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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재능과 팀의 환경 어떤 영역이 더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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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1 19:12:06

문득 최근 그런생각이 듭니다... 과연 카와이 레너드가 샌안이 아니라 다른팀 소속이었어도..

이렇게 MVP 레벨로 올라올 수 있었을까... (예전 토니 파커도 마찬가지..)


물론 선수 개인의 워크에틱과 재능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걸 키워낼수 있는 팀의 영향력도 무시못하것

같습니다....


가끔 역대급 최악 1픽인 베넷이 샌안에서 키워졌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느바 매니아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수의 재능과 그것을 키워내는 팀의 운영능력

어떤부분이 더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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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1 16:11:22

어느게 더 중요하다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같은 선수라도 다른팀에서 키워지는 순간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켰겠죠

2016-07-21 16:21:26

감독 역량, 환경은 팀의 최저선을 보장해주고
선수의 재능은 팀의 최고점이 어디까지인가를 잡아준다고 봅니다.

2016-07-21 16:28:38

MVP급 레벨의 선수는 어떤팀을 가도 낭중지추가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MVP를 타느냐, 못타느냐의 한끝차이는 팀 상황이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인 예는 크리스 폴이라고 보구요. 뉴올시절 크리스폴은 MVP를 한번은 받아야 하는 선수였죠..
2016-07-21 16:34:22

코비 르브론 급 아니면 개인보다는 팀이 더 큰 영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1 16:43:29

글 잘 봤습니다

저도 고민중입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면 서로간의 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낱개로 보고 싶죠. 


그러나 일반적인 조직(학교, 군대, 직장, 동호회... 국가)만 봐도 그렇지가 않다는 걸 외면할수가 없습니다. 

팀 전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중에서 서로간 호흡을 맞출수 있는 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해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각 선수나 코치진의 역량을 판단하기 위해선(프런트진 포함)

팀 전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프런트진이나 코치진의 비중이 너무 낮게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즌이 열리고 첫 경기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벌어지거든요

그 중에서

프런트진(팀에 알맞는 선수, 가능성있는 선수, 팀을 이끌 선수 등등 계약 등)

코치진(주어진 선수들 교통정리... 에이스나 알짜배기 선수 육성, 세대교체나 기타 팀 문화를 위한 규율 확립, 모두가 납득하는 출전시간 배분을 위한 전략 고수,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경기나 이어지는 시리즈의 전술적 움직임 제시 및 선수들에게 각인, 부상 방지를 위한 무리하지 않는 전술 고안 및 출전시간 배분 및 실제 경기에서의 움직임 관찰, 경기 흐름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적절한 전술을 할수 있도록 선수단 독려 및 선수 교체 감행 및 작전시간 호출 등)

의 비중이 선수단(에이스부터 마지막 15번째 선수까지)이 하는 것에 뒤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선수들도 농구라는 종목과 돈벌이에 고민하겠지만 이들도 365일 쉴틈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결국 대략 30% 30% 30%의 비중으로 서로 균형점을 이루어 나가는 거 같습니다. 나머지 10%는 노력으로 어쩌지 못하는 심판 판정, 대비할수 없는 부상, 이해하기 힘든 틩긴깅 공의 방향 등등 예측불가 요소로 보고요

선수단이 아무리 잘해도 30% 코치가 아무리 잘해도 30%라고 봅니다


수많은 MVP 선수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팀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들은 정말로 극소수입니다

가장 위대한 선수만이 코치진이나 프런트진에 상관없이 맹활약할꺼예요


그리고 코치진이나 프런트진도 똑같죠. 

전설적인 코치진이나 프런트진이 아니라면 뒤쳐지는 선수단으로 할수 있는게 많지 않습니다. 


MVP 일지라도 시대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평범한(?) 선수들이나 코치진이나 프런트진은 모두 서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조화로운 화합이 잘 맞을 때는 팀 전력이 올라가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테지만 화합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는 팀 전력도 승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위력적이지 못하죠


결론적으로 위대한 선수라면 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와중에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면서 변화를 만들지만 그 이외의 선수들이라면 팀 환경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위대한 코치라면 자기만의 색깔을 창조하면서 부족한 선수단이라도 싹수(?) 보일 것이고 좋은 선수단을 만들어줬을 때는 결실(?)을 맺을때까지 앞장서거나 뒤에서 밀거나 하면서 존재감을 들어낼 것입니다

그릇이 작은 코치진이라면 부족한 선수단이면 부족함에 허덕이고, 좋은 선수단이면 좋은 수준에서 머물고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죠


선수마다 코치진마다 수준을 나눠서 보면 좋겠네요


활동하는 선수만 본다면 르브론은 보통의 MVP들과 다릅니다. 킬러 본능이 매우 협소하게 느껴졌고 

수비도 위협적인 신체조건으로 스틸이나 블럭보다는 방해하는 정도였는데...

발전했죠

문제는 그거 부족했어도 MVP 레벨이었으니 거기서 한발 나아갔다는 게 함정입니다.


그리고 근래에는 우물쭈물하지 않고 상대가 대응하지 못하는 결단력까지 보여주면서 나아가고 있네요


마이애미 시절보다 신체능력이 감소하는게 티가 나지만 농구에 대한 이해도와 집중력이 계속 발전중이라고 느낍니다

작년 클리블랜드에서 돌파하다가 혼자 공 흘리고 엉거주춤 레이업 보면서 누군지 의아했거든요. 몸은 르브론인데요;;;

그런데 작년 후반기에 반등했다가 방전까지 보여주고, 올해도 왔다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시리즈에서 방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더욱 앞으로 나아갑니다

MVP 레벨에서 한 걸음, 둘 걸음은 나아갔네요


앞으로 모르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누군가의 뒷 그림자를 따라잡을지도요 



2016-07-21 16:53:50

저는 가끔 조던의 커리어가 레이커스나 셀틱스에서 시작됬다면 어떤 커리어를 쌓았을지


궁금해집니다.

Updated at 2016-07-21 17:08:20

그 당시 레이커스나 셀틱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오늘날 조던의 위상은 안 됐을 겁니다.

어쩌면 그저그런 롤 플레이어로 커리어를 마쳤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6-07-21 17:49:18

그저 그런 롤플레이어일 일은 0.1퍼센트도 안될듯요.

2016-07-21 17:51:36
지금의 위상보다 떨어졌을 거라는 생각은 충분히 듭니다만, 그저그런 롤 플레이어로 마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적어도 1라운드 3픽의 기대는 받던 선수였습니다. 당연히 주전으로 쓰려고 뽑았을거고, 그만한 기회는 줬을 겁니다. 팀 사정이 어찌되든, 기회를 받은 조던이 그 주전 자리조차 유지 못할 정도로 못했을 것 같지는 않네요;
2016-07-21 18:05:14

롤플레이어라뇨........

Updated at 2016-07-21 19:19:56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가 중요한 건 어느 시대, 어느 조직이라도 마찬가지죠.

마이클 조던이라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 스타들 혹은 감독과의 트러블로 인해 롤이 줄어들거나 출장 시간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2016-07-21 19:51:55

그건 최초의 기대치가 그저 그랬을 때나 그렇죠.

르브론 제임스가 조던의 시카고에 피펜 대신 들어왔으면 지금만큼 못 크고 피펜처럼 2인자에 그쳤을 것이다. 정도면 생각할 수 있지만, 그저그런 롤 플레이어로 끝날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1픽의 기대를 받고 드렙된 선순데요. 조던이랑 죽어도 안 맞으면 트레이드를 하지 1픽을 그냥 롤 플레이어로 쓰는 바보 구단은 없습니다.

2016-07-21 20:02:28

레이커스나 보스턴이 젊은선수 기회안주는 바보구단도 아니고..


코트에서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 득점을 데뷔초부터 가장 잘했던 선수가


기회못받고 롤플레이어로 뛸가능성은 없죠..



2016-07-21 21:10:58

조던이 오늘날의 위상에 못미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롤플레이어는 상당히 비약인거 같습니다. 제가 nba진출해서 롤플레이어로 활약하는 것과 비슷한 확률일듯합니다.

Updated at 2016-07-21 17:27:02

카와이라면 어딜가도 제몫은 했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퍼스트팀을 논할 수준은 못 됐을 것 같네요. 개인기량7~8, 팀 케어 2~3으로 봅니다.
물론 예외는 있고요.

2016-07-21 18:47:19

어느게 더 중요보단 팀 환경도 받쳐주면 더 좋죠. 

팀환경 이야기할때마다 새크에 드래프트 됐던 선수들이 불쌍하더군요.
타이릭에반스 아이재이아 토마스 그나마 커즌스는 푸쉬 좀 받았지만 팀 자체가 감독을 너무 자주 바꾸고 베테랑 선수도 없으니 정말 아쉽더군요...
2016-07-21 19:08:04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죠.
시대마다 꾸준히 top10안에 드는 선수들은 어느 팀에 두더라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일겁니다. 그 아래 티어의 선수들 가령 드라기치, 블랫소,게이,에반스 등은 어느정도 전술이 받쳐주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 리빙스턴, 대니그린, 베이즈모어, 벨리넬리 등의 선수는 전술의 비중이 높다고 보구요.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전술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2016-07-21 19:11:22

재능이요. 재능이 있으면 팀환경이고 뭐고 두드러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16-07-21 20:51:27

좋은 감독이나 팀 환경이 선수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는 아니지만, 나쁜 감독이나 팀 환경은 엄청난 독이 되더군요.
혹사,부상,선수 생명 단축...... 비단 농구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2016-07-21 21:13:06

듈 다 중요합니다 그 담으로 중요한건 멘탈인거 같구요




2016-07-21 22:34:52

카와이 같은 경우는 팀환경이 주요했다고 봅니다

워낙 신체도 좋고 마음가짐도 좋은 선수라서, 어느팀에 갔더라도 훌륭한 수비자원으로서 커리어를 보낼 수 있었겠지만
샌안이 카와이 픽하고 리그파업이 있은 후 리그가 다시 열리기까지 카와이의 슛을 완전히 뜯어고쳐 놓은 것이 카와이 레너드가 만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런트진애서 대학시절 카와이를 분석하고 어떻게 고쳐서 써먹을지 계획하고 자신이 있으니, 조지힐을 미련없이 보내버리면서까지 카와이를 픽할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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