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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꼭 결승가서 다이긴다는게 중요한가요? 준우승과 아예 결승도 못오르는것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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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3 10:01:25

조던보면 파이널가서 다우승했다라고 하는데 바꿔말하면


파이널 못간시즌도 많다라는거잖아요.

근데 차라리 우승횟수가 1~2개차이라면 준우승횟수가 더많은게 도움되지않을까요?

차라리 아예 파이널도 못간거보다요.

우승0회인데 준우승이많은거랑 

우승많고 준우승아예없는거랑은 확실히 많은차이가나는데

우승횟수가 비슷하면 파이널간횟수가 많은게 훨씬더 저는 잘한거같은데.

아닌가요? 큰경기에서 강하다라는건 맞는것같은데

그렇다고 우승도 많은사람이 준우승이 많다해서 크게 마이너스 요소일게있나요

매직 혹은 버드 혹은 르브론같은 존재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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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3 10:06:04

뭐 다 이기면 좋겠지만
아니면 할수 없죠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2016-07-23 10:08:06

파이널 진출해서 패배하느니 플옵 1라운드 탈락이 오히려 그 선수 이미지엔 도움이 된다라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아무래도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무대에서 패배하는건 가장 큰 패배자로 각인 되는 경향이 있는건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2016-07-23 10:11:09

플옵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그냥 팀 에이스 정도 밖에 안되는 선수로 기억될거 같은데요...
결승까지 가는게 그래도 부정적인 이미지던 긍정적인 이미지던 그 선수의 명성에는 도움된다고 봅니다

2016-07-23 10:09:45

준우승 저평가는 안된다고 보지만 준우승이 암만 많아봐야 우승 하나의 가치는 못되죠. 가령 매직이 5번우승 4번 준우승 했으니 조던 6번 우승이랑 퉁치자.. 1회 우승 = 4회 준우승 이런게 안된다는거죠.

2016-07-23 16:41:51

격공합니다....!

2016-07-23 10:10:43

그리고 조던이 대단한점은 파이널 무패보다 플옵 업셋당한 케이스가 제로인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07-23 10:11:36

뭐 각각의 스토리가 중요하다 봅니다. 르브론의 경우 작년 골스에 당한 패배는 굴욕이라 평가받지 않지만 샌안에 당한 완패, 특히 댈러스에 당한 패배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회자되는걸 보면요. 지금와서 보면 르브론이라 여러가지 것들이 더 부각되는거지 기억조차 되지 않는 준우승팀이나 평가절하된 플레이어는 수도 없습니다.

2016-07-23 10:29:53

작년엔 혼자 버닝
샌안달라스는 무기력의 표본

경기력에 따라 다르겠죠

2016-07-23 11:30:17

근데 샌안에게 패배했을 때는 팀으로 무기력했지 르브론이 무력하진 않았죠. 당시 웨이드가 맛이 갔었고 팀내에서 제대로 농구하는 선수는 르브론밖에 없었어요. 물론 큰의미는 없지만요. 달라스와는 르브론이, 샌안과는 웨이드가 무너져버렸죠. 르브론을 위해 팀을 까려는 건 아니고 경기력과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있어 말씀드려보고싶었습니다.

2016-07-23 12:13:42

07플옵 이야기 아닐까요?

2016-07-23 13:21:24

아! 타도마앰시절의 두 파이널 패배가 댈러스 샌안이라 그쪽으로만 생각했네요.

2016-07-23 14:52:58

14파이널이랑 15파이널 르브론은 완전 다릅니다. 스탯으로 설명 안되는 무엇인가가 있어요. 실제로 경기가 기울어지고 쌓은 스탯이 많았고요 14땐

2016-07-23 15:30:12

르브론 팬이라서 저도 경기 봤습니다 르브론의 활약도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건 아니었다는것두요. 그래도 마이애미에서 제몫을 해줬다고 말할 선수는 르브론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이었습니다.

2016-07-23 10:16:36

글 잘 봤습니다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당연히 준우승이 좋은 겁니다. 다른팀과는 다르게 우승할 기회가 있었던 거잖아요


문제는 우승을 팀보다는 에이스의 자랑거리로 삼을꺼면 실패도 팀보다는 에이스의 역량한계로 삼아야죠

우승할때 모든 걸 다 가져가지 않았다면 그 이외 패배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수 있고요


그런데 저는 우승이나 준우승이나 최후의 경기를 펼치는 양팀이라서 아주 좋게만 바라봅니다 (승패보다 경기가 훨씬 좋더라구요)


아~ 시카고(조던)는 특별합니다

마이애미-클리블런드(르브론) 레이커스(매직)나 보스턴(버드)도 위력적인 기량을 보여줬고 팀도 우승시켰지만 팀이 밀리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었죠. 

조던도 시카고가 밀리기 시작하면 대책없는 건 동일하지만 우승할때부터는 아예 밀리지 않을만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압도하면서 시카고의 생활을 끝냈거든요


경쟁자와의 격차를 누구나 인정할수 있게 뚜렷하게 만든 팀이 시카고입니다


그러나 레이커스-보스턴은 양팀의 운명처럼 라이벌이라는 팀이 존재했고, 마이애미&클리블랜드는 우승 시절에도 불안감이 적지 않았죠.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들이 시카고와는 다르게 많았고요


결국 시카고가 특별해진 건 몇 회 우승했다기 보다는 연속 우승행진으로 경쟁자들을 무너뜨리거나 자체 붕괴시킨 거 같습니다. 일단 팀 자체적으로 수비와 체력에서 무시무시했고, 공격은 그 많은 팀들이 막기 곤란했던 에이스가 지치지도 않고 풀어줬으니까요

2016-07-23 10:20:33

준우승은 그냥 준우승으로 보면 됩니다

비슷한 커리어라고 가정을하고 우승 6번 준우승 6번 vs 우승 6번 무조건 전자가 더 대단한 선수라고 봅니다우승을 6번했다는건 6번뿐이 파이널에 못갔다는거죠 무패라고 하지만 파이널 무패일뿐이죠 상징성은 있겠죠

2016-07-23 10:31:36

파이널 못간것보다는 준우승, 준우승 몇번보다는 우승한번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도 금1개가 은 몇개보다도 값지듯이 말이죠(다만 준우승이 5번이상이라면 고민좀 해봐야할듯 합니다)

Updated at 2016-07-23 10:38:34

똑같은 주제가 반복되는 느낌이네요.
우승횟수가 같으면 준우승이 많은 선수가 나은 선수라고 봐요. 그러나 우승횟수가 조금이라도 많은 선수가 준우승횟수와 상관없이 나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우승만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 무결성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준우승 이하는 모두 어느 누군가에게는 루저이거든요. 그래서 우승과 파이널 mvp의 횟수가 역대급 선수들의 대중적 평가기준이 되고 있는 건 나름의 합리성과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조던이 가진 파이널 전승과 파이널 mvp 싹쓸이는 그야말로 무결성 오브 무결성이고 인간의 이상적인 완벽추구본능을 가장 잘 충족하기에 그만큼 다수로부터 평가받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16-07-23 10:36:39

저도 엄청 많이 얘기했던 내용이네요. 준우승은 리그 전체에서 2위한거고 밑으로 28개 팀이 있는 거죠. 조던이 6번 우승이 있는데 만약 준우승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지금보다 더 커리어가 더 좋아졌지 나빠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승 추가가 아니니 그다지 큰폭차이는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조던의 파이날 무패. 결승에선 다 이겼지만 바꿔 말하면 나머지 시즌엔 결승도 못 갔다입니다.

2016-07-23 10:36:40

제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여


6우승vs6우승+n준우승 후자윈


6우승vs5우승+n준우승 전자윈


딱 이러면되요 조던은 6번의 파이널을 모두 이겨서 대단한거고


르브론이나 매직존슨은 파이널진출횟수가 조던보다 많음에도 커리어에서 뒤떨어지는이유가


우승횟수의 차이때문일 뿐입니다.


오직 그것뿐.. 결승에서 패배한적이 없어서 위대하다 하는 맥락은 그냥 이거지


뭐 플옾탈락이 준우승보다 대단한거다 이런식으로 피력하는사람은 거의 없어요..


이점에 대해서 오해들을 하시는듯합니다.

Updated at 2016-07-23 10:40:47

선수커리어비교에서 준우승이 마이너스는 아니죠. 다만 일단 우승이 같은 경우나 의미있다고 생각할뿐..
근데 딱히 조던이 파이널 무패일뿐 파이널 못간적도 많다는건 전혀 아니라고 보네요.
글보고 위의 선수들 파이널간 횟수보다 비교도 안되게 적은줄 알았는데,
일단 제가 찾아본바로는 각각
조던(6/6) 매직(9/5) 버드(5/3) 르브론(7/3) 이네요. 심지어 버드보다는 많아요.

2016-07-23 10:40:23

제일 큰 무대에서 다 이긴건데 당연히 대단한거고 충분히 중요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죠.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무려 여섯번인데요.

2016-07-23 10:40:45

조던은 첫파이널 이후 풀시즌 치루고 파이널 못간적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준우승이라고 봐야하는게 아니죠

2016-07-23 10:43:45

뭐랄까...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의견이 교환됐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준우승이 플러스 되려면 우승횟수가 동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이 플러스가 되는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우승횟수가 3회 차이 막 이런데.. 갑자기 올타임 넘버원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게 이상한거죠.

2016-07-23 11:33:37

평가하기에 따라서 파이널 6회 진출 6회 우승에 큰 의미를 둘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 보다 제가 조던을 위대하게 보는 이유는 정상에 올라선 이후 마지막까지 정상의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첫 우승 이후 풀타임 시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이 은퇴했죠.(워싱턴 시절 제외)


우승과 탈락을 반복해가면서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긴 합니다만 한 번 왕좌를 차지한 이후 어느 누군가에게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점이 황제로서의 이미지를 완성했죠.

2016-07-23 11:45:19

파이널을 못갔다라하지만, 그 파이널을 못갔을때의 개인의 환경(팀이 우승가는데 맞추어지는건 운과 또 좋은 조건인 팀을 어린나이에 옮겨서 가서 올라가는 좀 수월한 과정도있으니)과 당시의 리그 상황등 여러가지가 상대적으로 작용하기에 글쓴이의 예는 와닿지는 않네요. 그리고 선수마다 자신커리어의 정상궤도 올라오는 시기가 다 다르고, 한번 정상궤도 올라가면 어느정도 버티고있다도 중요하죠. 그런쪽으로 1차 은퇴는했지만 두번 쓰리핏에, 복귀시즌 다음에 바로 또 정상올라 3연속한것이 대단한거고요.

2016-07-23 11:47:08

우승해도 파엠없으면 선수평가가 확 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승+파엠이 100점이라면
그냥 우승은 20점
준우승은 10점 정도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16-07-23 12:04:09
르브론은 중요한 순간 플옵 업셋도 당하고  파이널에서 새깅도 당하고

알수없는 부진한 파이널도  있고 파이널 스윕도 당하고

그래서 조던보다 못한다고 하는거에요

실제로 조던보다 못하니가요

르브론은 본인만 잘했다면  히트에서 첫 파이널  우승하고 스리핏도 했겠죠.

그것도 자신의팀에서 떠나서  슈퍼팀에서 간신히 리핏하거구요

근데 히트 첫 파이널에서 정말 못했죠.

조던은 이미 너무 많은 증명을 현실로 이루어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조던하고 비교 안하는게 마음 편할겁니다.

조던은 약팀 프랜차이즈 슈퍼스타로 팀과 성장해서 우승한거죠

그것도 득점왕에 수비 퍼스트 하면서 파이널에서 눈부신 활약

그리고 스리핏 두번 솔직히 비교할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르브론과 조던 비교하기 시작하면 르브론이 클블에서 히트로 간것 때문에

쉴드가 불가입니다.

조던은 우승못한 시즌들도 개인기량은 최고였죠 팀 전력이 부족했을뿐

2016-07-23 11:58:12
조던이 존경받고 다른 선수들이 조던에 비빌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을 증명해냈다는거겠죠.
그래서 조던과 비교를 하기 위해 잣대를 여러 시각으로 돌리다가 역풍이 불기도 하는거고..

10여년전 신성모독글이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2016-07-23 12:04:04

근데 파이널 진출 여부가 커리어 평가에 부정적인 경우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선수 커리어를 정리할때 파이널 진출 몇회가 목록에 있을정도로 평가에 영향이 있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16-07-23 12:22:33

저도 엔비에이입문한지는 2년좀 안되지만 조던 6회우승글 처음에보면서 조던정도실력이면 10회이상은 파이널진출했겠다고 생각했네요. 근데 알고보니 6번나가서 6번 우승. 정말 대단한기록이지만 평상시 품고있던 의문은 르브론이나 매직처럼 파이널에 꾸준히 나가는것도 실력의 한부분아닌가 생각되네요.
위에 댓글처럼 파이널에서 져서 준우승할꺼면 1라운드에 본인은 잘싸웠지만 탈락. 이런게 차라리 선수커리어에 이득이라고 생각되버리니..
그래서 요즘 르브론의 연속 파이널진출기록을 높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조던의 6회파이널진출은 다른레전드선수들 파이널진출횟수로보면 개인기량에비해 아쉬운면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8-9회나가서 7번정도우승했으면 하는 아쉬움은있네요. 조던의 파이널무패는 무패지만 조던의 플레이오프무패란말은 아니니까요.

2016-07-23 12:47:27

불스에서 제대로 뛴 시즌이..대략 12시즌밖에 안됩니다..

2016-07-23 12:50:46

불스에서 풀시즌으로 뛴건 11시즌 밖에 안됩니다.


부상으로 날린 시즌 하나, 야구하다 시즌 말미에 복귀한 시즌 하나라서..
오히려 아쉬운건 최전성기 나이에 야구하러 간게 아쉬운거죠.

풀시즌 11시즌 동안 6번 결승가서 6번 우승한건 
그것도 고졸이나 원앤던도 아니고 대학 3학년 마치고 온거치곤
딱히 모자라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조던이 뭐 초반부터 강팀에서 데뷔한것도 아니고
르브론처럼 안습의 팀에서 데뷔했기도 하구요.
2016-07-23 12:27:11

파이널은 무패지만 그 아래단계인 컨파나 컨퍼러스세미파이널 등에서 많이 졌다는 소리죠

2016-07-23 13:10:13

조던 파이널 무패는 정점을 찍고 내려오지 않았다는거죠

Updated at 2016-07-23 13:21:21

르브론이 서부였다면 몇번이나 파이널 갔을까요? 그것부터 궁금하네요. 적어도 7번 중에 4번은 파이널 진출도 못했겠죠. 개인적으로 가정법 혐오하지만 굳이 이런 가정법을 사용하는 건 우승만이 가정법이 통하지 않는 확실한 최종승리의 보증이라는 우승의 특별한 가치를 역설코자 함입니다. 그래서 준우승보다 우승의 가치가 월등하단 거지요. 위에 어떤 분이 적절히 비유했듯이 금메달 하나가 은메달 여러개의 가치를 능가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겁니다 실제 올림픽에서 국가순위를 정할때도 금메달 개수를 기준으로 하지 은메달 n개는 금메달 1개로 환산하는 식으로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준우승의 가치를 무시하지도 과대평가하지도 말자는, 준우승의 가치는 우승횟수가 같을 경우에나 카운팅된다는 취지의 댓글이 위에 수두룩하게 달렸음에도 동어반복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16-07-23 13:15:41

준우승이 플러스되는건 우승이없거나 한두번 정도인 선수나 그런거지
우승이 5개가 넘어가는데 준우승이 얼마나 플러스가 될지 모르겠네요

당장 매직존슨이 6회우승에 4회준우승이었다 치더라도
매직이 조던보다 위라고 할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떻게보면 징검다리나 몇년에 걸쳐 우승2번한것보다 리핏이나 쓰리핏을 훨씬 쳐주는거랑 비슷합니다

완벽성 무결성 압도 이런 이미지인거죠

2016-07-23 13:15:48

그다지.. 조던 팬들이 조던을 더 높이기 위한 하나의 스토리라고 봅니다.

르브론 팬들은 르브론이 우승 6번하면 르브론이 더 낫다고 하겠죠.
조던의 위대함은 파이널 무패보다는 그냥 쓰리핏을 두번이나 한거죠.
스토리는 결국 팬들이 즐기기 위한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7-23 13:20:30

르브론이 6번 우승하면 르브론이 더 좋은 평가를 받겠죠.

님 주장대로 파이널 진출 횟수가 더 많으니까요.
그때 가서 조던의 파이널 무패에 메리트가 있다는 주장은 힘을 받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르브론의 준우승 횟수 논란은 '서고동저' 현상과 맞물리면서 증폭된 거 아닌가요?
물론 일부 조던팬들의 파이널 무패를 강조하려는 무리한 주장도 있었겠지만
조던과 르브론의 직접적인 비교에서 벗어나, 양 선수의 커리어를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누가 더 파이널 진출을 많이 했으니 더 낫다라는 말은 쉽게 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2016-07-23 13:29:05

조던의 파이널무패가 커리어에 있어서 플러스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하나의 의미부여일뿐이죠..
르브론이 우승을 6번하면은 르브론이 더 위대한거죠.. 파이널 진출과 준우승이
훨씬 더 많으니깐요.
2016-07-23 13:42:50

우승을 못하면 그 나름의 잣대들로 깔거리가 무수하게 양산됩니다.


*플옵 1라 탈락 - 티맥
*플옵 2라 탈락(컨파 미진출) - CP3
*컨파 탈락(파이널 미진출) - 내쉬
*준우승 2연패 - 르브론
플옵 탈락은 말할 것도 없고...

위에 기입한 대표적인 선수들이 저러한 이유들로 여지껏 까입니다.
준우승이 가장 임팩트가 크게 남아 그렇지,
우승에 실패할 시 만들어낼 수 있는 구실은 위와 같이 참 여러가지로 위 선수의 팬들은 저걸로 내내 고통 받습니다.

 
2016-07-23 14:50:04

르브론 클블1기에서 우승못했다는 이유가 멤버탓이라는 의견이 주류가 되어가는 가운데 이런 의견은 이상하네요. 조던은 시카고에 계속 남아서 결국 첫 우승을 일궈냈고(페이컷 fa따윈 없습니다) 첫 우승후부터 야구시즌과 위저즈 복귀 시절을 빼고는 항상 우승했습니다.

2016-07-23 16:43:14

이런글 볼때마다 어떻게든 조던 내리고 르브론 올리려는 글로 보이네요... 어떻게 우승 한두개 차이면 준우승보다 많은게 나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파이널 못간 시즌도 많다라....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에 빅 3로 뭉쳤다면 아마 내내 파이널 갔을거 같은데요? 한번 왕좌에 오르고 내려온적도 없고 내내 왕좌에 있다 은퇴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였고 중간에 2년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말이죠. 준우승이 많아서 우승 한두개 차이면 더 위로 봐도 되지 않겠냐는 논리는 제 입장에서는 전혀 설득력이 안느껴집니다. 금메달 6개만 따고 은메달 동메달은 하나도 없는 선수와 금메달은 3개에 은메달 4개인 선수... 누가 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16-07-23 17:05:58

갑자기 빅3 얘기는 왜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아무튼 금메달, 은메달에 비유하셨는데..

금메달(우승)이 같다고 은메달(준우승)이 많은 선수가 우위라고 할수 있죠..

 

2016-07-23 18:40:26

조던 르브론을 언급하시면서 조던 파이널 진출 횟수를 언급하시길래요. 제 댓글에 언급했듯이 조던을 내리고 르브론을 동격 혹은 상위로 포지셔닝 하시는 글로 느껴져서 한말입니다.

2016-07-23 17:02:22

절대공감합니다.

10번의 준우승보다 1번의 우승이 큰것처럼...

10번의 3라운드 탈락보다 1번의 준우승이 크죠.

 

우승횟수가 동일하다면 준우승이 더 많은선수가 인정 받는게 당연합니다.

파이널 승률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016-07-23 17:52:12

저도 조던으로 농구에 빠진 조던키드지만 '파이널무패' 그거는 좀 억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말장난이죠 뭐.

그 논리라면 우승못한 시즌을 전부 패로 쳐야죠

은퇴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대단한 업적이 더 대단하게 포장되고 이제는 무슨 종교에 가까워지는 듯 하죠..

아마 르브론도 은퇴하고 시간이 흐르면 그 나름의 업적이 조던처럼 더욱 대단하게 포장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7-23 18:08:04

일단 르브론은 우승6 파엠6
조건을 갖추기 전까지는 비교불가죠
그 조건이 되면 그때가서 비교하자구요
그전까지는 조던과는 논쟁거리도 안되죠
아주 아주 예전에도 코비가 조던이상이
될거라는분들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니가 다 정리되더군요

2016-07-23 18:12:40

똑같은 주제의 글을 많이 봤는데
하위 라운드에서 떨어지는 게 파이널에서 지는 것보다 낫다는 식의 말을 왜 꺼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던이 디트에게 세번 연속 플옵에서 진 게 아니라 세번째는 꺾고 파이널에 올라가 졌다면? (준우승 +1)
그리고 그 뒤로 쓰리핏, 쓰리핏이 역사대로 일어난다면 준우승 하나 추가가
당연히 더 좋은 게 아닌가요?

애초 파이널 6전 6승이 의미있게된 이유가
1) "파이널에 올라가면(=우승에 근접한 강팀이 되었으면) 그 무대에서는 지지 않았다."라는 게 가장 핵심처럼 보이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2) "팀이 발전하고 높은 곳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우승을 맛본 후에는 내리막길이 없었다."는 것이에요.

만약 1차 복귀 후 조던이 올랜도에 꺾이지 않고 휴스턴과 파이널에서 붙었는데 졌다면?
이것도 처음의 예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전적이 7전 6승 1패가 되지만
현재의 커리어(6전 6승)보다 나은 커리어라고 개인적으로 굳게 믿습니다. 왜냐면
1)은 깨졌지만 2)는 계속 유지되고 (조던-피펜 빼고 완전히 뒤집어 엎은 새롭게 시작하는 팀이나 마찬가지)
거기에 파이널 진출(=준우승 +1)이 하나 추가된다는 점이 크기 때문이죠.

그러나 두번의 3핏 중 하나가 중간에 깨져버리거나 4핏에 도전했는데 실패해서 7전 6승 1패가 된다면 이건 좀 얘기가 달라지는데 이때는 준우승이 하나 추가 될지라도 잃은 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 2) 동시에 끝장나버리거든요.

근데 준우승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던이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던 초기 시절 성적을 가져와서는
"1, 2라운드 탈락이 파이널 패배보다 낫다."는 사람이 있다며?하는 식으로 진의를 왜곡하는 것은
무척 교묘해(?)보이기도 하고, 일부러 귀를 막고 상대의 의견을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안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아서 무척 답답합니다.

그리고 파이널 승률를 너무 강조한다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만약 어떤 선수의 업적을 언급하는 데에 있어 파이널 승률이 6전 6승 100% 승률 6파엠이라면
솔직히 말해서 누가 이걸 무시하고 그 선수를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조던 아저씨가 욕심이 너무 많은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지 조던 팬 입장에서 이걸 높이 쳐주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입니다^^

Updated at 2016-07-24 01:55:18

사실 조던의 파이널 무패라는게 높이 평가되는건 정점에가서 내려오지 않았다는걸 뜻해서죠. 르브론, 버드, 매직등 유명슈퍼스타들은 파이널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다음에 치룬 파이널에서 패배해 정점에서 내려왔죠. 그분은 은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셨으니... 뭐 94-95시즌은 반은 날려먹은 복귀시즌이고 워싱턴시절은 이벤트성이었죠

Updated at 2016-07-25 00:15:10

커리어를 평가할 때 준우승은 당연히 좋은겁니다.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라 할 수 없습니다. 준우승 자체를 폄하하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문제는 어떤 상황과 과정을 거쳐서 준우승에 도달했느냐겠죠.


 가령 흔히 회자되는 르브론의 경우 총 7번 파이널에 진출해서(07, 11, 12, 13, 14, 15, 16) 3번 우승하고 4번 준우승했지만 준우승한 시즌이 모두 까이는 건 아닙니다. 가령 07시즌같은 경우에는 디트 침공에 대해 칭찬을 하지 파이널에서 스윕당한 것으로 까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당시 클블은 아직 미완성의 팀이었고 파이널에 오르는 과정에서 르브론이 에이스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고 모두가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11시즌과 14시즌의 경우에는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지만 당시 최강팀 중 하나로 손꼽혔던 09시즌, 보스턴의 벽에 부딫혔던 10시즌의 패배 또한 르브론의 평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09시즌은 약간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팀은 패배했지만 르브론 개인의 활약은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6승을 달성하며 드디어 르브론을 위한 팀이 완성됐다는 기대치, 최대 걸림돌이었던 보스턴의 불운한 탈락,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올랜도와의 매치업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잃은 것이 많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말이 좀 길어졌는데 요는 어떤 형태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로 언급되는 인물이 르브론이라 르브론의 예를 들기는 했으나 이것은 비단 르브론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 선수의 팬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라이벌 관계에 있다가 플옵에서의 결정적인 승부에서 밀리면서 클라스가 나뉘어 버린 케이스도 있고, 팀으로서는 접전이었지만 정작 에이스가 침묵해서 패배해 평가에 흠집이 나는 경우도 꽤 있었죠.

 그리고 곧잘 나오는 조던의 파이널 무패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조던의 시카고 커리어 시즌이 총 13시즌입니다. 이중 시즌 말미에 복귀한 시즌(17경기 출전)을 제외하면 12시즌이 되죠. 따라서 6번의 우승을 했다는 것은 커리어 시즌동안 거의 50%의 확률로 우승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이는 총 시즌을 13시즌으로 잡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이 기간동안 조던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만난 상대들이 무려 매직, 드렉슬러, 바클리 등 라이벌로 거론되던 존재들이었습니다. 

 또한 우승을 못한 6시즌 동안은 사실상 시카고가 조던을 중심으로 선수를 구성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소위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더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서 단 한번도 그 이전 시즌보다 낮은 라운드에서 탈락한 적이 없었습니다. 탈락하는 과정에서는 르브론의 07년도 분투에 비견되는 모습을 거의 매시즌 보여줬구요. 이러한 모습들이 어우러져 팀을 매시즌 성장시키고, 충분한 전력이 갖춰져 파이널에 진출했을 때 한번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지금의 불패 이미지로 굳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조던의 우승 못한 시즌을 파이널에서 우승하지 못한 시즌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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