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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과 멜로의 라이벌 기대치 결과가 떨어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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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00:17:59

두 선수 드랩에 나왔을때는

제2의 매직 버드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그보다 못한건

르브론이 기대보다 엄청났기 때뭄일까요

멜로가 기대보다 떨어졌기 때문일까요?

비교대상이 매직 버드라면..

멜로가 훌룽한 선수이긴 하지만

역시 후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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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2 00:20:43

멜로가 그만한 선수가 아니죠 그나마 듀란트가 더 라이벌리에 가까웠다면 가까웠고

Updated at 2016-07-22 00:32:05

사실 프로에서의 첫 시작은 둘다 괜찮았습니다 멜로가 신인왕을 받았어도 어색하지 않았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 뒤로 르브론이 그야말로 날이 갈수록 성장! 커리어까지 번쩍번쩍! 해지면서 갭이 엄청나게 벌어진거죠... 지금에와서 생각해보기론 멜로의 그릇이 생각보다 넓은편은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좀 불운했습니다 동기들에 비해 잘 안풀리는 느낌이랄까...
후자에 좀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르브론은 무럭무럭 자란, 어떻게서든 아그락바그락 올라간 편인데 멜로는 커리어가 진행될수록 마가 꼈다고 해야할지...

2016-07-22 07:25:06

어차피 역량차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팀이나 동료복은 르브론이 동기들보다 없었죠~

2016-07-22 00:30:05

멜로가 뉴욕을 가지않고 그때 다른 강팀으로 이적을 했다면 좀 더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을거 같은데


아쉬워요 상대한 선수들마다 가장 어려웠던 선수로 꼽히는 선수가 멜로인데


그때 시카고는 제시금액이 너무 적었고 휴스턴은 가볼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016-07-22 00:42:20

멜로는 버드매직 그릇은 아닌거 같아요. 매우 훌륭한 스코어러긴 하지만.

2016-07-22 00:55:57

멜로가 우승에 그리 목마른 느낌이 아니라서 아무래도 자체 실력은 비슷한데 선수 그릇차이가 차이났죠

2016-07-22 01:13:22

멜로 랑 르브론 처음 드래프트 됐을때. 

처음 기대치는 르브론이 높았죠 
멜로는 스킬셋이 완성된 선수라고 극찬을 받았고
르브론은 피지컬 및 운동능력이 최고라고 엄청난 기대를 모았죠. 
그당시에 스킬셋 에서는 멜로 손을 들어줬으니깐요.
첫시즌이 시작하고 
막상 까보니깐 멜로가 더 나았죠.
그때 역시 한창 서고 동저인 시기에 
멜로가 루키시즌 부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죠. 
그에 반해 르브론은 플레이오프에 못갔었죠.
첫 두시즌을 그런식으로 라이벌리가 형성이 되다가. 
3시즌 부터 르브론이 나름 큰 스텝업을 합니다. 
물론 첫시즌 부터 운동능력에 기반한 닥돌은 아무도 못막았습니다.
근데 3시즌 때는 더 여유로워 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 이후 멜로는 서부에서 계속 1라 탈락 하고
르브론은 팀을 2라 컨파 까지 올려놓죠.
여기서 멜로 vs 르브론 구도가 흐지 부지 해집니다.

덴버는 어떻게든 멜로를 살릴려고 아이버슨 영입도 하지만. 
잘 안되었죠. 그당시 서부는 너무 강했죠. 

Updated at 2016-07-22 07:31:22

서부도 강했지만..

당시 도합 25밀 정도를 먹고있는 두 빅맨이 거의 못나오다시피 했고
그 와중에 초 강수로 아이버슨을 대려오면서 덴버 앞길은 우승 못하면 불보듯 뻔했죠..
 흥행이고 간지고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덴버는 끝났구나 했습니다..
2016-07-22 01:14:11


미국에서 농구명문 대학이 NCAA에서 늘 볼 수 있는 학교들이라면 고교농구 명문은 그 폴이 좀 더 좁습니다. 각기 학교마다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해내지만 유독 뛰어난 선수들마저도 찾아오는 학교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학교가 Oak Hill Academy입니다. 이곳에서 에이스로 뛰었다...는 곧 NBA 지명은 확실하다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SVSM 소속의 LeBron James가 고교시절, McDanald's Allstar 경기에 출전해서 만났던 선수 한명을 보고 한동안 친구들, 동료들에게 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정확히 그는 "I kept talking about how good this Carmelo guy is."라고 했는데요. 대략 "저는 얼마나 이 카멜로라는 친구가 뛰어난지 계속 이야기하고 다녔어요." 정도이지요. 당시 기대치가 엄청나서 아디다스에서 슬슬 적극적인 구애를 (우회적이지만) 시도하던 시기였고, Nike와 여러 메이져 업체마저 그에게 눈독을 들이던 그 시기, 저는 르브론 제임스와 맞붙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친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딱 두 선수만이 당시 언론에도 주목 받았고, 인정받았는데 그게 바로 Lenny Cooke과 Carmelo Anthony였습니다. 솔직히 당시만 해도 Lenny Cooke과의 맞대결에서 LeBron James가 월등히 앞섰다고 보기도 힘들었고 운동신경마저 뛰어났던 그를 James가 그다지 잘 막지도 못 했던터라 저는 (보는 눈도 없었어요.) Lenny Cooke이 대성할 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는 NBA에서 제대로 된 활약도 못 하고 훗날, NBA가 early entry로 들어오는 것을 막게된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Rick Kamla의 코멘트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Oak Hill Academy와의 경기에서 LeBron James는 상대팀 에이스, Carmelo Anthony를 제압해내지도 못 했고, 이기지도 못 했습니다. 분명 경기만 봐도 LBJ가 좀 더 다이나믹한 것이 느껴졌지만 딱히 1 대 1에서 그를 막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못 했죠. 비슷한 신체 사이즈에 부드러운 점퍼를 이미 갖추고 있었던터라 페네트레이션을 할지 점퍼를 날릴지 확실한 공격루트를 가지고 출발하던 Melo를 잘 제어하지 못 했던 것을 계기로 언론에서 Melo의 이름이 더욱 더 각인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생인 탓에 LeBron보다 한 해 먼저 학교를 졸업하고, NCAA 우승까지 시키는데 주축선수가 된 Carmelo Anthony가 당연히 LeBron James의 라이벌로 주목받지 않을 수 없었죠. 여기까지가 두 선수의 라이벌리의 시작입니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신인상은 사실 공동수상을 하던지 아니면 Melo가 받아도 이상할 것이 전혀없다는 이야기도 파다했습니다. Melo는 심지어 공동수상했던 J.Kidd-Grant Hill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어느 시즌에 놓아도 신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수준의 성적을 냈거든요.


 르브론의 2년차는 제가 초기부터 봐온 선수들 중에 샤킬오닐 이후 가장 독보적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카멜로 앤써니 2년차는 여느 선수들이 비빌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냥 르브론이 독보적이었습니다. 20-5-5라는 신발이 괜히 나온 것도 아니었구요. 멜로의 성적은 왜 에어조던이 그에게 처음으로 시그네쳐 신발을 줘야 하는지 잘 보여준 성적이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라이벌로 엮여있다는 것이 그리고, 찰스 바클리와 같이 훌륭한 보드 장악력을 가진 것도, 크리스 웨버나 KG처럼 기가막힌 시야를 가지고 어시스트를 해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었던 것일뿐, 그는 여느 3번 선수들과 비교해도 성적이 형편없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는 13시즌동안 평균득점 24.9점대로 역대 평균 득점 순위 13위에 올라있고, 3번 포지션의 장점과 4번 포지션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서 좋은 성적과 능력을 보여줘 왔거든요. 앞으로 르브론이 얼마나 오래 뛸 것이며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룩할지 모르지만 설령 더 오래 뛰고, 더 이상 특별한 것을 이루지 못 할지라도 그는 역대 10손가락에 꼽히는 선수로서 분명하기에 그와 비교됐던 카멜로 앤써니가 라이벌로서 떨어졌다는 것은 그다지 놀랍거나 이상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Michael Jordan과 비교당한 Cldye Drexler, Dominique Wilkins와 같은 모습이거든요. 그들은 대단한 프로로서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단지 MJ와 비교당하면서 진정한 면모를 더 보이기 어려웠을 뿐이죠. 선수 개인으로서는 정말 위대한 선수들이었죠. 사견이지만 그렇게 바라봅니다.

2016-07-22 08:23:32

추천 드리고 싶은 댓글이네요.
멜로의 데뷔 시즌부터 기대를 많이 했고, 감히 릅과 비교할만한
포텐셜과 탈렌트를 가졌던 선수라 생각합니다.
다만 첫 FA때가 아쉽네요. 그가 당시 불스로 갔다면 어땠을지..
또는 아에 첫 드랩부터 디트가 멜로를 스킵하자 않았다면 어땠을지..
역사에 if는 없다지만 궁금한 대목입니다

2016-07-22 09:10:16

기대치부터 달랐다고 봅니다.

처음 시작은 비슷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르브론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16-07-22 10:41:14

생각보다 르브론이 너무 뛰어났을 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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