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의 다음시즌 예상 스타팅 라인업과 성적
이런 글은 오클 팬님들이 써 주셔야 하는데 로스터를 보다 보니 궁금해져서 먼저 제가 운을 뗍니다. 아니다 싶으시면 오클 팬님들께서 더 좋은 글 올려주시길 희망해 봅니다.
듀란트를 잡기 위해 한 트레이드였고 그래서 이바카가 나가고 올라디포와 일야소바가 들어온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듀란트와 이바카 대신에 올라디포와 일야소바가 채워진 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전력약화가 명백하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클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특급 에이스 웨스트브룩외에도 아이유라 콤비 인사이드 진영을 높이 평가해서 CBS의 평가보다는 좀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50승이상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예상이 듀란트를 낮춰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만일 듀란트가 남았다면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해 볼 만한 전력이었다고 생각하며, 듀란트가 매직존슨이나 르브론과 같이 팀 전체 시스템에 관여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이탈이 심각하게 팀 시스템에 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미 갖춰진 진용이 훌륭해서 대폭의 성적하락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지 듀란트가 없는 이상 우승은 기대하기 어렵겠죠.
CBS평가를 보니 예상스타팅 라인업으로
서버럭(PG)-올라디포(SG)-로벌슨(SF)-일야소바(PF)-아담스(C)를 예상했더군요.
로벌슨의 경우 과거 PF출신이기도 하고 SG라기에는 외곽슛이 그렇게 출중한 편은 아닌데다가 볼을 잘 다루는 것도 아니고 6-7의 신장에 덩치도 있는 편이어서 SF자리로 가는 것이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스타팅 SG가 올라디포라면 서버럭이 포가인 상황에서 뭔가 균형이 좀 맞지 않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1-2-3번 라인이 3점포가 너무 없고, 서버럭과 올라디포는 상당부분 겹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올라디포는 과거 하든처럼 키 식스맨으로 가서 1번-2번 백업을 모두 맡고 클러치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30여분의 출장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보인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스타팅 SG는 누가되어야 하는지 좀 궁금해 집니다.
혹시 수비는 약해도 슛이 괜찮은 앤써니 모로우가 형식적인 스타터로 나오고 중간부터 올라디포에게 바톤터치를 하는 것은 어떤지?
아니면 이번에 영입한 백인 미남 SG인 6-6의 아브리네스가 스타팅 2번이 될지?
서버럭도 르브론과 비스므레하게 돌파가 주옵션인지라 아무래도 코트를 넓혀주고 3점을 꽂아줄 선수가 더 어울리지 않나라고 생각되는데 그런점에서 스타팅 파포가 일야소바라는 점은 괜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아담스-칸터의 더블 포스트 가동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지라 일야소바가 일정시간 3점포만 잘 꽂아주어도 나쁘지 않은 구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칸터 기록을 보니 3점슛도 꽤 잘 넣는 것 같은데 파포 포지션에는 잘 안어울리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클러치 라인업은
서버럭-올라디포-로벌슨-칸터-아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현재 농구계를 지배하는 트랜드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지난 플옵에서 도노반 감독이 이런 류의 라인업으로도 굉장한 위력을 보여주었고,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치 타임의 볼핸들러는 서버럭과 올라디포가 6대4 정도로 나누어 맡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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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위싸움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