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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커리 비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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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31 22:06:51

지금 나오는 평가로 "어빙이 파이널에서 커리를 압살했다."
"둘다 발전가능성을 봐야하지만 어빙이 개인기량이 커리보다 높다고 봐야하니 더 기대가 된다. "
뭐 비교는 좋습니다만 커리와 어빙은 파이널에서 같은 위치에서 맞승부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수비 압박과 림프로텍팅)
어찌보면 어빙은 인생경기를 한거고 커리는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다고 보는게 오히려 맞지 않을런지.
이런 말씀과 평가를 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네요.

그럼 커리가 르브론과 같이 클블에서 뛰고 어빙이 골스에서 포인트 가드를 했을때 결과가 어땠을것 같으세요? (개인적으로 커리 스탯 폭발 예상합니다)

골스팬으로서 보기에 지난 파이널은 아무래도 르브론대 커리였죠.
커리와 어빙 둘이 받은 압박이 다르고 롤이 달랐습니다. 모든 수비기준이 르브론이 된 클블의 상황에 커리가 들어갔을때와 어빙이 있는 클블을 가지고 느낌을 비교하면 저는 압도적으로 커리가 있는 클블 >> 어빙이 있는 클블 또는 어빙있는 골스라고 보고 커리 in 클블 손을 들어줄것 같습니다.

어빙에 대한 기대가 크고 저도 어디까지 클지 궁금하긴 하지만 현 특A급 포인트가드 서브룩, CP3 아님 심지어 커리 누구를 클블에 갖다놓아도 클블이 지금보다 약해지는건 상상이 잘 안되네요. (물론 지금의 클블도 디펜딩 챔피언이죠!)
뭐 하지만 이런 스와핑해서 상상해보는 방식에서도 평가가 갈릴순 있겠죠. 모든 시각은 주관적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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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7-31 20:41:53

파이널 전에는 어빙은 팀에 도움이 안된다, 팔아야 한다는 글이 꽤 많았죠 (러브 보단 적었지만)

7경기만에 어빙이 다른 사람이 되진 않았을텐데.. 

커리도 마찬가지로 파이널 전과 후가 나오는 말들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팬이라는게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2016-07-31 20:43:25

폴 게시판에 커리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분위기가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라이벌이라는게 실력이 꼭 대등해야 하는건가요. 르브론과 멜로 데론과 폴 던컨과 가넷 조던과 드렉슬러 모두 실력이 대등해서 라이벌이라고 불렸나요.
저를 비롯해서 어빙과 커리가 대등한 위치에 있다는 듯한 글을 올리신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 밑에 있는 게시글에서도 엇나간 코멘트 한두개 제외하곤 전부 비슷한 내용인거같구요.
지금 분위기는 커리팬분들이 지나치게 반응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2016-07-31 20:45:08

101퍼센트 공감합니다

WR
2016-07-31 20:54:55

지나치게 느껴졌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원래 인터넷으로 의견을 교환한다는게 그런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글 또는 댓글 누군가의 반응을 보고 글을 올리면 또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불편해하시고 그러죠. 대화하는 상대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흐름이란 있기 힘들고 "적절함"을 찾는다는건 어찌보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제 글에 대한 변은 커리 어빙 비교글에 대해 발끈해 한다기 보다 누군가를 비교하는게 정말 힘들고 정 비교하려면 (동포지션애 한해) 둘을 바꾸었을때 어느 팀이 이득을 보는것 같은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냐는 일반론입니다.

Updated at 2017-07-26 00:10:37



2016-07-31 21:20:22

예 알겠습니다. 글 올리고 생각해보니 이런 반응 보이실분들 있어서 라이벌대신 다른 단어를 썼어야했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 보여지는 반응들이 단순히 댓글달아주신 분처럼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정도가 아니라 하는 말입니다. 왜냐면 아무도 커리와 어빙이 대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는데 어빙이 커리를 넘었다고 하는것은 무리다 파이널 한번못했다고 MVP가 무시당하냐 하는 글이 여러개 올라왔기 때문이죠.

2016-07-31 22:32:16

라이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는 필수조건이 대등한 실력인 것은 아닙니다.

2016-07-31 23:06:27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LG와 두산의 올해 전력은 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LG와 두산은 한개의 구장을 사용하기에 라이벌리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더 티어가 높은 선수임은 인정하나 2년 연속 파이널에서 붙은 두 팀의 주전 포가로써의 라이벌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되네요.
Updated at 2017-07-26 00:10:50
Updated at 2016-07-31 20:57:46

어빙팬이지만 어빙이 커리보다 기량이 높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규시즌에선 역대급 활약을 보이고 조던까지 소환해서 비교하던 커리와 부상으로 인한 난조로 팔아야된다는 소리까지 나온 어빙은 비교할 대상이 아니죠. 커리가 훨씬 많은 것을 보여줬고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글 중간에 같은 위치에서 맞승부라고 보기 힘들다고 하셨고 거기에 수비압박과 림프로텍팅을 이야기 하셨는데 여기에 대한 반박을 하자면 파이널에선 양팀 모두 수비가 좋지 않은 양 포인트가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그로인해 한 선수는 체력적인 하락으로 스탯이 내려갔고 한 선수는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의 몫 이상을 해줬습니다.  림 프로텍팅이나 도움수비 픽 수비 등은 오히려 클블 선수들이 아쉬운 소리를 더 많이 듣습니다

서브룩 cp3 커리 등 누구를 가져다놔도 클블이 지금보다 약해보이질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선수들이 어빙보다 보여준 것도 많고 현재의 실력도 위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파이널 어빙자리에 그 친구들이 들어간다고 어빙이 기록한 스탯만큼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2016-07-31 21:02:22

근데 현상황에 비교자체가 안될것같은데요. 카이리팬 분들이 비교하고 싶은건 있겠지만, 보여준 퍼포머스의 급이 다르죠. 심하게 얘기하면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아이솔레이션 상황의 개인기량은 어빙이 한수위라고 봅니다. 하지만 농구가 아이솔레이션만 하는게 아니죠.

2016-07-31 21:13:20

넘사벽 수준인가요?
어빙이 보여준 퍼포먼스역시도 커리못지않은 퍼포먼스들 많은데 말이죠

2016-08-01 08:32:43

플옵에서야 그렇다 쳐도 정규시즌은 넘사벽 맞죠

2016-07-31 21:17:33

다음시즌은볼거리가많겠네요 어빙이퍼스트팀이되는것도한번보고싶네요

2016-07-31 21:30:27

한가지 확실한건 현 특A급가드가 5차전 어빙이 보여준 (야투 70퍼 17/24) 활약은 못할거라고 봅니다. 이건 컨디션의 차원을 넘어선거죠. 그리고 어빙은 플옵에서 퍼스트팀급 가드였던건 맞고요. 현 특A급가드로 대체되면 다른 부분은 좋아질수 있겠지만 득점부분이나 클러치슛(7차전 마지막3점슛) 같은건 어빙이 더 좋다고 봐요. 어빙의 드리블은 역대 넘버1으로 봐도 무방할정도에 슛도 좋은 수준에 골밑마무리 기술력은 현 특a급가드 누구보다 낫습니다. 물론 어빙이 커리를 조만간 넘을것이다 라는 소리는 말도안되는 소리지만 정규시즌보다 플옵이 더 중요하고 큰경기 특히 파이널이 더중요한 nba의 플옵에서 커리보다 어빙의 활약이 나았고 파이널 매치에서는 압살한 수준이니 라이벌이나 비교같은건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Updated at 2016-07-31 21:43:30

어빙은 이번 파이널 시리즈 내내,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를 받은데다 역대 최고승률팀을 이끈, 심지어 조던에게도 심심찮게 현지며 국내에서 비교되던 스테판 커리를 수비시 막고 공격시엔 자신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고 수비력도 좋은 탐슨을 뚫으면서 생산성 면에서 커리를 앞섰습니다.


어차피 팀 디펜스나 헷지, 리커버리 들어오기는 커리나 어빙이나 마찬가지였고 (사실 그렇게 치면 커리가 상대해야 했던 클블 헬프디펜스보다 어빙이 상대해야했던 골스 헬프디펜스가 그 어떤 기준으로 보나 훨씬 강하다는 것은 fact죠)


이는 정말 놀라운 결과입니다. 어빙이 일대일에 강한건 알았지만, 역대 최고의 슈터이자 역대 1티어급 시즌활약을 한 커리와의 맞불대결에서 이처럼 완승을 거둘줄은 몰랐죠.


특히 파이널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엘리미네이션 게임 5차전에서 41득점을 뽑아낸 엄청난 활약은 역사에 남을만한 대단한 수준이었구요. (파이널에서 골스같은 수비팀 상대로 41점 뽑아낸 가드가 몇이나 될까요? 역대 통틀어 거의 없을겁니다. 포인트가드는 더더욱 드물고요)


7차전 마지막 포제션까지 커리와 일대일을 자처하며 커리 수비를 가지고 놀듯 농락하며 스텝백 삼점슛을 작렬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찍어버리죠.



어빙의 이런 엄청난 활약은 고평가가 아닌 되려 저평가를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커리는 시즌 내내는 물론 nba 역사를 통틀어 마이클 조던급의 존재감을 가졌던 독보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런 One and Only 커리를, 고작 써드팀 선정에 불과한 어빙이 궁극의 무대에서 일대일로 압도하고 꺾어버린겁니다.



이는 마치, 96시즌, 72승 찍고 득점왕+퍼스트팀+디펜시브퍼스트팀+리그 mvp를 석권하며, 그야말로 nba 역사상 모든 면에서 유례없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파이널에 진출한 조던을, 그해 써드팀 선정자인 미치 리치몬드가 시리즈 내내 40+득점 경기 포함해 압도하며, 거기에다가 7차전 마지막에는 조던과 원온원을 자처, 조던 수비를 무력화시키고 스텝백으로 삼점을 꽂아넣으며 우승을 가져간 격입니다.

만약 실제로 그랬으면 리치몬드의 평가는 어마어마하게 올라갔겠죠. 반대로 우리가 알고있는 압도적인 조던의 이미지는 엄청나게 실추됐을거구요.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빙의 손에서요.

평가는 당연히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어빙의 아이솔레이션 농구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작년 파이널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빙이 그 정도로 빅타임 플레이어였는줄은 몰랐거든요.

Updated at 2017-07-26 00:11:10




2016-07-31 22:05:33

어빙이 커리를 꺾었다라.. 근데 어빙이 정말좋은 경기력을 보여준건 5차전밖에 없지않나요?? 7차전은 그렇게 좋진 않았죠 마지막 클러치로 모든게 묻힌거지

2016-07-31 22:13:22

3~7모두 좋은 경기력 이었습니다. 6차전의 경우 후반에 부진했지만
3차전 1쿼터 16점은 결국 골스가 경기내내 매꾸지 못했던 점수가 되었고, 4차전에서는 30득점 이상 하면서 의지를 불사르고, 5차전에는 윌트와 유이한 야투 70프로 이상 40득점 이상을 기록했죠. 특히 7차전 3쿼터 모멘텀 가져오기는 굉장했습니다. 마지막 클러치슛까지,, 이번 파이널 한정으로 어빙이 커리를 압도한게 맞습니다.

2016-07-31 23:12:53

퍼스트팀이라도 한번 들고 와야하는거 아닐까요..

2016-07-31 23:28:05

시스템 농구에 맞지 않는 보기와 다르게 어린 농구선수

하지만, 가끔 필요한 스타플레이어의 히어로볼 타임에서는 현 리그 어떤 선수와도 해볼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클블 응원하는 입장인데 프렌차이저 스타라는 점을 제하고라도 
커리 외에는 어떤 포가와도 바꾸고 싶지않습니다. 다른 선수와 바꾼다고해도 팀 전력이 올라갈거라는 생각도 안드네요.

그냥 그런 선수가 어빙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7-31 23:56:28

솔직히 근데 어빙이 이번 파이널처럼만 해줄 수 있으면 정규시즌에 좀 부진해도 아무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파이널에서 워낙 미친 활약을 해서... 

Updated at 2017-07-26 00:11:25
2016-08-01 03:05:58

클블팬들은 커리가 아닌 이상 어빙을 그 어떤 포인트 가드와 바꾸고 싶어하지 않을겁니다. 정규시즌보다 상대팀들의 수비가 더욱 더 강해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다음 2옵션으로 이번 어빙이 해준 만큼 할 수 있는 포가는 커리 제외하곤 전무하다고 봅니다. 거기다 가장 중요한 무대인 파이널에서 2옵션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으니 제대로 된 평가가 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어빙이 커리,서브룩,폴 보다 못한건 인정합니다만 릴라드,라우리,월 같은 선수들한테는 꿀릴게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로 경기들을 치룬 올해 정규시즌으로 어빙의 위치를 판단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번 플옵 통틀어서 최고의 포가는 단연 어빙이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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