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내년 서부 8강 예상
1. 골든스테이트
- 설명 생략
2. 클리퍼스
- 아들 사랑으로 말이 많지만 그래도 백업 수준은 나쁘지 않음.
작년에 그리핀의 장기 결장, 초반 벤치 유닛의 부조화로 많은 승을 까먹었으나
올해는 그 두 가지 면에서 저번보다 나을 것으로 보임.
3. 산왕
- 산왕을 2위로 할까 했으나 생각보다 던컨의 빈 자리는 클 것으로 보임. 경기력보다는 멘탈 면에서...
또한 웨스트-디아우의 빈 자리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솔이 가세했다고 해도 말이죠.
4. 유타
- 오프 시즌 보강이 워낙에 좋았음. 고베어-페이버스 조합이 제대로 유지된 적이 많지 않았음에도 9위 기록.
이번에는 약점을 다 채우면서 저번 시즌보다 2단계 이상은 강화될 것으로 보임.
5. 댈러스
- 아무런 보강 없이 치른 시즌에서도 8강에 들었던 댈러스. 이번에는 반즈-보것이 가세.
팀의 1옵션으로 뛸 반즈는 과연 각성할 수 있을까. 저는 가능하다는 전제로 댈러스를 5위에 넣었습니다.
6. 휴스턴
- 2년전 서부 2위를 했던 휴스턴과 저번 시즌 8위를 한 휴스턴 중 어느 것이 본 모습일까.
저는 전자가 더 가깝다고 봅니다. 작년 휴스턴은 제대로 된 감독 없이 시즌을 치렀습니다.
그래서 하든의 개인 능력에 의존한 전술이 많았죠. 그 때문에 하든의 수비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든과 좋은 궁합을 보일 앤더슨이 가세했고 감독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7. 미네소타
- 탑클래스 감독을 만난 미네소타의 젊은 영건들. 거기에 벤치 유닛의 경쟁력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위긴스와 라빈이 저번 시즌 후반기에 각성 조짐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다음 시즌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8. 덴버
- 굉장히 도박적인 선택입니다만 이 팀의 뎁스는 매우 좋습니다. 갈리나리-챈들러라는 2% 부족한 에이스
듀오와 요키치-너키치의 훌륭한 빅맨. 특히 요키치는 per로 보면 타운스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무디아이가 플러스 급 1번의 역할을 해주고 머레이가 지원을 해준다면?
요즘처럼 부상 이슈가 심한 시대에 덴버의 뎁스는 상당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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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 작년 4강까지 간 멤버에 터너가 가세했으나 이것이 그렇게 큰 보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여러 서부 팀들이 혼란을 겪었던 저번 시즌에 비해 올 시즌은 만만치 않습니다.
멤피스 - 저번 시즌 엄청난 부상 문제가 단지 불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주전들의 노쇠화가 심해졌고
큰 영입인 파슨스 역시 부상 이슈가 많습니다. 거기에 감독 교체의 변수도 큽니다. 스타일 변화를
노린다는데 과연 연착륙이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썬더 - 웨스트브룩이 과연 저번 시즌 릴라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8강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번 포틀랜드는 정말 기적 같은 케이스고 멤버 교체가 꽤 있는 상황에서 바로 안정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팰리컨스 - AD가 80경기 이상 소화가 가능할지가 의문. 조력자로 기대했던 힐드는 서머리그에서 큰 부진.
피닉스 - 좋은 신인들을 얻었으나 아직은 원석 단계 같습니다. 바로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듯.
킹스 - 커즌스와 궁합이 좋아 보였던 론도의 이탈. 오프 시즌 매우 부진.
레이커스 - 좋은 신인 재목들은 모았으나 피닉스보다 더 원석 같음. 3시즌은 기다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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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재미 삼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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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팬이지만 늘 클리퍼스에게 익숙한 순위가 아니라 힘들지 않을까요 4위정도가 늘 익숙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