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리그를 보다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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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8:56:23
옛날에 한참 식서즈가 연패 행진을 하고 있을때 심심찮게 나왔던 소리가 대학 우승팀하고
붙여놓으면 진지하게 얘기해서 질수도 있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썸머리그를 보다보니까(매직때부터 랄팬입니다. 썸머리그 같은거 최근에 아니면
볼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허황된 말인지 알겠습니다(.......)
NBA 수준에 못미치는 선수들이 노 전술로 할렘 농구 해대는 통에 그나마 러셀이나 로지어
같은 친구들이 NBA물 먹었다고 그야말로 무쌍을 찍고 다니는 리그에서도 빌빌대는
'대학 최고수준의 선수들'을 보면 대학팀이 감히 NBA팀을 이긴다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느끼게 되네요(...)
NBA꼴찌에서 2등한 레이커스에서도 별 좋은 소리 못들었던 러셀이 신나게 리그를 썰어
제끼는걸 보니까 속이 시원하면서도 '저거... 믿을껀 못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날아 올라서 썸머리그 같은건 전처럼 신경도 안쓰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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