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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파이널 4연속 득점왕은 최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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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5:06:24

12년에 듀란트가 한끗차이로 더 높고

13 14 15 16은 르브론이 쭉 득점왕이네요

우승은 저중에 2번이긴 하지만...

보스턴 왕조시절에도 4연 득점왕은 없는거 같아요

내년에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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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2 15:08:56

르브론 스타일이 올어라운드한 스타일이어서 득점면에서 과소평가되기 쉬운데 은근히 득점 관련해서도 기록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2016-08-02 15:12:48

은근히 수준이 아니죠 대놓고죠
심지어 통산커리어에서 같은년차로 끊으면 듀란트보다도 득점이 높을정도니까요

2016-08-02 15:20:57

근본적인 본인 의사와는 다르게  강제로 변모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꼭 불합리하다기 보다는 어쩌면 옳은 길일지도 모르고요


워낙 재능이 압도적이라서 팀원이 엄청나게 잘해주지 않는 한 르브론이 공격하는 게 우월하니까요 


아마 르브론이(혹은 작전이) 득점에 치우치고 싶어도 본능적인 리딩능력 때문에 경기를 던지는 득점 올인 플레이는 반복되지 않을 겁니다(저는 정말로 한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득점 몰아넣는 마이애미 경기가 있지만 곧 다시 원위치 . 클리블랜드에서는 좀 헷갈리네요)


저는 이걸 결단력이라고 봅니다

24초 마지막까지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낼려는 마음을 과감하게 쳐내고 유리한 지점에서는 골을 넣으려고 들어가는 모습.


결승전 기록이 어떻게 이어질런지는 모르지만 오래오래 뛰어주길 희망합니다

2016-08-02 15:29:37

르브론이 좀더 득점에 치중하고 다른 분야에 대한 관여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르브론의 올어라운드한 스타일은 그만의 장점으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살리는 길이다라는 의견이 사실 분분하죠.


파이널 당시 객원해설위원중에서도 서장훈씨는 르브론이 득점에 치중하는 것이 팀에 가장 도움이 된다라는 입장이었고, 박진영씨는 르브론의 리딩분야에 있어서의 재능과 필요성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했었죠. 저 개인적으로는 박진영씨 의견에 더 공감했습니다.


르브론이 자신이 득점을 독점하게 되는 상황자체를 엄청나게 꺼려하고 가급적이면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디시전 메이킹에 의문이 드는 장면들도 나오게 되죠. 분명 본인이 슛을 던지는 것이 좋아보이는 타이밍인데 다른 동료를 찾다가 오히려 더 안좋은 상황이 된다든지...


아무튼 어느 선수건 순간적인 디시전 메이킹이 100%일 선수는 없을 것이고 르브론은 르브론 만의 스타일이 있고 이제 그런 방식으로 3번 우승했으니 그의 스타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4년연속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것을 보면, 득점에만 전념하면 더 무서울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옴직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그런 르브론이라면 지금처럼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2016-08-02 15:51:20

예 그렇죠

이게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아마 코비처럼 르브론이 은퇴한다면 지금 하신 이야기에 대해서 더 폭넓은 말들이 쏟아질꺼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가 원하든 주위에서 원하든

득점에 올인시키는 건 지금까지 아예 될리가 없는 주문이었다는 걸 풀어놓은 거고요(공을 가져도 이미 시야가 팀원들에게 가있고, 공 없어도 전체적으로 넓게 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기 중에서 유리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섰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결단을 내리는 게 결국 더 나은 선수 수준으로 발전이라고 보거든요

이런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보다요

그러고 나서 마무리나 슛팅 기술은 발전시킬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과거형)


우승이야 선수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안되는 거니 결과론적으로 흐를꺼 같아서 조심스럽고요


아무튼 저는 경기내 한 선수의 경기력측면에서

본연의 리딩지향적인 취향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득점을 많이 해보면서 농구 선수로서 전체적인 기술력이 일취월장하게 성장하였고 부족한 지점들이 메워지면 본연의 우월한 재능이 더더욱 빛나고 있다고 느낍니다(진행형)


이건 그의 재능이 너무나 우월하기 때문입니다(리딩능력 자체가 비범하지요. 어떤 분들은 평범한 주전급 PG 보다 떨어진다고 하시던데 제 눈에 르브론은 타고 났습니다)

아예 마무리하는 게 손해인 선수레벨이라면 서장훈 씨를 비롯해서 많은 팬분들이 결단력있게 올라가라고 하지 않겠죠  


Updated at 2016-08-02 17:52:03

저도 박진영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인데, 서장훈이 저보다 농구를 잘 아니까 잘난척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르브론이 득점에 치중하는 플레이"가 도대체 어떤 플레이인지 알고 싶습니다.

리딩(외곽에서 공을 잡는 행위)을 하지 말라는 건지 아니면 패스를 하지 말라는 건지 리바운드나 수비하는데 힘빼지 말라는 건지...

르브론 경기를 보시면 다들 알겠지만 르브론도 픽앤롤에서의 롤맨이나 스팟업 슛터의 역할, 포스트업도 종종 합니다. 합니다만, 다들 알다시피 잘하기는 하지만 리그 최고는 아니죠. 이건 슛팅이 좋은 듀란트가 낫습니다.

그렇다면 공몰고 열심히 경기하다가 패스를 하지 않는다? 결코 지금같은 효율이 나올 순 없을 겁니다. 르브론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무리하지 않는 것이죠.

여기에 관해 할말이 있는데요. 르브론이 공격이 안풀릴 때나 수비가 빡빡한 클러치 상황에서 릅탄돌리기로 팀원에게 결정권을 미루거나 미룰려다가 턴오버로 마무리되는 상황이 많아서 이 경우에 그게 그의 매우 안 좋은 버릇이라면서 지적되잖아요. 근데 거기서 생기는 오해가 릅탄돌리기가 일어나는 이유는 르브론의 패스를 좋아하는 성향때문이라는 것이죠. 저는 그게 르브론의 고투무브가 어설퍼서 생기는 단점이지 르브론의 성향때문에 생기는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까는 지점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죠. 르브론의 부족한 고투무브를 까야죠.

즉, 제가 생각했을때 르브론이 릅탄돌리기를 할때는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 때 그런 것이고 그건 르브론의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르브론의 능력 부족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르브론도 무리할때는 합니다. 다만 힘든 상황에서 터무니없이 무리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자제하려고 하는 성향의 플레이어라는 겁니다. 따라서 그런 그의 패스를 좋아하는 성향과 패싱 능력은 오히려 그의 몇안되는 단점 중 하나인 고투무브의 부재를 조금이나마 완화시켜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릅탄돌리기 자체는 좋지 않은 것이지만 그건 르브론이 "스스로 넣지 못할 상황"이라는 합리적인 판단하에 내리는 결정이라고 보는 것이구요. 그것마저 없었다면 르브론은 그냥 운동능력 좋은 난사 좋아하는 속공머신소리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동능력처럼 슈팅이나 드리블도 타고나는 게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르브론의 슈팅이나 드리블의 한계 때문에 오는 고투무브의 어설픔은 어쩔수 없는 거라고 보구요. 그나마 "패스"와 "시야" 그리고 "판단력"과 "무리하지 않는 성향"이 있어서 그러한 단점을 그나마 완화시켜 준다고 생각합니다.

득점에 치중하기 위해서 수비나 리바운드를 참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얘기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르브론은 리딩을 안 한다고 득점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타입도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그가 패스를 하지 않으면 득점이 조금 더 늘수는 있겠지만 팀의 효율은 극단적으로 떨어질 것이며, 에이스든 뭐든 간에 리바나 수비참여같은 궃은 일은 체력이 받혀주는 한도에선 해줘야 되는 당연한 임무인 거구요. 게다가 르브론은 스몰포워드치고 그렇게 많이 뛰지도 않거든요.

위의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결론내려서 제가 서장훈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르브론이 득점을 더 많이 하면서 팀을 지지 않게 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그냥 지금처럼 플레이하는 것이 최선이다" 라는 것입니다.

르브론은 르브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해야 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제가 이번 우승에 대해 유독 기뻐한 이유입니다. 르브론은 그만의 방식으로도 우승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거든요.

2016-08-02 17:36:21

그당시 서장훈씨가 한 말은 대략

드리블 치고 패스하느라 힘 빼지 말고 골대 가까이에서 수비수 등지고 공 받아서 포스트업 해야한다.
뭐하러 저러면서 힘을 빼냐 저 덩치에 저 득점력이면 30점은 수월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었습니다.
Updated at 2016-08-02 17:45:08

예 그래서 서장훈의 의견이 틀리다고 생각해요. 샤킬 오닐도 아니고 포스트업만으로 득점하는 건 던컨이나 가넷같은 플레이어도 힘든데...

사실 르브론의 포스트업의 효율이(탑급 포스트업 플레이어에 비해서) 그렇게 좋지도 않거든요. 뭐 엄청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은 수준이죠. 될수 있으면 픽을 이용해서 미스매치 상황을 만들어서 포스트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2016-08-03 11:39:23

르브론 포스트업 효율은 lostman님 말씀처럼 (하지만 표현을 달리 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편이죠. 투박한 백다운과 슈팅 동작때문에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세부 스탯으로 까보면 오히려 포스트업 효율이 좋은 선수죠.

물론 서장훈 말처럼 경기 내내 포스트업 치면서 고효율 득점을 뽑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서장훈 해설 당시 저런 발언은 대체로 미스매치로 인해 백코트 자원들, 특히 커리가 르브론과 매치업할 때조차 3점라인 밖에서 페이스업 세팅 잡고 이도저도 아닌 공격을 가져갈 때 나온 발언들이었습니다. 실제로 한두 번 (한 번?) 커리 상대로 아주 쉽게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하자 이렇게 공격해야한다고도 말했었고 말이죠.
서장훈의 포지션 특성 상, 그리고 예전 전성기 시절 생각하면 좀 무리한 주문이었을 수도 있고 당연히 르브론이 포스트업 위주의 공격을 하면 골스도 그에 대한 대응을 할테고, 애초에 클블의 공격 패턴 자체가 르브론의 골밑공격에 맡춰셔있기도 않기에 당장에 그런 전술을 펼치는 건 불가능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그 몸뚱아리와 골밑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도 미스매치 상황에서조차 포스트업 활용을 잘 하지 않고 굳이 외곽에서 트리플쓰렛 세팅을 하느라 어영부영 하는 게 답답해 보일 때가 있는 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스매치 시 르브론의 포스트업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추가하는 것도 팀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Updated at 2016-08-05 07:53:31

리플 확인이 늦었는데, 전 이미 클블이 말씀하신 전술들을 최대치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데 안 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쓰고 있는 거란 얘기죠. 11 파이널 탈락 이후에 연마된지도 어언 5년, 르브론의 포스트업 효율의 한계와 가능성은 이제 다 검증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말씀하신 미스매치를 이용한 포스트업도 충분히 쓰고 있고요. 지난 번 파이널 르브론의 마지막 포제션도 커리에게 실패했던 포스트업이었고 14~15파이널에서도 주구장창 썼던 게 르브론의 포스트업 전술이죠.

저 위에 긴 리플에도 이미 달았지만 전술이나 활용도, (서장훈의 말처럼)마인드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그럼 서장훈보고 당신도 현역 시절에 그 압도적인 몸뚱아리를 가지고 포스트업 시도를 줄이고 외곽슛에 집착했지 않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달변가 서장훈답게 부상이나 나이, 용병들의 피지컬, 그리고 본인의 장기활용(외곽슛이 좋으니까 써먹어야지 않겠냐..) 등 여러가지를 갖다 붙이겠죠. 서장훈 입장에선 남의 일이니까 쉬워 보이는 겁니다. 결국엔 능력 문제입니다.

르브론보고 그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아깝다느니 부럽다느니 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떠했는지를 모르죠. 제3자 입장에선 르브론이나 본인이나 똑같습니다. 피지컬이 좋으니 어떤 기술을 연마해서 써먹으면 다 공략할거야...뭐 말로는 다 쉽죠. 제3자 입장에서 훈수두는 거니까요.

그리고 르브론의 경기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르브론의 골밑공격을 활용한 전술은 지금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의외로 모르는 부분들입니다. 르브론도 컷인이나 픽앤롤에서의 롤러 역할, 앨리웁, 컷인, 받아먹기 (?)등 골밑에서의 공격을 충분히 시도하고 있고 정규시즌에선 꽤 괜찮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단지 접전 상황에서의 시도수와 효율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우리에게 당장 다가오는 임펙트가 거의 없는 것 뿐입니다. 단적인 예로 커리에게 르브론이 포스트업을 성공시켰다면 어빙의 3점이 아닌 그게 결승골이 되었을지도 모르거든요.

클블 아니, 르브론의 팀에선 르브론을 활용한 다양한 전술이 시도됩니다만, 결국 접전 상황에서는 가장 효율이 좋은 공격으로 도루묵이 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2016-08-02 16:50:38

르브론의 득점재능이 탁월한건 맞지만 조던 만큼의 리얼 스코어러가 되기에는 슛팅쪽재능이 살짝 모자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득점도 득점이지만 올라운드 하면서 리딩도 하는게 게임에 대한 지배력도 더 커지는거 같고 그런 방식이 득점에 치중하는것 보다 그의 재능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지 않나 싶습니다

2016-08-05 10:06:51

이제서야 댓글을 봤습니다!!


르브론이라는 선수의 기량을 멈춘 것이라고 보지 않고 흐름으로 보면 더 좋을꺼 같습니다


-초반의 르브론과 전성기에 오르려고 예열중이던 르브론

결국 MVP 레벨에서 마음껏 뛰놀던 르브론

-부상으로 다소 고전하던 르브론이 마이애미에서 보여주던 경기력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보여주던 경기력


합쳐서 보는 건 제가 할수가 없고, 각기 시기별로 따져볼 때 서서히 발전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요 

무엇이 그에게 남아있을까요?(발전할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2016-08-02 16:24:43

전 오는 시즌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진 르브론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르브론 최대 약점이 과하게 합리적이고 섬세한 멘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스텝업할 업적을 세웠으니 적어도 플옵에서는 더 위력적일거 같아요.
점퍼가 안되는날도 과감하게 점퍼를 던질수 있는 심적 여유가 붙는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일거 같습니다.
다만 클블의 오프시즌이 너무 잠잠하고 전력보강이 미비하다는점은 조금 아쉽네요.
2016-08-02 16:53:04

골스가 우승하고 다음년도에 선수들 전체가 스텝업한 느낌처럼 클블도 그렇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자신감에 차있으면 부담을 떨친다면 모두가 스텝업을
그것보다 예나지금이나 르브론은 점퍼만 제대로 장착한다면 더 바랄께 없네요 아 포스트업도 조금만요

2016-08-02 19:37:00

일단 4번연속 파이널 올라온 선수가 얼마 없을거 같은데요.

2016-08-02 22:19:26

만일 릅과 그분이 한팀이었으면 다른 멤버 상관없이 단지 이 두명만으로 70승 찍었을거 같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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