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 서머리그 관련

1. 노먼 파웰은 적어도 좋은 로테이션 선수다.

확실히 팀 득점 1위로 팀을 이끌면서 좋은 역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핸들링도 많이 하고 있고 드라이브 & 킥 아웃으로 어시도 하더라구요. 웨스트브룩과 비슷한 형태의 플레이 랄까.

섬머리그 와서도 랩터스 정규팀 전술을 그대로 받아서 하는지 아이솔레이션/픽앤롤 위주로 팀이 돌아가고 그 중심에 파웰이 있습니다. 확실히 팀에서 로테이션 주축이 될거 같습니다.

2. 카보클로는 아직 2년 더 남았다.

브라질리언 케빈 듀랜트가 드래프트 당시 two years away from two years away 라는 평을 들으며 엄청난 프로젝트가 될거라는 평이 많았는데

역시 저번 정규시즌 막바지 몇게임과 섬머리그를 봤을때 BQ가 한참 부족합니다. 슛은 무리해서 던지는 경우가 많고 수비수 놓치고...

하지만 운동능력과 괴물같이 긴 윙스팬으로 그래도 블락도 하고 이 친구가 구력이 조금만 더 길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직 NBA 레벨에서 뛸려면 적어도 2년 더 걸릴거 같은게 거짓말은 아니네요.

3. 그 외

루키 퍼들과 시아캄은 솔리드 하지만 눈에 띄진 않습니다. 물론 섬머리그가 가드/윙 위주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딱히 놀라운 플레이들은 별로 없네요. 퍼들은 4번 볼 재목이 아닌거 같고... 시아캄은 비욤보의 빈자리를 메꾸기 보단 예전의 보 아웃로 선수가 생각 나네요.

델론 롸이트 역시 괜찮은 모습입니다만 외각슛의 성장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핸들링이나 드라이브 패스 다 좋은데 점퍼가 없다 보니 NBA 레벨에선 딱히 백업 이상으론 보기가 힘드네요. 잘되야 그레비스 바즈퀘즈 랄까.

아직 무패로 토너먼트 계속 진행중인데 토욜 경기에 파웰이 못나온다는 얘기가 있네요. 파윃 없이 어떤 경기력이 나올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