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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의 함정중에 재미로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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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0 14:23:25
며칠전 어시스트의 과대평가 얘기를 댓글로 쓴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들이 좋으셔서 이번에는 평소 생각하고 있던 
필드골 성공률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일단 르브론 등장 이후 농구 트렌드에서 굉장히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필드골 성공률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죠.
하지만 재밌는 점은 경기를 볼때 그 선수의 필드골 성공률은
체감했던 것과 경기가 끝나고나서 박스스코어를 확인했을때 괴리가 있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경기에서 1옵션인 선수가 평균 던지는 슈팅은
스무개 안팎이라고 보면 하나 더 넣고 하나 덜 넣고에 따라 성공률이 5%정도가 달라지죠.
우리가 흔히 스탯을 봤을때 포지션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스코어러가 
FG%가 40%이면 부진했다 생각하고 50%면 준수 혹은 잘했다 생각합니다.
요즘엔 3점슛 비율 같은것이나 자유투를  포함시킨 TS가 생기면서 어느정도 보정이 가능해졌죠.
그렇지만 더 재밌게 볼만한 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탯과 기량의 괴리가 있는 부분 중 얘기되는 것이 승부가 결정된뒤에 쌓이는 가비지 스탯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스탯 세탁이 있지요. 이런 건 결국 농구선수의 목적은 승리이고 
승부가 결정지어진 뒤에 상대적으로 헐거운 수비 속에서 거둔 스탯은 기량과 별개로 보는 시선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거의 모든 부분의 스탯이 이런 가비지 타임의 세탁을 반영하지 못합니다만
필드골 성공률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필드골 성공률에 왜곡을 가져오는 승리에 도움이 안되지만
스탯을 좋게 만들어주는 경우가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각 쿼터 마무리 상황에서 시간이 거의 없는 가운데 던지는 하프라인 이상 되는 거리에서
골대로 길게 던지는 슈팅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분명 던지는게 팀 승리에 보탬이 됩니다.
하지만 이를 던지면 그 선수는 한번의 슈팅을 실패할 확률이 90%가 넘겠죠.
볼핸들러인 선수는 생각보다 이런 상황을 자주 맞이 하게 됩니다.
한 경기에 최소 네번의 쿼터 마무리가 있고 일반적으로 두 팀이 정상적으로
버저 울리는 것을 고려하여 공격을 한다면 당연히 마지막 공격하는 팀에겐
아주 적은 공격시간만이 주어지게 됩니다.
에이스에게 최소 두 경기에 한번 정도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보면
여기서 낭비되는 한 번의 슈팅은 우리 생각보다 필드골 성공률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원래 50%의 성공률로 20개의 슈팅을 날리는 선수가 있다고 칩시다.
이 선수가 이런 장거리 던지기를 꺼린다면 그 선수는 그 스탯을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2경기에 한번씩만 던진다고 치면 필드골율은 47.5%정도로 떨어집니다.
팀의 승리에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지만 그냥 안던지면 스탯에는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되죠.
한시즌 뛰는 경기가 80경기라고 치면 에이스가 던지는 FGA는 총 160개 정도 겠죠.
슈팅 몇개만 놓쳐도 생각보다 FG%는 급감합니다.

요즘 확실히 효율성이 각광받으면서 많은 선수들이 쿼터 마무리때 장거리에서 공을 상대편
골대로 던지는 것을 주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런 특수한 던지기는
FGA에서 빼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런 것 뿐만 아니라 팀오펜스가 상대 팀디펜스에 막혀 제대로 균열을 내지못하고
24초가 거의 지나가버린 일명 데드볼 상황에서 마무리 슈팅을 조금만 미뤄도
자신의 효율성은 급등하게 되고 혹은 그런 마무리 상황을 도맡아 던지게되면
효율성은 급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루는 선수가 좋은 효율성을 유지했다고 
그 기량을 높게 평가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일반적으로 필드골 성공률은 슈팅숫자를 늘릴수록 급감합니다.

좋은 슛셀렉션을 가진 선수라면 당연히 이지찬스 즉 오픈슈팅 단독속공이나 아웃넘버 속공 찬스
득점등은 이미 다 던진 뒤일테고 결국 의도적으로 슛을 늘린다는 건 결국 포스트업이나 개인 아이솔을
더 늘리는 것일겁니다. 그리고 이런 공격의 성공률이 장기적으로 50%가 넘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겠죠.
만약 그런 선수가 있다면 그냥 그 선수가 체력이 허락하는 한 그 팀의 경우 그 한 선수가 다 던지는게 
이득일겁니다. 개인 능력으로 50% 이상의 성공률로 득점을 하는 선수는 있을수 없습니다.

필드골 60%인 선수가 있더라도 결국 여기에는 이지속공 찬스 오픈 점퍼 찬스등으로 벌어놓은 성공률을
이런 개인 공격시 성공률로 어느정도 까먹어서 나오는 수치가 될 뿐이지 개인공격으로 60%를 찍은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한 두 경기 그런 경기력을 보일 순 있어도 절대 시즌을 그렇게 끝낼 수는 없을 겁니다. 그정도 공격력의 선수면 상대팀도 더블팀 트리플팀을 붙이게 되고 그때 패스를 해서 팀승리는 이끌어도 그 가운데 자신의 슈팅숫자와 성공률을 동시에 유지하긴 불가능할테니까요.

또한 한 선수의 슈팅성공률이 승리에 연관되는 것도 꽤 헛점이 많습니다. 5% 10%의 차이가 결국 
슈팅 하나 두개를 더 성공시켰냐의 차이인데. 실제 각 경기가 다 늘 이런 박빙인 경우도 잘 없죠.
즉 한 두 경기라는 작은 표본에서 필드골 성공률로 그 선수를 비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시즌으로 이루어져도 슈팅 두세번 실패에 1~2퍼센트가 움직여버리는 민감한 스탯이
바로 FG%입니다.

나가봐야할 시간이 된거 같아 더 긴 얘기는 나누지 못할거 같아 아쉽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하려니 부족한 내용이고 실제 예로 스탯이나 상황을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재미삼아 생각해보시면 선수 평가에 조금 더 다른 관점을 생각해보실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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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30 14:57:31

하프라인 밖에서 던지는 슛은 야투율에 반영 안되지 않나요? 성공시에만 반영하고 실패시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 같던데요.

WR
2016-07-30 14:59:48

그런가요? 제가 이글을 쓰게된게 예전 어디선가 젊은 선수들이 이런 슈팅을 꺼린다는 기사를 보고나서부터거든요 음 잘 모르겠네요

2016-07-30 15:03:27

어차피 비교는 에이스 혹은 볼핸들러 끼리 하죠.
스팟업만 던지면서 야투높은 선수를 그리 고평가하진 않으니까요.
이 주제는 어시스트와는 달리 그닥 공감이 안되네요.

WR
2016-07-30 15:09:41

일단 제 생각은 그 볼핸들러들 가운데에도 플레이 스타일이 명확히 갈린다고 생각하거든요. 2초남기고 패스를 하는 선수와 끝까지 슛을 가져가는 선수... 통계를 내기 어렵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주된 주장 중 하나가 필드골 1~2퍼센트가 큰 차이가 아님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거기까지는 자세히 적지 못했네요.

2016-07-30 15:19:36

그 스타일의 차이 때문에 야투율이 중요하게 여겨지는게 아닐까요?
야투율이라는게 무리한 슛대신 확률높은슛을 던지는게 중요해서 나온 개념 일테니까요.
볼핸들러가 2초남기고 패스하는대신 슛을 마무리한다는말은 나쁘게 말하면 혼자 공몰고와서 슛... 실패. 이런케이스일수도 있거든요.

WR
2016-07-30 15:24:33

그렇죠. 그런데 공몰고와서 슛해서 안들어가면 그건 그냥 필드골 실패로 잡히는 반면 죽은 패스를 날리는건 커트당해서 턴오버가 나지않는한 스탯에 잡히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관심있는분야가 이렇게 뭔가 반영되지 않는 부분에 관해서라서요

2016-07-30 16:43:51

반대로 말하면 2초남기고 끝까지 가져가는 선수가 슛셀렉션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죠.

오픈찬스가 옆에 났는데도 패스 안하고 혼자서 슛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이 선수에 대한 평가가 좋아야 할까요? 아니면 나빠야 할까요. 
이부분과 관련되어서는 러셀님의 의견이 별로 와닿지가 않아요.
야투율과 관련되어서는 어시스트보다 훨씬 많은 변수들이 작용을 하고 
이걸 하나의 틀에 맞추기에는.. 무리라고 보여지네요. 

WR
2016-07-30 22:10:25

저는 틀에 맞추자는 주장이 아니라 스탯만 보기엔 이런저런 한계가 있다는 얘긴데요...

2016-07-30 22:33:57

밑에 분들이 다 이야기 해주셔서 딱히 할말은 없네요. 


2016-07-30 17:58:53

죽은패스는 그래도 다음 공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야투실패는 그자체로 공격권이 넘어가죠.
2초남기고 하는죽은패스 같은거야 다음공격을 이어나가기 힘드니 나쁜게 맞는데, 2초남기고 하는 패스가 흔하지도 않고 다 죽은패스도 아니죠.
근데 야투실패는 2초아니라 언제든 공격권을 넘겨주는 행위죠.
결론은 어쨌든 실책을 제외하고 나면 가장 안좋은게 야투실패니, 야투율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공감이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던져야하는 슛들을 야투계산에서 빼자. 라는 주장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WR
2016-07-30 22:11:43

제 주장이 바로 그겁니다. 제해줘야할 야투시도들이 있어야 보다 개선이 될거라는 거죠.

2016-07-30 22:17:06

문제는 아래 통계에서도 나오지만 이게 시도횟수나 성공률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서 그걸 제한다고 크게 달라질게 없다는거겠죠.

Updated at 2016-07-30 15:06:48

저는 필드골성공율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오롯이 개인능력으로만 모든 공격을 창출하면서 고효율을 유지하는것은 매우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언제 슛을 쏘면 좋은지 판단하여 던지는게 중요하죠.
더 좋은 찬스의 동료가 있음에도 슈팅시도를 하는것은 무리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때 필드골만큼 해당 선수의 효율을 나타내줄 수 있는 지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FGA에는 파울겟시 시도가 포함이 안되거나 바스켓카운트시에만 올라가기 때문에 야투율에 이점을 얻을 수 있는 여지또한 있습니다.
또 실제 경기에서 자기 야투율을 의식하고 라스트샷을 주저하는 선수는 당연히 있을수가 없을겁니다.
비교군도 중요합니다. 보통 필드골을 비교할때는 비슷한 역할군의 선수와 비교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빅맨의 필드골 기댓값과 스윙맨 필드골 기댓값또한 다릅니다. 대부분의 득점이 풋백과 받아먹기로 이루어지는 디안드레의 필드골 성공율과 퍼리미터의 스윙맨 필드골을 비교하지는 않는것처럼요.
저는 필드골 성공율과 TS야말로 가공없이 효율성의 지표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스탯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6-07-30 15:20:29

전 엄연히 라스트샷을 꺼리는 선수들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거기서 니가 왜 패스를 하냐!! 하는 선수들 분명 있거든요. 그리고 정작 하고픈 이야기는 fg%의 편차가 크고허는 얘기도 있고 했는데... 지금 처가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뭐 제 의견이 맞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거죠.

2016-07-30 15:07:35

스탯은 곧 통계요, 통계는 오차를 포함한 팩트죠.

사실 매 포제션마다 슛팅의 시도, 득점의 가치가 동일하지가 않기 때문에 말씀처럼 가비지 스탯을 제외한 "유효승부 필드골" 개념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WR
2016-07-30 15:11:10

근데 이게 또 문제인게 가비지 상황에 연달아 득점을 올려서 역전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니... 스탯을 만드는건 참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2016-07-30 15:11:15

이건 그냥 가정인데 공격할때 급히 마무리하는 슈팅의 경우 에이스들끼리는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통계적으로 돌려보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격시간 마무리 3초전에 공 받아서 슛 던진거 갯수 카운트해보면 선수들간의 차이가 나오긴 할거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통계도 수집이 될거 같아요.

WR
2016-07-30 15:14:36

전 라스트슛을 꺼리는 선수들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내기 어려운 부분이기도하고 얼리오펜스의 팀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리기도 하지만요.

2016-07-30 16:45:01

그게 스탯때문이라고는 말씀하지 마세요. 

반대로 말하면 영웅심의 발로때문에 라스트샷을 즐긴다는 반론도 나올수 있는것이니까요.
WR
2016-07-30 18:25:20

일단 영웅심에 발로든 뭐든 그 슛실패는 비효율로 슛실패로 기록에 남지만 그냥 시도를 피한것은 스탯지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점은 얘기하고픈건데... 제 설명이 부족한가봅니다

2016-07-30 15:22:24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팀의 에이스가 견제를 적게 받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라스트샷을 쏠수있는 최대 경우도 많아봐야 4번 뿐입니다(연장은 제외) 물론 범주가 공격제한시간이라면 늘겠지만 말이죠.. 하여간 에이스급 선수의 야투시도 횟수에 매우 큰 차이가 나는경우는 거의 없기에 야투율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16-07-30 15:26:02

그 몇번에 아주 급감하는게 야투율이죠. 한경기 한번이면 야투율 5프로에요... 한 시즌 던지는 슈팅자체가 160개 안팎일텐데요... 매경기 던지면 엄청 손해죠.

2016-07-30 15:32:44

그러니 하는 말입니다. 매경기 한번씩 그런 라스트샷을 꾸준하게 했을 때 다 실패해도 최대5퍼센트 차이입니다.(한쪽은 하나도 안쏘고) 그러나 그럴일은 없다고 봐야하죠.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WR
2016-07-30 15:40:05

5프로면 일반적으로 선수평가에 아주 큰 차이겠지요. 1~2프로만 차이나도 꽤 평가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애초에 에이스급이면 45~55프로 사이인 경우가 많을테구요. 그리고 비단 라스트슛뿐만아니라 데드볼상황까지 생각해보면... 그런 작은 차이들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해서요.

Updated at 2016-07-30 17:17:43

님의 가정을 따랐을때조차 최악과 최상의 차이가 5퍼센트라는 뜻이에요.. 통상적으로는 5퍼센트 차가날 수가 없죠... 다떠나서 에이스급 선수가 한경기에 대략 25개 내외의 야투를 시도한다 가정할때 매경기 그런식으로 야투하나 더실패해도 12/24 와 12/25 이면 고작 2퍼센트 차이에요.. 한시즌 82경기 중 그러한 경기는 많아봐야 20경기도 안될것이기 때문이죠.. 그냥 에이스급 선수들 슛차트만봐도 간단할 일입니다..

WR
2016-07-30 18:23:45

일단 실제 얼마나 차이나는지 찾아봐야 알기 좋을거 같네요. 실제 20경기도 안될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무의미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의 효율성과 팀에 보탬이 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을거 같다는게 재 생각의 시발점이었는데 대부분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본거라 구멍이 많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7-30 17:27:50

태클은 아니지만 본문에도 그렇고 실수하고 계신게 있는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80경기를 20개씩 슛을 쏘면 시즌 슛 시도는 1600개가 되는 것 같아요.

WR
2016-07-30 18:20:18

네 제가 산수실수를...

Updated at 2016-07-30 15:33:57

이런건 실증자료가 없으면 신뢰받기가 힘들죠. 레퍼런스의 슛파인더나 엔비에이 닷컴, 쉽게 찾자면 82게임즈에서 다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찾아본 결과를 말하자면 결국큰 차이가 없습니다.
올시즌 커리를 제외하고는 샷클락 직전의 30ft이상의 슛 시도횟수 성공률 거의 또이또이하고요, 성공률은 대체로 극악, 횟수 20번 이하에 두세개 성공하는 수준이죠. 야투율에 큰영향을 끼치질 못합니다. 팀입장에서 보면 샷클락이 쫒겼을 때라도 어떻게든 빈공간의 선수에게 패스를 넘기는게 더 효율적일 겁니다.물론 올시즌 커리를 제외하고요.
그외 점수차이에 따른 야투성공률도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중구난방으로 어떤시즌은 높았다가 어떤시즌은 낮고 그냥 랜덤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겁니다. 특정선수가 접전일 때 슈퍼파워를 낼 것이라는 믿음은 증명하기 힘듭니다.
아 찾아보면서 느낀건 사람들이 흔히들 르브론이 샷클락 직전 크런치 상황에서 슛을 피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에이스급들 중에서 가장 슛비율이 높습니다. 거기다 크런치상황에서 어시스트 횟수도 엄청 많죠. 제이알, 앨런, 보쉬, 웨스트, 모윌 같은 선수들을 잘 활용하기 때문인데 아마도 크런치 상황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 중 한명일 겁니다. 올시즌 커리를 제외하고.

WR
2016-07-30 15:35:26

제가 얘기하는건 제대로된 어시스트는 어입니다. 실증자료를 찾아보지 못한 점이 한계인건 분명한데 애초에 스탯의 한계를 보려한 것이라... 전 딱히 슈파파워를 증명하고픈게 아니라 야투율이 정말 그 선수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 한계점에 어떤 것이 있는가를 보고파서 써본 글입니다. 일단 제가 이제부터 운전을 해야해서 긴 피드백을 못드리는 점 사과드립니다. 언제한번 온전히 쉴수 있는 날 관련 슛차트나 기록들을 찾아봐야겠네요. 결혼하니 정말 한두시간 자유롭기도 참 어려워요~

Updated at 2016-07-30 15:43:11

말씀하신대로면 한 시즌에 1600개 아닌가요?

WR
2016-07-30 15:42:38

아 그렇네요... 이런 망신이...

WR
2016-07-30 15:57:53

가입한지 얼마안되서 이 사이트에서 감탄하게 되는 게 참 많네요 알림도 바로바로 뜨고 모바일로 사용하기 참 편하네요. 제가 장모님 생신에 참석해야해서 앞으로 몇시간은 추가 답글을 못달거 같습니다. 지금도 운전중에 핸드폰한다고 눈총이 심각합니다.... 제 부족한 글에 좋은 의견들 많이 달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2016-07-30 17:33:14

필드골 5프로 차이면 매경기 20개 던진다고 가정시 80경기에서 80개의 야투 차이가 납니다. 이건 시즌으로 보면 유의미한 갯수입니다

WR
2016-07-30 18:19:43

물론 그렇긴합니다만 그게 결국 평균 한골 수준인 셈이죠. 예를들어 평득 25점에 50프로 성공률과 30점 45프로 성공률을 비교한다면 어떤 선수가 좋은지는 고민하기 재밌는 주제가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2016-07-30 17:56:24

에이스들간의 비교시 야투율 몇프로의 차이가 우열을 가를수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5할인 선수와 4.7인 선수와 비교시 야투율만으로는 비교할수 없죠, 그런데 4.3인 선수와 5할인 선수는 비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WR
2016-07-30 18:17:11

그정도 차이가 나면 아무래도 의미가 있겠지요. 전 필드골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건 딱히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헛짐이 생각보다 크고 오차도 있다고 생각할 뿐이죠

2016-07-30 18:02:43

잘 이해가 안되는데 왜 5프로 차이죠? 10/20하고 11/21은 약 2.5프로 차인데요? 유의미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WR
2016-07-30 18:15:04

전 9-20과 10-20이라 직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만 확실히 차이가 반으로 주는듯싶긴합니다. 그런데 2.5프로도 무의미한 차이는 아닌거 같습니다

2016-07-30 18:14:28
스텟 그가이꺼 복잡할것 없이

1옵션으로 팀을 우승시키고 플옵 파이널에서도 잘하고 확실한 에이스가 되서 파엠 받으면 됩니다.
WR
2016-07-30 18:15:45

개인적으로 스탯같은거의 헛점 이란가 찾는게 꽤 재밌다고 생각해서요

2016-07-30 18:35:16

읽으면서 본능적으로드는 생각이 "커리...!!"이친구는 쉬고있다가도 3초남으면 나와서 초장거리 던져버리고 들어가는데..기록욕심없기로는 한자리하지않을까 싶습니다 한경기삼점신기록도 팬들하고밀당한다는!?

2016-07-30 18:38:55

그래서 점점 스탯이 세분화되는 거죠. 실제 경기를 반영하는 스탯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통계를 연구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야구에서 타율이라는 스탯이 점점 사장되는 것처럼, 농구에서 야투율 대신에 TS를 더 많이 쓰는 것처럼. 


본문과 같은 상황에서 스탯과 실제 경기 간의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야투율을 대신하여 볼 수 있는 스탯이 나오겠죠. 
Updated at 2016-07-30 20:11:36

한 시즌 80경기에 출장하면서 경기당 10개의 슛을 던지는 준수한 3~4옵션 정도의 선수의 경우 한 시즌 800개의 슛을 던지게 되는데, 이 경우 슈팅 2~3번 실패한다고 필드골 성공률이 1~2%가 오가지는 않습니다. 본문 내용에 전반적으로 기준이 모호한 것 같네요.

WR
2016-07-30 21:13:57

제가 예를 명시하지 않아서 혼돈을 초래했나봅니다. 제 얘긴 일반적으로 한경기에 20개 정도를 던지는 볼핸들러 선수가 전제되어야 하겠죠.

2016-07-30 20:24:57

단순히 45퍼센트와 50퍼센트는 한 경기로 보면 9/20 10/20 이지만 플레이오프 포함 100경기로 가정하면 900/2000과 1000/2000가 되는데 저는 그래서 매우 유의미한 차이로 봐요.

WR
2016-07-30 21:12:53

글쎄요 제가 언급한 내용하곤 좀 다른 얘기신거 같습니다... 전 한 경기에서 야투율 언급한건 그 편차가 슛하나하나에 갈리는게 크고 그에따라 선수를 평가할때 생각보다 오류가 많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야투율측정방법에 한계를 지적하는게 기본인거구요.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팀에 승리에 반대되는 행위로 이 효율이 올라갈수 있다면 이건 이미 효율적지표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엔 야투율이 의미없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한계가 있다는거죠.

2016-07-30 20:31:46

다른이야기지만 야구에서 3타수1안타는 3할3푼이지만 4타수1안타는 2할5푼이에요.. 장타능력 및 선구안이 같다 가정하면 고작 1타수의 차이지만 3할3푼은 리그스타급이고 2할5푼은 후보도 되기 힘든 성적이죠..

WR
Updated at 2016-07-30 21:07:53

실례되는 얘기지만 야구와는 표본차이도 극심한데다 애초에 3타수 1안타와 사타수 1안타는 야투 하나차이와는 비율적으로도 안맞죠. 거기에 야구는 일단 주자유무와 상관없이 타자와 투수의 일대일 대결이고요. 팀 아니 전술만 조금 만바뀌어도 농구야투율변화는 극심하죠. 비슷한 예로 보긴 힘들다 봅니다... 농구에서도 야투율이 8프로 차이나면 그건 아주 유의미한 차이겠죠.

2016-07-30 21:20:35

그닥 공감이 안가네요.. 그 슛시도 1, 2개로 승부가 갈리는게 농구입니다. 리그 평균 이상팀중 득실마진 3점 내외인팀 수두룩하죠

그리고 르브론 등장으로 효율성을 추구한건 아닙니다. 리그 역대 어떤시즌을 가도 가장 승률과 연관성이 높은 팀스탯은 상대야투율과 팀야투율마진이며, 공격효율은 늘 역대급선수들과 함께하는 옵션입니다. 전성기 지나서 양적스탯이 비슷하게 나오더라도 전성기 곡선과 직결되는 수치가 효율성이기도 하구요. 역대 최고 수준선수들은 늘 효율이 좋아왔습니다. 유독 코비가 역대 탑텐선수들과 비교해 러셀빼곤 아웃라이너 표본일뿐이고, 코비시대에서 르브론시대로 넘어가면서 효율이 수면위로 올랐을뿐이죠. 오히려 효율을 덜중요시했던 코비의 시대가 아웃라이너라고 봐야죠

WR
Updated at 2016-07-30 21:43:31

글쎄요. 전 그 전후사정은 조금 바뀐거 같습니다. 코비이전에는 애초에 야투율을 더 덜 중시했죠. 일단 스윙맨 중에 리그를 지배한 수준의 선수가 닥터제이나 조던 시절 부터로 봐야하고 대부분 그전의 선수들은 빅맨이었죠. 코비가 탑텐급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야투율인것도 맞지만 애초에 리그를 지배한 기간조차 애매한 선수죠. 코비가 딱히 낮은 야투율을 정당화시킨적은 없던거 같아요. 야투율이 그전엔 사실 그저 주목을 못받은것이 아닌가하네요. 윌트의 50득점 시즌을 회자하면서 낮은 야투율 얘기를 하게된것도 비교적 최근아닐까합니다. 그리고 팀야투율에 대해선 완전히 동의합니다. 개인 스탯과 팀스탯은 제 생각에 꽤 달라서요. 팀야투율에선 훨씬 많은게 보정된다고 생각하니까요.

2016-07-30 21:43:22

닥터 제이때나 조던시절때나 효율 높은 선수들이 시대를 지배한건 마찬가지죠. 

빅맨이 리그를 지배했다는거부터가 골밑 근처에서의 효율적인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 리그를 지배해 왔다는 증거 라고 봅니다. 
팀야투율은 되고 개인 야투율이 안되는건 논리의 오류라고 보네요...
결국 개인 야투율도 표본이 크게 쌓이면 표본의 크기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팀아투율과 전혀 다를게 없어요. 코비 시대에서는 코비가 효율이 지배자들에 비해서 살짝 낮았지만 같이 뛰었던 오덤, 바이넘, 가솔이 워낙 만만치 않은 슛시도를 가져갔고 효율이 굉장히 좋은 축에 속하는 우승 2,3,4옵션인게 컸죠
WR
2016-07-30 21:54:38

팀어시스트와 개인어시스트 기록이 의미하는 가치가 다르듯이 전 팀야투율과 개인야투율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팀야투율은 보다 팀전술의 효율성등을 보여줄수 있는 수치이고 팀대 팀 비교에서 당연히 소유 포제션에 큰 격차가 없다면 승부에 영향을 주겠죠. 하지만 개인 야투율로 그 선수의 활약을 평가하려면 훨씬 많은 오류가 발생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바일인데다 지금 처가모임중이라 계속 답글을 덜지 못할수도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이 게시판에 글을 함부로 적어선 안될거 같네요. 이토록 많은 글들이 달릴줄을 몰랐습니다.

Updated at 2016-07-30 21:30:43

A는 시간에 쫓길때 무조건 슛을 던지고 전부다 노골이다.

B는 시간에 쫓길때 한시즌동안 단한번도 슛을 하지않는다.
둘다 경기당 야투는 20개씩 던지고 매경기 한번씩 이런 경우가 나온다.
이렇게 완전히 양극단으로 가정해야 2.5%정도 차이가 납니다.
TS%를 계산하는 계수도 선수 유형에 따라 득이되기도 실이되기도 하지만 양극단에 있는 선수를 비교해도 소수점차이밖에 안나는것처럼 이것역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유의미한 값은 안나온다고 봐야할거같습니다.
WR
2016-07-30 21:31:33

그건 아니죠... 제 설명이 많이 미숙했나봅니다. 그건 쿼터마지막 슛일 경우에나 빈도 그정도인것이고 실제 그냥 샷클락일 경우 그 빈도는 더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거 커리어 2.5프로 차이라면 무시할 정도도 아닐거 같구요.

2016-07-30 21:40:41

위에 홀라님의 댓글보면 예전에 찾아봤더니 양극단에 있는거같은 이미지의 선수들도 실제로는 별차이 없더라고 하시는데 혹시 작성자님은 빈도가 더 클거라고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거 외에 다른 근거는 없나요? 수많은 댓글에 대댓글 계속 다시는거보면 뭔가 확신은 있으신거같은데 그 근거가 보이질 않아서 여쭤봅니다.

WR
2016-07-30 21:47:46

쿼터마지막에 시간에 쫒기는 경우보다 단지 슛클락에 쫒기는 경우가 당연히 더 많겠죠... 애초에 후자가 전자를 포함하는 집단이니까요. 홀라님이 찾아보신 자료를 제가 보진 못한데다 슛차트에 이런 모든 상황이 기록되지 않으므로 기록으로 증명할 자신은 없습니다. 전 그냥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어떤지가 궁금했던거구요. 직관적인 생각을 쓰면 안되는건가요?

2016-07-30 21:47:01

그리고 레퍼런스만 좀만뒤져보면 쿼터 마지막에 쫓겨서 던지는 슛은 정말 의미없는 오차라는 것도 아실겁니다... 30피트 이상 슛에서 커리말곤 애초에 시도수, 성공률 모두 별차이 없을뿐더러

정성적으로만 봐도 매쿼터마다 마지막, 마지막 공격 시간이 적게 남아있어야 할 확률, 그 공격시간에 해당팀이 포제션을 갖고 있어야 하는 확률, 공을 받고 쏘는 선수가 슈퍼스타여야 할 확률 모두 합쳐지면 거의 없다시피할 확률이죠. 차라리 자유투시도수에서 본인이 Earn 한거 말고 3초바이얼레이션, 기타 팀이 얻은 자유투를 개인이 쏘는 자유투 횟수에 따른 오류가 이 사례보다 훨씬 커보이네요. 그 오류도 미비한 정도라 0.2% 남짓 영향주는 요소지만요.
WR
2016-07-30 21:50:18

제가 이 글을 다 쓰다만거라서 많이 부족합니다. 위에서 얘기한건 야투율에서 다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들 중의 허나를 예시로 적은거구요. 이외에도 수많은 팩터들이 존재하겠죠. 가장 큰게 의미없는 성황에서의 의미없는 쉬운 득점일테구요.

Updated at 2016-07-30 21:55:18

그게왜 의미가없나요

모든 공격코치들이 힘써서 만들고 힘써서 오프더볼 무브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의미없을만큼" 쉬운 득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런걸 다른 말로 "굳 슛셀렉션"이라고 하죠.
이런거 넣으면 칭찬받아야 마땅하고 오히려 혜택을 받아야죠;
그 의미없을만큼 쉬운 득점만들기 위해서 그 득점한 선수는 오프더볼 무브와 온갖 전술을 익혀가며 패서와 합을 맞춘결과입니다. 

오히려 혼자 공몰다 터프슛 쏘는것보단 훨씬 칭찬받아 마땅한 플레이죠. 모든 팀들이 추구하는 팀바스켓볼이구요 그게
WR
2016-07-30 21:58:38

제가 말한 의미없는 득점은 가비지 상황에서 상대수비가 신경안쓰는 손쉬운 일명 스탯세탁 득점을 얘기합니다. 본문에도 잠시 언급한... 이지찬스득점이 아니구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팀전술로 얻어지는 효율도 무시할수 없기에 그 효율성을 선수 개인의 기량으로 평가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2016-07-30 22:00:31

그런거면 더욱 슈퍼스타들간의 비교에선 해당이 안되죠.

가비지타임은 결국 슈퍼스타들이 빠진 상황에서의 경기입니다.
슈퍼스타들이 가비지타임에서 스텟세탁하는경기? 리그 역사로 따져도 손꼽힐 겁니다.
WR
2016-07-30 22:05:12

시즌박스스코어 글들만 봐도 누구누구 스탯 세탁했네요라는 글을 꽤 자주 볼수있지 않나요?

2016-07-30 22:11:50

그건 장난삼아 하는말이죠.;;;; 어떤 점수차건 마지막까지 최선을다해서 승부를 바꿀려고 하는것, 일말의 역전기회도 허용시키려 하지않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다 어느정도 범위내 점수차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구요.


최근에 이런 의미없는 스텟에 대한 슈퍼스타 논란은 한 2년동안은 이번 파이널 3차전에서였나요 르브론제임스가 3점 안쏘고 레이업했던거말곤 없는거같네요.
그것도 끝까지 따라가려는 행동이었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갈릴수 있는 부분이구요
WR
2016-07-30 22:14:35

아무튼 제가 최종적으로 드리고 싶었던 제안은 야투시도에서 자유투겟한 경우를 제하는 것처럼 시간에 쫒겨 던지는 상황같은 경우를 제해야 하지 않을까가 제 최종 아이디어였습니다. 셀프 어시스트처럼요... 이젠 정말 들어가 봐야 할거 같네요. 좋은 밤되세요.

2016-07-30 22:19:28

제가 찾아드린 30피트 이상 슛 표본에대해서는 할말 있으신가요..?

WR
Updated at 2016-07-30 22:51:09

모바일로 보다보니 모든 지금봤네요. 댓글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의미없을수도 있겠네요. 제 생각이 틀렸나봅니다. 그럼 이만하겠습니다

2016-07-30 22:02:03

슈퍼스타들이 가비지에는 코트밖에 있을 가능성이 높죠. 플옵도 아니고 정규시즌이라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WR
2016-07-30 22:07:20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 얘기하고픈건 슛성공률에서 나올수 있는 각종 스탯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에 관한 예중에 하나라... 아 이 글은 잘 못쓴거 같네요... 많은 분들에게 너무 많은 부정적 피드백을 받다보니... 되게 무서운 곳이군요... 쉽게 생각하고 글을 올리면 안될거 같네요. 앞으로 자중해야겠습니다.

2016-07-30 22:12:47

님이 어시스트 말씀 하셨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었잖아요.
이번글은 공감을 얻기 어려운 내용이고 실제와 괴리가 있는 예시를 들어주셔서 그런거죠..

WR
2016-07-30 22:17:22

이 게시판 글에 아주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거 같아서요. 실증자료등이 수반되지 않은 글이면 원래 이렇게 글들이 공격적으로 달리나요? 아무튼 댓글은 몰라도 글을 쓰는건 자제해야할거 같아요... 피드백하느라 하루가 가네요. 좋은 밤되세요.

2016-07-30 22:20:32

전문성 요구하지도 않고 실증자료없어도 전혀 공격적으로 달리지 않습니다. 지금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흘러가는건 작성자님이 다시는 대댓글들 때문이에요.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썻다고 하시면서 정작 다른분들 의견에는 다 아니라고 하시고 그 근거가 그냥 작성자분의 생각이 그렇다는거 뿐이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류가 오가기 힘든 분위기가 된거같습니다. 


작성자님도 고생하셨고 좋은주말보내시길 바랍니다.
2016-07-30 22:39:30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쭉 읽어보니 많은 오류가 있고 그걸 지적하는 의견들이였는데..
다 아니라고 하고 제대로된 반박을 못하시는건데..
의견을 여쭤보신다음에 다들 동조해주시길 기대하신건가요.. 
기존의 사람들의 통념 혹은 반례가 많을법한 반대되는 의견을 개진하실때는
그만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시거나,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것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시고 글을 개진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 
게다가 서두에 괜히 '르브론은 효율성 추구(스탯 세탁)하느라 
라스트샷을 기피한다' 이런 뉘앙스의 글을 다시니 더욱 더 
제대로된 근거를 가지고 글을 다시길 바라는 마음이신듯 싶네요. 

WR
2016-07-30 22:50:36

네 제 식견이 좁았던거 같습니다. 여기 댓글 신경쓰다 와이프랑도 한바탕 했더니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괜한 오기를 부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랫분 전 딱히 르브론이 슛을 피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만 그런 뉘앙스로 이해하셔서 불편하셨다면 이또한 사과 드립니다.

Updated at 2016-07-30 22:22:55

내용 자체가 기존의 상식을 어느정도 뒤엎는내용인데... 당연히 최소한의 공감할 내용 혹은 근거나자료가 필요한거죠.

WR
2016-07-30 22:47:43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글이나 생각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Updated at 2016-07-30 21:58:05

레퍼런스 자료입니다. 08-09시즌 르브론과 코비의 전성기가 겹치던 그때

30 피트이상에서 쏜 소위말하는 뽀록을 기대하는 슛, 쿼터 막판에 쏜 슛인데
오히려 코비는 시즌 82경기 모두 합쳐서 8개쐈고 3개 넣었습니다.
르브론은 무려 28개쏴서 4개 넣었고, 웨이드는 17개 쏴서 3개 넣었죠.
오히려 야투율 혜택을 본건 코비였고, 르브론이나 웨이드는 손해를 봤죠.
이처럼 의미없는 오차죠.

1Joe Johnson2008-09ATL28833.24225833.24225.3643.375
2Mike Bibby2008-09ATL17719.36812719.36812.55371.000
3Vince Carter2008-09NJN20622.27316622.27316.4092.333
4J.R. Smith2008-09DEN24527.18522527.18522.2784.800
5Ronald Murray2008-09ATL24428.14324428.14324.2142.500
6Dwyane Wade2008-09MIA15317.17614317.17614.2651.333
7LeBron James2008-09CLE17322.13619322.13619.2050.000
8Kobe Bryant2008-09LAL838.375538.3755.5632.667

이 외에도 다음인 09-10시즌에는
르브론이 30개, 코비가 8개밖에 안쐈으며, 10-11시즌엔 르브론이 16개, 코비가 15개를 쐈네요.

2016-07-30 22:04:21

코비 저 시즌 3점이 35.1%인데 시즌 평균보다 더 높은 확률이네요.
애틀은 세 선수가 80개를 던졌는데 승패가 결정된 4쿼터 막판에 굳이 던질 이유가 없고 경기당 쿼터 마무리 기회가1.5번 정도라는거 감안하면 기회 될 때마다 그냥 냅다 던진듯..

2016-07-31 01:03:46

하긴 저 당시 르브론은 초장거리슛 던지기를 전혀 주저하지 않았으니... 본문/댓글들과는 별개로 코비가 8개뿐이 안 던진 것도 꽤 신기하네요ㅣ.

2016-07-30 21:59:22

너무 숫자를 보수적으로 잡으신 것 아닌가요?

한시즌에 쿼터 마지막 샷을 하프코트에서 에이스가 날리는 경우가 평균 40번 정도 나온다고 가정하면, 슛 쏘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60번 쏘고 패스하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20번 쏜다고 생각할 수 있죠. 둘다 성공률이 5프로라고 가정할 때 전자는 3번 성공 후자는 1번 성공입니다.

이때 둘다 평상시 야투율이 800/1600 즉, 50프로라고 하면 전자는 803/1660, 48.4프로 나오고, 후자는 801/1620, 49.4 프로로 1프로 차이가 납니다.

WR
2016-07-30 22:03:23

이것만가지고 전체시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오는건 쉽지않겠죠. 하지만 한두 경기라면 다를거 같습니다. 이것말고도 슛성공률에 많은 오류가 있을 예들을 더 들었어야 했는데 중간에 부랴부랴 마무리했더니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시네요. 이제 지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2016-07-30 22:33:04

한두경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건 의미가 없어요.. 한두경기라면 그런 라스트샷과 같은 부정적 변수가 있지만 반대로 소위 핫핸드로 인하여 득점력과 폭발력이 뻥튀기 될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역설적으로 경기가 누적되어서 나오는 스탯의 의미는 그리 간단하지 않아요.. 결국 그러한 한두경기의 변수가 희석되어 평균으로 회귀하게 되니까요..

2016-07-30 22:29:32

야투율을 관리 한다는 측면에서 30피트 이상의 슛은 크게 유의미하지 않은게 맞는 것 같네요. 커리처럼 진짜로 노리고 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들어가면 좋고 안들어가면 말고니까요.

그럼 쿼터 막판의 눈먼 슛 말고 샷클락에 쫓기는 시점에 마지막 슛을 누가 던지느냐도 얼마나 실질적으로 영향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건 감정적인 싸움이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르브론은 더블팀 유도하고 노마크인 선수한테 패스한 걸로도 무지하게 까였던 터라.

WR
2016-07-30 22:32:37

딱히 특정선수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은 아닌데다 괜히 팬덤싸움이 될까봐 선수들 언급해가면서 싸우면 정말 큰일날거 같아요. 더블팀 유도하고 패스하는걸 까는건 말이 안되져... 그때 던지는 사람이 문제죠

2016-07-30 22:43:38

전 경기 막판의 버저비터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거든요. 워낙 누가 던질지 뻔히 아는 상황도 많고 그 상황에서 그 선수에게 폭력적인 수비가 가해져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안들어가는게 당연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요. 제대로 세팅해서 찬스를 만드는 것도 매우 힘들고. 팬들도 그런 상황인걸 뻔히 아니까 못 넣는 다고 클러치에 약하다고 비난하진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더 중요한 상황은 3,4분이 안남은 시점에서 한두포제션 차이인 상황에 못넣으면 승리가 더 멀어져 가는 그 때 인 것 같습니다. 이 때 못넣는게 더 와닿더라구요. 이 때는 공격하는 측도 제대로 세팅해서 공격 할 수 있고 슛을 던지는 사람도 잘 넣을 거라 기대되는 사람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못 넣었다 이런게 좀 실망스럽게 느껴집니다.

WR
2016-07-30 22:53:25

그냥 라스트샷이나 샷클락에 쫒겨 던지는 슛등은 슛시도에서 제하는게 낫겠다는 얘길 쓰고자한건데 얘기가 너무 많이 흘러갔네요 좋은 밤 되세요. 말씀하신 클러치 내용도 많이 공감이 갑니다.

2016-07-31 09:56:50

성자님 전 다른 댓글과 비슷한 입장이고요 다들 이야기를 한것 같아요. 1,2경기면 오류가 많지만 1시즌 나아가 커리어로 가면 그 확률에 의한 차이는 광장히 유의미한 차이가 된다고 보아요.

다만 글 다시면서 힘드신것 같아서 넉넉하게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시며 아내분과도 잘 화해하고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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