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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의 벤치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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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23:14:38

지노빌리는 아르헨티나를 올림픽 금메달로 이끈 주역이고 이탈리아리그에서 MVP도 받았던 수준급 선수죠 근데 왜 스퍼스에서는 식스맨으로 출전한거죠???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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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5 23:20:21

오클때 하든처럼 파커, 던컨이 있으니 그들이 쉬는시간에 팀을이끌 재목으로 낙점된거죠. 그리고 아주 성공적이었죠. 지금이야 최고의 식스맨 하면 자말이 떠오르지만 좀 거슬러가면 마누가 최고의 식스맨이었죠.

WR
2016-07-15 23:32:41

당시 샌안의 2번이 마누를 밀어낼 정도로괜찮았었나요? 아님 단순 벤치 생산력을 위해 내린 결덩이었던건가요??

2016-07-15 23:41:12

후자요. 사실 던컨은 팀플레이를 더 유기적으로 만들어 주는 데에 엄청난 능력을 가졌고 파커는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기에는 피지컬적인 면이나 3점같은 부분에서 약했죠. 반면 마누는 피지컬 개인기량 돌파력 모두 다 빼어나서 빅3중 혼자 나와도 팀마진을 책임져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전략적으로 식스맨으로 기용한 거였죠.

2016-07-16 00:44:45

엄밀히 말하면 자말은 식스맨으로 나와서 본인이 해결하는 해결사 본능을 나타낸다면

마누는 벤치를 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할까요. 
해결사도 해결사지만 조율하는 능력부터 탈모빼고는 다 갖춘 선수죠.
폽할배의 샌안에 있어서 팀 던컨만큼이나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2016-07-15 23:21:42

던컨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서 주전으로 안올려준더네요 ㅜㅜ

Updated at 2016-07-15 23:50:55

마누가 처음에 리그에 입성할 때는 그냥 벤치였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빠르게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마누의 이미지와 달리 마누가 커리어 내내 벤치였던 것은 아니고, 정규시즌 커리어 중 1/4쯤은 스타터로 가져갔습니다. 10-11시즌은 예외적으로 마누가 대부분 스타팅으로 나왔습니다. 던컨이 부진한 탓에 마누가 팀을 실질적으로 이끌었죠. 이 때의 스퍼스를 회상하자면 정규시즌은 기대한 것보다 너무 잘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멤피스한테 생각치도 않게 져서 시리즈를 끝냅니다.

마누가 벤치에서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건 06시즌 이후부터입니다. 파커가 여물고, 던컨이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던 그 시기가 맞물릴 때일겁니다. 04시즌부터 10시즌을 마누의 전성기로 보는데 그 때의 마누는 리그 최고의 돌파력과 레이업 마무리를 지녔고, 정확한 3점슛과 클러치 능력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또 그의 팀을 리딩하는 능력과 패싱센스를 보며 사람들은 천재라고 불렀죠. 벤치에서 출전한 것은 마누가 그만큼 올어라운드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던컨과 파커, 그 누구보다도 벤치를 잘 이끌어줄수 있는 선수였거든요. 리딩이 되면서 피지컬 좋고 득점력까지 지닌 선수는 리그에 손을 꼽습니다. 그렇기에 기량의 우위는 차치하고서 전성기 마누를 두고 코비 부럽지 않다고 샌안팬들이 말했던거죠. 한마디로 전략상 식스맨이었습니다.

WR
2016-07-15 23:49:36

크.... 팀을 위한 마누의 희생.... 멋있네요....

Updated at 2016-07-15 23:55:44

희생이라기보다도 본인이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정말 누구보다도 식스맨 역활을 잘 수행했고, 그 정도가 올타임 넘버원으로 불리기도하죠. 다만 커리어 평가에서는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WR
2016-07-15 23:56:52

그래도 욕심이 있었다면 이적을 하던가 했을텐데 폽할배의 제안를 받아들여 벤치에서 활약한걸 보면 마누의 희생이라고 볼 수 있을거같네요

Updated at 2016-07-16 01:04:21

그래도 2008년도에 식스맨으로 뛰면서도 all nba team에 선정되기도 했죠. 물론 식스맨임에도 경기당 평균 31분을 뛰었구요. 

2016-07-15 23:39:14

주전 라인업과 벤치 라인업의 갭을 마추려던 겁니다.
선발에는 파커 던컨이 있지만 지노빌리마저 선발로 가게되면 벤치에선 생산력이나 잡아줄 선수가 없었죠.
마누는 리딩 패스 창의성 모두 훌륭하니 희생을 한거지만 샌안에서 유일하게 프리롤을 가진 선수였죠.

마누 전성기때는 과장 조금해서
코비 부럽지 않았죠.

사실상 무늬만 벤치지 실력은 워낙...

WR
2016-07-15 23:51:52

스퍼스는 왠지 선수들이 팀을 위해 여러모로 희생을 해서 그런가 굉장히 멋진 팀같네요

2016-07-15 23:47:11

오비완 마누! 시절 생각나네요
스퍼즈의 실질적 에이스롤도 수행했었죠
팀의 유기적인 흐름을 위해 식스맨롤에 들어간거라고 봐야죠
4쿼터 중요시간에는 늘 뛰고 있었던 느낌입니다

2016-07-15 23:59:35

제 기억으로는 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식스맨 롤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3년 같은 경우는 실력이 부족해서 후보였던 거구요...


스퍼스가 2006년에는 정말 두터운 로스터였는데(개인적으로 우승은 못했지만 역대 가장 강한 스퍼스 전력이었다고 생각함) 07년 되면서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벤치 생산성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죠.

마누는 파커와 달리 스스로 게임을 이끄는 역량이 있었기 때문에 폽은 마누의 양보를 원했고 마누도 이에 동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식스맨으로 출장했죠.
2016-07-16 00:52:48

말이 벤치지 출장시간은 뭐..

2016-07-16 01:41:05

벤치에이스 그리고 4쿼터에 항상 자리를 지키는 선수.2000년대6성슈가가 코비,티맥,카터,아이버슨,알렌.폴피어스 이렇게거든요 이선수들과 거의 비슷한 가치와 생산성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유로스텝과 돌파기반의 선수이고 체력이 엄청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고,미들레인지 게임이 약점이었던 선수라 주전으로 뛰는 것보다 벤치에서 나오는게 팀과 본인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죠.

벤치에서 나와도 발목에 고질적으로 부상을 당했던 선수라서 주전으로 나왔으면 커리어가 이리 긴 선수는 아니었을겁니다.

대단한건 벤치에이스인데 6성슈가와 비등한 가치를 지닌 선수였단거죠.

2016-07-16 03:30:59

제 생각에는 파커와 같이 뛰는 시간을 줄이려는 이유가 크지 않았나 합니다.

둘다 공을 오래 소유해야 되는데 파커는 덩컨이 같이 뛰어줘야 효율이 잘 나오는데 마누는 누구랑 뛰더라도 그 선수를 살려줄 수 있었으니까요. 
2016-07-16 06:34:28

그냥 전략적 식스맨 개념이죠. 꽤나 오래된 개념이죠. 

60~70년대부터 보스턴의 아워벡옹이 써먹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하블리첵, 맥헤일.. 등)

48분 내내 팀 전력을 약하게 하지 않겠다는.. 전략
2016-07-16 09:43:50

솔직히 지금 워리어스의 듀란트나 탐슨 둘 중 하나를 마누처럼 활용하면 진짜 워리어스가 80승 찍을 것 같습니다...만 그럴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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