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첫 파이널 진출에 대한 고찰
많은 분들이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1기에 대해 논하시면서
그 팀이 무려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팀이었다고
르브론이 당시에 동료들의 지원을 충분히 받았다고들 하시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지금 레퍼런스에서 해당 시즌의 데이터를 긁어올수도 있습니다만
단순히 팀로스터로만 기억한다면
파이널 진출 당시
에릭 스노우 - 샤샤 파블로비치(래리 휴즈 있었는데, 부상 등으로 거의 못뜀) - 르브론 제임스 -
드류 구든 혹은 도니엘 마샬 - z맨 혹은 바레장
여기에 백업으로 데이먼 존스, 도니엘 마샬(르브론 백업으로 뛸때도 있었습니다) 데이빗 웨슬리, 스캇 폴라드 정도가 핵심선수라고 기억되네요
여기서 아마 이름만 듣고 현재까지 이 선수들의 활약상을 떠올리시는 분들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브론 최적화라고 하기에는 그다지 훌륭한 부분이 없었닥 생각합니다
- 에릭 스노우는 자체 공격력이나 공격 전개능력이 전무한 수준
- 샤샤 파블로비치는 오픈 3점을 넣어주는 수준이고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아님
- 도니엘 마샬은 현재 그렇게 훌륭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지는 않지만 디트로이트와의 컨파에서 르브론의 패스를 받고 히도 터클루급으로 선전함
- z맨은 당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 타입으로 골밑 장악력이 매우 떨어지고 기동력도 아쉬운 선수 당시에 흔치 않게 스트레치 빅맨이라는 점 때문에 르브론과 호흡이 맞던 선수
- 바레장은 스크린 플레이에 능하고 당시 르브론과의 투맨게임이 가장 잘되었던 정말이지 "르브론 최적화 선수"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냥 클래스 자체가 좋던 선수
- 데이먼 존스는 nba live에서 딱 백업수준으로 쓰면 알맞던 선수
- 드류 구든은 그땐 아직까지 구선정 수준은 안되던 선수였습니다
- 뭣보다도 가장 중요했던 2옵션 래리 휴즈는 뉴욕에서 반짝하고 와서 제대로 하는게 없었고요
물론 오늘 매니아진에 VORP로 르브론의 해당 시즌에 대한 분석을 해주신 좋은 글이 있었지만
단순히 제가 기억하던 당시의 경기력(특히 디트 대침공)만 기억하더라도
객관적인 팀선수들에 대한 평가시 르브론의 동료들이 결코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이나
정말이지 파이널 진출은 르브론 개인의 하드캐리였다는 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시즌에 해당 로스터를 가지고 파이널에 진출한 자체만으로도
르브론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던지를 입증하는게 2007년 파이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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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르브론제임스 관련해서 르브론은 2011년이후 파이널에서 가장 잘했던 선수다
라고 할때 엄청난 반발을 샀었죠.. 스탯상으로 가장 우월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르브론은 뭐 팀이 강하니 약하니 이런걸떠나서
파이널스탯이 평득 22 어시6 리바7 야투3할대로 역대급을 다투는 선수로서는
처참한 성적을 찍었습니다.
애초에 2007년 첫 파이널당시 클블이 강하냐 약하냐는 무의미하죠.. 르브론이 저렇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