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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듀란트 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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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5:45:47

요즘 게시판에 듀란트 관련 인터뷰가 올라오면 그 내용이 어떻든 많은 비판을 받는 것 같네요.


스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팬들로서 당연한 의사표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듀란트의 선택에 많이 공감을 하는지라 듀란트를 옹호하는 글을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만약 제가 듀란트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가정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법조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슈퍼 에이스 변호사이고... 우리 로펌 또한 최고는 아니지만 업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로펌이라고 가정해보았습니다.

우리 로펌에는 훌륭한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같이 일을 하면 승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구요.

근데 얼마전 옆동네에 엄청 큰 로펌이 생겨서, 소송 하는 족족 승리합니다.

그 로펌에는 엄청난 슈퍼 변호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그 로펌으로 옮긴다면, 동료가 될 슈퍼 변호사들과 함께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근데 그 로펌에서 저에게 제발 와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물론 돈은 지금 로펌에서 더 많이 준다고 하지만... 전 돈은 이미 꽤 많이 벌어 놓아서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제가 다른 로펌으로 간다면, 저를 믿고 의지하던 현재 로펌의 고객들은 많이 실망을 하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저라면 제가 더 쉽게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로펌으로 이적하고 싶을 듯 합니다.


물론, 듀란트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프로스포츠 선수이긴 합니다만...


왠지 제가 듀란트라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 같기에...


듀란트를 옹호하는 글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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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7-21 15:48:40

본 로펌에 남는다고 했던 수많은 립서비스도 추가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슈퍼로펌을 안타깝게 여겼던 말도요

2016-07-21 15:51:22

로펌도 응원하는 팬들이 있나요?
비교가 좀 잘못된거 같네요

2016-07-21 15:52:38

듀란트가 과도하게 비판받는다는 점은 찬성이지만 비유는 부적절한 것 같네요.

2016-07-21 15:52:51

내 앞길막은 로펌엔 안갑니다

2016-07-21 15:54:21

듀란트 이적은 개인의 선택이니까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일반직업하고 프로스포츠하고는 비유가 좀 안맞는거 같습니다.
2016-07-21 15:55:59
변호사는 재판에서 이기는게 일이지만,
농구선수는 팬을 기쁘게 하는게 일입니다.


2016-07-21 16:19:09

일단 이기는게 일이죠. 선수를 고용하는건 구단이고 구단이 원하는건 승리니까요.

스포츠의 근본이 팬이고 팬서비스도 좋지만 그게 무조건 1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7-21 17:45:16
이겨야 팬을 기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기려고 노력하는겁니다.

농구 시합에 이기는 것 자체로는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죠.

팬을 기쁘게 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이기는 것일 뿐입니다.

만약 어떤 지역의 팀 팬들이 전부 매저키스트라 지는데 쾌감을 느낀다면 그 지역 팀은 열심히 지려 할겁니다.

구단이 원하는 건 돈이고 돈은 팬이 줍니다. 팬들은 기뻐야 돈을 줍니다.
2016-07-21 17:51:25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예를들어 2년정도 전 닉영이 탱킹하자는팬들의 의사에 반대하면서 탱킹은 없다. 무조건 이긴다. 라고 하고, 실제로 잘하기도 하면서 니탱망 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럼 닉영은 프로자격이 없는 선수인가요?

게다가 감독 또한 선수와 별반 다르지않은 입장인데 그들의 제 1의 임무는 팀이 어떠한 상황이든 간에 1승이라도 더 얻는거죠. 선수는 왜 구단의 요구보다 팬의 요구가 더 중요한지 근거같은게 있나요?

2016-07-21 18:08:36
구단은 어떤 식으로 해야 돈을 벌까, 즉 팬들이 기뻐할까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팬들이 탱킹을 하자고 요청하면, 구단은 그 탱킹을 요청하는 팬이 실제로 경기장에 와서 돈을 쓰는 팬인지, 한 푼도 안 쓰면서 인터넷 상에서 욕만 쓰는 팬인지 계산할 겁니다.

또 실제로 탱킹을 한다고 공언해서 그 시즌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이 격감할 경우 입는 손해와, 탱킹을 해서 다음해 드레프트로 좋은 선수를 뽑았을 때 팬들이 좋아해서 얻는 미래의 이득도 계산할 겁니다.

실제로 탱킹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외적으로 공표할때는 어떻게 할건지도 이득을 따져서 결정할 겁니다.

그 계산을 한 후에, 구단이 선수들과 감독한테 올해는 탱킹해라 라고 명령했는데 닉 영이 인터뷰를 그렇게 하고 열심히 뛴 거라면 프로 자격 없는 게 맞습니다.

근데 아닐겁니다.


Updated at 2016-07-21 18:07:52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가를 지불받는다는 프로스포츠의 사전적 정의에 입각하신 말씀이라면 농구선수는 분명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것이 일이라고 하시는 알토리아님의 의견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것과 팀이 이기는 것은 적어도 프로스포츠 내에서는 동일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분명 그에 걸맞는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쳐야 하고, 이는 선수들이 각자 팀을 승리로 이끄려 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 모습에서 팬들은 열광하며 행복을 느끼고요. 

반례로 들어주신 매저키스트...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예시 같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프로농구 경기 보러와서 가비지타임에 열광하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물론 이 반례는 어찌되었든 선수는 이기는 것이 아닌 팬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다 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하신 명제이지만, 프로 스포츠 범주 내에서 이기는 것 외에 팬에게 지속적인 행복을 주는 것이 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팬은 팀이 이겨야 행복하다고 봅니다. 팀의 승리는 팬의 행복의 부분집합이 아니라, 동일 집합인 것 같습니다.
2016-07-21 18:12:32
그냥 논리의 문제입니다.

인생에서 실패만 반복해도 행복한 사람이 제로는 아니겠지만, 어떻게든 성공해야 보통 행복하죠. 그치만 성공이 행복 위에 있지는 않잖습니까.

행복하기 위해 성공하려 하는거죠.
2016-07-21 18:27:33
알토리아님의 생각은 팬들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항목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승리는 그 중 하나라고 보시는 견해인 것 같고,
저는 팬들의 행복은 모두 응원 팀의 승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서, 약간의 견해의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저 역시도 농구 선수는 '승리를 위해' = '팬들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 라는 결론은 동일하네요

2016-07-21 18:31:57
네. 일단 듀란트의 선택에 대한 제 입장은, '뭐 자기가 알아서 판단했겠지' 입니다.

근데 그거때문에 팬들이 분노할 거라는 걸 생각 안하지는 않았을겁니다. 그 분노를 감안해서라도 이적하는게 본인 인생에 유익할 거라고 계산을 했으니 이적했겠죠.

저는 '팬들이 뭐라하는게 이상한 거 아니냐' 라는 의견에 대해서만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 하는 사람 많은 건 옳고 그름을 떠나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당연한 거잖습니까?
그걸 이상하다고 하는건 거의 현실 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7-22 06:40:33

근데 팬들을 기뻐해주는 것이 목표인데듀란트가 골스가준것과 거기서 한 골 하나 하나가 골스 팬들의 기쁨일텐데 님 논리로 띠지면 그것은 듀란트의 선택이 잘 못 되지 않았다는 거 맞죠?

2016-07-22 07:02:43

어떻게 하면 제 논리에서 그런 답이 도출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골스팬만 팬인가요?

Updated at 2016-07-22 19:21:10

?위에 쓰신글에 팬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목표라고 하셨지 원래 있는 팬들의 마음을 상처입히는 선택을 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쓰시진 않으셨잖아요..? 그렇게 말씀해주시지 ㅠㅠ

2016-07-22 20:14:43

음 뭔가 제가 너무 지레짐작하고 까칠하게 반응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듀란트의 이번 이적을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의 이적 때문에 행복해 질 팬도 있을겁니다. 근데 오클 팬 뿐만 아니라 양 팀 팬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죠. 오클 팬은 배신당한 기분이라 화가 난 경우가 많을거고, 여타 팬 중에 화가 난 분들은 솔직히 이거 상도덕 위반 아니냐 라는 심정이 많을겁니다.

아무튼 누구에게는 잘못한거고 누구에게는 잘 한거겠죠. 이렇게 이적해서 시즌까지 보내고 나면 그때가 되어서야 듀란트의 선택이 보다 많은 팬을 행복하게 한 선택이었는지 그렇지 못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만 보면, 아무래도 불행한 팬이 더 많은 것 같고, 지금 현상대로라면 듀란트는 잘못한 거죠. 근데 나중에 가서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저도 확신을 못 하기 때문에 판단하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다시 한 번 까칠한 대응 사과드립니다. 기분 푸시기 바랍니다.

2016-07-21 17:51:46

스포츠의 근간은 노력과 열정, 승리 정도겠죠

'프로' 스포츠의 근간은 팬덤입니다. 전세계사람들이 갑자기 느바 안보기 시작하면 커리나 르브론이나 공놀이 잘하는 실업자예요

Updated at 2016-07-21 17:56:39

그건 어느 기업이나 똑같죠.

아무도 삼성 제품을 안쓰면 삼성의 모든사람들은 실업자겠죠. 하지만 현실성없고 허무맹랑한 가정입니다.

팬이 중요한건 맞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것도 맞지만 그건 구단의 요구 다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간은 팬이지만 직접적으로 돈을 주는건 구단이기 때문이죠.

2016-07-21 18:07:21

네, 어느 기업이나 똑같죠. NBA는 그렇게 안 보일지 몰라도 하나의 거대한 기업이죠. 한 기업 안에서 30개 부서가 갈라서서 서로 치고 받고 물고 뜯고 하는 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업의 모습과는 좀 다를지 몰라도, 엄연히 수익을 내고 그에 따른 평가를 받고 그걸 바탕으로 돈을 받는 기업입니다.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구단주들은 모두, 왠만한 비즈니스 맨 뺨을 왕복으로 후려칠 수 있을 만큼의 비즈니스 감각을 소유한 거부들이죠. 이 사람들이 자기 구단에 있는 선수들에게 일반인이 보기엔 눈 돌아가게 엄청난 돈을 안겨 주는 건 자선 사업을 하기 위한 게 아니에요. 걔네가 볼을 기가 막히게 감아차고, 연타석에서 홈런을 넘겨대고, 수비 라인 박살내고 터치 다운을 멋지게 해내고, 엔드라인에서 수비 1on1으로 재끼고 리버스 덩크를 하는 순간 순간 마다 구단주에게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하는거죠.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고요? 우리 호주머니요. 그래서 모든 프로 팀들이 종목을 막론하고 큰 시장, 넓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거죠.

구단이 승리를 추구하고, 우승을 원하고, 안 될거 같으면 핵심 선수 팔고 픽 모으고, 리빌딩 하고...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모든게, 소비자에게서 돈을 받아가려고 하는 겁니다. 이건 모든 프로스포츠의 근간이라서, 사실 어떻게 더 얘기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2016-07-21 16:21:26

팬들이 기쁘게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팀이 위닝 팀이거나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차후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준다는 전제가 필요하겠죠. 이러나 저러나 팬은 이겨야 기쁩니다

2016-07-21 17:44:12

윗분 댓글에 단 댓글로 대답을 대신하겠습니다.

2016-07-21 15:59:40

스포츠는...뭔가 멘탈..스피릿.......이런부분에서  로펌이나 기업과 다르다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아주길 바라는 많이 팬들의 기대와 받은 사랑을 생각해 봅시다.
2016-07-21 16:01:30

저는 듀란트를 보고 뜬금없지만 축구의 존테리가 생각납니다
2008년 테리의 실축으로 챔스준우승을 하죠 그 이후에 테리가 곧바로 맨유로 이적한 꼴이라고 봅니다.
첼시와 맨유는 역사적인 라이벌(바르샤-레알이나 밀란-인테르)은 아니지만 성적상 라이벌인 점에서 골스 썬더와 비슷하다고 느껴져서요.

2016-07-21 16:01:44

그 대형 로펌에서 돈을 더주는것도 아니고, 내 자존심 꺽어가며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죠.

2016-07-21 16:05:15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의 의도에는 공감합니다. 스스로가 역지사지로 생각해봤을 때 이해가 가는 행동에 돌을 던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2016-07-21 16:05:54

듀란트의 팬이시라면 이번 이적으로 충격 받은 다른 분들이 실망하는 모습들은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응원하는 선수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도 들긴 하겠지만, 지나친 왜곡이나 심한 욕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엔 무리한 옹호는 반감만 더 키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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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21:22:04

본인 응원팀 들어온 선수 편들려고 다른 선수 비꼬지 맙시다. 듀란트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만 하면 되지 왜 다른 선수를 비꼽니까? 저는 듀란트가 이적한 것에 대해 별다른 댓글을 단 적도 없고 비난하고 싶지도 않은데 이런 댓글을 보면 화나네요.

2016-07-21 16:20:40

듀란트의 선택 이해가 됩니다. 돈벌만큼 벌고 실력 될만큼 되고 'winner takes it all'이란걸 알아버린 지금에 와서 이것저것 무지하게 생각해봐도 그래 우승이 장땡이잖아!! 근데 우승하려면? 마침 골스가 자리 딱 비었고 거기가 제일 쉬운데?? 그럼 가야지 뭐하고 있지?...

뭐 이런 사고의 흐름..욕이야 잊혀지고 팬들은 돌아오고..

모르겠습니다. 저라도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다시 붙어서 또 진다면?? 그건 너무 두려운 일이거든요..저는 겁쟁이라..

근데 듀란트란 선수는 나와 같지 않았다면..내가 여기에서 니네 부수고 우승할꺼다라고 했다면 참 멋졌을거 같긴 합니다. 작년엔 듀랜트의 첫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응원했는데 이번 시즌엔 응원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네요.

레이커스에 올인합니다. 우승 고고???!!

Updated at 2016-07-21 17:15:44

공감합니다. 일단 저라면 당연히 골스로 옮겼을것 같고


사업적인 면에서 글쓴님의 취지에 공감하는 면이 큽니다.



그리고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스포츠선수"에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경쟁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경쟁적인 면에서는 이번시즌 파이널로 해명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준우승했는데 보강하는게 당연하고 반즈 맥시멈 줄필요도 없지요.

그리고 우승해보려고 누워있는사람 넘는 도발도 하는데 우승하려고 좋은팀 못들어갈 이유도 없죠.



그리고 두번째 예술적인 면에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예로부터 스포츠마케팅적으로 조금 흥했다 - 탑 선수들간의 경쟁이 흥미로웠다, 많이 흥했다 - GOAT의 퍼포먼스가 예술적이었다 로 판단합니다. 다시말해 리그흥행적인 요소는 예술적 > 스포츠경쟁적 요소로 보인다는 말이죠.

뒷받힘하는 예로 골스 스타일 확립에 따른 2014년부터의 부상, 경쟁 상대가 없어보였던 레귤라시즌 2015 골스의 인기몰이, 적수가 없었던 마이클조던 시기의 리그대폭팔 등이 있겠네요. MJ때문에 흥했지 MJ와 바클리의 업적이 비슷해서 흥했다고 말할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반례로 코비/샤크는 강했지만 예술성은 적었다 그래서 흥행도 작았다고 판단되네요.


그런면에서 골스스타일에 끌리고 자신과 동질감을 느끼는 KD의 본질은 예술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Stephen A. Smith, 바클리등 경쟁을 최우선시하는 사람들의 비난은 받지만 이시각에서 보면 자기가 진 팀이라고 못갈 이유가 없죠. 일종의 암살의 미학을 추구함에 있어서요. 이기고 지고 있을수 있는일 아니겠습니까.




이만 결론을 내어보자면



1. 당연히 스포츠의 본질은 경쟁이지만 지금 느바의 마케팅 모습은 예술성으로 포장하려는 모습이 다분하다.

2. 본질을 따진다는 면에서 아마추어 스포츠맨들의 주장은 옳지만 흥행적인 면에서 오직 경쟁만 따지는Stephen.A.Smith, 바클리 등의 주장은 더넓은 대중화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3. 당연히 자신의 스포츠맨의로서의 상품성, 우승반지, 자신의 타고난 캐릭터등 모든걸 심사숙고한 결정이며 자신은 조던과는 다른길을 가야한다는 외침으로도 볼수 있다. 모든 탑선수에게서 경쟁심의 화신 조던의 모습을 기대하는 많은 팬들의 마음소리도 들을수 있다.

4. 다른남자와 결혼한 전여친을 비난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며 인간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떠난배는 보내주는게 좋다.



정도 될것 같습니다
2016-07-21 16:27:37

로펌끼리의 직접적인 경쟁이 있나요 ?

Updated at 2016-07-21 17:37:38

비유가 적절하지 않네요.


골스에서의 선수생활이 편할 수는 있겠죠. 좋은 시스템에서 자신의 장기를 최대로 발휘하면서 즐겁게 농구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게 듀란트가 골스행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승가능성도 최고구요. 하지만, 농구는 우승하면 그만이 아니죠.

제가 듀란트의 입장이 되어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골스로가는건 자기 커리어에 있어서 득이 될것이 거의 없어보여요.
1. 골스에서의 우승이 온전하게 자신의 우승 (팀내 최다 공헌자로의 우승)으로 남기가 쉽지 않으며,
2. 작년의 최다승기록이라는 확실한 비교대상이 있어서, 그보다 못할 경우 자신의 탓으로 욕먹을 가능성이 크며, 
3. 반대로 팀이 압도적이더라도 (높은 승률 + 우승 + 듀란트가 최다공헌자가 되더라도) 그게 당연하게 여겨저 그렇게 한 우승이 의미가 있나라는 물음표가 따라다닐 겁니다.

언뜻 보기에는 듀란트가 쉬운 길을 택한 것 같지만, 사실 커리어를 쌓기에 (썬더에 남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길을 택한겁니다. 한마디로 커리어를 중시해서 결정했다면 정말 멍청한 선택인거죠. 
2016-07-21 17:32:51

이 댓글에 동감합니다. 하물며, 오클라호마엔 NBA 1st 팀에 선정된 웨스트브룩도 있고, 우승조각에 적합한 블루워커 스타일의 아담스와 골밑자원인 칸터 등, 듀란트만 좀 더 힘을 내어준다면 충분히 우승가능한 전력입니다. 67승의 샌안을 꺾고 73승의 골스를 괜히 벼랑끝까지 내몬 팀이 아니지요. 그런 팀을 버리고 골스로 갔다는 건 정말 이해불가네요. 오클라호마를 떠난 선수들을 그리 비난하던 모습도 지나고 나니 어이가 없구요.

2016-07-21 23:34:53

일단 우승을 해야 온전히 자신의 우승인지 자신의 탓으로 욕먹을 지, 압도적으로 이겨서 의미가 있는지 등등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오클에서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썬더에 남으면 우승을 못하는데 무슨 커리어를 더 쌓겠습니까. 쉬운 우승이든 어려운 우승이든 일단 우승을 해야 겠다고 판단한겁니다. 엄마, 아빠, 친인척 주변사람들이 넌 전교 1등 할거야라고 말하지만 진정 1등 할지 못할지는 학생 본인이 제일 잘 알것이라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6-07-22 04:21:14

1. 선수 본인이 오클에서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 이 이야기 부터 근거가 없네요. 본인이 그런 말을 직접 꺼낸것도 아니고


2. 단순히 님의 생각이 '듀란트가 오클에서 남아서 우승할 확률보다 골스에서 우승의 최다공헌자가 되고 그 우승이 의미가 있다고 인정받을 확률이 높다'라면, 그건 님의 자유니 제 생각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3. 하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위와 같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졌지만 오클은 골스 상대로 3-1로 밀어붙인 팀이고, 듀란트 본인이 좀더 잘했더라면 분명 이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클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팀이고 옆에는 또다른 MVP레벨의 선수인 러셀도 있습니다. 

셀제로 이궈달라가 인터뷰한것처럼 많은 분들이 지난 시즌 오클이 우승할 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미 결과물을 어느정도 (샌안격파, 골스상대 3-1리드, 골스 상대 시리즈 접전 패배) 낸 팀입니다. "이팀에서는 우승을 끝내 못할 거야"라는 말이 결코 쉽게 나올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물론 골스로 가는것이 단순하게 우승 확률로 보았을때는 남는것 보다는 훨씬 높겠죠. 하지만, 그렇게 우승해서 인정받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즉, 오클에서 우승할 확률보다 낮다.)

4. 비유도 적절치 않네요. 전교 1등해보셨습니까? 전 학창시절 많이 해봐서 압니다만.. 시험이라는게 운도 크게 작용하는 거라 최상위권 실력의 학생들은 노력만 비슷하게 하면, 상황에 따라 누구라도 1등할 수 있습니다.

농구도 마찬가지죠. 썬더가 nba 최상위권 팀이고 운만 좋았으면, 우승할 수도 있었을 거란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쉽게 썬더는 우승 불가능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야깁니다.)
2016-07-21 16:30:33

제가 nba선수라면 그냥 뛰고싶은 팀에서 뛸것같습니다. 듀랜트도 워리어스에서 뛰고싶었나보죠 뭐. 그 전에는 썬더에서 계속 뛸것처럼 말하더니 바뀌었다는 부분에서는 머라하는것도 이해가 가는데 저는 사람맘이 바뀔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특히 어렸을때의 시각과 좀 컸을때의 시각은 누구나 많이 다를거라고 봐서 듀랜트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2016-07-21 16:40:31

세상에 한편을 이해한다고 해서 다른 한편이 이해가지 않는것이 아니죠. 

쉽게 하고싶은 농구를 하며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팀으로 이적한 듀란트도 이해되고
그를 비난하고 실망하는 팬들도 이해가 갑니다.
WR
2016-07-21 16:46:48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많은 의견들에 공감합니다.

그냥 제 경우를 생각해 보다가, 이런 비유를 들어보았네요.

많은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2016-07-21 16:47:43

듀란트의 이적결정도 이해가 되고, 듀란트를 욕하는 팬들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듀란트를 비판함에 있어서 너무 과한 글도 가끔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듀란트 스스로가 골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서 이 모든 비난과 비판들을 가라앉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6-07-21 16:52:23

비유가 별로인거같네요. 

해당 분야마다 분위기나 관습도 다르죠. 
2016-07-21 16:58:39

듀란트 개인적 입장에선 일리있는 비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에게 농구는 일이며 돈벌이고, 농구선수는 자기 직입이며
그에게 있어서 목표는개인창업 통한 성공신화를 만드는게 아닌
대기업 입사를 통한 권력에의 편승과 넓은 길로 가는 성공이었으니까요.
저도 이러한 두란트의 개인적 입장은 이해하고 팬으로서 지지합니다.
다만 프로 스포츠와 리그는 단순히 직장과 비즈니스 논리만 있는게 아니고
이 리그 자체에서 나오는 '스토리'를 즐기는 팬들이 있다는 점이죠.
그 팬들의 소비를 통해 리그가 운영되고 선수들이 돈을 버는것이구요.
그렇기에 듀란트 개인적인 입장에선 그의 권한으로 선택한 것을 이해해줄 수 있지만
팬들 입장에선 그 스토리가 맘에 들지 않고 그가 지켜온 캐릭터에 배신감을 느낀다면
충분히 비판하고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1 16:59:36

일단 비유가 전혀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팀을 옮겨서 욕 먹는게 아니죠. 정녕 왜 욕을 먹는지 모르시는건가요? 한팀의 그것도 같은 서부 라이벌팀의 슈퍼스타가 자신을 꺾고 올라간 73승 역대급 최강팀이라는 곳에 간 것. 다 차려놓은 밥그릇에 숟가락만 올리는 듯한 그 나약한 모습에 욕을 먹는겁니다. 쩌리 선수도 아닌 리그 탑 3 슈퍼스타가 할 짓은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위에서 해주신 로펌 비유는 전혀 안맞구요. 

2016-07-21 17:04:08

가시려는 로펌이 라이벌리로 내 로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요. 더군다나 슈퍼에이스이던 내가 거기가면 넘버 2인데요.

2016-07-21 18:57:33

플옵에서 지면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생기는 거군요.

2016-07-21 17:06:37

비유에 대한건 윗분들이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언급할 필요가 없을것 같고..

그냥 느바만의 관념 때문에 듀란트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팬들이 올드스쿨 마인드를 사랑하고 히어로를 원하죠.
보스턴 빅3처럼 트레이드로 뭉치거나 전성기 지난후에 원정대 차렸으면 팬들이 납득이라도 할텐데
골스에 전성기 듀란트 합류는 아무리봐도 밴드웨거너로 비칠수 밖에 없죠..

그냥 느바란 종목이 그런 관행이 있어와서 욕먹는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2016-07-21 17:12:16

이직은 잘못된게 없죠.
비판에는 큰 이유는 없고 그냥 팬들의 아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7-21 17:25:17

설현이 트와이스로 이적정도면..비슷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6-07-21 17:36:20

그냥 클라스가 달라서.
이직 많이 하죠.

2016-07-21 17:40:24

글쓴이분한테는 죄송한데 공감이 전혀 안가네요.

2016-07-21 17:43:11

음. 굳이 비유를 들게되면 안맞는 부분이 나올수밖에 없겠지만 저도 글쓴이님이 무슨취지에서 하는 말인지 알거같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억지로 비유하자면,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민의 생명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며 공익에 기여하는게 임무일텐데.. 더 편하고 좋아보이는 타 직렬로 옮기는 느낌?

nba선수나 프로운동 선수가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프렌차이즈에 승리를 선사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지만..
다만 더 본질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흔히 하는 말처럼 농구는 그냥 공놀이일 뿐이고, 공무원도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죠.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그러하듯
조직에 충성하는 것도 좋지만 좀더 편하게 자기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기 위해 (적대회사에) 이직하거나,
힘든 사회복지공무원이나 교정 경찰 소방을 관두고 좀더 나아보이는 직렬로 옮긴 다거나 하는 거랑 비슷한 점이 있어요. 물론 일치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요.

근본적으로 프로스포츠는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보니 비판의 수위가 높고 하지만

사실 듀란트는 농구 잘하고 분위기 좋은 팀에서 그 공놀이란걸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오클을 비하하는게 아니고
그냥 골스 멤버들이 농구도 재밌게 잘하고 해서 나도 저기서 쟤들이랑 어울리고 싶은 느낌?

듀란트는 오히려 그 어떤 선수들보다 농구라는 공놀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수죠. 코비가 은퇴한 현재 이보다 더 농구만을 좋아하는 농덕후는 많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계약 상황이나 그런거도 잘모른채 농구만 생각하고 연습하는 9년차가
일종의 이직을 해버린거 같아요.

제2의 인생을 찾아서
자신이 이끌다시피 하던 건실한 조직을 뒤로 한채,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잘 굴러가는 조직에 합류한 거죠.

그런 듀란트라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이나 배신감이 더 큰거 같기도 하구요.

2016-07-21 18:04:30

조금 다른 입장에서 예를 들면

제가 세계 4등 기업 에이스 반도체 연구원으로 연봉 1억에 일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연봉 협상 기간이 왔고 저에게 그 동안에 노고로 2억 연봉에 계속 다녀 달라하고 있고
회사도 세계 제일 기업이 되기위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세계 2등 기업에서 1등 기업에서 편하게 일하고 쉽지 않니?
너가 오면 작년 처럼 1등 기업이 될거 같다면서 연봉 1억 5천에 제안을 한다면

저는 그냥 기존 회사를 다니겠습니다

2016-07-21 22:49:07

여기에 좀 덧붙이자면 만약 니가 여기에 오면 연봉은 1억 5천일지라도 역사에 남을 커리어를 쌓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못 쌓을 경우가 생길 지도 모르지만 기존의 4등 기업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는 것. 남들은 너보고 너만 있으면 4등이 1등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본인은 아는거죠. 남아도 그 커리어는 못 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2016-07-21 18:29:34

듀란트 이해합니다. 릅 뭉쳤다고 까이고 온갖 소리 다 들어도 우승하니까 선수 평가 올라가고 옹호 여론도 많이 생겼죠. 그런거 보면 본인도 우승이 장땡이란 생각할 수 있죠.

2016-07-21 21:32:45

거 왜 자꾸 가만히 있는 르브론을 소환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듀란트 까이는게 불편해서 날선반응이시겠지만 르브론은 이미 이런 얘기로 몇년을 시달렸습니다.
이런글에서 좀 안보고 싶네요.
2016-07-22 09:13:55

듀란트 이적이 릅론 이적이랑 상황이 같다고 보십니까?무조건 우승하면 그만이라고 하시는데 상황을 비교해보세요

Updated at 2016-07-21 18:41:20

듀란트, 커리, 르브론, 웨이드 같은 선수들은

60억 인구중 고작 몇 백명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스페셜리스트들 중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드는 스페셜의 스페셜이며, 
심지어 자신의 삶과 행동을 전세계인들이 지켜보고 있는
매우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같아도 르브론처럼, 듀란트처럼 행동했을겁니다.
근데 애초에 그들이 저 같았다면 지금 모습이 될 수 없었겠죠.
저에겐 그들 수준의 초인적인 재능, 집념, 의지, 승부욕, 자존감 같은건 없으니까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원했는데, 오히려 너무 평범한 결정들을 하니 실망하곤 하는게 아닐까하네요.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에서도 많이 느끼곤합니다.

어쨌거나 기다리면 다 지나가더라구요. 
비슷한 전철을 밟은 르브론에게 한 때 실망도 마니 했고, 듀란트 이적 당시에는 저도 비난했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안하니만 못한 두 번의 우승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듀란트 팬 분들도 조금만 기다리시면 맘 편하실 날이 오실거예요.

2016-07-21 18:48:17

말 그대로 비유인데, 너무 엄격하게 따지면 완벽한 비유는 존재할 수 없겠죠.

정답은 없습니다. '옳은' 답도 없구요.

잔류든 이적이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선수 본인이 선택한 것입니다.

Updated at 2016-07-21 19:09:16

가는건 듀란트 자유지만
듀란트는 오클 자체인 선수죠
클래스 그릇 자체가 큰 선수죠
그런선수들이 모두 자기팀 포기하고
뭉쳐서 우승 노리면 리그가 시시해질것
같습니다
서부컨파 7차전접전에서 지고
3대1로 유리하다가
시리즈역전당하고 팀에이스가
상대팀으로가고
오클 팬입장에서는 슬프고
화날만 하죠
만약에 칼말론이 파이널에서
조던시카고에게지고
바로 다음시즌 시카고로 갔다고
생각하면 어휴

2016-07-21 19:28:07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비유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보이네요.
비유없이, 저라면 우승없더라도 오클에 남았을거 같네요.
듀란트의 선택은 존중하고 부상없이 선수생활하기를 바랍니다. 그저 더이상 응원하지 않을 뿐이죠.

2016-07-21 19:39:56

아마 어떤 상황비유도 모든팬분들이 다 공감할 상황은 없을겁니다. 실망한 분들도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한 선택이었죠. 
어짜피 다 듀란트가 예상하고 안고가야할 상황이고 이제 본인이 진짜 숟가락만 얹으러 간건지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시스템에서 주도적으로 우승을 이끌것인지 보여주는 일만 남았죠.

2016-07-21 19:57:19

저 방학때 인턴이나 어쏘좀 시켜주세요 -지나가던 법대생이-

Updated at 2016-07-21 20:00:25

현직장이 연봉을 더마니주니 연봉비교는 힘들겠고
새직장이 근무시간절반에 애들키우기 최고의 위치와 조건이다 정도로 보면되겠네요

근데 옛직장이 사장이 아버지였던거죠
아버지의 기대와사랑을 저버린...
아마 팬들이 느낀 충격은 그정도일거같아요

2016-07-21 23:09:24

흠... 이건 어떨까요? 새직장에 다니면 복지는 물론이고 앞으로 니가 미래에 한 획을 긋는 커리어를 쌓는다. 옛직장에 아버지가 사장님이시지만 그 직장은 정말 미래가 안보이는 것이죠. 아버지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말하시지만 본인은 여기서 내가 남아도 절대 그 커리어를 못 쌓는다고 판단한거죠. 저라면 아버지가 바라는 삶 즉 팬들이 바라는 삶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2016-07-21 20:00:38

작성자분의 댓글도 있었지만,

저는 이번 듀란트의 경우나 이적으로 인해 비난 받는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스포츠'라는 특수한 직군이기에 생겨나는 문제들로 보입니다. 즉, 스포츠가 관중과 상생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이를 다른 직군과 비유하기에는 내재된 특성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2016-07-21 20:04:00

공감이 전혀 안갑니다.

2016-07-21 20:56:20

법조계란데가 중계권과 관중들의 티켓, 그리고 팀 저지등의 응원 도구 구매등 비슷한데가 있나요?
자기가 좀 아는 분야라고 거기에 끼워 맞추는 글이 많긴 합니다. 대부분 야구나 축구에 대입하는 경우도 어거지에 가까운 글이 많았는데 이건 너무 멀리 갔군요.

2016-07-21 21:00:49

이정도 가정이면 어떨까요..?

세계적으로 큰 소송건을 가지고 두 로펌이 붙었는데
전세계적으로 이 소송건의 지지가  두 로펌으로 비슷하게 갈리는 양상이였구 양측 로펌을 지지하였습니다.
이 소송건에서 GSW로펌이 승리하게되었구.. 졌지만 OKC로펌에서 변호하던 변호사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칭찬 기대를 한몸에 받게됩니다. 판결에선 패배했지만 그의 변호는
훌륭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소송건이후에 이 GSW로펌으로 가게됩니다.. 이정도면 좀 비슷해지나요..?
적다보니 아닌거같기도하구..도망..
2016-07-21 21:28:32

과도한 경쟁과 패배에 지쳐 떠나가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우승을 위해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들 밑에 들어가는 느낌이라 영 멋지지 않네요;;
Updated at 2016-07-21 22:29:37

아마든 프로든 개인의 목표로는 우승이 첫번째지만, 또 거기서도 팀의우승이 목표인지 역대를 들어가기위한 개인의 목표가 우선이지도 갈리죠. 그리고나서 프로와 아마의차이는 목표와함께 팬을 기쁘게하는 수단과결과가 차이가있습니다. 의미 또한 좀 다르지요. 듀란트가 팬을 기쁘게하기위해 우승하려 간다 라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시지만, 이전에 르브론도 그렇고 듀란트도 그렇고 정도가 심하게 차이나게 안티들이 왜 생겼을까요? 그리고 왜 돌아섰을까요? 듀란트가 있는 오클을 좋아하는 분들이 그냥 오클팀을 좋아하는 분들보다 많을텐데요. (오클을 연고지로 한 도시에 사시는 분들 제외. 그분들은 대놓고 싫어하시니.) 그리고 많은 레전드들과전문가들, 데이비드 전 총재와 이번 총재 또한 심심치않게 우려와 실망을 표출한다는건, 대다수가 느끼는 무언가가 있는거겠죠. 또한, 방급 언급한 전문가들이 '조금 적절치 못한 로펌의 예시로 전해주려고하는 의미'를 모를까요? 여기 계신 분들도 대부분 글 작성하신분이 어떤면에서 옹호하고 답답해하는지 압니다. 허나, 그것이 지금 많은 여론의분위기를 엎는것에 관해 미약할 뿐이죠

2016-07-21 22:37:18

제가 듀란트였으면 자존심 때문에서라도 골스는 절대 안갔습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팀으로 숙이고 들어가는건데 어떻게 보면 굴욕이죠
NBA역사에 평생 기록되어 차후에 선수 평가받을때도 이적 사건이 계속 화제가 될겁니다

레지밀러 발언처럼 싸구려 반지를 얻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팬을 잃고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겠죠

2016-07-21 22:58:18

개인적으로 반지가 정말 순금이면 더 좋겠지만 선수의 입장에서는 반지라는 존재가 중요한다 생각됩니다. 팬은 잃었지만 사실 다시 골스에서 만들면 되는 것이고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지 안남길지는 아직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것은 듀란트 본인은 오클보다 골스에 있을 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판단 한 것 아닐까요? 남들은 니가 남으면 분명 1등할거야라고 말하지만 선수 본인이 더 잘알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팀이 우승할 능력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2016-07-21 23:25:58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는건 확정이죠
NBA역사가 지워지는것이 아닙니다
듀란트가 NBA 역사상 최초 아닙니까?
그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듀란트 비난은 피할수 없습니다

2016-07-21 23:53:33

글쎄요. 보통 선수 커리어를 적을 때 우승 횟수, 시엠, 파엠, 이런걸 적으면서 fa에 준우승팀으로 들어가 쉬운 우승함 이라고 적지는 않죠. 혹 적더라도 우승하나 없는거보다는 그런 우승이라도필요하다고 선수들은 생각할지도 모르구요. 개인적으로 오클의 에이스 듀란트가 팬들에게 상처를 준것이 오점이라면 모를까 커리어에 오점은 내년이 되어서 어떤 우승을 하는 지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됩니다. 1옵션이 되어서 파엠을 가진다면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가 아닐까요?

2016-07-22 00:36:26

제가 말씀드리는 오점은 역대 최초가 듀란트라는걸 부정할수 없다는 말입니다


MVP를 받은 선수중에서 전성기의 나이를 감안하고

본인에게 패배의 굴욕을 맛보여준 팀에게 곧장 바로 이적해서 들어간적이 없죠


많은 사람들이 왜 비난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 오클은 우승이 가능한 전력의 팀

2. 골스에게 패배했음에도 손쉬운 우승을 위해서 자존심 버리고 골스로 이적


이 2가지의 경우의 수가 합쳐져서 더욱 더 거친 비난을 받는것입니다

여태까지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이적을 한 MVP받은 선수가 있긴 한가요?


아니요 없습니다 오직 듀란트 뿐입니다


듀란트는 혼자만 살기 위해서 오클이라는 배를 버리고 골스로 탈출한겁니다

그래서 남겨진 오클의 배는 이제 힘을 잃고 추락하는 단계가 되었죠

본인이 오클의 감독이나 구단주 혹은 코칭스태프나 팀 동료였을때 

같은 생각을 가질수 있을지 이 부분을 생각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과거 NBA 레전드들도 서로 뭉치면 몇배는 더 우승했을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고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MVP를 받은 선수중에서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곧바로 패배를 안겨준 팀으로 이적한 사례는 듀란트가 최초입니다

이것은 NBA 역사에 기록될것이며 듀란트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것입니다

2016-07-22 01:24:05

흠...제가 그 레전드 본인이 아니라서 그들이 하려고 했는지 할 생각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들이 현재에 와서 우승이 이렇게나 커리어에 회자되는 중요한 부분이 되는지 알았다면 좀 더 고민했을거 같습니다. 

팀 우승을 위해 로즈, 웨이드를 버리는 시대입니다. 오클이라는 배를 버렸다는 표현은 구단주, 코칭스태프가 생기는 감정보다는 팬들이 가지는 감정에 가깝습니다. 오클의 팬이시다보니 혼자 살기위해 배를 버렸다고 표현하신거 같은데 제3자의 입장에서는 사실 새로운 도전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클이 우승가능한 팀이라는 것은 팬의 마음입니다. 올해는 1:3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내년에는 골스에게 4:0이 될지 혹은 샌안조차 못 이길 수 있습니다. 우승이 가까운 것은 선수 본인이 제일 잘 알것이고 힘들다고 결론이 났으니 골스로 이적 한 것이 아닐까요? 
역대최초로 mvp가 팀을 옮긴다는 오점보다는 우승한번 없다는 오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골스에서 리핏을 하고 파엠을 가진다면 그런 오점은 오클팬들만 가질거라 예상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부분에서 내쉬나 아이버슨이 우승만 있었다면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팬의 입장에서 마음이 상하시겠지만 커리어에 있어서 책임은 팬이 아니라 선수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우승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역대 레전드들이 우승을 못했을 시 얼마나 평가절하 되는지 nba팬이시라면 당연히 아실겁니다. 
Updated at 2016-07-22 02:12:09

<p>오클이라는 배를 버렸다는 표현은 팬 뿐만이 아니라 구단주 감독 코칭스탭</p><p>동료선수들까지 가질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사람이니까요</p><p><br></p><p>골스가 아닌 다른팀으로 갔다면 새로운 도전이라는것을 이해하겠습니다만</p><p>골스로 이적했기에 새로운 도전이라는 발언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p><p>그 이유는 매니아에서 수도없이 언급되었기에 간단하게 이정도만 하겠습니다</p><p><br></p><p>오클이 우승 가능한 팀이라는것은 팬의 마음이 아니라 실제 상황입니다</p><p>변수가 적은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서부에서 파이널을 노릴만한 팀은 정해져있죠</p><p><br></p><p>지금 생각만 해도 몇개의 팀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p><p><br></p><p>물론 승패는 정해져있지 않기에 무조건 우승 가능하다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만</p><p>우승을 못할만큼 전력이 약한 팀이 결코 아니라는것을 강조하는것입니다</p><p><br></p><p>실제로 67승의 샌안을 꺾었으며 73승의 골스도 벼랑끝까지 몰아붙였죠</p><p>이런 팀이 우승후보가 아니라는것은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거라고 봐야겠습니다</p><p><br></p><p>물론 아까 언급했다싶이 스포츠는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내년에 우승을 </p><p>못할수도 있지만 오클이 우승해도 전혀 이변이 아니라는걸 강조하겠습니다</p><p><br></p><p>사람마다 생각하는것이 다르니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p><p><br></p><p>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이겁니다</p><p><br></p><p>듀란트는 오클의 배를 타도 우승할수는 있을것 같지만 </p><p>모든 자존심과 프랜차이즈 명성을 버리고 비난을 감수하면서 </p><p>오클의 배를 버리고 골스의 배를 타기로 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p><p>가장 쉽고 간단하게 우승반지를 얻을수 있을것 같기 때문에</p><p>오클의 배는 침몰하겠지만 혼자라도 반지를 얻기 위해서 골스의 배로 간다</p><p><br></p>

2016-07-21 22:46:28
이번시즌은 NBA역사에 남을 강팀이 두팀 있었습니다.
골스와 샌안..
이 중 한팀인 샌안을 이기고 서부컨파 올라가서 
나머지 한팀인 골스한테 질질 끌려갔던 것도 아니고
3대 1의 엄청나게 유리했던 시리즈를 7차전에서 졌습니다.
이렇게 강했던 팀 오클의 에이스가 골스로 갔다라..
.........................................................................
손권이나 유비가 통일을 위해 자기나라 버리고
위나라고 갔다면 이해하시겠습니까?
말도 안되죠..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파이널에서 브롱이랑 피터지게 싸우길 기대했던 저로서는
도저히 듀란트 쉴드 쳐 주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응원도 안할꺼구요..
이글을 처음이자 끝으로 듀랭에게 관심을 끔니다.
2016-07-21 23:04:24

근데 자기나라가 유비나 손권을 버리지는 않죠. 불스가 로즈를 버리거나, 마이애미가 웨이드를 버리는 것처럼요. 자기나라가 통일을 위해 왕을 버릴 수도 있다는 가정을 붙이자면 전 제 나라가 통일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제가 먼저 다른나라로 가겠습니다.

2016-07-22 09:25:59

이 이적이 개인의 영광을 위해 현명한 판단이라는 시선과 밥숟가락 얹어가며 버스탓다 라는 시선인건데 충분히 양쪽 모두 이해가지만 진짜 멋없는 결정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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