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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도 훌륭한 팀메이트와 함께 우승했는데 이상하리만큼 과대평가를 받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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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3:21:38

최근 코비에 대해

폴에게서 MVP 강탈(?)이니,

리그 차원에서 푸쉬해준 선수였다느니,

혼자서는 절대 우승못하는 선수라는 등등의

구설수가 몇차례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코비의 팀메이트였던

샤크에 대한 비난이나

샤크의 단점은 전혀 거론되지 않고

오히려 조금은 과대평가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중학교 시절부터

리복가방(?)과 샤크어택을 신고 다닐 정도의

샤크의 팬이었습니다.

코비와 샤크의 결별 당시에도

3핏의 주역이자 팀의 에이스인

샤크를 내쫓은(?) 레이커스는

절대 우승하지 않기를 바라는 팬이었습니다.

코비가 우승한 것은

샤크와 좋은 팀메이트,

그리고 필잭슨 코치때문에 가능했고,

샤크는 본인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애시당초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혼자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샤크만큼 커리어 전반에 걸쳐

페니, 코비, 웨이드와 같이

당대를 대표하는 가드와 함께 한 센터는

샤크 밖에 없습니다.

샤크를 직접 못본 분들은

샤크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보시고 깜짝들 놀라시더군요.

골대를 수차례 무너뜨리고

150kg의 육중한 몸이 마치 스윙맨처럼

점프하며 움직일 때도 있고

몇명이 달려들어도 인사이드에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으니깐요.

흔히 말하는 풍기는 포스는

역대 최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샤크는 단점도

분명히 있는 선수였습니다.

픽앤롤디펜스에 너무나 취약하였고,

짧은 슈팅레인지와

낮은 자유투 성공률도

약점이었죠.

그리고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와 파이널에서

4-0으로 진 경우도 꽤 있습니다.

4-0으로 질 때 샤크의 팀메이트들은

결코 수준 낮은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완숙미를 갖추기 이전이었다지만

샤크의 팀을 캐리하는 능력이

생각 외로 부족할 수도 있다는 얘기죠.

샤크 역시 첫우승을 한건

코비의 성장과 필잭슨코치의 레이커스행 이후였죠.

어째서 코비의 단점과 구설수는

일일이 언급되는데

샤크의 경우는 장점만 부각되는지

조금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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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7 11:20:54

그만큼 dominant 한 임팩트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고, 워낙 코비가 인기도 많으니 안티들도 많죠. 

샼같은 경우 쓰리핏 시절 most dominant ever 소리를 하면서도 인정받는 분위기 였으니깐요 
2016-07-27 11:23:33

코비팬은 항상 답답하죠. 쓰리핏은 코비 아니었어도 가능했다.

리핏이랑 엠비피는 가솔이 들어와서 할 수 있었다.

샤크의 도미넌트함은 역대 최고급이 맞지만 샤크의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코비가 없었다면 우승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자유투로 인한 클러치 문제너 샼을 상대 가능했던 샌안같은 팀을 상대로의 활약이나...

조던마저도 혼자서 우승은 할 수 없었고 레이커스 쓰리핏 중 첫번째 우승은 코비가 준수한 슈팅가드 정도였다고 쳐도 두번째 우승부터는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 기량을 보여줬죠.

게다가 스탯으로 보기 힘든 젊은시절 코비의 백코트 수비력도 있구요.

WR
2016-07-27 11:28:35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99-00 시즌 코비는 준수한 가드였고

샤크의 조력자였지만

첫우승 이후 급성장한

00-01, 01-02의 코비는 리그 최정상급 가드였습니다.

코비가 아니었다면

샤크 역시 3-Peat 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6-07-27 11:26:36

1옵션 샼
2옵션 코비라
그렇죠

2016-07-27 11:36:20

우승 과정에서의 파괴력때문이죠.

당시 좀 한다하는 팀들의 지상과제가 '대샼용 몸빵센터 구하기'일정도 였으니까요.

반면 코비의 경우는 일각에서 파엠을 가솔이 받아야되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죠.

2016-07-27 11:41:27

파이널 기록이 압도적인 것도 있고 원투펀치라고 해도 결국 샤크가 쓰리핏 주인공 대접을 받으니까요

졌을때보다 이겼을때가 더 빛나는 건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같이 한 기록이지만 영광이 꼭 같이 했다고 같이 나누어 먹는건 또 아니라
같이 리핏했어도 가솔이 받는 평가는 코비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도 있구요.
2016-07-27 11:52:38

개인적으로는 스리핏에서 코비가 과소평가 받는건 리그에 티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이 맞으면 그 때 이야기 할 때마다 "샤크는 리그 다른 선수로 바꾸면 랄이 우승이나 했을 거 같냐"와 달리 코비는 "티맥이랑 서로 자리 바꿨어도 랄은 3peat 했을거다" 라고 이야기가 돌았었거든요
리그 전체에서 비슷한 롤로 굴릴 수 있는 선수가 아예 없는 샼과 전성기 티맥이라는 코비급 선수가 리그에 있었던 것 때문에 더 평가가 박해진 감이 있습니다.
분명 랄 팀 전력만 뜯어보면 코비 공이 단순 2옵션이 아니라는건 보이는데도 말이죠.

2016-07-27 11:56:07

코비가 없었으면 쓰리핏 시절조차 던컨의 스퍼스에게 잡혔을 공산이 크죠. 오닐은 스퍼스 트윈타워만 만나면 활약이 떨어졌으나 던컨은 오리와 레이커스 빅맨들을 떡 주무르듯 파괴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었죠.
스퍼스 상대로는 더욱 잘하는 스퍼스 킬러라 할 수 있던 코비가 40, 38점씩 쏟아부었기에 레이커스가 쓰리핏이 가능했던거지 코비 없었으면 오닐 혼자서는 어려웠을겁니다. 우승은 혼자 하는게 절대 아니라는게 여러 차례에 걸쳐 증명되었다 보네요

2016-07-27 12:28:38

던컨이 레이커스의 골밑을 박살낸건 쓰리핏 전과 후이고 쓰리핏 시절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 01년엔 샥에게 비참할 정도로 박살났고 02년엔 턴오버 퍼레이드와 야투 난조로 허무하게 무너졌죠. 던컨뿐만 아니라 쓰리핏 기간의 스퍼스는 레이커스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너무나 무기력했기때문에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고 레이커스를 침몰 위기로 몰고 간 팀은 00년 블레이저스와 02년 킹스였지 스퍼스는 아니었습니다.

2016-07-27 13:27:55

쓰리핏 시절 던컨의 대 레이커스 활약을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는게 흥미롭네요

2016-07-27 13:56:09

그러게요..던컨이 최정상기량일땐데.. mvp시절아닌가요

2016-07-27 13:56:46

저도 던컨이 쓰리핏 시절에 레이커스 골밑을 박살냈다고 하시는 분은 nycmania님밖에 못 봤습니다.

2016-07-27 14:55:42

00년은 던컨이 플옵 아웃이었으니 배제하고.


01년 컨퍼런스 파이널
오닐 : 27득점-13리바-2.5어시스트-1.8블록 TS 54.7퍼센트 GmSc 19.4
던컨 : 23.0득점-12.3리바-4.3어시스트-4.3블록 TS 53.9퍼센트 GmSc 19.4

오닐의 최전성기라고 할만한 01년조차 제가 보기에 이정도면 동급 활약이네요. 아 오닐이 스윕 했으니까 오닐이 압도한거고 던컨이 레이커스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못한거 아니냐고 주장하신다면 그건 TS 57.1퍼센트로 33득점을 퍼부은 GmSc 25.4에 빛나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변수였다고 하고 싶네요.

02년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오닐 : 21.4득점-12.2리바-3.2어시스트-3.0블록 TS 48.7퍼센트 GmSc 15.9
던컨 : 29득점-17.2리바-4.6어시스트-3.2블록 TS 51.7퍼센트 GmSC 23.3

아래 선수가 위협적이지 않았다면 위의 선수에 대해서는 어떤 평을 해야 하나요?
2016-07-27 15:08:23

00년에 스퍼스와 레이커스는 만나지도 않았으니 배제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01년에 샥과 던컨이 플레이오프에서 동급이었다는 건 개그로 해도 욕 먹는 소리입니다. 02년 던컨에 대해서는 난사와 턴오버로 허무하게 무너진 선수라고 평해놨는데 혹시 안 보이신 건지?

Updated at 2016-07-27 15:11:31

허허....진짜 경기를 보기는 한건지 궁금하네요.


네. 그쪽 마음 속에서 그렇게 믿으시면 될거 같네요. 뭐 경기 기록을 가져온 것도 아니요, 스탯을 가져온 것도 아니고 어쨌든 동급 활약이면 개그다 라는 주장 잘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15:19:05

네 저도 진짜 같은 경기를 본게 맞는지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01년 시리즈는 2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전반전에 이미 게임이 끝나버린 가비지게임이었고 던컨의 득점의 대부분이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걸 게임을 본 사람이면 모를리가 없는데 스탯을 가져와서 동급 어쩌고 하시는거 보면 말이죠.

2016-07-27 17:33:15

레이커스 쓰리핏 시절에 스퍼스가 레이커스한테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그게 샼이 스퍼스 골밑을 비참할 정도로 박살을 내서 그런게 아니죠.
샼은 로빈슨과 던컨으로 충분히 제어를 했습니다. 제어를 한게 저정도이지만 말이죠.
그 차이는 골밑이 아니라.. 코비인거죠.
2016-07-27 21:41:57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게, 샥을 로빈슨과 던컨 둘이서 제어를 했다면, 한 선수에게 두 선수가 대적한건데, 샌안을 이긴 것이 순전히 코비의 영향인건가요? 샤크가 로빈슨 혼자, 혹은 던컨 혼자서 충분히 제어가능했다면 코비에 대한 수비도 덩달아 강해져서 코비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쓰리핏 시절 샤크는 상수였고 코비가 변수에 가까웠는데 마치 코비가 하드캐리한 것처럼 얘기가 나오는게 그렇습니다. 03-04 파이널에서 래리브라운이 대놓고 샤크에게 집중 수비 안하고 벤월러스가 디나이수비하게 만드니, 샤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죽을 쒔죠. 코비는 최악의 파이널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구요. 저는 그 파이널이 샤크의 영향력을 제대로 보여준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샌안을 이기고 올라갔던 것도 코비의 활약도 있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팀의 기둥은 샤크였습니다.

2016-07-27 23:54:59

제가 약간 오해있게 말을 한거 같은데.. 샼 한선수에게 두선수가 대적을 했다기보다는

레이커스 빅맨진을 던컨, 로빈슨이 나름대로(?) 잘 막았다고 수정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코비가 하드캐리를 한적이 있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비록 스퍼스전에서코비가 샼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지만은 중심은 
언제나 샼이었죠. 스퍼스전을 제외한 시리즈는 샼이 말그대로 초토화를 시켜버렸고요.

2016-07-27 11:56:33

3핏할땐 자기보다 못한 선수를 데리고 우승했으니 의혹이 없는 거죠.

2016-07-27 12:02:19

레이커스가 쓰리핏 할때 레이커스는 코비가 아닌 샤크의 팀이였고 1옵션은 의심할여지없이 샤크였기 때문이지요. 리핏코비는 코비의 공이 제일 크다고 인정합니다. 웨이드의 경우도 2옵션이였던 두번의 우승보다 1옵션이 였던 우승이 더 값지기에 1옵션 우승이 중요한거같네요.

2016-07-27 12:07:29

현시대로 반영하자면 "르브론=샤크, 어빙=코비" 겠네요.

2016-07-27 12:36:13

물론 코비가 두번째 우승부터는 올해의 어빙보다는 조금 더 많은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게 정답이죠.... 예를 들면 어빙대신에 비슷한 유형인 릴라드나 커리가 어빙을 대체했어도 우승할 수 있지않았을까? 라는 의견은 딱히 맞는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틀린 얘기라고도 할 수 없죠 충분히 고민해볼수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르브론 대신에 다른 선수가 와서 우승할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의견은 논의할 가치도 없는 맞지 않는 의견일 테죠..... 그 당시 샤크와 코비의 상황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2016-07-27 15:34:54

하지만 3핏의 무게는 고작 한번의 우승과 비교할게 못 돼는거 같습니다

우승을 한번하는거랑 3번하는거랑은 난이도가 하늘과 땅차이니까요
2016-07-27 13:58:54

단순히 1옵션 2옵션만 생각하면 그럴수있지만, 그때 당시 던 샼 코가 리그 탑3로 평가받던때라...르브론과 웨스트브룩이 같이 뛴 격이죠. 당시 코비의 기량과 어빙의 차이가 웨스트브룩과 어빙 차이정도 된다고 봐요

2016-07-27 16:27:50

그 당시 코비가 탑3까진 아니죠. 만약 코비가 탑3 라면 "육성슈가"란 단어가 생기지 않았을테니깐요.

2016-07-27 20:28:38

육성슈가 간의 전성기 실력차인 상당히 많이 나는 편입니다. 육성슈가는 비슷한 시기에 뛰어난 6명의 슈팅가드들이 뛰어서 만들어진 한국에서만 쓰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당시 플옵에서 샌안과 레이커스가 만날때 리그 탑3 선수들간의 격돌이라고 많이들 얘기했었죠.

2016-07-27 16:46:20

물론 코비의 기량과 어빙의 기량 차이가 난다는 점은 당연히 공감하지만.. 코비는 당시 리그 탑 3로 평가받고 있지않았습니다... 그건 아이버슨이 필라델피아 파이널 진출 시즌에 시즌엠비피를 받은것만 알 수 있다면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실같네요

2016-07-27 12:08:02

샼은 적정 평가죠.
코비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간극이 좁을 수 밖에 없는 선수예요.
그러니 내리거나 올리거나가 잘 없죠.

코비는 탑텐 언저리 선수 중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선수구요.

2016-07-27 12:13:18

실황으로 본 사람으로서 적정한 평가라고 봅니다. 공 투입=2점 또는 파울 적립… 뭐 이런 느낌…

2016-07-27 12:16:52

자리잡고 버텨도 밀리는데 좀 버틴다 싶으면 휙돌아서 훅슛하는데 다 들어가는...

2016-07-27 12:31:36

오죽하면 2000년 초반 몸빵만 되는 센터들도 가치가 있었을까요... 단지 샤크를 몇 분동안 막을 용도로요..

2016-07-27 12:36:19






쓰리핏 시절의 PER 순위입니다. 2차스탯을 100%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참고사항으로는 확인해볼만하다고 생각하구요. 샤크는 무려 30을 넘거나 30에 가까운 PER를 보였습니다. 코비가 샤크와 동등한 활약을 했다는건 정말 어불성설이구요. 좋게 얘기해야 원투펀치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비 없이 샤크가 쓰리핏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ER 수치로 봤을 때, 티맥, 카터, 아이버슨 정도가 그 시기에 같은 팀이었다면 최소 우승 한 번즈음은 할 수 있을정도로 샤크의 위력은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비의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서 샤크를 깎아내리는 것이 오히려 지겹네요.

Updated at 2016-07-27 12:48:55

그리고 당시 리그 상황도 고려해야 하죠. 지금시절에 코비가 데뷔하고 전성기를 구가했다면, 압도적인 NO1 슈가로 아예 대체불가의 선수였겠지만, 2000년 초반, 코비와 비스무리한 기량의 선수들이 같은 포지션내에 존재했습니다. 샤크는 당시 대체불가의 선수였구요. 코비의 기량관리능력이 2000년 초반 다른 슈가들보다 뛰어났던 것이지, 저 당시 코비가 압도적인 No1 슈가라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one of the best였죠. 쓰리핏은 힘들지라도 샤크가 코비대신 다른 비슷한 레벨의 슈가와 함께 했다면 충분히 우승은 해봤을 겁니다. 오히려 코비가 올타임 슈팅가드 No2에 올라감에 따라 그 시절 탑클래스였던 슈팅가드 포지션 선수들을 깎아내리는게 보기 더 불편하네요. 전 그 당시 때 올랜도 티맥이 코비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도 샤크랑 더 어울렸을거라 생각했구요.

2016-07-27 12:53:23

오히려 샤크에 대한 저평가가 맞네요

2016-07-27 13:15:34
저평가까지 아니라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샤크의 팀이었다고 말하는게 합당하고 샤크의 힘이 컸다고 생각하는데, 코비가 동등한 위치였다고, 서부팀들 상대했을 때 코비의 활약 덕분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답답하네요. 그 당시 샤크는 상수였고 코비는 변수였습니다. 샤크가 상수일 수밖에 없는게 상대팀들이 죄다 샤크를 막을 전략으로 대처했으니까요. 물론 코비 없이 졌을 수도 있겠죠. 허나 그 당시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샤크랑 함께 했다면 이 또한 모를 일입니다. 적어도 한 번 이상 우승했을 것 같네요. 그 당시 샤크는 대단했습니다. 예전의 1차스탯도, 좀 더 발전된 2차스탯을 확인해봐도 비스무리한 정도가 아니라 샤크가 코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렸고, 실제 경기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샤크에게 더블팀을 가니까 비교적 백코트라인 선수들이 좀 더 플레이하기 수월해보였구요.
2016-07-27 13:20:27

오닐 본인도 빈스 카터랑 뛰었어도 우승 가능했을거라 하지 않았나요? 

Updated at 2016-07-27 13:25:44

카터랑 뛰어보고 싶다고도 얘기한 적 있고 그렇게 말했던 적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코비 팬분들이 리핏 시절에 대한 코비의 과소평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 납득이 되지만, 오히려 쓰리핏 시절 코비의 영향력을, 리핏 이전의 전성기 코비와 리핏 시절의 코비의 후광으로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샤크가 떠난 이후 코비는 분명 성장했다고 본 입장에서요. 03-04 시즌 파이널에서 예상치못하게 테이션 프린스에게 처참할지경으로 당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 파이널에서 코비가 더 활약할 수 있었다면 충분히 가져갈 수 있었던 시리즈였다고 생각했고, 그 때 디트 전략이 샤크한테 줄건 주자는 전략이었죠. 샤크는 제몫을 해주었지만 너무 샤크 일변도로 진행되면서 방전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2016-07-27 13:36:01

이 시리즈 기록을 보니까 

샤크가 26.6점 10.8리바 야투 63.1%를 기록했고 
코비가 22.8점 4.4도움 야투 38.1%를 기록했네요 
슈팅은 샤크가 84개 시도 53개 성공, 코비가 113개 시도 43개 성공. 

2016-07-27 13:40:21

이 시리즈서 놀라웠던게 벤 월러스랑 엘든 켐벨로 샤크에게 더블팀 안 붙고 1대1로만 상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더블팀으로 인한 노마크 찬스 자체를 아예 안 줄 심산으로요. 샤크가 1쿼터에 맹폭하다가 점점 지쳐서 방전되는 모습도 충격이었죠.

2016-07-27 14:18:45

의외로 아이버슨과 코비의 per차이가 그리 크지 않네요. 예전엔 코비팬이 아이버슨 깔 때 가정 많이 들이미는게 효율성이었거든요. 효율왕 르브론이 등장하면서 per이 코비팬분들에게 무시당하고 있지만 사실 예전에 코비가 per최상위권일땐 코비팬분들에게 꽤나 환영받던 2차스탯이었습니다.

2016-07-27 12:58:29

샼의 파이널 임팩트가 워낙 대단해서...

2016-07-27 13:00:59

샼은 과대평가라기엔 임팩트가 너무 강했죠. 당시를 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코비 과소평가는 저도 동의합니다.

2016-07-27 13:03:08

코비팬이지만 샤크는 아무래도 One-and-only였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애석하게 코비의 자리에 다른 선수가 있었다면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었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겠죠.

2016-07-27 13:32:24

저 이 게임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 과대평가라는 말은 저는 쓸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민감한 어휘선택인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돌려서 쓰죠.


지금 샤크와 같은 레전드급 선수에게 제목에서부터 '과대평가'라는 직설적인 표현이 나왔습니다.

근데 이걸 문제삼지 않습니다.


문제삼지 않는 건 좋은데. 이 단어를 코비에게 대놓고 썼다면요?


저는 이런류의 불공정함을 코비와 함께 NBA를 즐기는 내내 느꼈습니다.

(각종 스포트라이트, 우호적인 여론, 이에 대한 반작용인 안티코비까지...)


그렇다면 코비는 거기에 걸맞는 위대성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코비는 샼보다는 위대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코비의 실력이 그렇지는 못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것도 코비에 대한 폄하인가요?


근데 솔직히 코셀럽이 자신의 이슈성 만큼의 농구실력이 되려면

최소 르브론급은 되어야하는데... 솔직히 무리긴 합니다.. 이건 코비의 탓도 아니구요

하지만 코비에 대한 논쟁의 근원은 이거인 것 같습니다.

기량이 거기에는 못미친다.


이 리플은 이번 건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니, 약간 본문을 벗어난 것 같네요

2016-07-27 13:36:54

팩트폭력입니다 

2016-07-27 14:16:04

샼은 팬이 적으니 대놓고 '과대평가'라고 적어도 그들 입장에선 무방한 듯 합니다.

몇년 전 눈팅할 때는 '샼은 자유투고자고 픽앤롤수비는 취약하며 4쿼터 내내 벤치에 앉아 있고 코비가 해결했다'라고 하던 글이 제법 있던 걸로 아는데요. 하지만 2차스탯을 가지고 코비한테 딴지를 걸면 '1차스탯은 고려안하느냐' 등등 전혀 다른 답변이 튀어나오죠. 일단 파이널 4쿼터 최고평균득점 5걸 중 두개를 샼이 가지고 있습니다.

2016-07-27 15:34:40

뭐 항상 그렇듯이 팬덤 차이 같습니다...

유독 국내에 코비 안티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도 단순히 슈퍼스타에 대한 반감이다라기보다는 예전부터 극성  팬들이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있구요(물론 매니아분들 얘기는 아닙니다)

2016-07-27 13:47:31

유독 ESPN이 코비에 대한 샤크빨을 강조하며 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쓰리핏 당시 코비는 2옵션이 아니라 공동1옵션이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클라호마의 듀란트와 러셀처럼요(우승은 아직 못했지만)


쓰리핏 당시 샤크가 도미넌트한 것도 맞고 코비가 아닌 다른 특급 스윙맨하고 조합했어도 반드시 우승했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코비가 있었기에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13:54:28

쓰리핏 당시 공동 1옵션은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2-03 시즌부터 코비가 어느정도 샤크에게 대등할법한 위치로 올라섰다고 생각하구요. ESPN이 유독 샤크빨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매체에서도 쓰리핏 레이커스의 공헌도면에서 샤크의 손을 들어줍니다. 오히려 코비팬분들이 그런 의견에 대해 부당하다 여기면서 공동 1옵션이라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위에 제가 첨부한 쓰리핏 시절 PER만 보더라도 티맥이 코비보다 높습니다. 코비랑 비슷한 선수들도 꽤  보이구요. 쓰리핏은 힘들거라 보지만 한 번즈음 혹은 그 이상 우승할 가능성은 다분합니다. 코비가 올타임 NO2 슈팅가드인 것도 인정하고 리핏도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저 당시 시점에서 판단해야죠. 코비는 분명 샤크가 떠난 이후 수비 견제도 심해지면서 성장했습니다.


적어도 공동 1옵션이라고 불릴려면, 03-04 시즌 파이널에서 샤크 혼자 외롭게 활약하게 놔두지 않고 코비가 같이 캐리했어야 했습니다. 
2016-07-27 13:54:51

당시에도 6성슈가에서 1,2등을 다투던 슈가가 코비입니다. PER과 득점력은 아이버슨과 티맥에 떨어져도 강력한 수비와 우승경력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었죠. 공동 1옵션이 과한 평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렇다구요. 1.5옵션이라고 정정하는게 좋겠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저도 코비팬으로써 쓰리핏 당시에 코비가 샤크게 뭍어간 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14:11:11

전 아이버슨 팬이었지만, 아이버슨이 코비를 대체해서 들어간다면, 다른 비슷한 급의 선수가 대체한 것보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만큼 단점을 장점으로 상쇄시켜버리는 선수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티맥같은 경우는 예상하기 힘든게, 티맥이 토론토시절에는 수비 스페셜리스트였습니다. 그러다 올랜도에서 1옵션으로 활약하다보니 수비가 헐거워졌구요. 근데 또 막상 코비와 같은  비슷한 레벨의 선수를 상대하면 수비 집중력으로 대단한 수비를 했습니다. 이 점에서, 쓰리핏 당시 티맥이 코비를 대체했다면, 비슷한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옵션은 샤크이구요. 님께서 공동 1옵션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SPN을 포함한 매체들과 많은 사람들이 쓰리핏 레이커스의 중심은 샤크였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번에 우승한 클리블랜드 경우에, 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카이리 어빙을 1옵션이라고 부르진 않죠. 르브론이 1옵션이었습니다. 누구도 이에 왈가왈부하지 않죠. 지금 코비가 1옵션이라 하는 것은 카이리어빙이 지난 시즌 우승 당시에 르브론과 거의 동등한 레벨이었고 같은 1옵션으로 우승했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코비의 아쉬운 점은, 카이리 어빙은 파이널에서 활약했지만, 코비는 쓰리핏 시절 파이널에서 비교적 부진했습니다. 03-04 시즌 파이널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구요.

저는 코비의 리핏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편입니다. 리핏 시절 중심이 코비였다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쓰리핏 시절 중심이 샤크가 아니라 샤크와 코비를 동일선상에 두려 하는 것으 좀 많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코비의 지분은 지난 시즌 카이리 어빙정도의 활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7 14:36:22

전 코비팬이지만 쓰리핏때 팀의 중심은 당연히 샤크였고, 1-2옵션을 나누면 당연히 코비가 2옵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옵션이라기엔 너무 역대급이었으니 원투펀치라는 표현을 쓰는거구요.


근데 지난 시즌 어빙보다는 코비가 훨씬 더 중요한 위치이고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샤크와 코비는 강점이 너무 두드러지는 선수들이라 그렇지 정말 조합이 좋았던게 단점을 보완해주는 관계였죠. 샼의 느린 픽앤롤 수비 등에 대해 팔팔하던 당시 코비는 수비적으로 팀에 영향을 많이 끼쳤고, 공격 범위 역시 겹치지않으면서 서로 패스도 잘해주는 등 상호 보완적인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샼이 인사이드에서 수비 다 달고있으니 코비도 상대적으로 미드레인지, 컷인 등 많은 득점을 해낼 수 있었던 것처럼요.

하지만 르브론과 어빙은... 어빙이 르브론의 공격부담을 나눠 가지는 것 외에 르브론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리딩, 수비까지 르브론의 영향력이 어빙에 비해 압도적이었죠. 

쓰리핏 코비는 작년 어빙보다는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7-27 14:47:09

르브론=샤크, 코비=어빙이 아닌 것은 당연하고, 기량적인 측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유한 것은 다소 극단적인 예시로, 말씀드린건데, 제가 느끼는 원투펀치 혹은 공동 1옵션은 지난시즌 케빈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정도입니다.

 
 실제 PER도 비슷하구요. 샤크와 코비의 비중 정도는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정도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르브론과 어빙의 비중 정도에 살짝 더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그 사이 어느 중간으로요. 이건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난 시즌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급 비중은 절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쓰리핏 시절의 코비가 샤크와 비견될 정도의 비중이 있었다면 03-04 시즌 파이널에서 테이션 프린스에게 그리 처참할 정도로 막히면 안되었습니다.

샤크 26.6점 10.8리바 야투 63.1%
코비 22.8점 4.4도움 야투 38.1%

이 시리즈에서 코비가 테이션 프린스 상대로 활약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전문가들도 압도적으로 레이커스의 우승을 예상했구요. 전 쓰리핏 시절 코비의 기량과 샤크가 떠난 이후 코비의 기량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쓰리핏 시절 샤크와 코비의 비중을 같거나 혹은 거의 비슷하게 절대 보지 못하겠네요.


2016-07-27 14:48:00

네. 저는 코비팬이지만 팀으로는 클리퍼스와 오클 팬이라서 동의합니다.


사실 작년 웨스트브룩과 듀란트는 어느 누가 1옵션이다 하기 힘들정도로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죠.

샼-코비의 관계는 확실히 원 투가 구분되는 정도는 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제가 읽기에 본문은 샼코비가 동등한 비중이라는 것이 아니라, 코비에 대한 이중잣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샼에 대한 과대평가라는건 글쓴분이 약간 흥분하신것 같고...

사실 코비가 헤이터가 많아서 그런지 코비의 우승에 대해서는 코비의 몫이 상당히 과소평가 되죠. 특히 쓰리핏의 경우 샼의 3파엠이 당연할만큼 샼이 1옵션이었지만 코비가 없었다면 쓰리핏을 못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정도 비중은 되는거죠.

근데 코비 우승에 대한 의견들 보면 쓰리핏때는 코비 말고 다른선수였어도 우승했을거다, 리핏때는 가솔 덕에 우승했다. 라는 뉘앙스의 의견이 많아서 요즘 코비팬들이 화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영감님은 은퇴하고도 이렇게 레전드 대우를 못받으니... 참 대단한 양반이기도 해요.
2016-07-27 14:32:24

스리핏 시절 샼이랑 코비가 공동 1옵션이라면 리핏 시절 코비랑 가솔도 공동 1옵션으로 인정하시는 거죠??

2016-07-27 15:16:29

 제가 괜히 공동1옵션이라는 표현을 해서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코어 우승이라면 1옵션이든 2옵션이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소수의 몇 명을 빼면 확실한 더맨우승을 한 선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요. 우승팀에 기둥이라면 뭍어간 우승이 아니라 팀을 이끈거니까요.

코비의 리핏 시절에도 가솔의 지분은 절대적이었고, 우승팀의 절대적인 코어는 맞죠.

제가 표현했던 대로 공동 1옵션으로 해도 되냐는 질문에 답하라면 가솔도 1옵션으로 칭해도 상관없다고 하겠네요.

2016-07-27 13:53:29

샤크가 혼자 힘으로 팀을 캐리하기에는 약점이 있는 선수인건 분명합니다.

따라서 코비의 공이 크다고 볼수야 있지만 공동 1옵션은 너무 많이 나간 얘기죠.
3번의 파앰을 전부 샤크가 가져가는데 이견이 거의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13:54:36

샥과 코비의 비중을 공동 1옵션이라고 평가하는 기준을 적용하면 코비의 리핏 시절에 팀의 더 맨은 가솔입니다. 코비에 대한 espn의 저평가가 문제가 아니라 코비팬들의 샥 저평가가 더 심각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016-07-27 13:51:31

당시 샤크는 아무리 얘기해도 과대평가가 아닙니다

2016-07-27 14:00:23

파울아웃 듣다보면 손대범,박세운,조현일 해설도 당새 샤크 옆엔 에디 존스만 있었어도 3핏이였다고 얘기하긴 합니다
그나저나 당시 샤크가 과대평가란 얘기도 다 나오네요

2016-07-27 15:47:57

하지만 에디존스와는 우승할수 없었고 코비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우승을 못했던건 사실 입니다. 

샼의 과대 평가라기 보다는 코비라는 역대 최고의 2옵션을 가지고 있는 행운이 있어다? 정도로 말하시는거 같습니다
2016-07-27 14:05:23

일단 샼이 과대평가인거 같진 않지만 코비든 샼이든 서로 없이 쓰리핏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댓글흐름은 예상대로네요.

2016-07-27 14:05:46

공동 1옵션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스리핏 샤크는 역대 센터로도 최고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27 14:30:55

2차스탯을 그렇게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원맨우승에 가장 가까운 우승 중 하나인 94하킴도 플옵 ws 2.5를 기록한 로버트 오리가 있었고(코비의 00플옵 ws는 2.1), 95때는 하킴의 ws는 2.8로 드렉슬러에게 ws 1위를 넘겨줬지만 '하킴은 팀의 더 맨으로서 리핏을 했다'라고 평가되죠. 하지만 샤크는 플옵 스윕패로도 저평가받고, 엘리트 스윙맨 없으면 우승 못한다고 저평가받고 그러네요. 아니 아예 제목에 대놓고 과대평가라고 떡하니 붙어있네요. 샼은 항상 역대 8~10위권으로 딱히 고저평가 받는 것 같지도 않은데..

Updated at 2016-07-27 14:22:53

쓰리핏 시절 샼 옆에

코비가 아닌 웨이드가 있어도
전 쓰리핏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티맥이나 카터, 알렌 정도면 우승반지 한두개는 꼈을 것 같구요.
전성기 르브론이면 리그 초토화됬을 것 같고...
Updated at 2016-07-27 14:24:18

개인적으로 샼 옆에 코비 대신 레이알렌, 폴피어스는 물론 스테판마버리, 스티브프랜시스 정도의 포가가 있었어도 리핏은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6-07-27 14:39:21

오히려 실력에 비해 시엠이 적은 것 같은데요

앞으로 과대평가보단 과소평가쪽이 가까울겁니다.

2016-07-27 14:46:10

쓰리핏 샼은 올타임 no.1-2다투지 않나요? 샼이 쓰리핏 전후로 커리어가 아쉬워서 그렇지 쓰리핏 시절만 놓고보면 상대할만한 선수가 조던 말고는 떠오르지 않네요.

2016-07-27 15:33:04

허허 참 쓰리핏 시절의 샥은 역대로 봐도 조던에게 비견될정도의 엄청난 선수였는데..과대평가라는 소리를 듣다니요..

2016-07-27 15:36:08

에지간한 퍼포먼스 정도로 'MDE'라는 호칭을 얻지는 못하죠.

상대팀 입장에서 쓰리핏 샤크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2016-07-27 15:45:10

MDE는 얻은게 아니라 스스로 붙인거죠. 


맘엔 안들지만, 골밑에서 파괴력만큼은 MDE인정입니다.

WR
2016-07-27 15:39:41

글을 쓴 후 다시 들어와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글을 달아주셨네요.

일단 본문에도 밝혔지만

본인은 중학시절부터 샤크의 열렬한 팬입니다.

제가 과대평가라고 글을 쓴 건

샤크가 실력에 비해(?) 너무 후한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보다는

샤크도 분명히 단점이 있고,

또 중요한 무대에서

패배의 쓴잔도 많이 맛보며 업적을 이룬 선수인데

그런 점보다는 장점만이 부각되는 상황을

그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반면에 그의 파트너였던

코비는 최근 들어

너무나도 안좋은 이야기들과

제 생각보다 박한 평가를

받고, 단점만 부각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제 생각을 주관적으로 써보았습니다.

저 역시 3핏 레이커스의

주인은 샤크였다고 생각합니다.

샤크는 레이커스왕조의 제왕이었죠.

제 마음 속 올타임 랭킹도

1. 조던 2. 샤크 입니다.

다만 코비의 활약도

3핏에 큰 비중이 있었다고 봅니다.

 

2016-07-27 15:48:39

코비대신 다른 6성슈가가 끼었다면 쓰리핏은 어림 없었을 겁니다.

코비와 나머지 가드들의 가장 큰 격차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였죠.
상대의 에이스를 필요에 따라 락다운시킬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활약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7 17:27:34

저도 다른 6성슈가와 큰 차이점이 코비의 수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시 코비가 다른 슈가보다 훨씬 뛰어났다면 5성슈가라는 말이 나왔을지언정 6성 슈가라는 말은 안나왔을거에요..

(제 기억에도 티맥과 더불어 1,2위를 다투었지만 다른 슈가와 실력에서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따고 봅니다.

전 오히려 코비의 전성기는 레이커스때 혼자서 모든걸 다 처리해야 할때 훨씬 급 성장했다고 보기에...)


아무튼 저는 코비 대신 티맥이었다면 당시 샼이랑 함께 했다면 쓰리핏은 했을거 같습니다..

(그외 다른 6성슈가라면 글쎄요???

Updated at 2016-07-27 17:36:20

전 티맥도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야오밍과 시너지가 좋진 않았다고 봐서... 물론 야오가 판정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았고 둘이 모두 건강했던 기간도 짧았지만... 코비는 제가 농구를 본 이래 가장 빅맨을 잘 살릴줄 아는 2번이었거든요. 패스를 더했으면 좋았으련만... 티맥은 독고다이에 최강간지였지만 샤크의 파트너로는 좀 물음표가 가네요. 대신 일인자 싸움은 덜 했으려나요

2016-07-27 17:59:14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제 생각에는 당시 휴스턴은 둘다 번갈아 가면서 부상에 시달렸던걸로 기억하고, 특히 티맥한테 리딩, 득점등 무거운 짐이 지워지다 보니...

반면 샼은 다르죠... 득점에서나 골밑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코비에게 그렇게 해준 것처럼 공간을 훨씬더 많이 만들어 줄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티맥은 올랜도에 있을때가 최절정이었고, 그때의 기량을 기준으로 봤을땐 분명 득점도 코비에 뒤지지 않고 패싱도 좋던 선수라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쓰리핏 이상도 가능했다고 봅니다..


2016-07-27 18:15:32

저도 올랜도시절의 티맥이 쓰리핏 코비보다 나은 공격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휴스턴 시절은 늘 아쉽죠...
부상만 아니었다면 어떤 업적을 남걌을지...
개인적으로 밀레니엄시대의 화려한 개인기의 스윙맨들의 시대를 아주 좋아했기에 퍽 그립습니다~

Updated at 2016-07-27 20:35:50
샤크 전성기에는 너무 강해서 농구 시청이 재미없어질 정도였는데요

샤크가 너무 강해서 파이널 결과나 하일라이트만 볼 정도 였는데요

세월이 지나고 라이브로 제대로 못본

세대들은 역시 샤크의  라이브 위력을 잘 모르는군요

세월이 흐르기는  많이 흘렀나봐요

매니아 게시판에 샤크가 과대 평가라니 ... ..

뭐 당시에 그 위력을 라이브로 못봤으니 그럴수도 있죠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빌 러셀같은 선수들도  당시에는 정말 지금 우리가 느끼기 보다 더 엄청난 선수일지도 모르죠.

빌러셀을 제대로 본 세대는 매니아에 아주 적을테니가요


암튼 3핏 샤크는 파이널에서 정말 압도적으로 강했습니다.

전성기 조던 샤크는 파이널에서 정말 압도적이였어요

그후에 파엠들은 조던이나  샤크 처럼 강한 파엠 선수들은 못봤습니다.

전성기 던컨 정도나 비교될가요

조던이나 샤크의 파이널 활약에 임펙트에 비하면

르브론의 파이널  활약도  약해보일 정도니가요.

3핏 샤크를 라이브로 보고도 압도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견해일테니 더 이상 할말은  없구요

저는 오히려 아쉬운게 조던이랑 샤크랑 같은 팀이였다면

그게 궁금합니다. 어떤 위력의 팀이 나올지 말이죠.

2016-07-28 00:29:38

전성기 샤크는 어떻게 이야기해도 과대평가가 안되는건 맞죠

하지만 코비가 있었기에 3핏을 한거고 많은분들이 언급하신 티맥, 카터같은 선수들도 물론 훌륭한 선수들이였지만 공격력뿐이 아닌 수비력까지 생각해본다면 코비가 그중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되네요.  공격력은 6성슈가 중에선 티맥, 아이버슨이 오히려 더 위일수도 있겠지만 차이가 있다해도 근소할거같고 수비력은 돋보적이죠 코비는. 

2016-07-28 00:45:25

샼과 결별 후 코비의 모습을 생각하면 공격력도 6성슈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016-07-28 01:02:36

저도 사실 코비가 공격력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굳이 티맥, 아이버슨과 비교하면 이럴수도 있겠다 했던건 공격에선 비슷한 수준일지언정 수비에서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티맥이나 아이버슨이 누구보다 공격력이 덜하다고 하기도 뭐한 선수들이기도 하고요... 

2016-07-28 00:48:27
샼도 코비 없이 우승을 했고 코비도 샼 없이 우승을 했습니다
샼이 티맥, 카터 데리고 우승 가능했다면 코비도 아마레, 보쉬 데리고 우승 가능했겠죠 뭐
두 선수다 혼자서도 태양이 될 수 있었던 대단한 선수들인데
서로 깎아내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2016-07-28 05:45:05

건조하게 보면 샤크는 의심할 바 없이 절대적인 1옵션이자 리그 최고의 선수였지만 코비가 리그 정상급 선수가 되기 전까지 필잭슨과도 우승을 못했죠. 그런데 코비는 실력상 여러 지표에서 티맥 아이버슨 카터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수비나 클러치 능력등을 높게 평가받았고 그 부분이 자유투가 약한 샤크를 보완해 플옵등에서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주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가와도 샤크가 3핏을 했을것이다라는 건 생각해볼 순 있지만 좀 너무 나간 추측이다 정도로 요약 가능해보입니다. 전 코비가 원맨팀이다가 가솔이 들어온 후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샤크에 대한 기억때문에 과소평가가 있다고 봅니다. 코비는 특급 빅맨이 없으면 우승하지 못한다라는 의식이 있는거죠. 그런데 더 웃긴건 던컨은 서로 다른 기간 동안 징검다리로 서로 다른 에이스들을 데리고 주축이자 보조로 우승을 경험했는데 지금은 코비보다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죠.


Updated at 2016-07-28 13:39:50

다른건 접어두고 샤킬 오닐이 코비가 리그 정상급 선수가 되기 전까지 필 잭슨과도 우승하지 못했다고 쓰셨는데 필 잭슨은 99-00시즌에 처음 레이커스 감독으로 왔고 바로 우승했습니다.

2016-07-28 15:28:54

아, 죄송합니다. 순간 착각을 했군요. 필잭슨이 왔지만 코비가 정상급으로 발돋움하지 못하기 전까진 우승하지 못했다 라고 했어야 맞았는데요. 지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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