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가 기량 저하가 온 가장 큰 이유가

물론입니다. 운동능력으로 승부하지 않는 선수에게도 허리부상은 치명적인데 하물며 하워드같은 스타일의 선수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죠.

허리디스크로 수술까지 받았는데 허리수술은 후유증이 안남을 수가 없거든요. 참 안타까울 따름이죠...

네, 허리 부상이 결정적이었죠. 수술이 제대로 회복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개막전부터 출전하다가 시즌 초반 어깨 부상까지 입었었고, 후에 무릎 부상에도 시달리면서 운동능력과 내구성이 전성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더블더블 정도는 무난하게 찍어 준다는 게 오히려 대단해 보일 정도네요.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벌크업 꼭 그렇게 과하게 해야했나 싶네요. 오히려 초창기때 움직임만 놓고 보면 훨씬 깔끔하고 유연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근데 근육몬으로 진화하고 나서부터 뻣뻣해진 느낌 포스트업 같은 스킬 잘안느는것도 그거랑 관련있는거 같구요

허리 부상이후로는 전방위 수비핵심이었던 사이드 스텝이 확 죽었죠
가넷 하워드 이 둘은 그 키에 저런 스텝으로 코트 전역을 수비하는거 보면 정말 멋졌는데 부상이 참 아쉽습니다
지금의 하워드는 이제 7풋이하 선수들과 골밑 리바 다툼하는 능력이 마지막 강점인거 같습니다

네 허리수술 후 복귀했던 레이커스때부터 이미 예전의 하워드가 아니었죠.
확실히 후유증이 있다는 티가 날만큼 운동능력이나 에너지레벨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솔직히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가로 세로 수비범위가 엄청나고. 공격에서 특별한 스킬없이 20점을 찍었던것은 온니 하드웨어+운동능력인데. 허리아프면서 운동능력의 저하로 이어지다보니  기량저하가 올수밖에 없는 현실조. 현재도 몸상태가 좋을때랑 아닐때랑 오락가락한 상황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