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콘리도 이 정도까진 못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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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6 13:41:39

과소평가의 대명사였다가 엄청난 샐러리 상승으로 갑자기 과대평가얘기도 종종 나오는 콘리(개인적으론 예전 애틀란타와 조존슨 계약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필요했고 반드시 잡아야했지만 그것치곤 좀 많이 받는게 아닌가 하는..)

안좋은 의견으로는

1. 오든빨이다

2. 갑작스런 준우승으로 평가가 뻥튀기 되었다.

3. AC로우 보다 못한 선수다(당시 10픽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 애틀란타 드랩)

반면

1. 부상으로 구멍이 났던 오든의 구멍을 메꾼건 콘리의 리딩 덕분이었다.

2. 포텐셜로만 치자면 NCAA 2연패 한 플로리다 4인방보다 높다 등등

제 기억상으론 콘리도 트랩당시 평이 꽤나 엇갈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안정적으로 잘 크더니 대박 계약까지... 콘리도 제 생각엔 대기만성형 선수로서 개인적인 예측보단 잘 큰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콘리가 모 윌리엄스나 세바스 텔페어 급에서 멈출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Comments

2016-07-26 13:43:30

지금은 뭐 전성기의 무키 블레이락? 이라고 보면 딱일 정도죠

Updated at 2016-07-26 13:52:56

콘리의 루키 시즌만 해도,

당시 멤피스의 GMC(게이-메요-콘리)트리오 중에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던건,

사실 콘리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초공격농구를 하던 팀으로..

랜돌프,게이,메요가 공잡고 나서..

너 한번,나한번 공격 해보고..

안되면 돌리는 농구였죠..

가솔은 당시에 공격 4옵션이었는데..

센터로서의 희소성..

당시에도 좋았던 인사이드 수비능력으로..

확실한 자기 입지를 잡았지만..

콘리는 공격에서 하는 일이..

일단 5옵션으로 공을 만질 기회도 적고..

공운반..와이드 오픈에서 슛..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그나마 와이드 오픈에서의 슛이 아주 정확하지도 않았구요..

지금의 콘리에겐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당시의 라인업에선 콘리가 '계륵'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비교적 빠른 시기부터..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고..

ESPN에서 올린 "데드라인 전에 트레이드될 것 같은 선수들"랭킹에서,

제 기억에 4위인가,5위에 언급되었을 겁니다..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는 것이,

홀린스가 감독이 된 이후죠..

탄탄한 수비와 팀 플레이 위주로 팀을 다시 짜면서..

정통 포가로서 모든걸 갖춘 콘리의 위상이 빠르게 올라서고..

게이와 메요 중에,메요가 먼저 팀에서의 위치가 애매해집니다..

근본적으로 온볼 플레이어에 리듬슈터이다 보니,

오프볼 무브가 중요하고 노마크에서 슛하는게 주임무인,

푸어 슈가 역할은 영 맞지 않았죠..

결국 식스맨 역할로 떨어지고..트레이드되었다가,돌아오는 굴욕도 맛보고..

결국 제일 먼저 팀을 떠나구요..

원래 팀내 에이스였던 게이는..

위력적인 스코어링 카드로,잘 해주었고..

또 오래 팀에 남을 것 같았지만..

팀내 3점슈터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극명해지고..

그의 거대 계약을 멤피스가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이 겹치면서..

결국 트레이드...

그 이후 팀은 완전히..

콘리와 가솔을 중심으로 개편...

지금의 수비&빅볼팀의 완성...

2016-07-26 15:29:32

좋은 정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6-07-26 15:55:13

처음 5년 연장계약 할 때도 느낌은 지금보단 덜하지만 오버페이 소리가 나왔죠.
홀린스가 감독이 오고 라우리를 트레이드하면서 콘리를 밀어줬고 혜자 계약으로 뒤바뀐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6-07-26 23:16:50

콘리 데뷔 당시엔 아직 NBA를 보지 않을 때라 실제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나 매니아 글을 보면 수비와 안정감을 제외하면 의문 부호였던 선수 같아요. 그래도 기본기가 탄탄하고 운동능력이 좋아 4순위로 지명될 정도로 기대치는 높았던 거겠죠. 윗분 말씀대로 루키 스케일이 끝나갈 때 까지도 포텐셜이 터지지 못 했고 다소 실망스러운 상황이였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