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박수받으며 은퇴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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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2 22:47:07
팀 던컨이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네요.
던컨이 자기 은퇴에 대해 미리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더 그럴 겁니다.
역대 레전드들 보니 마지막 경기 홈에서 박수받으며 은퇴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존 스탁턴, 하킴 올라주원 모두 마지막 경기가 원정이었죠.
샤크, 칼 말론, 스티브 내쉬는 부상으로 제대로 된 은퇴 경기 치르지도 못했고.
코비, 레지 밀러 같은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거죠.
우승하면서 은퇴한 데이빗 로빈슨은 진짜 큰 복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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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6-07-12 20:15:03
그 경기가 팀 던컨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됐죠.
2016-07-12 20:51:37
전 그래서.. 말년엔 실력 떨어질수밖엔 없는데, 다 그렇게 험한꼴 당하는거구나.. 생각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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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바지 덩크 블락당하고 속공 실점당한 다음에 고개 푹 숙이고 벤치로 들어가던게 오클과의 6차전이 맞나요? 딱히 스퍼스를 응원한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도 그 장면 라이브로 볼때도 좀 짠했는데, 이렇게 은퇴한다니 그 장면이 참 많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