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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빅맨이 과연 과거보다 상향된건가요?스몰볼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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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31 13:26:45

안녕하세요.

일단 nba팬이나 지식은 깊지 않음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리그트렌드가 3점위주의 스몰볼인데요. 

스몰볼이 80년대부터 시도했다고 하던데 현 시대에는 대세인것 같은느낌이 듭니다.

이런 트렌드의 이유가 제 생각엔

1. 압도적인 빅맨이 없는 상황. 리그빅맨이 옛날보다 상향?이라곤 하지만 과거처럼 압도적인 빅맨들이 없는 상황

2. 골대앞에서 힘들게 2점보다 전략적으로 3점 폭격이 나은 상황

전 개인적으로 전자가 더 큰이유인것 같습니다.

현시대에 하킴,오닐,로빈슨,유잉,모닝,바클리,말론...같이 많은 s급의 빅맨들이 있었다면 과연 스몰볼이 통할까도 생각이드네요.

스몰볼이 대세인 이유가 전략적인 부분(빅맨위주의 전략x)도 큰것도 있지만  빅맨역량문제도 굉장히 큰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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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31 13:11:30

어디선가 본 댓글이었는데 정말 와닿더라고요. 스몰볼을 막을 수 있는건 샼의 재등장이다!

2016-07-31 13:13:16

그것도 그런데 요즘은 괜찮은 빅맨인 친구들도 다들 슛 연습하지 않나요?
골밑 플레이가 부상위험도 크다보니 이런 트렌드가 생긴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2016-07-31 13:28:07

열거하신 빅맨들이 태어난 시대보다 현재 빅맨들이 태어난 시대가 더 풍족하게 잘먹고 트레이닝효과도 크게보고 있어서 피지컬도 우월하고 의료기술도 좋은데  무슨 약속이나 한거마냥 그당시에 한꺼번에 나오고 지금은 전멸..이런 케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역사관을 인물중심으로 보나vs민족중심으로 보나 맥락이기도 한데..갠적으론 후자입니다. 예를 들어 굳이 히틀러가 아니더라도 당시 독일의 상황상 히틀러정도 대체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 보는지라..

여튼 전 큰 흐름은 사람 하나가 만드는게 아니라 다수가 만들어내는거라 봐서요..

인물중심역사관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건 아무래도 그런 역사관이 이해하기 편하고 또 인간에겐 우상화속성이 있다고도 하죠..
2016-07-31 13:32:55

축구에서 스트라이커 수준이 낮아졌다랑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그 포지션 선수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많아졌죠
심지어 농구는 룰도 바뀌었구요

2016-07-31 13:37:09

능력치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와 스페이싱이 주된요소인 현 농구는 슛이 좋고 빠른 빅맨이 더 대접받는거 같아요.

2016-07-31 13:52:07

저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커즌스같은 선수가 하킴이나 샼까지는 몰라도 데이비드로빈슨이나


유잉보다 그렇게 개인기량에서 확 밀릴거같지는 않아서요..

2016-07-31 14:02:40

샼은 역대로 살펴봐도 전대미문의 유니크한 선수라 제외하고 보면, 리그의 트렌드가 1옵션 빅맨을 억누르고 있다고 봅니다. 요즘 커즌스를 제외하면 1옵션 센터는 전멸입니다.
힘좋고 포스트무브가 좋아 골밑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도 발이느리면 수비적인 부분의 문제를 들어 중용받기 힘듭니다.
필리가 당장 공격력이 몇 수 위인 오카포보다 빠르고 높이 뛰는 노엘을 더 중요시하는 것도 이 맥락이죠.
커즌스도 만약 엘리트 스윙맨과 함께하게 되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죠.
최근엔 거의 4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구요.
그냥 싹이 보여도 현 트렌드에서 그만한 롤을 부여받기가 힘들기때문에 포텐이 만개하기 힘든게 아닐까 합니다.

2016-08-01 01:45:39

넷츠의 1옵션 브룩이를 잊지말아주세요...매직의 부세비치도..

Updated at 2016-07-31 14:21:28

사실 90년대도 1옵션 센터는 희귀했습니다.
파워포워드까지 포함하면 늘지만 그건 인구가 늘어서 당연하구요.

평균적으로 키도 크고 농구도 잘하는 인재는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시대의 브룩 로페즈나 커즌스역시 어느시대에 가도 1,2 옵션급 재능입니다.

과거에 비해 빅맨의 질이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그 시점에 1옵션급 빅맨이 몇명 더 등장한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에 조던 키드들의 등장으로 어느시대보다 풍부한 슛팅가드뎁스를 자랑했지만, 그것 역시 결국 몇명 더 늘어난 것 뿐이죠.

2016-07-31 14:23:06

저는 90년대 빅맨들이 지금시대에와도 다적응할꺼라고생각하지만 지금빅맨들이 90년대로가면힘들다고생각해요

2016-07-31 14:51:04

농구의 기본이 높이가 좋은 사람이 조금더 골대와 가까이 접근해 골을 메이드 시키는 방법 가장 높은 확률이고 최선책인 스포츠죠. 근데 3점슛 확률도 40퍼센트에 육박하고 안막으면 어느위치에서도 메이드 시키는 선수가 즐비한 가운데 어느게 높은 확률이라고 말하기 힘든 시점이기 때문에 빅맨의 사용 방법이 바뀐거라고 생각합니다. 농구의 패러다임이 영리하게 바뀐거지,빅맨의 수준이 낮아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취향에 따라 재미있다,없다로는 볼수있겠죠. 개인적으로는 페이셜덩크하고 트래쉬토크해도 테크니컬 안받고 핸드체킹전의 농구가 더 좋습니다.

Updated at 2016-07-31 15:13:07

미국의 중고등학교부터도 빅맨에게 스페이싱을 강조한다고 손대범 해설한테 들었었는데 이미 그 레벨부터 빅맨의 역량이 가려지진 않았겠죠 그러니 아예 트렌드가 송두리째 바뀐거라 봐야하는데 그게 전술적인 발전이지 퇴보는 아니니깐요

2016-07-31 15:47:37

일단 과거의 스몰볼과 현재의 스몰볼은 그 스타일이 좀 달라요.

과거의 스몰볼은 기본적으로 업템포 농구를 기반으로 얼리 오펜스적인 성향이 강한....그래서 빅맨도 달릴수 있는 빅맨을 기용했다면....현재의 스몰볼은 업템포 농구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팀도 있죠.

돈 넬슨 감독의 골스처럼 스몰볼은 강한 빅맨이 팀에 없는 상황에서 득점을 올릴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중 하나로 선택했던것이 과거의 스몰볼이라면 최근에는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을 정도의 빅맨이 리그에 없기 때문에 스몰볼과 스페이싱을 핵심으로 한 전술이 대세가 되었다고 할수 있겠죠.

지금도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들이 한결 같이 얘기하는건 좋은 빅맨이 있으면 굳이 스몰볼이나 스몰라인업을 꾸리진 않을것이다 입니다.
2016-07-31 15:57:32

빅맨을 막을수 있는 전술은 늘어난 반면 중거리 슛을 막는 전술은 그대로라서...
스트레치형 빅맨 하나 있으면 샼이던 로빈슨이던 따라 나올수 밖에 없고 ... 예전에 비해 전술상 빅맨의 골밑 집중력이 떨어진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WR
2016-07-31 16:42:14

많이 배웁니다. 현 빅맨들 기량보단 역시 리그 전술에 의한 점이 더 큰것같네요. 허나 현리그 빅맨역량도 약간은 영향이 있다고도 보시는군요. 제 생각도 7풋센터 오든같은 등장만해도 전 nba기대에 찬 이유도 최고의 빅맨에 대한 염원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고(그렇다고 현재 빅맨들을 아주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 90년대에 기대치에 부흥한 오든 같은 빅맨이 4명이상이니 ..약간의 영향은 있을것 같더라구요.그러나 전술적 변화가 크다는점을 배우고 갑니다. 답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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