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웨버가 말하는 르브론 제임스
ESPN 라디오쇼인 "The Herd"쇼에 나와서 한 인터뷰를 해석해봤습니다.
호스트 :
우리 모두 팬들 사이에 르브론과 조던에 대한 비교 논쟁이 있다는걸 알죠.
내가 만약 너에게 르브론이 이번 우승 이후로 또다시 우승을 못시키고 파이널에만 몇번 더 간다면 가정한다면
올해 우승이 르브론의 역대 탑3 진입을 확정지었다고 보나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지금 당장 르브론을 역대선수 리스트 어디에 두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1GrFhVfyGv4
크리스 웨버 :
좋은 질문이에요. 저도 르브론이 클블을 떠났을 때 화났던 사람 중 한명이에요. 왜냐하면 저도 르브론의 팬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항상 "르브론, 니가 클블에서 챔피언쉽을 하나만 따내도 너는
니 몫을 다 해낸거고 존경을 받을거야.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고 클블에서 우승 한번만 해내라. 니가 해낼 수 있는지 지켜볼거다"
그런데 르브론은 고향을 떠나서 우승을 두번이나 하고 돌아오면서 더 멋진 스토리를 만들었죠.
이런 비교는 감정적인겁니다. 르브론이 매직보다 뛰어나다는거.. 나는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어요. 르브론이 역대 최고 선수인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뛰었다면 어땠을까요? 만약에 진짜 그가 그런 기회를 얻었다면..? 그리고 만약 제임스 워디 같은 선수와 뛸 수 있었다면? 그래서 내 말은 이건 다르다는거예요.
매직은 저에겐 모든 사람이 같이 뛰고 싶어하는 최고의 선수였어요. 왜냐하면 그는 스티브 내쉬와 같이 모든 팀메이트들을 게임에 참여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조던이 들어와서 모든게 바뀌었죠. 킬러본능을 가져야만 하고 니 스스로 다 해야만 하고 수비왕이 되어야하고 모든 선수를 다 막아야 됐어요.
르브론이 리그에 들어와서 패스위주에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죠. 저는 기억해요.
리그 입성 첫해에 그는 경기막판에 와이프오픈인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고 사람들은 열정과 태도를 비난했어요. 제가 르브론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그는 그런 마음가짐을 지금까지도 바꾸지 않았다는거예요. 그리고 만약 어린 팬들이 그를 따라하려면 르브론처럼 그들은 팀을 우선시하는 선수가 되어야하죠!
흠 매직을 상대로 이런 말을 하긴 싫지만.. 르브론은 단연코 역대 최고의 팀플레이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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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누르려다가 신고를 누를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