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NBA-Talk
/ / / /
Xpert

포인트 포워드로서 폴 조지의 위치

 
  5012
Updated at 2016-07-23 17:41:21

시즌 중에 패서 레이팅이라고 패스에 관련된 스탯이 올라왔었습니다.


기본 어시스트에 자유투로 인한 어시스트를 포함하였고, 턴오버는 배드 패스로 인한 턴오버를 사용, 각 선수의 롤이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 보정이 아닌 패스 개수(Per 100 passes)로 보정하였다고 합니다. 포제션 기대값(EPV)은 각 팀별로 적용하지 않고 NBA 평균을 적용했다고 하구요. 패스로 만들어 내는 득점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Some of you might remember my post from last season on my new stat: NBA Passer Rating. Passer Rating is a measure of the net value, in points, added to a team by 100 of a given player's passes.

The stat was created to get a clearer picture on the value of a player's passes; while assist numbers are heavily influenced by a player's role and level of ball dominance, Passer Rating is not. You can read more about it in last year's post, but here is a breakdown of how it is calculated.

The formula has the following inputs:

  • Total Passes (TP)

  • Assists (AST)

  • Free Throw Assists (FTA)

  • PTS created by Assists + FT Assists (PTSc)

  • Bad pass turnovers (PTOV)

  • Expected Value of Possession (EVP) = Average points of an NBA possession = 1.062

  • Expected Value of a Possession after a turnover (EVP-T) = 1.140

The stat is calculated by determining

Value Added By Passing = PTSc / 100 TP - (AST + FTA)*EPV

This formula determines the total number of points created by a player's assists per 100 passes, minus the expected value of all the possessions those assists ended. The difference is the value, in points, that 100 of a players passes add to his team.

Value Lost By Passing = PTOV / 100 TP x EVP-T

This simply determines the expected value lost by 100 of a player's passes due to foregoing a possession, plus the additional value lost defensively on the next possession.

Passer Rating = Value Added By Passing - Value Lost By Passing

https://m.reddit.com/r/nba/comments/4bn8ck/nba_passer_rating_20152016/

*3월 23일자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돼서 시즌 토탈로 측정한 수치는 아닙니다(3월 22일 경기까지 측정).

슈팅가드로 분류된 선수 중에서도 임의로 몇몇을 뽑아 포워드로 분류하여 상위 10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르브론 제임스 - 14.53 (5위)
2. 안드레 이궈달라 - 11.84 (13위)
3. 드레이먼드 그린 - 11.74 (15위)
4. 케빈 듀란트 - 11.5 (18위)
5. 니콜라스 바툼 - 10.99 (21위)
6. 에반 터너 - 10.04 (31위)
7. 조 존슨 - 9.82 (35위)
8. 카멜로 앤써니 - 9.72 (36위)
9. 블레이크 그리핀 - 8.85 (61위)
10. 코비 브라이언트 - 8.73 (67위)
.
.
.
??. 폴 조지 - 6.65 (130위)

폴 조지의 수치는 상위 10명과 비교하면 한참 아래에 있네요. 세부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패스 - 2834
어시스트 - 10.34
자유투 어시스트 - 0.95
득점 창출 - 23.61
배드 패스 - 4.46

득점 창출은 높지만 패싱 턴오버가 많습니다. 늘 짚고 넘어갔던 볼 키핑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연관이 없을 수 없지만..) 패스 자체의 질도 별로입니다. 배드 패스 턴오버가 131개인데.. 포인트 가드인 크리스 폴과 비교해도 30개나 더 많습니다. 둘의 어시스트 개수와 대비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수치이죠. -물론 크리스 폴은 링크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인트 "갓" 중에 "갓"입니다-

다른 포인트 포워드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패싱 어빌리티는 떨어집니다. 빈 곳을 발견하고 빼주는 시야는 좋은데 상황에 따라서 패스가 어설프게 나가는 경우도 많고 디시젼 메이킹이 아쉽다거나 특히 바운드 패스를 즐겨 사용함에도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픽앤롤 전개가 많이 나아졌음에도 여전히 부족해 보이는 이유는 바운드 패스의 부정확함이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즈도 좋은 데 무리한 바운드 패스는 자제해주길 요망합니다.  그보단 높이를 활용한 패스를 보고싶은데 그동안은 써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지만 랍 패스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 터너와 한번 호흡을 맞추는 건 어떨까 싶은..

다음시즌에 제프 티그가 가세하여 스코어링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플레이 메이킹에 좀 더 눈을 떠서 나쁠 건 없겠죠. 굳이 필요한 기능이냐고 묻는다면 확답은 못하겠지만 요즘 시대에 패스 잘 하는 선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고, 개인적으로 포인트 포워드라는 포지션이 상당히 매력있거든요.. 그저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37
Comments
2016-07-23 17:57:45

르브론 스타일로 올라운드하게 플레이할게 아니라

카멜로 스타일로 득점에 치중하는게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싶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프 티그가 왔으니, 리딩에 대한 부담은 좀 내려놨으면 하네요.

WR
Updated at 2016-07-23 18:19:52

위 레이팅은 사실 같은 패스를 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하는 게 중요한 건데(턴오버 적고 A패스 많은..) 폴 조지가 그런 면이 아쉽습니다. 탑에서 볼 핸들러를 자주 맡는건 저도 원하지 않고, 링커가 되어서 요소 요소마다 적절하게 찔러주는 기능은 갖췄으면 좋겠어요.

2016-07-23 18:08:38

토론토랑 플레이오프 때는 각성했었는데 이번시즌 계속 이어지는 스텝업일지 지켜봐야겠지요.

WR
2016-07-23 18:11:10

워낙 짧은 기간이라 스텝업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기 바랍니다.

2016-07-23 18:09:05

이제 2,3,4위가 한팀이네요

WR
2016-07-23 18:11:35

포워드 라인의 패스는 역대급이겠네요..

Updated at 2016-07-23 18:21:03

폴 죠지의 장점이 아닌데, 무리하게 포인트 포워드 플레이를 지향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리 리그 트렌드라 해도 자기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겁니다. 애초에 패싱이나 리딩은 타고난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나중에 능력을 키워볼라고 해도 성장시키는게 어렵죠. 하지만, 폴 죠지의 강점인 패스받으면 주저하지 않고, 빠르게 빠르게 고득점을 올리는 득점감각도 타고난거라 봅니다. 


자기의 강점을 살려야지, 어느 정도 되는것도 아니고, 리그에서 하위권 수준으로 랭크되는 능력을 무리하게 잡아 끌어올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타데우스 영이 합류해서, 본래 포지션인 3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제프 티그의 합류로 리딩 걱정도 줄어든 지금, 특기인 득점사냥에 집중할 수 있어서 저는 다행이라고 보네요. 

지금 생각해도, 폴 죠지를 4번에서 뛰게 하는건 정말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그것도 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그런 무리한 결정을.....부상없이 81경기를 뛰어준게 정말 다행이라고 봐요.
WR
2016-07-23 18:26:39
폴 조지가 패스 바보는 아니고 탑에서 조율하는 것에 어느정도 약점이 있는건데 티그가 왔기 때문에 링커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라는 겁니다. 르브론이나 피펜같이 탑에서 조율하는 것 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폴 조지는 사실상 프리시즌 2경기(?) 정도 말고는 3번으로 뛰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016-07-23 20:44:14

진짜 부상당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죠
지금 생각해도 래리버드의 정신나간 생각이었어요

2016-07-23 18:30:30

멜로 올해는 그래도 패스부분에서 눈에띄게 변화가 있네요. 경기보면서도 체감이 되었는데 기록으로도 나타나는군요. 담시즌엔 로즈도 코트니리도 노아도 있기에 패스부담이야 줄겠지만 그래도 팀의 유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이네요.

WR
Updated at 2016-07-23 18:31:26

본래 센스 자체는 좋은 선수이죠. 본인의 욕심 때문인지 패스를 잘 안해서 문제였지..

2016-07-23 20:29:16

그렇죠~ 멜로 역량자체는 의심할 필요가 없죠~ 담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2016-07-23 18:48:25

제 느낌입니다만 조지가 체격에 비해 손이 작은 편이라 볼 키핑이나 좋은 타이밍에 딜레이없이 빠른 패스를 뿌리는게 여의치 않은가 합니다

WR
2016-07-23 18:54:45

조금 볼을 버거워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어시스트를 하나 줄이더라도 안정적인 패싱 게임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16-07-23 19:04:35

르브론 패싱이 기록상으로도 좋긴 하네요

WR
2016-07-23 19:06:48

A패스 위주로 노리는 스타일 상의 이점도 있지만 그것도 능력이기에.. 포워드 중에선 압도적이죠.

2016-07-23 19:13:08

6위가 터너인 게 왠지 눈길이 가네요.
포틀랜드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영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WR
2016-07-23 19:15:20

솔리드한 플레이 메이커 같습니다.

2016-07-24 00:07:13

올해 터너는 주로 볼핸들러로 뛰었죠. 벤치 볼핸들러로 극강이네요.

Updated at 2016-07-23 22:41:37

정말 좋은 글입니다. 잘 알려진 포워드 플레이 메이커들은 다 순위권에 있는게 제가 느끼기엔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지표인 것 같네요.

폴 조지가 팀에서 서브 볼핸들러를 맡고 있기도 하고 전체적인 플레이 메이킹 기여도가 낮지는 않은 선수라 포인트 포워드 역할이 언급될만하죠. 볼핸들링도 외곽에서의 볼키핑은 잘 되는데 밀집 지역에서 볼키핑과 공격적인 드리블이 부족한게 문제인걸 보면 동적인 상황에서의 볼컨트롤 감각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데로잔이 생각나는군요.

바툼이나 터너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 메이킹은 어렵겠지만 조 존슨이나 카멜로 앤서니처럼은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상으로 1년을 쉬어서 그렇지 여전히 성장 중인 선수라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아요.

WR
2016-07-23 23:17:05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조 존슨도 굉장한 플레이 메이커라고 생각해서 그정도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티그도 와서 리딩 부담도 많이 줄었겠다 나름 시야는 좋으니 무리한 플레이는 자제하고 볼 무브먼트에 도움되는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2016-07-23 21:19:27

개인적으로 포인트 포워드라고 불리는 포지션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요새 느바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 단어를 처음 들은게 현주엽인데, 현주엽은 포인트 가드의 역량을 갉아먹으면서 지 역할은 못하는 전형적인 마이너스 플레이어였거든요. 위대한 선수들을 그런데 엮고 싶지 않아서요.

WR
2016-07-23 23:24:43

현주엽은 좀 부정적인 이미지지만 좋은 쪽으로 발현된 선수들도 있으니까요.

2016-07-23 21:26:44

A패스 수치나 빈 공간을 보는 시야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확실히 패스 자체가 부정확했네요. 멜로의 패스가 굉장히 강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과 달리 PG의 패스는 약한 느낌이긴 했는데 말이죠. 포인트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정도의 리딩이 불가능한데 어쩔 수 없이 맡던 롤이라 더 부담이 갔을 수도 있겠습니다.

KD나 멜로랑 비교했을 때 공을 잡은 이후의 트리플쓰렛 상황에서 비교적 선택지가 적은 것도 패싱의 부정확성을 낳은 요인일 수도 있을까요? 퍼스트스텝도 느리고, 핸들링도 높은 편이니 돌파 옵션은 사실상 배제된 채 이지선다의 플레이가 될테니까요. 일부에 불과한 기억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실제로 돌파가 성공한 후의 패스는 꽤 질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플옵에서 스터키, 솔로몬 힐에게 향한 패스처럼요.

WR
Updated at 2016-07-25 10:48:12

말씀해주신대로 약간 무리한 롤을 맡은 감이 있어보입니다. kd나, 멜로에 비해서 균열을 만드는 능력이 떨어지니 선택지도 좁아지고 어거지성 패스도 가끔 나가는 것 같구요.
올시즌엔 부담이 줄어들테니 좀 더 쉽게 쉽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16-07-23 23:45:09

물론 저도 포인트포워드의 역할을 하면 좋긴한데 사실 득점력의 극대화를 해줬으면 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티그가 오면서 지난해같이 리딩의 부담이 줄을테니까요

WR
Updated at 2016-07-24 16:05:52

둘중 하나 고르라면 득점력 극대화가 나아보이긴 합니다.

2016-07-23 23:51:34

수비야 올느바급이니 스코어링 역량을 더올려서 리그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플옵 평득 27점 넘기면서 득점력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는데 올림픽 경기 영상보면 부상여파인지 점프력이 너무 낮아져서 걱정도 되네요.

WR
Updated at 2016-07-24 16:05:40

개인적으론 트래이닝 캠프에서나 어제 평가전에서나 컨디션은 최고조 같더군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것 같고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2016-07-24 03:35:09

재밌는 소견 흥미롭게 잘 보았니다. 다음 시즌에는 저 수치의 상위권에 왠지 시몬스가 위치할 것 같아서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WR
2016-07-24 10:03:36

시몬스도 기대되네요. 첫 시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최고의 포인트 포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재능있어보입니다.

2016-07-24 11:35:15

설사 득점이 안된다 하더라도 필리 상황상 패스만으로도 너무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2016-07-25 09:47:23

이렇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글 참 좋습니다.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WR
2016-07-25 11:02:58

기존 박스 스코어 기반의 스탯에 트래킹 데이터를 조합하는 APBR 메트리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아요.

2016-07-25 11:46:19

네 개인적 취향으론 이 쪽이 좀 더 낫다 싶어요.

예전에 몇 번 이야기 나누셔서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제가 on/off기반 스탯류는 별로
안 좋아해서,벤더님이 올려주신 본문 글 스탯같은 류가 좀 더 와닿습니다.
2016-07-27 00:03: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바툼을 좋아하는데, 리딩을 유려하게 잘해서일까요? 득점은 득점대로 잘하고 패싱도 나쁘지 않은 포인트 포워드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WR
2016-07-27 11:21:30

바툼이야 공수에서 균형잡힌 포워드죠. 저도 다재다능한 포워드가 매력있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