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듀란트 였다면...
요즘 게시판에 듀란트 관련 인터뷰가 올라오면 그 내용이 어떻든 많은 비판을 받는 것 같네요.
스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팬들로서 당연한 의사표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듀란트의 선택에 많이 공감을 하는지라 듀란트를 옹호하는 글을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만약 제가 듀란트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가정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법조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슈퍼 에이스 변호사이고... 우리 로펌 또한 최고는 아니지만 업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로펌이라고 가정해보았습니다.
우리 로펌에는 훌륭한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같이 일을 하면 승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구요.
근데 얼마전 옆동네에 엄청 큰 로펌이 생겨서, 소송 하는 족족 승리합니다.
그 로펌에는 엄청난 슈퍼 변호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그 로펌으로 옮긴다면, 동료가 될 슈퍼 변호사들과 함께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근데 그 로펌에서 저에게 제발 와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물론 돈은 지금 로펌에서 더 많이 준다고 하지만... 전 돈은 이미 꽤 많이 벌어 놓아서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제가 다른 로펌으로 간다면, 저를 믿고 의지하던 현재 로펌의 고객들은 많이 실망을 하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저라면 제가 더 쉽게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로펌으로 이적하고 싶을 듯 합니다.
물론, 듀란트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프로스포츠 선수이긴 합니다만...
왠지 제가 듀란트라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 같기에...
듀란트를 옹호하는 글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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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로펌에 남는다고 했던 수많은 립서비스도 추가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슈퍼로펌을 안타깝게 여겼던 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