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멈제도에 대한 생각

아담 실버의 슈퍼팀 결성에 관한 말들이 이슈가 되고 있네요.
현재 맥시멈제도를 폐지하자라는 글들이 보이는데 폐지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시장가가 흔들리고 선수간 연봉격차가 심해지며 특히 르브론과 같은 역대급 선수들은 선수가 부르는 게 값이 되겠죠.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슈퍼스타가 아닌 선수들에게도 해당사항이 됩니다.
예전 조존슨의 6년 맥시멈과 같은 사례를 보면
비인기구단들은 fa영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감수하고 기존선수들에게 오버페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당팀의 에이스들이 더 큰돈을 요구하면 정말 터무니 없는 수준이 아닌 이상 그냥 놓아주기 쉽지 않습니다.
만약 맥시멈제도가 없으면 그 때 맺은 것보다 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겠죠.
예외가 있겠지만 결국 슈퍼스타랑 비교했을 때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진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상향 평준화된다라고 할까요..
물론 현 맥시멈제도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시즌 커리가 맥시멈을 맺으면 28밀부터 시작하는데 그보다 아래인 선수들도 맥시멈을 받을 경우 기량 차는 꽤 나는데 연봉은 비슷하니깐요

제 생각은 현 맥시멈제도를 유지하되 로즈룰의 확장 룰을 만들면 절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즈룰 적용기준이 4년 루키스케일이 끝나기 전에 MVP를 받거나, 올느바팀에 2번 선정 되거나, 올스타에 팬투표로 2번 선정된다면 샐캡의 25%가 아닌 30%로 계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확장해서 예를 들어 mvp @회이상 또는 올느바팀 @회선정이상이라면 연차에 따라
7-9년차는 30%에서 35%로 10+년차는 35%에서 40%로 계약할 수 있다 이런 식의 룰을 만들면
이게 다 해결해 줄 순 없지만 그래도 기존보단 슈퍼스타들이 함께 모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추가로 아래 어떤 댓글에서 봤는데 기존 팀과 재계약 했을 때 계약기간이나 인상률을 늘리는 것도 괜찮은 방안이라 봅니다.
7년차 아래에서는 로즈룰도 있고 드랲으로 키워쓰는 이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현재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