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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커리가 굉장히 저평가 받는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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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1 14:13:31
분석을 봐도 커리는 절대 만만한 수비수가 아닙니다.
딱 그런 타입의 유형이죠.
보기에 공격으로 노리기 좋아 보이는 선수
뭔가 공격수 입장에서 커리가 막고 있으면 "체감상" 편안하고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가져가니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코트에서 보여진 숫자로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유명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일화가 있죠.
바로 서버럭의 "커리 수비력? 풋" 사건 입니다. 인터뷰에서 커리가 과소평가받는 수비수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듀란트랑 서버럭이 웃었던 인터뷰 사건이죠.

근데 그 사건이 이슈 되자마자 ESPN에서 띄웠던 자료 하나.
커리가 막았을때 서버럭의 야투율은 고작 35%였습니다.
서버럭을 막았던 그 어떤 수비수보다 커리가 막았을때 서버럭의 효율이 가장 낮은편이었습니다. 
즉, 실제로는 생각보다 커리상대로의 야투율이 공격수들이 높지가 않습니다.
그들이 느끼고 체감하는 것에 비해서요. 실제 수치만 찾아봐도 
오히려 커리의 상대 공격수의 슛효율은 평균 이하로 떨어집니다.
커리가 막았을때 선수의 야투율은 42.5%로 가드 평균 이하일 뿐더러 
흔히 말하는 리그 수위권 수비수라는 선수들보다 훌륭합니다. 

골밑, 5-9피트, 10-14피트, 15-19피트, 20-24피트, 25-29피트 모든 슈팅범위내에서
커리는 평균 이하의 야투율로 상대방을 막고 있으며 골스의 웬만한 수비수들보다 더 낮게 막고 있습니다. 모든 슈팅범위내에서 커리는 탐슨보다 더 낮은 야투율로 상대 공격수의 슛효율을 막고 있는걸로 기록되있습니다. 그렇다고 커리가 상대하는 공격수들이 탐슨이 상대하는 공격수들에 비해서 클래스가 떨어지기는 커녕 더 높은 편에 속하죠. 상대팀에서도 공격에이스들이 커리를 노리기도 하고, 현 시대에서 포가, 슈가중 어느쪽이 뎁쓰가 깊냐고 물으면 바보취급당하는 세상이니까요.

아이러니 한건 커리의 피지컬이 만만해 보인다는 "체감상"의 느낌때문에 커리를 상대로 하는 
공격수들의 시도수가 이정도로 상대선수 야투율을 막는 선수들에 비해서 커리를 상대로 슛시도를 많이 합니다. 즉, 골스 입장에선 커리 상대로 상대 공격수가 슛을 쏴주면 "땡큐"인 상황인 셈입니다.

찾아보면 자유투를 내주는 횟수도 적을 뿐더러, 파울도 적게하는 선수이며, 상대 야투율도 낮고, 리그에서 스틸 1위이면서 동시에 상대 선수 턴오버 유발율도 최상위권을 다툽니다. 

당장 "수비는 버리고 공격하자" 프레임으로 엮여있는 어빙과 비교만 해봐도 수치적으로 월등하게 차이가 납니다. 어빙상대로 공격수의 야투율은 49%입니다. 모든 슈팅 범위내에서 어빙의 허용 야투율이 커리보다 많이 높죠.

커리가 물론 피지컬적인 열세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빠른 손으로 스틸로 커버하는 것도 있으며, 픽게임대처능력이 생각보다 좋은 점도 분명 있죠. 현 리그에서 포인트가드의 아이솔레이션 수비력은 생각보다 그닥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픽게임, 그리고 헬핑수비수를 적절히 이용하는 영리함등이 훨씬 중요한 시대죠. 

일단 코트에서 서있을때 공격수들이 커리가 막을때는 분명 편안한 느낌을 받을거라는건 알겠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수비수인것도 분명 알겠구요. 하지만 실제 코트내에서 기록되는 숫자는 우리가, 선수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체감"하고 너무 다르다는거죠. 
일단 코트에서 기록되는 거의 사실상 모든 스텟은 커리가 나쁜수비수라는 근거를 전혀 만들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상대 허용 야투율, 상대에게 턴오버를 유발하는 정도,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정도, 상대에게 파울을 범하는 정도 그 어떤 요소를 봐도 커리가 나쁜수비수라는 걸 뒷받침할 근거가 없어요..

물론 파이널에서의 커리수비가 별로 안좋았다는건 맞습니다. 근데 파이널 말곤 플옵, 정규시즌 그 어떤 표본을 봐도 커리가 나쁜 수비수라는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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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7-31 20:35:57

커리가 지난 파이널에서 대인수비력에 문제가 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죠.

체력이 떨어지니 발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나쁜 습관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파울트러블에 자주 걸리고. 6차전에서는 생판 잘 안 당하던 파울아웃까지 당했죠.

WR
2016-07-31 20:35:43

근데 이번 파이널이 처음이죠. 파이널에선 표본, 통계로도 명백하게 커리가 수비에서 부진했다는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거 말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죠.

실제 대인 수비력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제 생각엔 커리 수비가 별로였다는 느낌보단 어빙이 미쳤다는 느낌을 더 받았습니다. 빠른 포가간의 매치업에서 그정도 슛 컨테스트면 꽤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2016-07-31 20:39:11

파이널 자체 커리는 리그 평균이하라 해도 할말없을정도로 부진했죠.. 그렇지만 그 몇경기로 평소 커리의 수비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봅니다.

WR
2016-07-31 20:40:08

그쵸. 파이널에서 커리가 수비 부진했다는건 공감하는데 그전엔 절대 흠잡힐만한 꺼리가 없엇는데 말이죠... 

2016-07-31 20:40:09

저도 손이 촐랑촐랑거리는 수비를 보니까 맘에안들더라고요

WR
2016-07-31 20:40:29

그 손이 촐랑 거려서 리그 스틸왕이 됬죠

2016-08-01 07:33:12

수비하는 모양이 맘에도 드셔야하나요? 수비능력에대해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당황스럽네요

2016-08-01 08:57:20

걍 제스타일이 아니라는 말이죠
커리가 싫은게 아니라

Updated at 2016-07-31 20:42:52

커리가 좋은 수비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탐슨과 골스의 시스탬 때문에 가려 그렇지 생각보다 본헤드 플레이도 많고, 도박성 플레이땜에 문제가 있는 수비라고 봅니다. 이번 파이널을 통해 커리에 대한 공략방법이 나왔습니다. 수비 부담을 줘서 체력을 갉아먹는 방법이지요. 다음 시즌엔 좀 더 많은팀들이 노골적으로 커리의 수비부담을 늘릴테니 진짜 평가는 다음시즌을 보면 확실해질거라 봅니다.

WR
2016-07-31 20:53:03

커리에게 수비부담을 줘서 체력갉아먹는건 한 2년전부터 써오던겁니다.

결과는 커리 상대로 효율적인 득점도 못했고, 커리의 체력도 갉아먹지 못해서 73승이란 결과가 나온것이죠. 이번 파이널이 유독 아웃라이너일 뿐입니다. 어빙이 미친 시리즈였고, 소위 말하는 이런 슈퍼재능에 한번씩 당하는 수비수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농구는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유리한 스포츠기 때문이죠. 당장 던컨만 봐도 아마레한테 평균 38득점 뜯긴적도 있고 한시리즈 부진했다고 커리의 해법이 나왔다는건 오바죠
2016-07-31 20:45:08

스텟의 허상 논란, 과거 인물들의 수상 논란 등 스텟과 당시 상황과의 괴리가 매니아에서 핫해진 적이 있는데 커리의 수비력도 그런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네요. 후대에 가면 더 지금보다 수비를 고평가 받을 가능성도 있을테구요. 

개인적으론 좋은 수비수는 압박감으로 상대가 공격을 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공격수라고 생각해서 커리가 뛰어난 수비수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주전포가들 사이에서도 평균 전후정도로 보이구요. 수비력이 구멍정도는 아니더라도 2time mvp의 수비라고 생각하기엔 많이 부족한 편인건 사실인거 같아요.

다만 에그몽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본 게 2가지인데요
첫번째는 커리의 높은 스틸 수치는 커리를 상대로 공격할 때 커리를 무시하면서 자신만만하게 공격하다 의외의 괜찮은 수비에 당황하여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구요(패싱라인 커트도 굉장히 뛰어난 걸로 알지만, 이런 부분도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두번째는 무협지에서 말하는 허허실실이랄까요? 이렇게 계속 얕보이고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좋은 수비력이라면, 개인이 평가에선 마이너스일지도 몰라도 팀 대 팀의 수비상황에서는 굉장한 위력의 시크릿 웨폰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무시하고 지나친 칼날에 등을 찔리는 건 굉장히 데미지가 크니까요
2016-07-31 21:49:59

상대가 얕잡아봐서 nba 스틸왕을 따냈다구요? 한경기도 아니고 시즌 스틸왕인데.. 

nba가 뭐 동네리그도 아니고..

2016-07-31 22:30:29

아뇨 어느정도 작용을 했을수도 있지않나 싶어서요

스틸왕인거 모르고 웨스트브룩이 웃고 넘어간게 아니니까요
이런부분을 이야기한거에요
2016-07-31 20:47:07

시즌 전체를 보면 수비구멍이라는건 편견이 맞습니다.
이번 플옵 파이널에서 부진한것도 사실이구요.

평소보다 못했다고 침소봉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16-07-31 20:54:39

네 저도 파이널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역대급 수비수들을 보면 한 시리즈 소위말하는 슈퍼재능한테 털리는 시리즈는 얼마든지 있죠.... 농구는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유리한 

어빙이 워낙 역대급 활약을 펼친것도 있죠... 무려 파이널 시리즈에서 아이솔 효율 TS%가 거의 60%에 육박하는 활약은 거의 전무후무한 기록일겁니다;
2016-07-31 20:54:14

커리가 수비 좋았던 시즌 한번도 없어요. 올시즌에도 35분도 안뛴선수한테 체력 문제는 아니겠죠 그리고 하이라이트만 보면 엘리트 선수 아닌 선수가 없죠. MVP 스텝업 하기전에도 매치업 핸들링 좋은 상대에겐 허둥대는 모습 많았어요. 경기보면 매치업에서 커리가 잘막는다는 느낌 전혀 없어요. 스탯이 곧 팩트로 맹신 하는분들이 계신데 전 경기를 봐야 아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WR
2016-07-31 20:55:15

잘 막는다는 "느낌" 과 "수치" 어떤게 중요한지는 각자 판단할 일이겠죠.

2016-07-31 22:07:42

글쎄요 수치는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야투율 ts 만 가지고 단편적으로 판단한다면 타이슨 챈들러가 역대 최고의 슈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에그몽님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고 공감하는 바가 있는적도 많습니다만 유독 스탯 해석에서 취사선택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아요

2016-07-31 21:10:42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느낌과 스탯 중 굳이 고르라면 스탯이죠

Updated at 2016-07-31 22:24:06

잘막는다는 느낌인데 야투허용률이 높은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탯무시, 느낌으로 수비잘하는 경우인가요?

2016-07-31 22:54:17

저랑 다른 경기 보셨나 보네요. 커리는 상대돌파를 대부분 허용 합니다. 이후 그린이나, 이궈달라, 보것이 2번째 골밑 도움 수비로 막죠. 공격수는 커리 매치업에서 커리의 수비때메 압도되는 매치업은 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커리는 이상하리만큼 스틸을 많이 노립니다. 예를들자면
20번 시도해서 10번 돌파 허용하고 시즌평균 2개의 스틸을 기록한 선수와,
2번의 스틸 시도와 5번 돌파 허용하는시즌평균0.5개 스틸 선수중 누가 더 좋은 수비수 일까요?
스탯은 영원히 남고 경기후 선수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가되는건 맞습니다.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고 느낌상이라고 치부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Updated at 2016-07-31 23:27:24

저는 커리의 수비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스탯과 느낌의 관계를 말하는겁니다. 그 느낌이란건 주관적이니깐요. 예를들어 A선수는 왼쪽으로 돌파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돌파하면 메이드 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땐 일부러 오른쪽으로 돌파를 유도하게끔 위치조정도 합니다. 물론 팀디펜스도 그에따라 움직이겠죠. 안정적인 점퍼를 구사하는 선수에게는 돌파를 허용하더라도 딱 붙어서 점퍼를 막으려는 디펜스도 있구요. 여기서 그 느낌은 누군가는 돌파허용했기에 수비못한다! 누군가는 그의 약점을 잘 이용했다(야투율을 떨어뜨림)라고 할 수 있는거죠. 돌파이런거는 잘막는데 떨어져서 수비하다보니 점퍼를 많이 허용하더라. 이럴경우 훌륭한 수비수일까요?

2016-07-31 20:55:17

수비가 구멍 수준은 아니지만 좋은 수준은 아닙니다

명백한 평균이하죠

WR
2016-07-31 20:55:58

평균 이하는 오버죠...

커리보다 좋은 포가 수비수를 거의 20명 넘게 댈수 있다는 뜻인데 이건 말도안됩니다;
2016-07-31 21:11:17

저도 이건 오바라고 봅니다. 스틸왕이 평균 이하라는 것부터 넌센스죠.

2016-07-31 21:15:04

앨런 아이버슨

WR
2016-07-31 21:17:06

아이버슨의 사례가 있긴한데 아이버슨과 커리는 전혀 다른 사례입니다.

아이버슨은 2번 포지션에서 뛰어야 한다는 결함때문에 사이즈 문제가 커리어 내내 쫓아 다녔고 기본적인 수비력, 픽대처능력, 팀디펜스에서의 이해도 등등 모두 커리가 압도하죠.

2016-07-31 21:36:47

아이버슨은 전성기때 대부분 상대 포가를 막았죠. 물론 포가 상대로도 단신이지만요.
아이버슨의 수비가 부각된건 덴버이전이후인 07년 즈음인데 당시 아이버슨은 한국나이로 32세였죠. 또한 수비가 약해지기 시작한 04년부터는 포가롤까지하면서 두시즌간 30-8, 33-8의 스탯에 평균 42분 이상 뛰면서 팀의 볼 운반과 공격의 모든것을 주도하면서 수비에 쏟을 체력이 없었죠.

전성기때는 물론 역대급 수비위주의 팀에서는 약점이지만 스틸왕이면서 수비왕표도 받았고 디펜시브팀 표도 써드팀이 있다면 받을 정도였는데 당장 커리와 비교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75년생에 96드래프티인 단신 가드에게 픽대처나 헬프디펜스를 바라는 건 무리라 보고요. 그 수비 좋던 코비도 나중에 픽수비에는 대처를 잘하지 못했죠.

벌써 아이버슨의 전성기도 15년 가까이 지나가고 워낙 말년에 수비 구멍이어서 그렇지 당시 기준으로 아이버슨은 수비가 나쁘지 않았죠. 라이벌이 워낙 수비가 좋은 코비고 덴버시절 이후 너무 구멍이어서 그렇지 현재 커리 나이대에는 나쁘지 않은 수비수였다고 봅니다.

뭐 워낙 공격 위주의 선수고 포가치고도 작은 키가 걸렸지만요.

WR
2016-07-31 21:40:05

그게 문제였죠. 슈팅가드인데 포가를 막는것.

그게 결국 같이 뛰는 파트너가 슈팅가드를 막을수 있는 사이즈를 가진 포가라는 굉장히 제한된 조건을 항상 달게 만들었죠.. 
또한 생각보다 아이버슨은 슈팅가드랑 매치업도 많이됬습니다. 항상 사이즈에서 문제가 있었고...

물론 전성기때 아이버슨이 평균이하의 수비수라는건 저도 동의 못합니다. 나름 좋은 수비수였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포가 막을때는 스피드, 힘, 스틸 다 좋았기 때문에
Updated at 2016-07-31 21:43:21

그건 근본적인 문제였고 전성기때 스노우라는 맞춤 파트너의 존재로 해결되었으니까요.
스노우 트레이드 이후에는 포가로 뛰기도 했고요.

2016-07-31 21:41:38

스틸이수비의전부를말해주는건아니지만 스틸왕이평균이하일가능성은많지않겠죠? 커리가수비를잘한다고생각하지는않지만 중간이상은된다고생각합니다

2016-08-01 01:17:38

르브론 스타퍼 래리 휴즈...

2016-07-31 21:12:36

생각해보니 평균 이하는 아니고 평균 정도는 되는거 같네요 제가 경솔했습니다

Updated at 2016-07-31 22:36:50

아이버슨이 평균이하는 아닌데. 그리고 파이널때 어빙은 왠만한 특급수비수라도 못막을 퍼포먼스 였죠. 전성기 게리페이튼이나 되면 모를까. 포가가 상대방을 파이널에 그렇게 때려 부스는것은 일반 기준을 넘어섰죠.

2016-07-31 23:00:24

뜬금없이 보다 빵터져서 그런데 닉넴 의도 하신건가요?

2016-07-31 20:56:39

좋은수비수라고 볼수없습니다 그의경기를보면 돌파위주로하는 선수에겐 확실히 따라가지를못하더군요 언급하신거처럼 서버럭이 커리가막았을때라기보단 뒷선에 그린 보것 이궈에 그물수비때문이라고 생각해요

WR
2016-07-31 20:58:08

그 그물 수비를 이용하는 것도 그 선수의 재능이죠... 요즘같은 2대2 게임이 성행하고 핸드체킹 룰이 강화된 이래로 빠른 포가들에겐 그 어떤 엘리트 수비수가 붙어도 뚫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헬핑을 이용하고 연계수비를 잘하고 트랩수비를 유도하는 것이 아이솔레이션 매치업 수비보다 훨씬 중요한게 요즘 시대입니다
2016-07-31 21:01:36

제말씀은 그뜻이아닙니다 골스경기를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버럭이나 윌같은선수가 대놓고 커리와 아이솔 혹은 2 2 스크린할때 심하게말하면 좀자동문수준입니다 그동선을 이궈달라나 보것 그린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이런약점을 최소화시킵니다

서버럭은 자신의돌파후 킥아웃능력이 좀떨어지긴하지만 월이나 릴라드에겐 정말고전하는 경기들꽤있었습니자

WR
2016-07-31 21:03:17

자동문 수준인데 커리가 막았을때 서버럭의 야투율은 35%에 불과했죠

2016-07-31 21:03:59

자동문이라기엔 서버럭이 커리 상대할 때 점퍼 비중이 높습니다.

2016-07-31 21:07:30

이번시리즈보면서 느낀건 서버럭은 커리에게 대놓고 돌파를쉽게못합니다 돌파를해도 안에 그린이랑 보것이자리잡고있으니깐요 이궈달라는 계손 듀란트를락다운수준으로 수비를하고 그덕분에 로빈슨이재미를 많이봤었죠

WR
Updated at 2016-07-31 21:08:25

릴라드 말씀하셨는데

릴라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커리가 오기전 3경기 야투율은 41%, 삼점슛 경기당 10개씩 쏴서 무려 56% 때려박았는데

자동문수비수 커리 복귀하고 2경기 야투율은 29%로 전락했습니다. 삼점슛도 29%
오히려 릴라드는 커리 수비공백을 증명하는 사례로 쓰여야 마땅합니다
Updated at 2016-07-31 22:24:18

제가 좀 의아해서 워싱턴전을 보고왔는데요.. (41득점, 10어시스트 기록한..) 1쿼터 커리 상대로 돌파 딱 한번 하다가 커리한테 그대로 막히고 나머지 득점은 전부 점퍼입니다. 어시스트 단 한개고 그것도 커리랑 전혀 상관없이 하프코트 넘기전에 더들리한테 넘겨준걸 3점으로 연결한거네요. 2쿼터 초반엔 리빙스턴이 막았고 이후엔 거의 탐슨이 막았는데 골스가 무한 스위칭을해서 러쉬, 그린, 반즈 상대로 돌파해서 득점, 자유투 겟 한거 말고 커리 상대로 만들어낸 득점은 없구요. 쿼터 마지막에 탐슨이 막는 와중에 픽타서 돌파하는데 커리가 오펜파울 얻어내구요.

3쿼터 첫 어시는 커리가 막는데 돌파 킥아웃과 거리가 멀고 픽앤슬립하면서 빠지는 선수에게 스탠딩 상태에서 넘겨줍니다. 다음은 탐슨 막을 때 픽타고 풀업 넣고, 다음 포제션은 속공 상황에서 리드 패슨데 이것도 커리는 반대 사이드에 있습니다. 그 다음 득점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렛 템플한테 어시스트 받아서 넣고, 다음은 커리가 막는 상황에서 가렛 템플한테 어시스트 받아서 3점, 커리 막을 때 픽앤롤로 어시스트, 탐슨이 막을 때 고탓과 픽앤롤로 어시스트, 커리 상대로 돌파시도하다가 그린 블락에 막히네요. 이후엔 1분 뛰다가 교체되서 4쿼터에 들어옵니다. 4쿼터 수비는 리빙스턴이고 스윙패스 돌린 걸 게리 닐이 개인기 부리면서 넣어서 어시스트 적립, 발보사 상대로 돌파득점, 리빙스턴이 막는데 플레어 스크린 받고 빠지는 세션스에게 어시스트, 보것과 스위치돼서 돌파득점, 리빙스턴 막을 때 픽타고 풀업, 리빙스턴이 막을 때 고탓과 픽앤롤로 어시스트 적립, 탐슨 상대로 점퍼실패, 속공에서 탐슨에게 파울겟, 탐슨 상대로 돌파실패, 커리 상대로 돌파 앤드원(이것도 코트 반대편에서 가속받아서 들어오면서 템플 패스 받고 순간적으로 커리랑 매치됨), 속공 3점

커리, 탐슨이 주로 막았으나 재미를 본 상대는 리빙스턴이었고, 혹은 스위치 된 상태에서 빅맨들에게 다수의 득점을 뽑아냈습니다. 스테이시 님이 말한 일대일이나 픽앤롤에서 드라이브 앤 킥은 커리 상대로 거의 나온적이 없어요. 그리고 커리 상대로 만들어낸 득점은 어시스트 받아서 연결한겁니다.
2016-07-31 22:50:00

도움수비란건 잘 도와주는 선수에게 '수비를 잘갔다'하며 평가하지, 받는사람을 '잘 받았다'는 평가하지 않죠.

Updated at 2016-07-31 21:04:29

아주 뛰어나다 그런 건 아니라는 거죠.

팀 디펜스 응용은 잘 하지만, 대인 수비가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죠. 스틸 잘 한다고 해서 그 선수가 뛰어난 수비수인 건 아닙니다. 1:1 수비 능력은 수비력의 기반이죠. 그것이 수비의 전부는 아니지만요.

WR
2016-07-31 21:05:30

요즘 시대에선 특히 포가 수비수는 팀디펜스 응용이 대인수비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진짜 현 리그에선 그닥 큰 의미가 없습니다. 커리가 아이솔레이션에서 뻥뻥 뚫리는 노장가드같은 수준도 아니구요...


당장 잭 라빈만 봐도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효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최하급 수비수죠
2016-07-31 21:09:08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커리가 포가 탐슨이 슈가를 보통 막는게 아닌 보통은 탐슨이 1번 커리가 2번을 수비하죠. (드로잔 하든 버틀러같이 2번이 에이스인 선수를 제외하구요) 1번뎁쓰가 다른포지션에 비해 두껍고 에이스가 1번비율이 많으니까요. 커리가 평균이하 수비수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사실 커리 본인 혼자의 수비력만 보면 평균 이하라고 생각합니다만은 농구라는 팀경기에서 팀수비에 잘 융화되어 최소 평균의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굳이 개인수비력을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에서야 물론 못한게 절대적으로 맞긴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스크린이후 스위치를통해 르브론과 어빙이 커리만을 상대로 공격하려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 어느 1번도 르브론을 제대로 막을 선수는 없을것이고 불붙은 어빙을 제어할만한 수비수도 몇 없을 것이구요. (카와이와 그린마저도 어빙제어에 실패한 적이 있었듯이요) 커리의 개인수비는 상대팀들에게 골든스테이트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및과 함께 가장 많이 공략하는 부분이 되겠지만, 시즌중에는 이번 파이널처럼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아이솔만을 주구장창 하지는 못할 것이며 또 르브론처럼 그렇게 주구장창 공격해도 버텨내는 체력을 가질 선수도 몇 없다고 생각하기에 커리에게 수비력이 플러스는 되지 못하더라도 마이너스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말을 되게 유도리없이 썼네요. 결론은 엘리트 디펜더는 아니더라도, MVP라는 수식어에 어울릴만한 수비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평균 이하의 수비수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는 아니다-가 제 의견입니다. 사실 스틸왕에게 평균이하라는게 말도 안되는거죠.

WR
2016-07-31 21:12:59

이번 파이널은 유독 근데 아웃라이너 게임 양상이긴 했습니다.

파이널이라는 특성상 소위말하는 개싸움, 진흙탕 농구에 가까웠고 두팀다 공격효율이 좋지 못했죠.
막상 공격효율을 보면 골스의 수비가 클블공격을 못막은 것도 아닙니다. 공격에서 터지지 못해 진 것에 가깝죠. 또한 클블이 선택한것도 고육지책에 가까웠습니다. 팀 오펜스를 버리고 철저하게 르브론, 어빙 아이솔레이션으로 일관하는 역대급 특이한 경기양상을 들고나왔으니까요. 커리가 그 공격대상이었구요. 커리가 파이널에서 수비에서 많이 먹히긴 헀지만 그렇다고 소위말하는 골스의 수비가 허물어졌던 경기양상은 절대 아니었죠... 팀 Drtg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솔레이션이라는 공격옵션 자체가 효율이 높은 옵션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유독 어빙이 미친 시리즈라 이번 파이널은 할말이 없긴한데 늘 커리를 상대로 아이솔했던 팀의 공격효율은 절대 골스의 수비효율을 깎아먹지 못했죠
Updated at 2016-07-31 21:29:09

정규 시즌 때 잘 먹히던 공격 전술이 플옵에서는 상대의 빡빡한 수비 때문에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그래서 플옵에서는 아이솔레이션 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지죠. 그 때문에 대인 수비 능력도 무시못한다는 겁니다. 90년대 시카고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많이 썼지만 플옵 중요한 상황에서는 결국 조던 고였잖아요.

물론 요즘 농구에서는 대인수비의 중요성이 예전만큼 강조되진 않지만 클러치 상황에서는 대인 수비가 중요할 수밖에 없죠.

2016-07-31 21:28:48

아, 제가 커리를 과소평가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리바운드인데요, 웨스트브룩이나 존월 같은 선수들이 괴물이라 그렇지 커리가 수비리바든 공격리바든 상당히 적극적이고 이부분이 상대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커리는 골스 시스템 아래에서는 상급 수비수이지요. 부정적인 뉘앙스가 아니라 저역시 이번 파이널과 같은 경기양상은 앞으로 자주보기 힘든, 아니 거의 볼수없는 경기양상이라 보기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라는 팀에서 뛰는 한은 수비력으로 큰 문제될 일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31 21:21:51

커리가 수비를 잘하는 것보다 협력수비와 BQ로 해결한다고 생각하는데요(커리 윙스팬이 좋은편이 아님)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잘하나 픽 수비는 아주 쥐약입니다.. 그리고 그린이나 탐슨이 수비등을 잘해줌으로서 커리가 공격을 잘할수있는거 아닐까요?
WR
2016-07-31 21:19:08

아이솔레이션 수비면 모를까 픽수비가 커리가 쥐약이라뇨... 커리 수비력중 최고로 꼽히는게 픽수비인걸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07-31 22:02:00

제 글이네요? 살짝 이상한 감이 없지 않다니 기분이 굉장히 나쁘군요.

당시는 시즌 중이었고 시즌 마무리된 시점을 기준으로 커리의 픽앤롤 핸들러 상대 ppp는 0.74, 백분위 73.5%입니다. 수치를 보고서 픽 수비가 쥐약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나요?
2016-07-31 21:18:16

저도 커리정도면 수비못한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못하지는 않은데 왜 다들 그리생각할까 의아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보통이거나 보통이상으로 보거든요
가끔 번뜩이는 수비센스도 보여주는걸로 봐서 때때로 잘하구요

2016-07-31 21:19:35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근거가 없네요..


좋은 수비수냐고 물어보면 의견이 갈릴수 있겠지만, 저평가받는 수비수인가라고 물어보면 그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커리는 좋은 수비수 입니다. '생각보다는'

2016-07-31 21:22:46

저는 탐슨이 락다운 디펜더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런데 상대팀 에이스 포가를 커리가 아닌 탐슨이 막게하는 것을 보면 커리 수비가 뛰어난 수준은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균이하라고 말하는 것은 좀 오바지만요.

WR
2016-07-31 21:29:32

근데 흔히 말하는 1옵션이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상대팀 에이스를 막지 않는건 항상 있는일입니다. 당장 조던이나 르브론만 봐도 그렇고 이게 정석적인 패턴인거죠.

현리그는 포가 뎁쓰가 좋은 시대라 유독 에이스들이 포가에 많이 포진되있을 뿐이고
원래 팀내 롤자체가 공격1옵션은 커리, 전문 수비수는 탐슨이니까요
Updated at 2016-07-31 21:43:53

르브론과 조던은 상대편 에이스들 막지 않았나요? 릅은 특히 본인 포지션이 아닌 팀내 주득점원들 로즈,파커를 막았던거 같구요

역대급 선수들은 동 포지션 에이스 선수들의 공격을 막았던 것 같아요

WR
2016-07-31 21:42:53

그건 한정적인 상황에서 인 경우가 많죠. 중요한 클러치 5분정도 한정적으로 담당한다던가이런경우가 많죠

기본적으로 팀 상황에서 자신의 팀 최고 공격수는 상대팀최고공격수를 안막게 하는게 항상 전술적으로 흔히 통용되오는 거죠..


Updated at 2016-07-31 21:51:17

그렇군요 생각 해보니 클블의 에이스 스타퍼는 셤퍼트인 것 같네요
위 글을 보니 정말 커리가 나쁘지 않은 수비수에요
헌데 저 또한 "체감상" 그런 느낌은 지울수가 없어요
워낙 공격력이 뛰어나서 그런가

2016-07-31 21:50:55

12파이널 때만 해도 KD를 주로 막은 선수는 르브론이 아니라 베티에였죠. 요즘 농구에서 상대팀 에이스를 전문 수비수에게 전담시키는 건 매우 흔한 일입니다. 르브론이 로즈, 파커를 막은 건 매우 제한적인 시간이었구요. 4쿼터 내내 르브론이 그렇게 막을리가 없죠...

2016-07-31 23:14:30

음... 제가 알기로 탐슨이 1번을 막는 것은 상대가 픽앤롤을 할 때 탐슨이 상대 빅맨을 은근히 잘 버텨준다고합니다. 그것 때문에 커감독이 전술적으로 일부러 붙이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

2016-07-31 21:25:30

이번 파이널은 그냥 어빙이 미친거아닌가요?
애초에 아이솔로는 리그 탑이고 커리가 아니고 다른 포가여도 별반 다를게 없었을거 같네요

2016-08-01 07:44:01

공감합니다

2016-07-31 21:26:39

솔직히 커리 수비가 평균이하라고 한다면


현 리그에서 커리보다 수비 좋은 포가들 최소로 잡아도 15명 이상인데.. 누구누구 있나요?

2016-07-31 21:32:15

커리 수비가 논란이되는건 르브론, 조던 소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공격력으로 그들과 대등 혹은 효율면에서는 그 이상이라 볼수있는 성적을 기록했기에 사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면에서 더 비판받고 공격대상이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리를 공략하는건 머... 커리가 만약 수비를 잘하는 선수더라도 골스내에서 상대적으로 못하는 수준이라면 거기를 공략할수밖에요.



Updated at 2016-07-31 21:40:22

내쉬보다 수비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키드보다는 못한 것 같고요..
 
어빙이.. 수비적으로 좋은 선수가 아님에도 수비를 공격으로 메꾸었죠.
 
원래 커리가 그렇다고 봅니다. 굳이 뒷선에 어마어마한 수비수들을 놔두고 힘을 더쓸 필요는 없습니다.
(트랩도 수비 전술이니까요) 
 
그런 선수는 글러브, 조던, 코비 정도밖에 못봤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은 피지컬이 상대를 보통 압도했죠.
2016-07-31 21:41:38

단순히 웨스트브룩의 야투율 때문에 커리의 개인 수비력을 판단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리가 그만큼 안 좋은 수비수는 아니지만 상대 야투 허용률이라는 지표로 평가하기엔 골스의 팀 수비를 간과하기가 너무 힘들죠.

특히 웨스트브룩처럼 슛이 약하고 돌파가 강한 선수를 상대로 골스의 수비 시스템은 더욱 더 효력을 발휘합니다. 반면에 슛이 좋은 어빙을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구요.

플옵과 같이 개인의 공격능력과 수비능력이 중요햐지는 무대에서, 커리가 평균 이상의 수비수라면 매번 매치업을 탐슨으로 돌리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공격에서의 비중을 보자면 탐슨이 좀 더 좋은 수비수이기에 수비를 집중할 수도 있지만, 마냥 상대적이라기엔 특히 플옵에서 커리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상대의 팀 공격 플랜이 눈에 많이 띄었죠.

에그몽님이 수치를 근거로 매우 객관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건 알지만, 게임을 보고 판단한 것을 단순히 추상적인 '느낌'이라고 평가절하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치가 조금 더 객관적일 수는 있어도 농구에서의 '수치'는 특히 수비를 평가할때 절대적인 객관성을 갖기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해요.

2016-08-01 07:47:24

그렇다기에는 다른선수와 매치업시에 야투율이 꽤나 더 높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 주관적인 느낌으로 수치를 평가절하한다는게 가장안타까웠었네요

2016-07-31 21:43:12

일단 저는 커리가 자동문이냐?하면 그건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상급 수비수냐?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말할 듯 합니다. 커리는 그냥 주전포가 보통의 수비력을 갖고있다 생각하구요.

자기만의 유니크한 슛레인지와 정확도, 돌파와 림마무리로 골스의 다른 팀원들에게 공격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듯이 커리도 수비에서 팀수비의 도움을 받고있다 생각하고 이게 골스의 매력이자 강력함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수치로 나타나는 커리의 수비스탯은 괜찮아보이지만 저 상대야투율에 찍히지 않을 상황이 꽤 많을 것이다 라는 부분이 아마 경기를 실제로 보고 커리의 수비력을 느낀 분들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커리는 분명히 뒷선의 보것,그린을 믿고 어느 정도 돌파를 내줘도 된다는 마인드로 수비를 할 것이며 그게 커리에게도 골스에게도 이득이겠죠. 문제는 상대도 그걸 노리고서 커리를 뚫어 낸 뒤에 그린이나 보것을 부딪히며 림어택 혹은 헬핑수비를 온 틈을 타 골밑의 빅맨에게 패스를 주던가 할텐데 이런 상황에서 커리에게 저 상대야투율에 있어서 마이너스 되는 부분은 크게 없다는거죠.

그렇지만 커리와 골스가 수비팀으로서도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는 것은 또다른 2차스탯으로 반박가능합니다. 바로 디펜시브 윈셰어인데, 커리는 지난 시즌 디펜시브윈셰어3위 입니다. (1위 드레이먼드 그린, 2위 카와이 레너드)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우리가 볼때는 상대가 공격할때 커리가 픽에 가로막히고 상대 핸들러는 유유히 드레이먼드 그린과 맞섭니다. 커리는 롤링하는 빅맨의 패싱레인을 짜르러가고 그린은 상대 핸들러를 압박하죠. 이런 상황에서 그린의 엄청난 수비력이 빛을 발하고 당황한 핸들러가 빅맨에게 볼을 어렵게 건네주다 커리의 손에 짤립니다.  그럼 보통은 '와 그린! 수비에서의 위용이 굉장하다. 커리는 대인 수비는 별로인데 패싱레인은 잘 잘라먹네.' 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럼 커리 개인의 수비력은 어떻게 측정해봐야할까요. 이 부분은 객관화시켜서 측정하는것 자체가 아직 불가능하다. 라고 생각합니다.선수의 유형에 따라서도 참고해야할 스탯이 다르고 팀이 어떤 플랜을 가지느냐에 따라서도 다르죠. 또 지금의 농구는 에그몽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기본적으로 픽을 활용한 2:2 게임에다가 헬핑수비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시대인데 여기서 맨마킹, 락다운을 스탯으로 측정하기 너무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비의 영역은 아직까지 경기를 바라본 사람의 감상, 직관이 우선시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1. 커리의 수비는 상대방 야투율에 측정되지 않는 상황이 무척 많다.
2. 그렇지만 그 상황들 역시 골스의 수비 플랜 중 하나이고 그 플랜은 리그에서 골스를 엄청난 수비팀에 올려놨다.
3. 개인의 수비는 객관화시켜서 측정, 분석하기가 정말 어렵다. 입니다.

2016-07-31 21:49:09

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파이널에서 공격도 부진
수비에서는 클블이 집요하게
커리 매치업을 공략했죠
골스 선발 선수중에서는
수비가 가장 만만한것도
사실이구요
공격도 부진 수비에서도
가장 공략 당하고
솔직히 백투백 만장일치
엠브이피가 완전히 무너진
파이널이죠

2016-07-31 22:00:01

에그몽님이랑 다른 의견인건 처음인거 같네요. 물론 다른 가드들이랑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서브룩 매치업때는 서브룩이평소보다 피지컬로 많이 많이 밀고 들어가는 느낌이있었죠 이건 커리에게 체력적 부담을 줄려고 한것일겁니다 이 방식의 공격이 서브룩한테도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야투율이 저조하다는 느낌받았습니다 플옵에서는요 골스의 팀수비가 좋아서 커리가 덕보는 것도있고 탐슨이 에이스 스탑퍼로 나오기때문에 덕보는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리가 뛰어난 수비수라고는 말못할거같아요 지금 평가받는 정도 수비수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2016-08-01 07:50:39

뛰어난 수비수라는게 아니고 평균이하의 수비수가 아니라는 것같으신대요? 그것이 웨스트브룩에게도 부담이되어서 야투율이낫게 나온거면 오히려 수비를 못한다고하기에는 더더욱 어불성설이 아닌가요

2016-08-01 13:07:56

웨스트브룩얘기는 도노반 감독에 전술에 의해 야투율이 떨어졌다고 본거구요. 야투율때문에 좋은 수비수라는 거에 대한 반박이였구요. 평균이하는 아니지만 뛰어난 수비수도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정도 평가는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과소평가가 아니라고 봐서요

2016-07-31 22:04:06

못하지는 않는데 골스 스타팅에서 제일 수비가 약하니 그쪽으로 공략을 하는 거죠 머. 그닥 수비가 허접하다곤 생각은 안들던데요.

2016-07-31 22:10:46

팬이어서도 그런것도 있지만 에그몽님이 근거(?)라고 할만 한 것을 제시해서 의견을 낸건데 그냥 안좋다고 하시는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내년에 올해만큼 잘해주길..

2016-08-01 07:52:30

그죠 개인적으로 느낌적인 느낌 혹은 그렇게 믿고싶어서? 식의 주장들은 참 답답하네요

2016-07-31 22:12:57

전 의외로 수비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공감이 가는 바 입니다.

수비 구멍, 자동문인 선수들 중에서 스틸왕이 나오는 건 한번 도 못보았습니다.
아이버슨처럼 자신의 티 10cm이상 큰 선수들과 매치되면 어떤 느낌인지 알게됩니다. 몇cm라도 큰 상대를 만나거나 사이즈가 좀 더 큰 상대를 만나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르브론이 포스트칠 떄 커리가 잘 버티는 것도 보았고 생각외로 그렇게 약한 수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던 르브론처럼 수비하이라이트를 마구 찍어대야 인정할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이번 파이널 부진이 정규시즌의 위엄을 깍아내리는 수준이라서 좀 그렇기는 합니다. 30
-05-05에 50-40-90을 같이하면서 득점옹 스틸왕을 같이 차지한 선수 찾으면 없습니다.
심지어 득점--스틸 동시 석권한 선수들을 보면 하나같이 수비가 부족한 선수들은 없습니다.
스틸,블락스탯을 버리고 상대야투를 2~30%로 막는 선수는 수비가 약한 선수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블락을 평균 3,4개 찍기위해 딴 건 안 보는 선수는 그럼 수비가 좋은 선수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스탯을 버리는 것도 안되지만 경기 분석도 제대로 안하고 까는 건 단순히 비난 밖에 안될 듯 합니다.
Updated at 2016-07-31 22:34:14

진짜 잘한다는 아니지만 그냥 잘한다 정도. 사실 수비가 약한팀에 간다음 지켜봐야 알수있지않을까요? 팀 수비가 너무 좋은터라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는 힘들죠.

추가로 도움수비란건 잘 도와주는 선수에게 '수비를 잘갔다'하며 평가하지, 받는사람을 '잘 받았다'는 평가하지 않죠.

2016-07-31 22:36:49

공격수의슛과패스를막는것이수비의기본아닌가요? 스틸이수비의전부는아니지만 스틸왕이 수비구멍일가능성은아예없지않을까요? 평균이하단 이야기는 뭐나올수도있겠네요 전그렇게생각하지않지만요 이번플옵에서의부진으로 너무많이평가절하당하는것같아서안타깝네요

2016-08-01 07:54:33

상대 야투율을 낮추고 패스라인을 끊는거라면 상대의 슛과 패스를 막는거 아닌가요?

Updated at 2016-07-31 22:58:08

글 잘 봤습니다


한 팀의 수비지표를 

한 선수(커리)만의 수비력이라고 볼런지 팀 전체적인 수비력이라고 볼런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웨스트브룩은 골든스테이트가 죽기살기로 막았고요. 1차전부터 골밑부근 심한 파울이 많았습니다. 듀란트이 있기에 웨스트브룩에게 압박이 약해질수 있는데 그들의 선택은 첫번째 웨스트브룩의 돌파저지였어요


결국 웨스트브룩의 전체적인 슛팅 성공률의 지표를 커리의 공헌도로 볼런지 아니면 팀 전술적인 측면까지 볼런지는 실제 경기를 통해서 이해해야 합니다(결과론적인 숫자로는 저는 안된다고 보네요)


그리고 서부 결승전의 향방은 커리에게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클라호마가 주도했고, 6차전까지 탐슨이 괴랄한 활약속에 대등했죠.

7차전도 막판에 갈렸는데... 웨스트브룩이 결국 지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이겼습니다(작년 결승전과 유사하다고 보네요. 막판 승부처에서 이궈달라가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에게 절망감을 줬죠. 커리가 아닙니다)


커리가 지치게 만들었을까요? 골든스테이트 전체적인 수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물론 저는 커리의 수비를 좋다고 봅니다. 거기보다 더 나아가서 뛰어난 수준에도 다가섰다고 보고요


그러나 저의 판단은 부상 입기 전 정규시즌까지로 국한됩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시즌에서의 커리는 공격과 수비 완연히 하락세였습니다. 결승전만 하락세는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선수마다 한계치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수비 능력과 동시에 자신의 한계 수준에 얼마나 가깝게 도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위대한 수비수로 거듭날런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부상전 커리는 분명 한계범위 내에서 수비로 승부를 볼만한 역량은 도달한 거 같네요. 불리한 지점 유리한 지점을 구별하고 어떻게든 불리한 지점을 내주지 않고, 이미 내줬다면 깨끗하게 포기하는 모습을 볼때 잘해준다고 느낍니다  더 뛰어난 선수로 거듭날려면 불리한 지점에서도 더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야 하겠죠


고고고

Updated at 2016-07-31 23:09:50

팀디펜스 이해도를 개인수비력에 넣는 건 맞지만 좋은 수비수는 일대일 수비도 좋아야 하거든요. 제가 본 커리는 결코 일대일 수비가 상급인 선수가 아닙니다. 스틸왕도 좋은 수비수한테나 의미있는 타이틀이죠.

또 역설이 성립하는 논리는 부적절하다 봅니다. 매치업 상대 야투로만 판단 할 수없어요. 그럼 커리가 부진한 경기들에선 상대 매치업 선수들이 수비왕급 포스를 뿜었어야 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죠.
글쓴 분의 의견 처럼 상대가 야투 난조에 빠졌던 몇 경기를 역으로 커리를 대상으로 해서 뽑아본다 치면, 그럼 커리를 야투 난조에 빠지게 만든게 수비왕 어빙의 존재인가요? 아니죠...

2016-08-01 01:07:08

같은생각 이시네요.
커리는 스마트한 디펜스 능력을 갖추었죠.
그린, 이궈달라, 보것 등 수비 재능을 잘 이용하여, 돌파 길을 잘 안내주고
패싱라인 읽는게 좋아서 스틸또한 상당하죠.
하지만 만약 같은 팀에 지금과 같이 리그 수위의 디펜스 플레이어가 없다면 지금같은 디펜스지표를 찍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팀 전술이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커리같은 플레이어는 분명 팀 디펜스에 큰 도움을 주긴 하지만, 샌안의 카와이나 던컨, 마앰 클블의 르브론, 올랜도의 하워드와 같이 팀 디펜스의 중심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본인이 찍어주는 2차 디펜스 스탯 자체는 대단해보이더라도 과대평가된 측면이 많다고 보여요.
이 스탯은 커리가 스마트한 디펜스를 펼치긴 하나, 디그린이 정말 좋은 선수이구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될 뿐 커리가 정말 좋은 수비수이다 라는 인상을 주지는 않네요.

2016-08-01 10:42:58

동의합니다.

2016-07-31 23:42:28

패싱레인을 끊어먹거나 예측해서 스틸하는 수비는 좋으나 상대방이 피지컬이 좋거나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에게 취약합니다. 이를 통해 봤을때 절대 상급이라고 볼순없습니다 딱 주전포가정도의 수비력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수비라는것이 개인의 수비력 뿐만 아니라 팀디펜스 호흡도가 중요한건 아실것입니다. 커리는 팀디펜스 이해도나 수비bq는 좋지않으나 타고난 피지컬로 인한 대인수비력은 아직 보완할점이 많습니다

2016-08-01 00:02:54

시즌 중에 스탯과 기록에 근거한 커리의 수비에 관한 좋은 글을 봤는데, 그게 기억나네요.
커리의 수비는 평균 이상,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8-01 00:12:47

서버럭을 잘막은것이 수비력을 증명할 수 있는 한가지 근거는 될 수 있어도

서버럭을 잘막았다고 수비력이 높다고 할 순 없습니다.

리그는 '서버럭을 막아라' 가 아닙니다.

수많은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있고

상대하는 팀들마다 전술도 다릅니다.

전성기 개리 페이튼의 수비력을 100으로 본다면

커리의 수비력은 70~80정도라 봅니다.

'과소평가' 라는 표현을 쓴 자체가

필자분 스스로 커리의 수비력을 낮게 생각하시고 계셨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네요.

2016-08-01 08:00:58

파이널 직후 수비에서 어빙과 다툰다는 글이 꽤 되었던걸로 기억하고 위 댓글들만 보셔도 추세가 보이시지 않으신가요?글쓰신분은 최근 보편적인 매냐분위기를 말하신겁니다

2016-08-01 00:14:03

전 공격쪽과 다르게 수비를 수치화 하는 작업에 믿음이 안 가네요.

각종 수비지표에서 클레이 탐슨이 하위권인데 누구도 탐슨의 수비가 구멍이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전 커리같은 경우 골스의 시스템 속에 잘 숨겨왔다가 이번 파이널에서 제대로 공략당했다고 봅니다.
실제 경기를 치루는 선수나 코치진들이 커러의 수비력을 대단하게 생각했다면,
서버럭, 듀란트처럼 웃거나 클블처럼 공략 대상으로 삼지 않았겠죠.
2016-08-01 00:15:27

저는 웨스트브룩의 반응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기 보면서 커리 수비가 좋다고 생각해본 적 없네요. 감탄한 것은 항상 커리가 뚫린 이후의 보것과 그린의 무브였지요. 

 그것은 커리가 일부러 좀 내줘서 스틸을 노리는 커리의 수비 재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골스의 전략에서 나온 디펜스라고 봅니다. 수비가 진짜 좋은 선수과는 수비하는 모양새가 아예 다릅니다. 조던, 게리 페이튼, 피펜, 키드, 크리스 폴 같은 정말 수비가 좋다고 평가 받는 수비수들은 절대 돌파를 그렇게 쉽게 주고 스틸을 노리지 않습니다. 커리만 정말정말 새로운 뉴 제네레이션 수비수라서 이런 수비를 한다? 는건 솔직히 인정하기 어렵네요. 커리의 좋은 수비스탯은 팀디펜스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되네요.
 정답은 다가오는 시즌을 치뤄보면 알겠죠. 커리가 공격부문에서 스텝업을 했고, 다가오는 시즌에서 수비부문에서 누구나 인정을 할 정도가 된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일일 겁니다.
 커리가 mvp를 받을 길은 사실 수비 스텝업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2016-08-01 00:17:33

가장 공감되는 댓글입니다,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16-08-01 10:42:07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드레이먼드 그린, 보것 없는 상황에서 1대 1상황이라면 커리가 얼마나 상대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저도 팀 디펜스의 승리라 보지 커리의 수비가 상위권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스틸을 노리는 위험성 높은 수비를 시도할 수 있게 하는 골스의 위력이죠.

커리의 수비는 평균 이상 정도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상위권은 무리라고 봅니다.

2016-08-01 13:20:41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16-08-01 00:50:38

상대가 어빙이었기에...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대인수비 능력의 부족함이 문제가 됐죠.

리그 평균은 커녕 충분히 상위권이라고 확신합니다.

2016-08-01 08:03:28

그쵸. 공감합니다

2016-08-01 01:19:53

돌파는 잘 막는데 피지컬이 딸려서 미스매치되면 답이 없죠. 수비 자체는 평범한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8-01 02:37:37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각팀의 코치진들과 감독들이 어떻게 생각하냐가 중요할것같습니다
커리의 경우는 파이널에서 집요한 공략대상이었고요. 파이널까지 도달한 클블코치진들이 골스에 대한 자료나 조사의 양이 그 어떤 기자들보다 많았으면 많았지적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막강한 자료와경험을 바탕으로 실행한 플랜은 코트위 5명중에 커리를 공략하자였죠. 마지막 어빙의 3점샷은 아마 코치진들의 선택이었을거라고 봅니다. 픽도 없이 대놓고 올라갔죠.

웨스트브룩의 예를 드셨지만 사실살 웨스트브룩을 탐슨과 나눠서 막아야한다는 상황 자체가 커리의 수비의 현상황을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 통계치대로 커리가 웨스트브룩을 가장 잘막았다면 전담을 시키면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골스팀 스스로가 그러지 않았죠. 골스라고 저런 자료가 없었을까요? 체력관리라고 하기엔 커리의 평균 출장시간은 35분이하로 매우 잘된케이스라고 봐야됩니다.
게다가 탐슨은 키가 비교적 큰 2번임에도 미스매치정도의 수준인 포가들을 커리가 같이 있을때도 자주 수비합니다. 커리가 없을때는 전담수준으로 붙어주고요.
이건 어떤 사람보다 골스 선수들을 잘아는 코치진의 선택이고요. 모든자료를 분명 다 알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공격에서 공략대상이 된다는건 통계치와 관계없이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통계치대로라면 2차 수비스탯이 안좋은 탐슨을 공략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어떤 팀도 그렇게 하진 않죠. 탐슨의 스탯자료가 없었을까요?

커리의 수비 평가를 어떻게 내리든 현재 상대방 선수나 코치진들의 인식을 커리 스스로 바꾸게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016-08-01 02:56:58

커리 수비 솔직히 못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잘한다고도 할 수도 없을것 같고... 서버럭 과의 컨파에서는 7경기 스텟을 비교하면 의외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더군요 정규시즌에서는 워낙 막상한 모습을 보여 수비력 논란이 있지도 않았구요 문제는 자신보다 2~3급 낮은 어빙한테 파이널에서 털려서 그렇지... 그런데 어빙이 그렇게 못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14-15에는 써드팀에도 들어갔었고 올해 정규시즌은 부상 여파로 본인의 실력을 100%로 발휘 못하다가 플레이오프 와서 제대로 터졌죠 이번 플옵에서의 포인트 가드들의 줄을 세운다면 어빙이 1~2등은 차지할겁니다. 파이널에서는 2옵션으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클러치 3점까지 넣었죠 백투백 MVP 상대로.. 어빙이 그렇게 터지면 NBA에서 어빙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커리가 못한게 아니라 어빙이 너무 잘한거죠 가끔 수비력으로 커리의 실력이 폄하당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2016-08-01 04:00:33

매직존슨 급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스틸왕 출신인건 덤이네요.

둘 다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공격으로 메꾸는 선수들이죠.
수비 구멍까진 아니고.. 그렇다고 수비 상위권도 아니고. 준수 + 평범한 수준.
Updated at 2016-08-01 05:08:20

올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을 보면 커리보다 좋은 포가는 패티 밀스, 크리스폴 뿐입니다. 토니파커가 커리랑 거의 같은 점수로 다음 순위구요.
저는 패티밀스가 과연 크리스폴보다 수비가 한참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샌안팀 수비력의 힘이겠죠. 커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디펜시브 레이팅이 전체 8위 입니다. 포틀랜드에선 공격에 비해 수비가많이 약하다고 걱정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알드리지는 제 생각보다 수비 잘했습니다. 하지만 던컨, 카와이의 도움이 전체 8위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만들어줬던 것 같네요.

Updated at 2016-08-01 09:58:21

저 영상은 좀 지나치게 편향된 느낌이 있습니다. elite급 수비수는 참 공감하기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eggmong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현대 농구에서 포가의 수비란 게리 페이튼 같은 게다리로 쫓아가서 돌파각을 틀어막는 수비가
아니죠. 1대1 아이솔 수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도박성 수비가 지나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훌륭한 팀 수비수이고 좋은 도움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이도 주전 5명 중 커리가 수비력 혹은 대인마크 능력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커리가 마크하고 있는 선수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죠. 특히 샷클락에 쫓겨 어쩔 수 없이 아이솔을 해야 한다면 탐슨, 반즈, 이기, 그린이 아닌 커리가 막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체감상 커리가 상대 가드에게 수비에서 털리는 것 마냥 느껴질 여지가 충분하게 되죠.  실제 아이솔의 ppp는 효율이 낮더라도 임팩트는 꽤 있으니까요. 

스크린 수비를 많이 해야하는 포가 포지션 특성상 맨투맨 수비능력 보다는 오히려 빅맨과의 호흡, 작전수행력, 상황판단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 현대 농구의 흐름입니다. 사실 이건 포가 뿐 만이 아니지만 어쨋든요.  팬이나 자칭 전문가인 해설가, 선수출신들의 눈이 아직 예전 농구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 평가를 받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8-01 10:18:21

저가 감독이라면 커리를 공략하겠습니다. nba선수, 코치, 감독들도 그렇게 판단한게 많았고 아마 다른분들도 감독의 입장이 된다면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의 수비력이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보는입장과 실제 선수와 코치등이 느끼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의 판단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08-01 10:50:00

서브룩이 인터뷰에서 커리수비 질문하니까 웃던게 생각나네요.

2016-08-01 14:17:31

물론 플옵이었고 더군다나 오클이 유리한 상황이었고 기싸움이나 그런거 때문에 더 그런 반응을 보였을 꺼라 생각하지만  서브룩이 커리 수비를 비웃을 만큼 서브룩 수비도 좋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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