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리그 MVP 타이어스 존스는 미래플랜에 추가해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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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9 21:55:40
정말 잘하더라구요.
물론 확연한 약점이 있는 플레이어죠.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던 라빈보다 안좋은 픽수비라는걸 시전하는 선수기도 하고,
피지컬에서 사이즈대비 스피드나 탄력모두 아쉽고 윙스팬도 짧고...
근데 볼핸들링이 정말 안정적이고 정석적으로 참 팀 리딩을 잘 이끌어나가는 능력하난 알아줘야할것같아요.
정규시즌때도 나름 리딩은 안정적이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슛도 많이 좋아진듯하고, 빅타임 클러쳐 느낌도 있구요. 무엇보다 리딩이 안정적인 선수라 어느정도 코트를 구성해주면 항상 기본 이상의 오펜스 효율을 뽑아줄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벤치 멤버로 클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확실히 라빈과는 코트에 같이 올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타이어스는... 라빈의 강점은 정석적인 전술 움직임이 아닌 얼리오펜스나 뜬금 오펜스인데 타이어스는 정석적인 오펜스를 하려고 하거든요. 보면 라빈은 정석적인 포가보단 밀러나, 루비오 처럼 "필살 패스 한방" 이 있는 선수랑 잘맞는 듯한데 타이어스는 안정적인 리딩 가드 느낌이라 이 한방은 없어서 라빈과 공격상성이 안맞더군요. 더 큰 문제는 존스와 라빈이 코트에 서는 순간 백코트 수비가 증발해버리니까요;
결국 존스는 던, 위긴스와 같이 코트에 서는게 딱인듯해요. 존스가 스페이싱을 제공해줄수 있기도 하고, 존스의 안정적인 베이직 리딩을 바탕에 깔고 아직 볼핸들링 미숙한 던이 세컨리딩 가드로써 뛰면서 존스의 수비력을 던의 활동량으로 매꿔줄수도 있구요. 위긴스 역시 수비 기동력이 좋기도 하고 라빈보단 정석적인 오프더볼 무브가 되고, 컷인 이런게 좋은 선수니 확실히 위긴스, 던, 존스 1,2,3번 라인의 시간을 늘리면서 존스를 활용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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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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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섬머리그라도 해도 MVP 먹으면 기회를 받지 않을까 싶어요. 작년 스퍼스의 카일 앤더슨도 루키시즌에 엄청나게 혹평 받았지만, MVP 먹고 기회를 받았거든요. 그것도 스퍼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