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2103
Updated at 2016-07-30 23:15:32
아쉬움... 없다면 거짓말 이겠지.
하지만 말이야..
실패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어?
잊지않는 다면 우리는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거야.
2 TIME MVP
3 FINAL MVP
과거의 영광에 취하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매너리즘에 빠져들지도 않았것만
41살의 코트 깎는 노인은 먼지에 쌓여 가는 트로피를 쳐다 볼 뿐이다.
후회는 할 수록 더 많이 남아.. 우리는 그냥 일을 하러 가야돼.
회상에 잠겼던 두 눈을 슬며시 뜨며 티미가 말했다.
비트 스퍼스를 외치며 경쟁심없이 슈퍼 스타들끼리 손 잡는 리그에서
시대의 지배자도 바뀌기 마련이다.
팀 워크와 노력보다는 재능과 돈이 위시되는 리그의 흐름앞에서
늙고 지쳐버린 AT&T 센터의 잔재는 다 쓸려나간지 오래고
던컨과 스퍼스가 늙고 지쳤다는 논리는 이제 꽤 스마트해 보인다.
티미는 말한다.
적지 않은 걸 앗아가기도 했어.
시즌이 끝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면 매번 내 자신에 묻게 되는거야.
이번이 마지막 이라고..
근데 결국 이렇게 돌아오잖아.
리그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차고 넘쳐. 누구든 보여 지는 것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지. 더 득점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돈을 더 받아. 하지만 하나의 팀으로서 뭉치기 위해 농구 이외에 그 모든 것을 일 부분 포기해야 해.
농구라는 무서운 존재를 상대로 싸워.
져지 셔츠 뒷면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앞면에 있는 팀 이름을 걸고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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