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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과 버드를 뛰어넘는 라이벌리는 아직까지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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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7:33:44

제 생각으로는 농구 역사상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는 매직과 버드입니다.

어느 동시대의 선수도 이정도 라이벌리를 형성한 경우가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NBA역사를 통틀어도 없네요.

환경적으로 강팀이 강팀으로 계속 남을 수 있던 환경의 덕이라고도 보지만, 대학시절부터 어느 하나가 은퇴할때까지 이렇게나 박터지게 붙은 경우가 있을까요? 그리고 어느하나가 승자가 아닌 라이벌리로서 끝난 경우가요.

던컨과 르브론이 3번 파이널에서 맞붙었지만, 둘은 반세대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하킴과 조던은 하킴이 조던의 부재시에 우승을 했고, 하킴이 대단했지만 조던에 비할바는 아니니까요.

코비는 라이벌리가 형성될 뻔했던 6성슈가들 중 원탑으로 커리어를 맞췄습니다.

던가노로 비교해도 던컨의 압승으로 종결됩니다.

샤크와 던컨도 반세대 정도 차이가 나는듯합니다.

듀란트와 르브론이 그나마 근접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역시 르브론의 압승이죠.

앞으로 커리와 듀란트가 경쟁할 중 알았더니 같은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MVP 선수들이 비슷한 시기 데뷔해서 라이벌리를 형성하기가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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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1 17:37:11

조던과 맥기도 조던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WR
2016-07-21 17:39:21

이미 결판난듯합니다.
맥기가 퍼스트팀 센터가 되려나요

2016-07-21 17:37:48

그 전에 월트와 러셀의 라이벌리도 꽤나 어마어마하지 않았나요?

WR
2016-07-21 17:38:58

그렇지만 둘의 라이벌리는... 러셀의 압승으로 끝났기에... 러셀이 우승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2016-07-21 17:43:10

바클리와 말론 되지 않을까요.
파포 1인자를 놓고 1990년대 내내 경쟁했던 MVP들.
역사 속에서야 2인자들이지만.

WR
2016-07-21 17:57:51

신발장수에 의한 피해자로서 라이벌인가요?

2016-07-22 10:35:18

하긴 서말론 우바클리부터 뭔가...그런데 플업은 꾸준한 재즈에 비해 당시 식서는 읍읍...

2016-07-21 17:47:34

르브론과 팀스퍼스? 아니면 신흥으로 르브론과 커리?

WR
2016-07-21 17:57:16

팀 스퍼스 3인방은 르브론보다 시대가 빠르고, 커리에 비해 르브론이 좀 빠른 느낌도 있긴 하고... 매직버드에 대긴 어렵네요

2016-07-21 17:48:59

코비와 던컨은 어떠세요.


한때 르브론 - 웨이드 라이벌리 재밌게 봤었는데,
커리 - 듀란트와 같은 이유로 이어지지 못했고..

작년시즌 끝나고 커리 - 하든도 기대했었지만,
지금 봐서는 압도적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고..

제가 현재 기대하고 있는 라이벌은 하든과 웨스트브룩이고,
그 다음은 릴라드와 AD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AD는 건강좀..)
WR
2016-07-21 17:54:20

코비와 던컨 역시 어찌보면 완전 상반된 이미지로 라이벌리가 형성될만도 했는데...
한쪽은 화려하고 한쪽은 화려하진 않은데 너무나도 단단하고,
같은 숫자를 우승했고, 한쪽은 시작이, 한쪽은 말년이 빛났죠. 서부컨퍼런스를 놓고 박터지게 싸웠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코비는 뭔가 NBA 아이콘이었는데 본인 중심의 팀이 되기전 이미 던컨은 최고를 찍어버렸거든요. 최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던컨은 상대방이 왜 졌는지도 모르게 슬금슬금 지배해버려서 지금 보니 던컨의 era라고 느끼게 만드는... 뭔가 뒤늦은 깨닮음을 주는 스타일이라 라이벌리인진 잘 모르겠어요. 장군멍군의 반복이 아니라 한쪽이 장군 한쪽이 멍군해버린 느낌이랄까요?

2016-07-21 20:01:37

한쪽은 시작이.. 한쪽은 말년이 빛났다고 하기에는

던컨은 시작도 빛났고.. 말년도 빛났던거 같아요
2016-07-21 17:49:56

(선수들의 클래스가
언급하신 라이벌들에 떨어진다고 볼수도 있지만)
2000년대 초반 포가 라이벌.
키드vs페이튼.

당시엔 던컨vs가넷만큼은 아니어도,
꽤 자주 다루어지던 IF주제이기도 했구요.
그 시대에도 좋은 포가 많기는 했지만,
내쉬의 백투백 MVP전까지는
이 둘은 무조건 탑에 두고,
그 아래에서의 경쟁이었죠.

WR
2016-07-21 17:56:25

키드 페이턴, 키드 내쉬 모두 리그 1번자리를 놓고 싸웠죠. 가장 빛난 내쉬가 우승을 못한건 아이러니네요

2016-07-21 17:53:36

 그런데 외외로 당시 진정 치열했던 것은 래비버드vs 줄리어스 어빙 쪽이 더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SF, 같은 동부... 그리고 자주 대결. 주먹대결로까지 이어지는 치열함.


 그런데 버드와 매직은 보스턴, LA라는 양대 명문팀 에이스라라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공통점이 없죠. 심지어는 포지션도 다르구요. 리그차원에서 의도한 라이벌느낌도 좀 있습니다. 
WR
2016-07-21 17:55:15

NCAA때부터 라이벌이었던게 더 크고, 닥터 J는 버드보다 한타이밍 빠르게 등장하지 않았나요?

2016-07-21 19:29:16

저는 오히려 둘이 각각 동서부 최고 명문팀의 에이스, 흑인과 백인, 슈터와패서로서 최고의 자리를 걸고 싸운 라이벌이라 생각합니다

2016-07-21 18:13:28

짧았지만 길교주와 코비의 대결만큼 흥미로운 대결은 없었습니다.

 

WR
2016-07-21 19:41:46

Impossible is nothin 시절이죠? NIKE vs Adidas

2016-07-21 18:32:50

동티맥 서코비가 그렇게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WR
2016-07-21 19:38:18

티맥이 진짜 조금만 금수저로 데뷔했다면 충분히 그랬을겁니다

2016-07-21 21:20:11

티맥의 자기관리로는 금수저였던들 탑클래스로 길게 커리어를 가져가긴 힘들었을 겁니다
우승이라던지 수상경력은 좀더 채웠겠지만요..

또 안타까운 부상도 한 몫 했구요
결국엔 질기게 오래 클래스를 유지한 코비가 승자가 되지않았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16-07-21 19:34:39

티맥이 제일 아쉬워요 롱런했으면 코비와 상당한 라이벌리를 형성 했을거같은데..

WR
2016-07-21 19:39:58

코비만큼 라이벌리 붙이기 좋은 선수도 없는데 참...
데뷔 이후 아이버슨과 라이벌리, 이후 티맥, 이후 르브론 가만돌아보니 던컨.
그중 티맥이 제일 아쉽습니다

2016-07-21 19:48:32

던컨-샤크가 괜찮은 라이벌이었는데 세대가 달라서 아쉽죠.

2016-07-21 20:02:49

보스턴빅3와 코비가 몇년이라도
그런라이벌이 되길바랬는데 너무빨리져버렸죠 양팀다

2016-07-21 20:40:45

그 라이벌구도 서브룩-커리
이걸로 이어가겠습니다.
다음시즌 포가원탑 서브룩갑니다!

2016-07-21 20:50:01

둘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2016-07-21 20:47:38

커리 어빙이 아닐까요

2016-07-21 20:50:52

파이널 마지막 더 샷 으로 인해 뭔가 일리있는 라이벌리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2016-07-21 21:01:12

그 당시야 아무래도 대학을 마치고 오는게 주류였던때였던게 컸다고 봅니다. 매직, 버드 이후라면 올라주원-유잉이 가장 비슷한 사례인듯하고, 지금은 대부분 대학 1년만 마치오는 경우가 대다수라 본문과 같은 라이벌리가 쉽지 않죠.

2016-07-21 21:34:40

라이벌리는 역시 팀기반으로 형성되어야 하는데, NBA는 힘의 균형이 너무 빠르게 변화해서 전통의 라이벌이라는게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16-07-21 22:02:54

폴 조지/카와이 흐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2016-07-21 23:16:42

제가 기대하는것도 이둘에 버틀러까지 해서 셋입니다. 세 선수 모두 데뷔때부터 수비는 이미 NBA 수준이라고 평가받았고, 공격면에선 폴조지가 수비면에선 레너드가 밸런스 면에선 버틀러가 셋 중 특출난 모습을 보이며 공수겸장이 가능한 차세대 MVP 후보로 성장을 했지요(2~3을 오가는 사이즈도 비슷) 그리고 세 선수 모두 클리블랜드의 고릴라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명세를 얻었구요. 지금은 카와이가 가장 앞서있습니다. 버틀러는 시즌 초중반 하든과No.1 자리를 두고 다투다가 혹사로 쓰러졌고, 폴 조지는 시즌 초반 무서운 MVP레이스을 펼치다 장염이후 슛감이 오락가락하면서 흔들린 반면(대신 플옵때 어마무시한 생산력을 보여줬습니다) 레너드는 퍼스트팀 공무원이었던 릅,듀 라인을 허무는데 성공했습니다. 셋 모두 팀이 꽤나 많이 개편이 되었지요. (사실 샌안은 웨스트 던컨 디아우 나가고 가솔이 온 셈인데... 던컨이 나가는 것만 해도 엄청난 변화)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차세대 스윙맨들입니다.

2016-07-21 23:56:01

 전 버틀러도 버틀러지만 유독 이 둘의 라이벌리를 기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부분이 비슷하면서도 다르거든요.


 우선 이 둘의 공통점으로

1. 드랩당시 평가가 냉정했으나 감독이 밀어준 케이스.

폴 조지는 그 키에 얇은 프레임, 그리고 원래 봐야할 3번 자리에 그레인저가 있으면서 애매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고, 카와이는 2011년 조지 힐과 트레이드 했을때 왜 트레이드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평이 많았죠. 둘 다 감독이 많이 밀어주어 성장합니다.

 폴 조지 2011년 플옵에서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MVP였던 로즈를 전담수비하죠. 2011년 후반 감독 교체를 통해 감독을 맡은 보겔이 폴 조지를 밀기 시작한겁니다. (카와이.. 확실하지 않아서 다른분 첨언하시면 좋겠네요^^) 둘 다 수비형 스윙맨으로 시작했다는것 역시 공통점이겠군요.


2. 2013년 플레이오프를 통해 이름을 알림

폴 조지야 2013년 그의 해를 선포했죠. 그레인저가 초반에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폴옵진출이 희박해진 가운데 급성장해서 MIP,올스타,올느바써드,올디펜세컨을 수상하게 됩니다. 히트와의 결전에서 덩크도 기억나는군요.

카와이는 파이널때 그 괴물같은 수비(특히 3차전때 정말 눈이 뒤집혀지더군요)와 6,7차전에서 연달아 빅샷을 날리는 활약을 하게 되죠.


시작과 스타로서의 시작점이 비슷하지만 스타일은 굉장히 다릅니다.


폴 조지의 주요 공격옵션은 슛입니다. 드리블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벌크업을 했다지만 여전히 돌파력이 좋지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드리블하며 공간이 생기면 여지없이 슛으로 해결합니다. 이게 들어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 원체 기복이 있는 선수라..

카와이는 다재다능하죠. 특히 효율이 사기입니다. 미드레인지 점퍼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특징으로 폭발력을 보유했다기보단 매 경기 20득점을 안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선수죠.

화려함을 보유한 폴 조지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카와이랄까요.


수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폴 조지는 패싱차단수비, 스윙맨 수비는 잘하는데 포스트만 나왔다하면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2013년 컨파 3차전에 르브론이 아예 1쿼터부터 의도적으로 폴 조지에게 붙어 포스트업을 했고, 방전하자마자 무너져버렸죠.

카와이, 이 친구 수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합니다. 그 르브론의 포스트업을 어느정도 막아내는게 신기할 따름이죠. 블락도 잘해 징그럽게시리 붙어서 끈질기게 수비하는걸로 따지면 현 리그 1등입니다.


2014년까지만 해도 폴 조지가 우세했지만 부상당한 그 1년동안 카와이가 미친듯이 성장했죠. (폴 조지가 없어서 그렇다는게 아님다..) 지금은 카와이가 한참 멀리 앞서있구요.

서로 우세했던 시즌이 번갈이 있고, 이제 신체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할 나이가 되가고 있습니다.


전 이 둘을 보면 생각나느게 가넷과 던컨입니다.

95드랩 가넷 97드랩 던컨/화려함대 기본기/ 플레잉보이?대 묵묵


이 둘만큼의 업적을 쌓기는 힘들겠지만 나름 경기때마다 재밌을것 같습니다.


아 추가로 노비는 누가될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헤이우드를 꼽고 싶네요. 이 친구가 아직 올스타 한번도 못해본 선수인데, 동부로 가면 되고도 남을 선수인데 말이죠. 쩝




 

2016-07-21 23:10:24

레너드 버틀러도 밀어봅니다
레너드가 한발자국 앞서있지만
파엠 우승 올느바 등등
상대 현기증나게하는 락다운 수비에
현재 위치에비해 늦게 드래프트된
대기만성형 스타인점 등등...
뭔가 근성과 끈기의 아이콘?

WR
2016-07-21 23:17:27

아마 폴조지까지 끼면서 3파전이 될 것 같습니다.

2016-07-21 23:54:14

정말 개인적으로는...
코비와 티맥의 라이벌리가 쫑나고나서 기대했던건 릅과 멜로였는데 아쉽습니다ㅠㅠ

Updated at 2016-07-22 00:23:39

여기에 없어서 적자면 키드 내쉬가 있었고 아쉬운 케이스로는 폴 데롱이가 있었어요. 유타랑 뉴올은 거의 챙겨봤던 거 같아요. 더 자주 만나 싸우고 재밌는 경기 해줬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제일 아쉬운 건 브랜든 로이가 코비랑 붙어볼만한 재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가버릴줄은 몰랐어요. 당시 로즈가든이 랄에게는 징크스얐을만큼 포틀랜드는 힘겨웠고 그 선봉에 항상 로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2016-07-22 03:01:24

사무국에서도 언론에서도 조던이라는 일인자 슈퍼파워를 보고 굳이 예전같은 라이벌리를 형성하려는 마케팅을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코트가 아닌 마케팅 측면에서 본다면 조던vs포스트 조던 라이벌리가 그 뒤를 잇는 것 같네요

2016-07-22 11:56:22

르브론 멜로가 참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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