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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절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어떤선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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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16:05:25

nba를 처음 접한건 tv에서 98년 파이널 틀어준걸 본 거였는데


그땐 그냥 마이클조던과 시카고 불스가 강팀이라는 정도 밖에 몰랐고


실제로 nba를 보기 시작한건 04-05시즌부터인지라..


토론토 시절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어떤 선수인지 궁금합니다


1~2년차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같은 연차의 잭 라빈을 비교하자면 어느쪽이 더 잘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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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8 16:17:53

루키시절엔 유망주 정도 였던 거 같네요.

다음해 빈스 카터가 워낙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특히 덩크...)

조금 묻힌 감이 있어요.

근데 수비는 카터보다 좀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잭라빈과 비슷한 거 같네요...

Updated at 2016-07-18 16:29:00

루키 시즌엔 워낙 못해서,

당시 GM이던 아이자이아 토마스가 잘리는 중요한 구실이 되었죠..

결국은 토마스가 옳았지만..


2년차부터 스타플레이어의 떡잎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윗 분 말씀대로 루키였던 카터의 등장이 워낙 센세이션했기에,좀 묻히는 감이 있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도..스코오러라기보다는..

피펜 스타일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수비 스페샬리스트에 가까웠구요..


아무래도 전성기 수준의 외곽슛을 장착하기는 이전이고..

좀 더 타고난 신체와 운동능력에 의존한 플레이를 했죠...

킹스로 가기 전,막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한  덕 크리스티도 토론토에 있었어요..

크리스티가 포가 역할을 하면서,

크리스티-카터-T맥이 동시에 코트에 나오는 대형 백코트 라인업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풀 경기는 단 한경기를 보고,하이라이트 필름으로 본 기억이지만,

세명의 스윙맨이 미친듯 달리고,펄펄 날면서 경쟁하듯 덩크를 찍던 기억이 납니다.. 

2016-07-18 20:43:56

우와 멋지겠네요!

2016-07-18 16:49:01

조던 이후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키우려던 빈스카터를 보조하는 피펜의 롤이었죠.. 무엇보다 운동능력이 쩔어줬었고 폴조지와 완전 흡사합니다 둘다 MIP수상 이후 거의 MVP급 기량까지 넘나들었죠

Updated at 2016-07-18 17:39:43

97-98시즌 신인드래프트 9번픽으로 토론토에 지명되어 리그에 입성했는데 당시 고졸에 대한 인식을 감안하면 높은 기대치를 받고 있었죠.다만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대략 3년차였던 99-00시즌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팀의 간판스타는 티맥보다 한시즌 늦게 들어온 빈스 카터(98-99시즌 5번픽)였습니다.카터는 루키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신인왕에 올랐고 2년차였던 99-00시즌에는 올스타전 최다득표 기록 플러스 슬램덩크왕에다가 평득 25.7점(4위)을 올리며 동부 6번시드로 토론토를 플옵에 올렸죠.

카터는 비슷한 포지션과 신장,뛰어난 운동능력,같은 대학 출신,뛰어난 클러치 능력등등 여러 이유로 조던 후계자로 꼽혔는데 카터와 같은 팀인 티맥은 길쭉한 체형에 뛰어난 운동 능력,다재다능함,준수한 수비력등을 이유로 피펜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당시 국내 모 농구잡지에선 티맥을 소개하면서 어리다는 이유로 스몰 피펜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한마디로 카터-티맥은 시카고의 조던-피펜처럼 토론토의 1,2옵션으로 nba를 호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는데 99-00시즌이 끝나고 티맥이 올랜도로 이적한 후 올랜도 입단 동기였던 그랜트 힐의 부상으로 티맥이 1옵션으로 올랜도를 이끌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피펜보단 조던에 가까운 스타일이라는걸 보여주게 되죠.

그리고 먼 친척 지간이라는 카터-티맥이 첨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뛴 플옵이었던 99-00시즌 플옵 1라운드 뉴욕 닉스(3번시드)-토론토 랩터스(6번시드)전도 개인적으로는 기억에 남는 시리즈입니다. 당시 뉴욕이 전통적인 동부의 강자였고 토론토는 플옵에 처음 나간 햇병아리팀이었지만 은근히 업셋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토론토가 3승1패로 우위였고 특히나 에이스 카터가 뉴욕을 상대로 평득 35점(?)을 기록하면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거든요.(카터가 뉴욕에 강한 점도 조던 후계자 소릴 듣는 이유중 하나였죠.) 

그렇지만 정작 플옵에 돌입하면서 카터는 수비팀으로 유명한 뉴욕의 집중 견제를 받고 기대치보단 부진한 활약을 보입니다.매치업 상대였던 뉴욕 스프리웰도 한수비하는 선수였죠.반면 시리즈 시작전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티맥은 기대치 대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시리즈 결과는 뉴욕의 3:0 스윕이었지만 티맥은 99-00시즌이 끝난 후 fa로 풀리면서 당시 fa최대어었던 팀 던컨과 그랜트 힐 다음가는 주목을 받게 되고 결국 올랜도 유늬폼을 입게 되죠.


WR
2016-07-18 18:22:26

한가지 더 질문드려도 좋을까요?


맥그레이디는 왜 올랜도로 이적했나요(형식상 싸인앤트레이드가 발생한 듯 한데)


올랜도는 어째서 7년 $92.8 million이라는 거대 계약(당시수준)을 맥그레이디에게 제시한건가요?


그는 단지 15.4 PPG, 6.3 RPG, 3.3 APG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물론 올랜도 가기 직전에 맥그레이디가 터진것도 사실이긴 하고..


올랜도에서는 거의 MVP급 활약한 것 역시 사실이긴 한데 토론토에서의 기록만으로 거대 장기계약을 맺을 선수까지는 아니었던거 같거든요

2016-07-18 18:20:12

https://instagram.com/p/BHdxsU3DbNa/
토론토 티맥은 불낙도 좋았죠

2016-07-18 20:37:31

티맥은 2년차에 이미 폭발기미를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롤과 포제션만 주면 스텟은 당연히 올라갈거라 다들 생각했고, 생각처럼 되었죠. 지금은 라빈과는 핸들링, 오프더볼무브, 스킬셋에서 비교불가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요. 수비도 비교불가이고, 사이즈도 티맥이 더 크죠. 라빈이 레이알렌이 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티맥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선수 급 얘기가 아니라 스타일이요

2016-07-18 20:49:52

그렇다고 알렌이 되기에는..

단순히 슛능력을 떠나서..
알렌의 타고난 부드러움과 세련된 기운이 전혀 없구요..

라빈을 굳이 6성 슈가를 목표로 한다면,
그래도 카터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07-18 20:51:35

네 저도 라빈을 좋아하지만...6성슈가느낌으로 성장하려면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긴해요...

2016-07-18 22:01:32

자말이나 제알 비슷하게만 해줘도 팬으로써 고마울거 같습니다. 더잘하면 보너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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