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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즌 골스의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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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6 22:05:18

골스에 듀란트라는 슈퍼팀 결성으로 많은분들 멘탈이 흔들렸었는데 이제 좀 안정된 느낌입니다.

 

제가 이런 글은 몇해전 레이커스 판타스틱4 결성때도 썼었습니다.  반응은 대부분 "아무리 불안요소가 있다고 해도 내쉬-코비-가솔-하워드'는 리그 재앙이다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었고 저도 동의했었습니다.

다만 세상일이 뜻대로만 풀리지 않기에........   저는 당시 레이커스 불안요소로

1, 코비-내쉬의 나이 (부상및 수비력 저하)

2. 코비의 볼소유 (내쉬에게 공을 맡기지 않을것이다)

3. 하워드의 건강

을 꼽았었습니다.

 

이중 1, 2번이 비슷하게 터지면서 예상외로 레이커스가 실패하게되었었죠.

 

다음시즌 골스는 저역시 엄청날것이라 예상하고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불안요소는 있기 마련이죠.

다시한번 골스의 불안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공격력 슈퍼스타 3인은 유지되기 어렵다. 듀란트보다 커리나 탐슨의 스탯이 대폭 하락할 우려가 있다.

   - 지난시즌 골스는 역대 삼점슛 가장많이 넣은 두명이 함께 존재한 시즌이었습니다. 여기에 반즈대신 듀란트라니!!!  라는건 저포함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점이죠.

   그러나 농구는 공1개로 하는게임입니다.  작년 커리와 탐슨의 엄청난 활약에는 물론 수비에서 엄청난 에너지와, 공격에서 리딩까지 해주는 그린의 존재가 큰것은 당연합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반즈의 적은 볼소유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커-탐중 누가 부진하면 다른 한명이 터지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럼 자연히 느슨해지는 수비를 통해 나머지 한명이 다시 부활하여 4쿼터를 가비지로 만들어버리고, 둘의 슛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는 팀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두명의 3점슈터가 존재했기 때문인데요. 

  내년엔 다릅니다. 한명이 부진하면 이제 2명이 있습니다.  즉 경기초반 한명이 부진하면, 그 한명은 별로 공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슈팅 컨디션을 그 경기중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즈는 12~14개 정도의 야투를 던졌던것 같습니다. (제가 본 경기들은...) 커-탐은 20개 이상씩 던졌죠.  많은분들이 반즈자리에 듀란트니 당연히 +++라고 생각하시지만, 듀란트가 반즈 정도의 롤을 받을 선수는 절대 아니잖아요. 즉 듀란트 중심의 공격이 많을것이고 그 효율이 과연 역대급이었던 작년의 커-탐이 보여준 효율을 넘을까요?? 

 

  골스는 시스템 농구이기 때문에 빈곳을 적극 활용하고, 비이기적인 선수들이기에 컨디션 좋은 선수를 밀어줍니다. 탐슨의 역사적인 3쿼터 37점때는 커리는 벤치에서 많이 쉬면서 응원을 했었고, 같이 나왔을때는 아예 탐슨에게 공을 밀어줘버렸습니다.  예전엔 한명이 터지면 오히려 나머지 한명이 느슨해지는 수비덕에 컨디션을 찾았으나, 이제는 아예 공을 잡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반즈가 잘한것이 볼소유가 적으면서 가끔 잡아도 굉장한 효율을 보여줬었습니다.  물론 초반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요.  이 역할을 20개씩던져대던 커-탐-듀가 참을수 있을까요??  물론 몇경기야 팀이 이기면 모두 해피하겠지만, 이게 시즌 전체로 놓고보면 장담하기 힘듭니다.   공은 1개이고 한팀이 공격할수 있는 횟수는 비슷하니까요. (이번 플옵 OKC처럼 오펜리바를 압도해서 더 많은 공격권을 가져가지 않는이상...)  많은 슈퍼스타 3인이 뭉쳤을때 한명은 수비에 치중하며 제한적인 롤을 받았을때 우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니 애초에 공이 1개이므로 세명 모두 하던만큼 할수 없죠.

 

2. 다음시즌 골스의 성적은 그린의 3점슛에 달려있다.

  그린은 지지난시즌 우승때 3점이 그리 무서운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시즌 엄청난 성장을 이루면서 골스는 더욱 무서운 팀이 되었지요. 커-탐-반즈 때문에 그린은 무수히 많은 오픈찬스를 잡았습니다. 내년엔 커-탐-듀가 함께하기 때문에 그린은 주구장창 열릴것입니다. 이때 작년처럼 해줄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린의 3점이 좋아진것은 지난시즌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는 불안요소입니다.

 NBA에서 한시즌 3점 반짝한 선수가 많잖아요.  그린이 확실한 스탭업인지, 지난시즌 반짝인지는 불안요소입니다.

 

3. 주전 4명의 비중이 절대적인만큼, 하나또는 둘이 부상이라도 당하면 크게 흔들릴 우려가 있다.

  많은 팀들의 가장 큰 적은 역시 부상이죠.  지지난 시즌 골스는 정말 건강한팀이었고, 우주의 기운이 골스를 향하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시즌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이 잘 돌아가면서 엄청난 정규시즌을 보냈지만, 플옵에서 결국 부상 및 그로인한 부진으로 실패를 겪었습니다.

 

4. 우승하지 못하면 무조건 실패라는 부담을 가지게되었다.

  사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 팀 케미는 좋아지고 향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가질수 있죠.  골스는 어린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강해진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승이 아니면 무조건 실패라는 크나큰 부담을 안게되었습니다.  즉 어지간한 경기 수준과 성적이 아니면 팬들도, 선수들도, 언론도 만족하지 못하고 질타를 해댈것입니다.   지난시즌 골스는 많은이들의 칭찬과 기대만 한시즌 내내 받은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은 다릅니다.  듀란트의 이적으로 곱지않은 시선도 많아졌고, 선수들도, 코칭스탭도, 팬들도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 부담을 이겨낼것인지가 불안요소입니다.

  농구는 멘탈스포츠입니다.  NBA 역사상 아주좋은 신체조건과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멘탈로 무너지는 모습을 무수히 많이 보아왔습니다.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받던 팀에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 '우승 못하면 무조건 실패'라는 분위기와 압박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골스는 내년 팀의 모습에 따라 팀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수 있습니다.  장기집권의 왕조 건설이냐, 실패와함께 듀란트가 옵트아웃을 선언하거나, 탐슨 재계약을 못하거나 등등 몰락의 길을 걸을것인가..... 왕조의 건설과 몰락이 내년 시즌에 걸려있습니다.  전처럼 젊은 영건들을 키우기엔 너무나 팀에 스타가 많고 반지보고 합류한 베테랑들이 많아질것입니다. 즉 새로운 수혈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가진것으로 끝장을 보아야죠.   무....물론 가진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MVP 2명이라니...

 

 

 

p.s.   다음시즌 예상이 아닌 혹시나 모르는 제가 생각하는 불안요소를 정리해본것입니다.

       오해 마시고 너그럽게 읽어주세요. 

      너무많은 분들이 예측하는 보것부재로 인한 골밑 수비 어려움은 뺐습니다.  수비는 어려워지지만, 공격은 이득이니까요.  어떤분이 골스에 맥기(림 프로텍터로) 어떠냐고 말씀하셨지만, 같은이유로 전 절대 (-)라 봅니다.  수비의 이득만큼 공격의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골스같은 시스템 농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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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6 22:15:36

그린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1,2,3번이야 누가 부진해도 남은 선수들이 힘내면 버틸 수 있다고 보지만 그린이 흔들리면 무너진다고 봅니다. 그린 수비력을 믿고 보것을 포기했다고 보거든요.

그린이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이거나 혹은 멘탈이 무너지면 골스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압도적인 전력이라고 생각하기에 골스 공략도 그린을 흔들어야 되는데 골스도 알아서 관리해주겠죠
2016-07-17 00:43:02

우승 아니면 실패 라는 부담감은 듀란트 제외하고 이번 시즌 이미 뼈져리게 느꼈다고 봅니다. 골스의 가장 큰 적은 부상 이라고 보고요.. 두번째는 과연 듀란트가 본인 슛감이 저조한 날에는 분명 기존 골스 선수들 성향상 터지는 선수에게 밀어줄텐데 정규시즌은 몰라도 플옵에서 과연 듀란트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나 라고 봅니다.. 듀란트가 부디 슈퍼에이스 라는 자존심에서 벗어나서 팀 골스의 인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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