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폴이 클리퍼스 왔을때..

폴 그리핀도 무섭지만
지난 5년간 서부의 팀들을 보면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서브룩+듀란트의 okc
어딜가나 안 빠지는 샌안
최근 급 부상한 골스
셋다 우승후보들이였고
그 외에도 포틀랜드 휴스턴 댈러스 같은 팀들도 안 빠지고
댈러스는 폴 이적 전이긴 하지만 최근에 우승도 했었고
나름대로 납득이 됩니다

 일단 부상부터 안 당해야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그리핀 두 코어가 엉덩이, 허벅지, 손등 심각한 부상을 플레이오프 때마다 연속으로 몇번을 당하는지...

최강 1번 4번 5번
그리고 벤치 뎁스도 좋고
그런데 뭔가 아쉬운거 왜일까요

컨파 못간 것보다는,

약간 터지는 시기가 안 맞물린게 아쉬운거 같아요. 그래서 골스가 참 운이 좋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디조던 각성이 조금만 일찍 일어났어도.... 벤치에서 블렛소가 나왔었으니깐요

클리퍼스 전력이 높다고 해봤자 골스, 샌안, 오클 등이 꿀리는 전력이 또 아니라서..

시대를 잘못타고났다고 밖에는 설명할방법이 없네요....커리어내내 강팀들이 너무 많았어요

2000년대 들어서 서부에서 컨파 못가본 팀이 딱 두팀있어요

뉴올리언스랑 클리퍼스

폴은 정말 먼가 악운이 있는듯

일단 공언한대로 본인이 온 이후로는 클리퍼스가 LA의 주인이 되긴 했는데..

벤치 자원들이 못하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폴에게 엄청 의지하는듯 하고, 폴이 또 이걸 해내는게 대단한것 같아요. 폴의 짐이 좀 덜어지면 좋을텐데. 그리핀이나 조던도 대단한 선수긴 하지만 말이죠

운이 너무 없네요. 이길 시리즈에서 신들린듯 연패하니...

폴이 올때는 사실 골스터질줄은 몰랐죠. 아마 오클과의 패권 경쟁으로 봤을텐데...이거 산왕도 해가 안지고 있고, 골스는 갑자기 튀어나와 레전드 기록을 세워버리니...

저는 폴이 좀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물론 정말 잘하지만 경쟁팀 에이스들이 잘해봤자 폴도 그들과 같은 S급선수이지 않나요? 폴이 지배했다라는 경기가 많이 나오면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벤치도 중간 이상은 된다고 생각 되거든요...제가 폴의 팬은 아니라서잘모르는데 스타일상 무리인가요?

폴 입성당시에는 그리핀이 훨씬 더성장할줄 알았죠. 지금도 나쁜선수는 아니지만 기대보단 많이 못미치죠.
애초에 폴은 성장을 기대할선수는 아니었으니..

폴화이팅

운이 없다면 경쟁자들이 더 강했던 것이고 우승이란게 한끗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니까. 세상에 모든 일들을 운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건 문제를 외부로 돌리는 것이고 쉽게 합리화하는 거죠.

저는 작년에 유투브에서 폴과 그리핀 이 두 선수의 하이라이트를 보고 클리퍼스 팬이 되었다가 샌안과의 플옵을 보고 클리퍼스에게 빠졌습니다. 클리퍼스의 팬으로서 이 멤버들로 우승하는 것을 꼭 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 멤버 조합도 보기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참 씁쓸하네요.

기대 안합니다. 그냥 건강하게 시즌이나 치뤘으면 좋겠네요.

이게 참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ㅜ

의외로 폴에게 필요한건 빅맨이 아니라 스윙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팬분들께 죄송하지만 폴은 뭔가.. 더맨우승에 이제 빗나갈거같아요..!! 하지만 제 세대에서 빛나던 훌륭한 PG로써 기량에비해 아쉬운 커리어를 훗날 누가 디스한다면 제가 열심히 증명해주려고요.

그리핀이 부상이 아직도 다 낫지 않은거 같아요.

그게 문제인듯 합니다.

비시즌에 운동안하고 재활에만 신경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