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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시즌 수비왕선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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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0 17:24:14
아래에 뎃글로 달려다 글이 길어져 새글을 팝니다...

06-07시즌 수비왕선정에 관해서 이야기들이 반복되기에 한번쯤 정리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농구에서 수비는 정확한 수치화를 시키기 힘든 항목입니다...
현재의 NBA야 수비왕 선정시 2차스텟, 트레킹 자료등 수치화시키는 여러가지 자료들이 있고 이 자료들을 활용한 여러가지 기사와 분석 자료들이 있지만 (그러함에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이런 자료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리그 최소실점 상위팀에서 리바, 블럭, 스틸과같은 수비와 연관된부분에 스텟리더(또는 2위)가 수비왕을 타는경우가 대부분이었죠...

00년대의 수비왕들들의 경향입니다... (06-07시즌은 비교하시라고 던컨도 붙여놓음...)

10-11시즌 드와잇 하워드 : 팀최소실점 4위, 팀Drtg 3위 리바운드 2위, 블럭4위...
09-10시즌 드와잇 하워드 : 팀최소실점 4위, 팀Drtg 3위 리바운드 1위, 블럭1위...
08-09시즌 드와잇 하워드 : 팀최소실점 7위, 팀Drtg 1위 리바운드 1위, 블럭1위...
07-08시즌 케빈 가넷      : 팀최소실점 2위, 팀Drtg 1위 리바운드 22위... (팀내 리바1위, 스틸 2위, 블럭 2위)
06-07시즌 마커스 캠비   : 팀최소실점 26위, 팀Drtg 11위 리바운드 5위, 블럭1위... (12경기 결장)
             팀 던컨        : 팀최소실점 1위, 팀Drtg 2위 리바운드 10위, 블럭5위... (2경기 결장)
05-06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5위 리바운드 4위, 블럭9위...
04-05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2위, 팀Drtg 3위 리바운드 2위, 블럭5위... 
03-04시즌 론 아테스트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3위 스틸 3위...
02-03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1위, 팀Drtg 4위 리바운드 1위, 블럭2위...
01-02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6위, 팀Drtg 8위 리바운드 1위, 블럭1위...

위에서 보시다시피 리그 최상급 수비팀의 수비 에이스가 받는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중에 1차스텟 리더가 있으면 거의 무조건 받는 그런식이었죠...

근데 06-07시즌은 블럭1위가 캠비였지만 팀 수비지표가 영 않좋았습니다... 반대로 던컨은 팀 수비지표가 최상급이었지만 1차스텟이 상대적으로 빈약했죠... (사실 결장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

그런데 수비왕 선정경향에 따라 던컨이 받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시즌 종반에 사람들이 이야기 했으나
기자단 투표 결과는 1차스텟쪽에 더 힘을 실어주었던거죠....

이게 다입니다... 뺐겼다 어쨌다... 뭐 이런게 아니라 당시 수비왕 투표가 일반적인 수비왕 투표결과와 좀 달랐던거죠... 투표로 결정되는게 무슨 뺐고 빼았는것도 아닌데... 무슨 그런 논란이 있었겠습니까...

P.S. - 던컨 팬들이 던컨 수비에 대해서 수비왕급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06-07시즌 마커스 캠비   : 팀최소실점 26위, 팀Drtg 11위 리바운드 5위, 블럭1위... (12경기 결장)
             팀 던컨        : 팀최소실점 1위, 팀Drtg 2위 리바운드 10위, 블럭5위... (2경기 결장)
05-06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5위 리바운드 4위, 블럭9위...
             팀 던컨       : 팀최소실점 2위, 팀Drtg 1위 리바운드 5위, 블럭12위...
04-05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2위, 팀Drtg 3위 리바운드 2위, 블럭5위... 
             팀 던컨       : 팀최소실점 1위, 팀Drtg 1위 리바운드 4위, 블럭3위... (16경기 결장)
03-04시즌 론 아테스트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3위 스틸 3위...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공동1위, 팀Drtg 2위 리바운드 3위, 블럭2위...
             팀 던컨        : 팀최소실점 공동1위, 팀Drtg 1위 리바운드 2위, 블럭4위...
02-03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1위, 팀Drtg 4위 리바운드 1위, 블럭2위...
             팀 던컨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3위 리바운드 3위, 블럭3위...
01-02시즌 벤 월러스     : 팀최소실점 6위, 팀Drtg 8위 리바운드 1위, 블럭1위...
             팀 던컨        : 팀최소실점 3위, 팀Drtg 2위 리바운드 2위, 블럭4위...

위 수비왕경향을 정리한것에 팀 던컨을 넣어보면 이렇습니다...

사실 01-02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수비왕을 못탄세 신기할정도로 어마어마하죠...
(2차스텟인 DWS와 DRtg를 보면 더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최근 이야기되는 림 프로텍션 개념이랄지, 블럭후 볼 회수율이랄지 이러한 트레킹 자료들 역시 던컨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있구요... (물론 던컨이 늙은 이후에 나오는 수치들이라 수비왕을 노리던 시절에는 자료가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수비왕이 하나도 없는 던컨이긴하지만 00년대 최고의 수비수중 하나임에는 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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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0 12:14:08

빅벤하고 하워드 리바 블락1위는 안줄수가 없겠네요. 

블락뜨면 리바잡기가 여간 힘든데말이죠
2016-07-20 12:16:48

개인 타이틀이 투표로 이뤄지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조던도 MVP 갯수는 몇개 안 되니까요. 

WR
2016-07-20 12:18:25

결국은 기자단 투표에 의한거라 1차스텟 스텟리더가 되면 꽤 많은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20 12:26:06

조던은 시엠 5회로 딱 받을만큼 받지 않았나요? 매직,말론,바클리가 수상한 해들은

전부 그들이 받을만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적절하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0 12:35:50

평균기록이 남들 MVP시즌을 상회하고 조던의 최고장점이 꾸준함이었던 만큼 5개는 부족하죠

Updated at 2016-07-20 12:44:13

그럼 역으로, 이 시즌에 왜 못받았나 싶었던 시즌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론  없다고 생각해요. 아쉽다면 97시즌일까요? 저는 그 시즌도 말론이 받은게 맞다고 생각하지만요.


당시에 그런 선수들과 겨루면서도 5회 수상은 대단한 업적이죠.



2016-07-20 12:51:34

3년차부터 1차복귀 후 첫시즌과 워싱턴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MVP스탯을 찍었으니 매시즌 매시즌이 아쉽지 않을까요?
웨이드나 폴이 아쉽게 MVP를 놓쳤듯 말이죠

Updated at 2016-07-20 12:56:14

근데 막상 또 조던이 MVP 못받은시즌들 보면 조던보다 나아보이는 정규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존재 했습니다. 그래서 MVP가 정말 받기 어려운거죠.

MVP를 받을만한 활약과 "MVP"는 정말 꽤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바클리, 매직 등등 다 어마어마했어요 조던이 못받았을때
매직은 22득점 12어시 8리바 막 이런 괴랄한 스텟에 팀성적도 사기 였던 시기고, 조던의 커리어 초반엔 버드가 28득점 10리바 6어시 같은 미친 스텟찍으면서 팀성적 사기로 찍던 시기였죠. 그나마 논란거리가 막판 말론의 MVP인데 사실 조던과 비등비등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20 21:08:42

97시즌은 조던이 받았어야죠
69승 팀에 득정왕 퍼스트팀
수비 퍼스트 인 선수인데요
파이널에서도 조던이 말론을
압도했죠
69승팀에 득정왕에 수비 퍼스트팀
인데 안주다니 너무 했죠 사실
연속 수상이라서 기자들 성향이
말론 준걸 이해는 하지만
당시에도 조던팬으로서 억울했어요
커리는 팀이 67승 하고도
득점왕 못하고 수비퍼스트 아니어도
첫 시엠 받았죠
69승 팀이 역대로도 몇 안되는
팀승수인데 말이죠
그래도 파이널에서 조던의 시카고가 말론의 유타를
압도해서 속은 사이다였습니다

Updated at 2016-07-20 22:32:07

97시즌은 조던이, 98시즌은 말론이 타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서로 백투백으로 타는게 더 모양새도 좋은데 쩝... 뭐 막상 득표 결과를 보면 97 시즌은 둘이 비슷하게 받았지만 98 때는 조던이 좀 차이나게 더 많이 받았더군요. 당시 조던이 시즌 전 인대부상 및 노쇠화로 기량이 꽤 떨어졌던 상태라... 팀성적 개인스탯 모두 말론이 앞섰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피펜 로드맨이 번갈아가면서 빠지는 와중에 조던 혼자 전경기 출장하면서 60승 이끈데 점수를 준 게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98 시즌은 말론이 받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2016-07-22 23:48:41
98시즌은 피펜이 전반기 시즌반을 결장했죠

그래서 조던에게 과부하가 걸린 시즌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조던이  불스를 동부 1위로 만들고  결국 파이널로 이끌고

파이널에서도 자신이 왜 엠브이피인지 증명한 시즌이죠

97시즌도 98시즌도 조던이 받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97시즌은 조던의 불스가 팀성적이 더 좋고

아마도 98시즌은 같은 62승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유타가 앞서서 그럴 겁니다.

97시즌은 69승하고  득점왕에 수비 퍼스트인데 시엠을 안주다니 너무 했죠

2016-07-20 12:28:06

15회 디펜시브 수상으로 입증된거죠.. 한두해 반짝이 아닌 수비왕으로 던컨의 수비 평가가 폄하되지를 않기를..

Updated at 2016-07-20 12:34:03

당시에도 대중화되지 않아서 그렇지 어드밴스드 스탯은 있었는데 비주류라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네요.
저도 던컨은 한번 정도 받았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팀 수비지표는 최상에 1차 스탯도 나쁘지 않았고 골텐딩이나 3초 바이얼레이션 같은 본헤드 플레이가 없었죠.

Updated at 2016-07-20 12:51:46

근데 정말 이 시즌에 왜 못받았나 싶은 시즌은 없는게 신기하네요.


커리어 간  퍼스트 디펜시브에만 8번, 세컨드에 7번들었는데 참 운이없다고 해야할지...
 
커리어내내 매우 훌륭한(디펜시브팀에 들어갈) 수비를 유지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016-07-20 12:41:01

논란이 됐었다기보다는 요즘와서 재조명 받다보니, 저 시기에 수비왕을 탄 선수들중 캠비가 눈에 띄는거 아닐까요?? 팀내 보웬의 존재도 있구요.

2016-07-20 12:55:06

덧붙이자면 던컨의 수비커리어는 코비의 전체커리어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압도적이고 지배적인 모습보단 탑급 기량을 길게 유지했다는 점?

WR
2016-07-20 15:17:34

개인적으로는 


1. 빅벤과 전성기가 겹쳤고
2. 같은팀에 보웬이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있었으며
3. 수비전문선수가 아닌 공수에서 만능선수이다보니 수비왕 투표에서 잘 잊혀지는...

뭐 그런게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16-07-20 15:26:42

빅벤 수비왕 시즌에 던컨 최고 순위는 4위입니다 나머지는 6위두번에 순위밖이구요

빅벤이 없어도 수비왕과는 거리가 멀었죠


공수 만능인 올라주원이나 로빈슨이 탄걸보면 3번의 이유도 설득력이 떨어지구요

WR
2016-07-20 15:42:05

이러한 경향이 일리걸 디펜스 시대와는 또 달라집니다...

일리걸 디펜스 시대에서는 블럭1위, 스틸1위가 거의 무조건 수비왕 먹는 그런식이었어요...(로드맨 같은경우는 리바1위 + 대인방어로...)
피펜이 대단한 수비력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수비왕을 못받아간것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하구요...

공수 만능인 올라주원과 로빈슨의 수상역시 블럭 1,2위를 한 시기였구요...
(이는 무톰보역시도...)
2016-07-20 12:45:26

진짜 못탄게 이상할 정도네요.....


결국 보웬이... 큰 영향이었나 보네요....

2016-07-20 12:47:27

그만큼 수비스텟에 허점이 많은거겠죠

2016-07-20 12:54:00

다른것 보다 브루스 보웬의 존재가 가장 큰 이유겠죠.

Updated at 2016-07-20 13:02:21

던컨 정말 위대한 수비수인데 DPOY라는게 확실히 그만큼 타기 어려운 거겠죠.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니까요. 리그 최고급 수비수와는 살짝 다른 영역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마커스 캠비가 받았던 시즌은 던컨이 더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해서
던컨이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즌을 빼면 솔직히 던컨이 못받을만했다고 봅니다.
그만큼 지역방어 도입이래 벤 월레스의 수비는 미친 수준이었으니까요. 론아테스트도 미친수준이었고...
벤월레스와 전성기가 겹친게 불운이라면 불운이지만 그정도 괴물 수비수는 사실 한시대에 한명정도는 있죠.
그런 선수가 DPOY를 타는것이고...
던컨의 전성기가 만약 하워드와 겹쳤다고 해도 하워드가 탔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최근 같이 그린, 카와이가 경쟁하는 시기에서 던컨이 전성기였다면 던컨이 탔을것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던컨은 아쉽게 못탔다는것이겠죠. 캠비시즌말고는 사실 합당한 수상들이었다고 생각해요. 캠비시즌도 제 주관적인 생각일뿐....
사실 던컨 주기엔 너무 스텟이 빈약하긴 했죠. 수비 최전성기 시즌과 캠비수비왕시즌이 맞물렸다면 아마 던컨이 받았겠지요.
Updated at 2016-07-20 13:08:55

근데 예전부터 왜자꾸 06-07시즌 수비왕을 캠비와 던컨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당해 시즌 수비왕 투표 2위가 존재감이 이렇게 없을줄이야.
표차이도 3등한 친구와 꽤나 날텐데.
WR
2016-07-20 13:52:48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1차스텟이 받처주지 않는 선수에게는 수비왕이 간적이 없거든요...

뭐 그런면에서보자면 1차스텟 없이 투표로 2위한것 역시 대단한 것이긴 한데...
Updated at 2016-07-20 14:44:46

맠가는 일차스텟 그닥인데 탄 경우 아닌가요? 찾아보니 리바-스틸-블락 다 10위권 밖이었네요

WR
2016-07-20 15:04:59

위와같은 경향들이 깨진게 11-12시즌 이후입니다...

첸들러, 노아, 막가...

원인은 2차스텟과 트레킹 시스템의 대중화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Updated at 2016-07-20 15:30:47

그냥 예전 수비왕 빅맨들이 블록이나 리바도 잘했을뿐입니다


11-12시즌 이후에 경향이 깨졌다면 07시즌 가넷 수비왕도 설명 불가능하죠

그 시즌 가넷은 리바 블록 스틸 전부 5위 밖입니다


더군다나 리바 블록 스틸 전부 최하위권인 보웬은 커리어 내내 수비왕 투표

상위권에 들었구요 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죠

WR
2016-07-20 15:44:27

그보다는 예전 90년대에는 1차스텟 이외에 팀스텟조차도 제대로 반영이 안되었기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죠...

인터넷이 대중화되기전까지 대중이건 기자건 자신이 눈으로 본 경기에서의 임팩트와 1차스텟을 제외하고는 판단할 꺼리가 없거든요...

블럭과 스틸리더들의 수비왕 수상이 이해가는 부분이죠...
2016-07-20 15:53:07

수비 2차스탯은 공격2차스탯보다 훨씬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시대탓이라고 하기엔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주장하시는 시기에 수비 2차스탯 상위권이었던 던컨은  그때도 수비왕과는 인연이 멀었죠


당장 맠가솔이 수비왕 탓던 시절에 2차스탯을 근거로 던컨이 타야한다는

주장이 매니아에서 많았지만 그 시즌 던컨은 6위에 불과했죠

WR
2016-07-20 16:08:04

개인적으로 막가 수비왕시절에 던컨이 못탈줄 알았구요...

이유는 출장시간이었구요...

당시 탐 하베스트로가 칼럼에서 블럭시 공 회수율이라는 2차스텟을 주장하면서 던컨의 수비왕 수상론이 뜨기 시작했구요...
(당시 기사의 번역본입니다... 알럽의 Dunacn&Kid홧팅님이 번역하신...
http://cafe.daum.net/ilovenba/7i/26230 )

하지만 출장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상황이라 수상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바카가 수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블럭 리더라서...) 막가가 수상하더군요...
2016-07-20 16:59:13

그당시 보스턴이야 지금도 팬들사이에선 최고의 수비팀중 하나로 많이 언급될정도기도 하고 가넷이 스탯은 약간 떨어졌을지언정 경기에서 보이는 영향력이나 임팩트가 굉장히 두드러졌으니까요 05시즌 벤 월라스와 별로 다르다고 하기도 좀 그렇죠

Updated at 2016-07-20 15:36:52

그 이전까지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최근에 기준이 변한 느낌이 나니까요.

근데 기준이 변한것도 있을수 있겠지만 최근 1차스텟 리더들이 딱봐도 스텟과 실제 존재감에 갭이 있기도 했죠.

하워드 빅밴은 실제로 수비 존재감이 1차스텟 이상으로 위력적이었으니까요. 옛날이라고 무조건 1차스텟 좋다고 수비왕 순위권에 올랐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2차스텟이 발달 안했으니 애매하면 1차스텟 우선으로 따지는것도 있었겠죠

2016-07-20 15:32:36

던컨이 1차스탯이 떨어지는것도 아니에요 당장 06-07시즌에 블록 3위였고 그 전에도 리바 블록 리그 5위에내 꾸준히 들었습니다   그냥 수비왕급 수비를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건데 자꾸 던컨에 맞춰서 사실을 끼워맞추시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네요 

2016-07-20 14:22:54

2위가 누군가요?

WR
2016-07-20 14:25:25

보웬입니다...

Updated at 2016-07-20 15:15:53

04년 빅벤이 리바2위 ,블락5위6위?? 정도였는데 압도적으로 탔죠.

수비왕이 1차스텟에 중점을 둔건 아닌거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보웬도 1차스텟은 없지만, 수비력을 인정받아 투표에서  2위했으니까요
WR
2016-07-20 15:14:49

위에 적었다 싶이 03-04시즌수상자는 론 아테스트이구요...

해당시즌 빅벤은 리바3위 블럭2위네요...

04-05시즌이면 빅벤이 맞는데... 
당시 디트로이트가 상대팀을 80점 이하로 몇십경기 연속 묶어내면서 리그내 수비 1위팀이란 이미지가 강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실제 경기력으로도 그렇고 04-05시즌의 스퍼스가 더 나은 수비팀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서고 동저까지 생각한다면...) 아무튼 당시 분위기는 배드보이스2기 디트로이트가 넘버원 수비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죠...

그래서 넘버원 수비팀에서 수비 스텟이 가장 좋은 빅벤의 수상... 뭐 그런거였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0 15:44:07

년도 미스 죄송합니다. 04-05년입니다. 

 
개인적으로  수비왕이 1차스텟이 뛰어나야 받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달았습니다.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던 시절이지만, 로드맨이 dpoy 타던 시절에 하킴이 14.01리바,4.59블락인데도 못타기도 했고, 로드맨이 DPOY 2회 수상했던 당시엔 리바운드왕을 한번도 못했던거로 압니다. dpoy 선정에 문제가 있는 점은 공감하지만(DPOY 2위가 디펜시브세컨드팀에 못들은 경우 등) 그래도 수비왕은 수비왕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있는편이라 달았습니다.
던컨을 무시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주셨으면 해요.


재미로 당시의 투표순위 가져와보았습니다. 


WR
2016-07-20 15:51:08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농구를 판단하는데 당시 시대상황을 같이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1:1아이솔레이션이 공격의 주였던 일리걸 디펜스시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스텟열람이 가능해진 00년대

NBA에 트레킹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2차스텟들이 발달한 10년대...

시대가 다르다보니 각자의 시대에따른 자료들이 아예 다른것이고 그러다보니 판단이 달라질수밖에 없는것이죠...
던컨역시도 지금에서야 이러이러한 2차스텟들을 보니 아쉬웠다는거지...
당시에는 2차스텟들이 무시되었던 시대들이라... 수비왕과는 인연이 없을수밖에 없었던거죠...
2016-07-20 14:08:19

다른 얘기지만 보다싶이가 아니라 보다시피아닌가요?

WR
2016-07-20 14:13:41

보시다시피로 적어야하는데 오타가 났군요... 수정하겠습니다...

2016-07-20 15:55:42

팀 실점 26위인데 DPOY가 나온건 정말 이상했죠. 말 많았던 수상 중 하나...전 그때 보웬을 밀었더라죠.

2016-07-20 16:33:43

06-07 던컨이 못받은걸로는 논란될게 없죠. 논란이 될라면 보웬이 논란의 대상이죠. 갑자기 던컨이 왜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던컨은 분명 훌륭한 수비수가 맞지만 커리어에서 DPOY 못받아서 말도 안된다는 시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7-20 16:55:50

아직 수비 2차스탯이란게 오펜스 쪽보다 허술한 점이 정말 많은데 drtg를 수비력의 척도로 삼는다거나 몇 번의 수비왕을 놓쳤다거나 하는 글이 또 올라왔네요. 제 나름대로 아는 선에서 이 수치의 맹점을 지적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껏 나온 수비2차스탯중엔 스틸,블락,디펜리바 수치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dws나 drtg 모두 팀의 강함 혹은 수비력+개인의 1차스탯 비중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팀이 오랫동안 강팀에다가 느린 페이스의 수비 위주의 팀이면서 팀 내 1차 스탯(스틸,블락,디펜리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무조건 높게 나옵니다. 저런 팀에서 뛰는 빅맨은... 디 조던은 빌 러셀이 되고 찰스 바클리는 케빈 가넷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20여년 가까이 이런 성향의 팀에서 시스템의 영향으로 팀 내의 블락,디펜리바를 독점하다시피한 했으면 부상 후엔 선수관리를 위해 거의 주전하고만 뛴 선수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네 팀 던컨입니다.


읽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크게 와닿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런 색깔의 팀에서 5년 이상 뛴 선수를 찾기 힘들어 끙끙댄 결과 어쩔수 없이 래리 버드의 예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80년대 보스턴의 팀 색깔은 2000년대의 샌안과 비슷하게 지공과 수비 위주의 팀이었습니다. 게다가 수비 1차스탯에서 뚜렷한 비중을 가진 빅맨도 없었죠. 당시 모두가 런앤건을 할 때 거의 홀로 지공 스타일을 답습하며 3번의 챔피언쉽을 따낸 강팀이었습니다. 일단 여기서 1.수비력이 강한 느린 페이스의 강팀 2.팀 내 높은 수비 1차스탯을 기록하는 선수의 부재. 라는 2가지 요건이 성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디펜시브 세컨팀 2회를 수상한 래리버드의 dws,dbpm,drtg를 가져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팀 보스턴과 래리버드가 전성기를 유지한 기간이 팀 샌안과 던컨보다 짦은 것에도 유의해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dws=1위 4회, 2위 2회, 5위 1회, 6위 1회

다음으로 dbpm=4위 1회, 5위 1회, 8위 1회, 10위 3회

마지막으로 drtg=2위 1회, 4위 1회, 6위 2회, 9위 1회, 10위 1회


어떻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던 래리버드의 수비 영향력과는 좀 차이가 나는 결과죠? 게다가 버드는 팀 내에서 블락이나 리바를 전담하는 포지션도 아니었는데도 팀 컬러로 인해 경우에 따라서는 수비왕도 노려볼 수 있는 막강 수비력과 으레 평가가 그렇듯이 리그 top수준의 공격력을 겸비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수비 2차스탯은 개인의 영향력보다는 팀의 수비력(+느린 페이스)과 강함, 팀 내에서의 1차스탯 비중에 따라 결정되는 면이 큽니다. 아직 수비에 대해서는 완벽은 커녕 대충 줄세우기는 가능할 정도로 신뢰할만 하다 할만한게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걸 기준으로 줄을 세우거나 수비력의 척도로 삼는다거나 하는 것은... 너무 헛점이 많이 생겨버립니다. 우리의 인식과 괴리도 크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생각해볼수 있는게 래리버드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수비수가 아닌가? 하는 점일 겁니다. 백인이라서 발이 느린데다 블락 등 1차 스탯도 눈에 띄는 점이 없어서 그냥 수비팀급 선순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굉장한 수비수였구나! 아 이제 무시하지 말고 디펜 퍼스트팀급 이라고 인정해 줘야겠다! 하고 말이죠. 하지만 버드팬인 저가 보기에도 버드는 그 정도 수비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수비가 좋다' 정도였어요.


그럼 던컨의 수비력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근 20여년간 리그 최고의 수비팀중 하나였습니다. 항상 리그 3위 내의 수비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 중에 특별히 눈에 띄게 수비가 약해진 몇 시즌이 있는데 바로 2008-2009~2011-2012 시즌까지의 4시즌 입니다. 어떤 시즌인지 눈치 채셨나요? 네 바로 브루스 보웬이 은퇴하기 직전 시즌~카와이 레너드가 들어오기 까지의 시즌입니다. 이 4시즌간 수비의 팀이라고 불리던 스퍼스는 리그 15위 정도의 중위권 수비팀으로 내려앉는데 가장 큰 이유는 1선 수비에서 에이스 전담마크를 담당할 선수의 부재였습니다. 던컨의 느린 발로는 자기 zone 이 아닌 지역에서의 슛팅은 견제할 능력이 없었고 그렇게 단숨에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라던 샌안은 리그 평균 수준의 팀이 되버리죠. (이것은 몇 피트내 상대방의 야투율을 얼마나 - 시켰느냐 하는 스탯에서도 증명됩니다. 던컨은 포스트 깊숙한 곳이 아니면 수비 영향력이 약해지거나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4시즌간을 보내다가 다시 샌안의 수비력이 단숨에 리그 1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카와이 레너드가 루키 딱지를 떼고 소모포어 시즌을 맞으면서 부터였습니다. 드디어 던컨에게 자기 zone만 지키면 되는 수비를 할 수 있게한 선수가 등장한 것이죠. 이렇듯 던컨의 수비스탯은 팀 컬러와 dpoy급 1선 수비수의 수혜를 받은 면이 큽니다. 게다가 관리를 위해 주전하고 뛰는 시간이 가장 긴 player이며 짧은 시간동안만 뛰기 때문에 체력적인 이득도 받고 있죠. (drgt도 2011-12시즌은 10위 밖이다가 카와이가 들어온 시즌에 1위를 먹어버리네요) 던컨은 자신이 dpoy급 플레이어이며 팀에게 의존하지 않고 최고의 수비력을 가졌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기간이 무려 4시즌이나 있었습니다만 아무것도 증명해내지 못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 던컨이 drtg 등 수비 2차스탯을 근거로 dpoy급 선수였다 라고 하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래리버드도 퍼스트팀급 선수였다는걸 인정해 주세요.(농담입니다

2016-07-20 17:09:09

와 양질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해가 팍팍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6-07-20 17:14:27

1. 위에서 DRtg스텟을 사용한 부분은 팀 Drtg이구요... 이는 템포에따른 득실차이를 커버하기위해서 가져온것이지 그외의 부분은 없습니다...

최고의 수비팀에서 당시 수비왕이 배출되는 경향이 있다는걸 주장하고있었고 그 예외적인 케이스가 캠비였기에 이런식이 이야기가 나오는것이다... 라는걸 이야기한 글입니다...

2. 07년 이후 던컨은 수비왕급의 수비가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늙어서요... 06년이후 확실히 느려졌었구요 그리고 11년이후 2차 스텟이 잘 나왔던건 사실 출장시간을 조절을 했던게 크고 실제 코트위에서 영향력은 대단했지만 코트위에 있던 시간이 길지 않았죠...

3. DRtg이외에도 현재는 많은 2차스텟들이 나오면서 WS나 DRtg, ORtg등은 2차스텟으로도 잘 안끼워주는 현재상황에서 많은 2차스텟들이 던컨수비력을 증명하고있지만 00년대에는 그러한 스텟들이 없었기에 이러한 아쉬움을 나타내었습니다...

4. 스퍼스에서 DRtg로 가장 수혜를 받은선수는 사실 파커였을겁니다... 파커의 2차 수비스텟은 파커의 수비력과 꽤 차이가 날정도로 훌륭하거든요... 그정도는 돼야 버드와 비교할만하지 리그내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던컨을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07-20 17:22:30

네 저도 부상 전의 던컨이라면 dpoy후보에 이름을 올릴만한 dominant한 수비수란걸 인정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던컨의 수비력을 증명한답시고 많이 인용되는 수비 2차스탯 최고점은 바로 작년의 던컨이죠. 그래서 수비 2차스탯이 이런 헛점이 있을수 있다 하는걸 지적하고 넘어가야 다른 분들이 오해를 안 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WR
2016-07-20 18:06:50

2차스텟들중 누적이 있고 효율이 있습니다...

효율면에서는 던컨이 우수했던건 사실이지만 누적을 따지고 들어가면 노쇄화이후 던컨은 문제가 있었죠... 물론 효율이 너무 좋아서 여러모로 평가가 되었지만요....

버드아이님이 어떤 이의를 제기하셨는지 알겠습니다...
버드아이님도 좋은하루되시구요...
Updated at 2016-07-20 18:16:54
핀트가 조금 안맞는거 같은데,  수비쪽 2차스텟은 말씀하시는 효율 이라는것 자체에 의문점이 드는거 아닌가요.? 버드아이님 글에서 정말 논리정연하게 설명되있구요
로빈슨님의 본글에서
던컨과 DPOY들의 비교에서도 팀최소실점 순위와 팀drtg와 함께

사실 01-02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수비왕을 못탄세 신기할정도로 어마어마하죠...
(2차스텟인 DWS와 DRtg를 보면 더 어마어마합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 팀수비지표와 2차스텟을 던컨의 수비능력의 근거로 삼으신거 아닌가요?  버드아이님께선 그 근거인 수비쪽 2차스텟의 허점을 언급하신거 같구요.
WR
2016-07-20 19:03:44
1. DRtg가 팀 수비에 영향을 받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비 2차스텟들이 영향을 받죠... 하지만 이걸 문제삼는경우는 팀 수비가 좋은 팀에 속해있는 수비가 약한 선수들이 대상이지 수비의 코어인 선수에게 이것을 문제삼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00년대 스퍼스의 수비의 코어는 보웬과 던컨 이 두축이지만 둘중에 수비의 중심을 꼽으라면 던컨을 꼽습니다... 보웬은 탁월한 백코트 수비수이지만 림 프로텍션이 되는 빅맨과의 영향력 경쟁에서 앞서기 쉽지 않습니다...

3. 그러기에 버드의 예시는 차라리 파커에 어울리지 던컨에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이야기드린것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6-07-20 19:57:46

1. 문제 삼는다기보단 DRTG스텟 자체가 그 선수의 수비 실력을 절대 나타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던컨이 팀 수비의 중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DRTG가 던컨 개인의 수비를 나타낼 수 있는 스텟이라고 생각한다면, 던컨의 DRTG는 2004~2008년까지 매우 뛰어나다가, 2009~2012까지는 갑자기 급감합니다. 그 후,12~13 시즌 DRTG는 전성기 시절에 준하는 DRTG가 나타납니다.말씀대로 수비의 코어인 선수에게 DRTG가 개인의 수비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스텟이라면 2012-2013년의 던컨과 전성기 던컨의 수비능력은 비슷하다고 이야기할수 있나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던컨이 수비가 약하다가 아니라, DRTG가 개인 선수의 수비능력을 근거삼기엔 문제가 많은 스텟이라는 겁니다. 

  보웬이 dpoy 투표 2위를 한 06-07 시즌  지누빌리가 보웬보다 DRTG가 더 좋은거로 보입니다. 그러면 보웬에겐 DRTG는 의미가 있는 스텟이고 지누빌리에겐 의미가 없는 스텟인가요? 아니면 지누빌리가 보웬보다 더 좋은 수비수엿나요?
WR
2016-07-21 10:17:41

1. 우선... 팀 DRtg와 개인 DRtg가 좀 다릅니다...

팀 Drtg는 팀 실점을 페이스로 보정해서 나온것이고
개인 DRtg는 팀 DRtg를 선수별로 수비관련 1차스텟의 비중에 따라 다시 계산한것이라...

2. 개인 DRtg가 팀의 영향을 받는것은 사실이고 그에따른 헛점이 있을수 있습니다만...
팀DRtg는 그러한 영향이 거의 없는 스텟이고 팀 DRtg가 낮은 팀의 수비 코어가 수비를 잘하는 선수라는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보웬의 개인 DRtg가 않좋은 이유는 보웬이 1차스텟이 않좋기때문입니다... 반면 마누의 DRtg가 좋은이유는 보웬보다 블럭과 스틸이 많기때문이죠... 그래서 eclips님이 이야기하시는 개인 DRtg의 헛점이 맞긴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롤을 가진 선수들간의 비교에는 좋은 자료가 될수 있습니다...

4. 과거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현재와 같이 많은 2차스텟들은 없지만 DWS와 DRtg외의 Play by Play를 사용해 분석하는 ESPN의 DRPM이랄지, 온오프 코트 마진을 사용해 분석하는 바스텟볼레퍼런스의 DBPM등과같은 스텟들에서도 최 상위권을 달리고 있기에 던컨의 수비능력이 뛰어난걸 부정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7-21 11:22:38

1&2 그렇습니다. 팀 DRTG와 개인 DRTG는 분명히 다릅니다. 팀 DRTG가 낮은 팀의 수비 코어 선수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이다. 라는 말씀에도 어느정도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그 코어라 함을 어디까지 볼 것인지는,누구로 볼것인지는 주관적인 부분이며(만약 샌안이라면 던컨인지 보웬인지. 던컨 보웬 둘다 인지, 혹은 그 이상까지인지) 딱 잘라 정할수 있는 수치나 이런게 없고 보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기 때문에, 샌안의 DRTG가 리그 최정상이다-> 샌안의 코어인 던컨의 수비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로 가는건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다시 말하지만, 던컨의 수비능력이 약하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3. 말씀하신대로 지누빌리가 보웬보다 스틸,블락 등 1차스텟이 더 좋기 때문에 지누빌리가 보웬보다 DRTG가 좋지만, 당시 지누빌리의 수비력을 보웬보다 높게 보던 사람은 없습니다. 같은팀이고,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센터<->슈팅가드 처럼 극단적으로 다른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비력과는 전혀 다른 스텟을 나타냅니다.  비슷한 롤을 가진 선수여도 팀 DRPM,개인의 1차스텟에 극단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이게 선수의 수비력을 비교하는데 있어 좋은 수치일까요? 동일포지션,다른팀이라면 당연히 비교가 힘들테고, 만약 그동안 있던 샌안의 백업 빅맨(동일팀의 동일포지션) 중에 던컨보다 DRTG가 더 낮은 경우가 있다면, 그 선수가 던컨보다 더 좋은 수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4. 본문에서도 캠비가 언급됬으니, 캠비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캠비는 07-08 시즌 DPOY 투표 2위를 합니다.

07-08시즌 캠비의 DBPM은 6.6이라는 대단한 수치를 보입니다.
반면에 DPOY 수상자인 가넷의 DBPM은 3.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캠비의 수상을 주장한 사람은 적었고, 실제로 투표결과도 그러했습니다.  
DRPM 또한 간단하게 예를 들면 지난시즌 DRPM 리그 1위는 보것입니다. 이는 핫싼의 DRPM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수비에 대한 평가는 그렇지 않지요? 말씀하신거처럼 이런 스텟들은 헛점이 많고 개인 수비만을 표현하고 줄세울수 있는 스텟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bpm : 박스 플러스 마진 
설명으로 보면 그 선수가 있을때 팀이 얻고잃은 점수를 통해 얻은 점수이니까 정확할꺼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걸 모두가 압니다. RPM 역시 문제가 많죠. 개인적으로 특히 수비쪽 2차스텟은 정말 불신합니다. 모든 스포츠는 숫자로 이야기한다고는 하지만, 농구의 디펜스는 정말 그러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던컨의 수비능력이 뛰어난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던컨의 수비력은  샌안의 팀 수비지표뿐아니라 디펜시브 팀 15회 등 개인의 수비력도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던컨의 수비 2차스텟이 DPOY 수상자들만큼, 혹은 그이상이기 때문에 수비 실력도 그러했다. 라는 논리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에 달았습니다.  반대로 던컨의 수비능력이 DPOY를 받기엔 부족했나? 라고 하면 그렇다라고 단정지을만한 지표도 딱히 저도 모르겠습니다.굳이 말하자면 DPOY 투표 수 정도 일텐데, 그거로 그렇게 말하기는 어려울테니까요.개인적으론 스타일은 다르지만 dpoy 수상자이며 역대급수비수인 하워드,빅벤 등과 비교했을때 바로아래급을 커리어내내 꾸준히 유지한 훌륭한 수비수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수치를 가져오거나 설명하던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말씀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6-07-21 11:59:53
1&2. 사실 던컨의 수비능력은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레킹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이야기되어온 림 프로텍션수치, 블럭 회수율, 블럭/파울비등 여러가지 수치에서 노쇄화를 겪은 던컨임에도 불구하고 최 상위권을 형성했었는데... 제가 지켜봐온 던컨은 그러한 수비를 전성기때도 똑같이 했거든요...
이러한 행위들은 1차스텟들이나 DRtg에 나타나지 않는 수치라 되려 더 과소평가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없는 수치를가지고 주장을 펼칠수 없기에 있는 수치만으로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어서...
증명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3. 동일한 롤이라 함은 예를들어 던컨과 빅벤과 같은 수비 코어 빅맨간의 비교시를 이야기하는것이지 던컨과 던컨백업이 어찌 같은 롤일수 있는지요...

4. 제 본문을 보시면 팀 디펜스(팀 실점과 팀 DRtg) 순위와 DOY 수상과 연관이 깊다고 하였고, 탑 팀디펜스팀의 코어가 수비왕을 받는경향이 있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반하는 케이스가 06-07 캠비라서 던컨이 아쉽다는 이야기도 드렸구요...

개인적으로 화싸의 수비능력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보것의 수비시 교묘한플레이들은 높게 평가하고있구요... 물론 팀빨... 이라는부분이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리그 2위의 수비팀의 수비코어중 하나인 보것(다른하나는 디 그린)의 수비능력은 충분히 평가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런이유에서eclips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2차스텟의 오류가 적다고 생각하고있구요... 
Updated at 2016-07-21 13:06:52

1&2 과소평가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르니 반박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면 DRTG가 높았던 09-12 4년은 는 단지 던컨의 슬럼프였고 카와이가 자리잡은 이후 다시 DRTG가 전성기수준으로 복구된건 그 후 던컨의 수비실력이 복구된거라고 보시나요? DRTG=수비 스텟이라면요.  저는 던컨만 보더라도 DRTG가 커리어간 같은 팀원에 따라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DRTG는 개인의 수비를 나타낼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만약 DRTG가 개인의 수비능력을 나타낸다면 던컨은 수비가 4년간 슬럼프였다가 전성기 시절로 부활했다는 얘기가 되버립니다.  

3. 위에서 말씀하신거처럼 drtg는 허점이 많고 팀DRPM등 개인능력 외적인 영향을 많이받는 스텟인데, 수비전술이 다르고 팀에서 맡는 역할 자체가 다른 선수를 비교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던컨과 샌안의 백업빅맨을 말씀드린거구요. 백업빅맨이기 때문에 수비코어가 아니고 롤이 다르기 때문에 DRTG가 의미가 없다라고 하신다면 DRTG는 정말 의미없는 스텟이 아닐까요?. 같은팀에 동일 포지션에서 뛰면 수비도 대체로 비슷한 역할이 아닐까 싶은데요. 던컨이 그렇다고 수비에서 아주 독특한 역할이었다거나 이런건 아닌거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둘째로, 던컨이 정말 빅벤과 같은 롤인가요? 양보해서 비슷한면이 있던 수비인가요? 수비에서 맡는 역할이 극단적으로 다른 두 선수 아닌가요? 빅벤은 앞선까지 압박 나가던 수비로 기억하고, 그에 비해 던컨은 비교적 자리를 유지하고 페인트존을 단단히 지키는 쪽이 아닌가요?(헬핑을 안나간단 소리가  아닙니다)오히려 샌안의 백업빅맨이 수비 때 맡는 역할보다  던컨과는 더 다른 역할은 아니었을까요? 이런 팀 디펜스 내 개인의 역할은 두 선수 다 코어이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수비 2차스텟을 비교할 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보는 관점이 다른거로 알고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싸,보것에 대한 로빈슨님의 생각은 저와는 많이 다르지만 존중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싸의 수비는 디조던과 함께 현역 빅맨중 최고라고 생각하는편이라서요.
WR
2016-07-21 13:16:30

1.2. 슬럼프가 아니라 꾸준한 노쇄화라고 생각하구요...

출장시간을 줄여서 효율을 확보했을뿐 노쇄화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3. 대부분 던컨과 뛰면서 DRtg가 던컨보다 낮았던 백업빅맨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테오 라틀리프와 같은 대놓고 블럭만 노리는 선수들같은경우 백업에 나왔을때 블럭수치에 의해서 DRtg가 뻥튀기 되는경우들이 있기에 같은 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린것입니다...

던컨과 빅벤의 롤은 림 프로텍더 & 수비리바운더로써의 빅맨이라 같은 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빅벤의 좋은 스틸능력과 운동능력으로 좀더 넓은 범위의 헬핑이 가능했던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최종 림 프로텍터라는면에서 동일한 롤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16-07-21 18:24:56

다른건 모르겠는데 정말 수비가 핫싼 < 보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좀 납득이..

2016-07-20 17:23:43

로빈슨님의 글을 로빈슨님이 해명하셨네요. 리그내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선수가 던컨이듯이 06-07시즌 수비 DPOY수상자 캠비 또한 그렇게 인정 받아 뽑힌것 입니다. 

WR
2016-07-20 18:04:10

무슨 의미이신지.... 제가 언어영역이 달려서 잘 해석이....

2016-07-20 17:36:06

08시즌에는 보웬 핀리등을 위시한 백코트 베테랑들의 노쇠화에 제대로된 골밑파트너의 부재가 맞물려서(지노빌리마저 중간에 아웃) 파커와 던컨 둘이 공격을 먹여살렸죠 사실상 그 때 던컨은 수비에 쏟을 여력이 부족했고 공격마저도 무릎이슈와 더불어 올스타 전후로 폼이 내려갔죠... 09시즌-12시즌은 변명같이 들릴 수도 있겠는데 페이스 상승과 더불어서 백코트 프론트 코트 가릴거 없이 정상적으로 수비해 줄 선수가 너무 부족했었죠 힐, 로저메이슨, 닐, 블레어, 보너등 전반적으로 사이즈 부족, 수비이해도 부족한 선수들이 주 로테이션이었으니까요... 그나마 사이즈 되던 제퍼슨은 당시는 진짜 기이할만큼 심각할 정도로 수비이해도가 부족했었죠 너무 뻔한 페이크에도 반응하고 리바, 스틸, 블락 진짜 할 줄 아는게 있는가 싶을정도로...거기다 12시즌즈음에는 은퇴하니마니 할정도로 폼이 떨어졌던 때이고(커가 이때 던컨보고 이제 던컨도 얼마남지 않은거 같다고 느꼈다고 했죠...) 그나마 다시 폼이 올라왔던건 감량하고 적응한 12-13시즌 즈음이니까요
하워드가 레이커스에서 늙은 슈퍼팀 이끌때나 지금 폼이 떨어졌다고 올랜도 시절을 의심하진 않죠...

2016-07-22 04:11:08

진심으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전 항상 던컨이 팀 디펜스의 수혜를 받는게 더 먼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입증할 논거나 제 지식이 부족해서 주장을 못했었습니다. 이제 잘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이고이 간직해 놓겠습니다.

2016-07-21 01:10:24

와.. 정말 좋은 글과 좋은 토론인 것 같아요. 이래서 매니아를 못 끊습니다. 배우는 게 많고,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잘 못 느끼는 깊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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