(C)를 예상했더군요.


로벌슨의 경우 과거 PF출신이기도 하고 SG라기에는 외곽슛이 그렇게 출중한 편은 아닌데다가 볼을 잘 다루는 것도 아니고 6-7의 신장에 덩치도 있는 편이어서 SF자리로 가는 것이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스타팅 SG가 올라디포라면 서버럭이 포가인 상황에서 뭔가 균형이 좀 맞지 않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1-2-3번 라인이 3점포가 너무 없고, 서버럭과 올라디포는 상당부분 겹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올라디포는 과거 하든처럼 키 식스맨으로 가서 1번-2번 백업을 모두 맡고 클러치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30여분의 출장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보인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스타팅 SG는 누가되어야 하는지 좀 궁금해 집니다.

혹시 수비는 약해도 슛이 괜찮은 앤써니 모로우가 형식적인 스타터로 나오고 중간부터 올라디포에게 바톤터치를 하는 것은 어떤지?

아니면 이번에 영입한 백인 미남 SG인 6-6의 아브리네스가 스타팅 2번이 될지?


서버럭도 르브론과 비스므레하게 돌파가 주옵션인지라 아무래도 코트를 넓혀주고 3점을 꽂아줄 선수가 더 어울리지 않나라고 생각되는데 그런점에서 스타팅 파포가 일야소바라는 점은 괜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아담스-칸터의 더블 포스트 가동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지라 일야소바가 일정시간 3점포만 잘 꽂아주어도 나쁘지 않은 구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칸터 기록을 보니 3점슛도 꽤 잘 넣는 것 같은데 파포 포지션에는 잘 안어울리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클러치 라인업은

서버럭-올라디포-로벌슨-칸터-아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현재 농구계를 지배하는 트랜드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지난 플옵에서 도노반 감독이 이런 류의 라인업으로도 굉장한 위력을 보여주었고,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치 타임의 볼핸들러는 서버럭과 올라디포가 6대4 정도로 나누어 맡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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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3 22:44:36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위싸움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리그에서 손꼽히는 에이스인 서브룩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
듀란트와 이바카가 나가서 전력은 약화됐지만 오클의 템포에 어울리는 올라디포가 들어왔으며 이로 인해 서브룩이 쉴 때 볼핸들링이 가능한 선수가 보강되었다는 점.
바로 지난시즌에 컨파까지 진출하여 73승 골스를 벼랑끝까지 밀어붙인 멤버들이 많이 남아있고 플옵에서 진가를 보여준 도노반 감독의 2년차 시즌이라는 점
오클의 강점으로 두각된 골밑이 플옵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

골스-샌안-클리퍼스는 넘기 힘들겠지만 작년에 그 다음이었던 포틀과 비교해도 주전 라인업의 능력이나 감독의 능력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백코트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쳐도 프론트코트는 작년 포틀보다 올해 오클이 더 탄탄하다고 보여져서요.

만약 로버슨이 오프시즌을 통해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린다면 거의 금상첨화가 될텐데 
듀란트와 이바카의 빈자리는 크지만 보강된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독기가 잘 융합되어 좋은 성적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08-03 23:42:54

뭔가 작년과 비교해서 팀컬러가 너무 바뀌어 버린 느낌입니다.. 내년시즌에는 어떤 포제션을 가지고 팀 운영을 할지 참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대합니다. SF 주전급 영입하면 참 좋으련만 매물도 없고 트레이드할 자원도 마땅치 않고 참 여러모로 아쉽네요

Updated at 2016-08-04 00:10:55

현재 볼을 들고 있을 수 있는선수가 서버럭,올라디포,페인뿐입니다.웨이터스,포이 둘중에 하나는 잡았어야 한다고 보는데 로니 프라이스..라니 조금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이네요.아브리네스도 보니 슈터,허슬러에 가깝고 핸들러는 아닌것 같구요.
주전은 쓸만할것 같은데 벤치 핸들러가 영 불안하네요.페인이 부상중이라 좀더 불안한..

Updated at 2016-08-04 02:11:49

믿어 의심치 않던 갓 프레스티였는데 웨이터스 2.8m 거르고 로니프라이스라니.. 솔직히 뉴스란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페인의 부상이 예상치 못하게 장기화 되어 급하게 땜빵을 구했고 웨이터스는 원래부터 잡을 마음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막상 팀 스쿼드가 이렇게 되버리니 웨이터스 한 명도 무지하게 아깝네요. 
Updated at 2016-08-04 02:22:39

칸터는 공격면에서 센터고 파워포워드고 탁월한 재능을 보여줍니다. 오픈 3점에서 슛 릴리스가 굉장히 느린데 느린만큼 좋은 성공률 또한 보여주고요. 부드럽고 아름다운 손 끝이 슈팅이든 우겨넣기든 일정 정도 이상은 보장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에 봤던 기록상으로는 올라디포가 3점이 괜찮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번 시즌 히트에서 조 존슨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전과 벤치 사이의 1.5군이 되서 베스트 라인업에서는 직접 돌파보다 오픈3점이나 슈팅의 비중을 높이고 벤치에선 키 식스맨이 되서 볼 운반까지 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아브리네스는 지금 오클의 상황이라면 괜찮은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아브리네스는 전형적인 탐슨 식 슈팅가드라서 볼 핸들링을 하지 않습니다. 일야소바야 3점 관련해서는 스폐셜리스트구요. 서브룩이야 미친듯이 고생하겠지만 일야소바, 아브리네스 뭣하면 로버슨이라도 줄 수 있는 킥아웃 패스의 선택지가 꽤 많을 것 같네요. 
전에 알던 오클의 모습이 아닌 건 확실해 보입니다. 확실히 남자의 농구를 할 것 같고 전의 성적이 안 나올 것도 분명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일 것 같아 기대 또한 됩니다. 현재 오클의 스쿼드를 보면 저희 팀에는 방패는 없습니다. 로버슨, 아담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창만 품에 가지고 있을 뿐이에요. 단지 이번 오프시즌에 각자의 창들을 잘 벼려놓아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6-08-04 03:28:22

듀란트 빈자리가 너무 커보입니다.

저는 45승만해도 성공이라고 봐요..

안타깝습니다.

2016-08-04 09:31:33

14-15시즌 듀란트가 시즌 제대로 못뛸때도 6할 이상의 승률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바카까지 빠지면서 패배 쌓이면서 최종적으로 45승 37패였죠.

그 시즌 서부가 미쳐서 저 성적으로도 9위를 해서 그렇지
듀란트가 빠지고 이바카가 중간에 부상당하고도 거둔 성적으로는 매우 좋은 성적이죠.

지금은 저때보다 로스터도 더 좋고 감독도 더 좋은데다 서부팀들이 14-15때만큼의 전력을 유지한 팀이 상위 3팀말고는 거의 없어보이네요(유타같은 팀은 올라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프시즌 준비만 잘한다면 4위싸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16-08-04 08:08:15

저의개인적인생각으론 승률5할도힘들어보입니다 서부팀들에비해 경쟁력이 상당히약해진거같네요

2016-08-04 09:28:48

14-15시즌 서부팀들의 승률이 엄청나서 서고동저 얘기가 계속 나왔던 시즌에도


45승 37패로 9위를 했습니다.

듀란트가 빠지고도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다가 이바카까지 빠지면서 패배를 거듭한게 45승 37패의 성적이죠. 

그 때 듀란트 이바카가 빠졌을때의 로스터보다 지금 로스터가 낫다고 보이며 감독도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서부팀들이 재작년만큼의 포스를 유지한 팀이 골스 샌안 클맆 3팀 말고는 거의 없죠.

물론 올 시즌 반등이 기대되는 팀들도 있겠지만 오클도 마냥 전력 누수만 된 건 아닙니다.
작년 포틀하고 라인업을 비교해도 앞서면 앞섰지 밀릴게 없는데 작년 포틀이 오클 빼면 4위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5할 이하 승률까지는 절대 안 갈 것 같네요.
2016-08-04 10:57:36

전 좀그렇네요 다른서부팀들은 착실하게 전력을정비했는데 듀란트와이박하빼고 데리고온게 좀아쉽긴합니다 로빈슨이 얼마만큼 활약할까하는데 이팀의가장큰문제는 팀전체적인 수비력이걱정입니다 서버럭이 강철체력이라도 한계점이있는데 기존의 온볼플레이어를 못잡은게 가장큰실수에요 혹여나 버럭이가다쳐서 장기결장이불가피하면 서부최하위권으로 떨어질수도있구요

2016-08-04 11:03:56

당연히 팀의 구심점인 웨스트브룩이 부상을 당하면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겠죠.

특히 이번시즌 오클은 완전 웨스트브룩 하나 보고 가는거니까요.

4번 수비가 불안하지만 웨스트브룩이나 올라디포도 수비가 나쁜 선수는 아니고 운동량 바탕으로 하는 대인수비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 로버슨과 5번 아담스는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팀은 공격으로 달려야죠.

듀란트와 이바카가 있었으면 골스와 함께 서부 1위를 다투는 팀이었겠지만 둘이 빠지고 데려온 선수들을 보면 팀 전력 약화는 맞습니다. 하지만 듀란트 이바카가 있다고 했을때 원래 60승 초중반대 예상했었는데 지금은 40승 중후반대에서 50승 초반대까지도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포틀은 주전중 4명이 빠지고도 44승을 했는데요. 지금 오클이 작년 포틀과 비교해도 밀릴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6-08-04 11:50:25

르브론의 비중이 굉장히 컸던 클블1기 같은 느낌이 살짝 나요.

에이스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진만큼, 웨스트브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상없이 잘 뛸 수 있다면 50~55승 정도는 충분히 거둘 거라고 생각해요.

웨스트브룩은 15-16시즌에도 원래부터 딱히 관리받거나 자제하거나 그런 거 없이 이미 한계까지 쏟아붓던 선수라서 원톱 에이스 역할 수행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위험하다거나 하는 그런 생각은 안들고, 그저 다이나믹한 경기를 볼 기대감만 잔뜩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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