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스퍼스 팬분들은 향후 포포비치 감독님의 은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986
2016-07-12 18:40:12

문득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팀의 기둥을 담당하고 있던 팀 던컨이 19년간의 커리어를 끝내는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스퍼스는 팀의 정신적 지주를 잃어버린셈이죠.
(팬분들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비방조의 의도는 아니란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궁금한건 감독님의 은퇴입니다.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였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포포비치 감독은 닮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주었고 곧 그사람이 팀인 
팀 그자체인 사람이잖아요? 이런 사람이 은퇴를 하고 나서 그 팀의 상황은 조금 힘들거라고 예상됩니다.
(퍼거슨 감독이 인수인계를 잘 못하고 떠났다는 주장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팀 자체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상당히 많이 흔들렸다고 봅니다, 그건 퍼거슨 감독 탓이 아니라고 봅니다.)

21년의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스퍼스의 농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과연 어떤 코치가 포포비치 감독님의 후임이 될까요? 또 그 후임이 될 사람은 와서 스퍼스의 
무채색 농구를 잘 살려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완전히 자신만의 색깔로 탈바꿈 시킬까요?
어느 스포츠나 레전드, 혹은 명감독의 은퇴는 당연히 있는 일이지만 퍼거슨 감독 다음으로
포포비치 감독의 은퇴는 이례적인 은퇴일것 같아서 그에 대한 대비책(?)이 궁금합니다.
궁금하네요.
18
Comments
2016-07-12 18:44:01

지금 섬머리그를 이끌고 있는 베키헤먼도 은근히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2016-07-12 18:47:46

그건 어려울 겁니다.

NBA 감독 자리는 금녀의 벽으로 여겨지고 있는지라.....

2016-07-12 18:54:02

그전까지의 금녀의 벽을 깨고 있는게 베키헤먼이기도 하죠. 

아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16-07-12 19:37:11

가능성은 있겠지만 포포비치의 직계 후보는 아닐것 같네요.

적어도 몇번은 거쳐서 맡지 않을까.
베키 해먼의 능력이 정규시즌에도 통할까 의문이구요,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감독은 없지만서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감독 자리에 여감독이 서서 진두지휘 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새로울 것 같습니다.
2016-07-12 18:53:27

스퍼스의 코치들중에 포포비치의 후계자 후보들이 몇 있었지요. 


지금은 다른 팀의 감독이 되어 있어서...누가 될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누가 유력해지면 아마 또 다른팀에서 스카웃할 확률이 높습니다. 

WR
2016-07-12 19:46:07

사실 스퍼스가 감독 자리를 타 팀에서 스카웃한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언제까지고 감독 자리는 성난 얼굴의 감독님이 앉아계셨는데 말이죠
2016-07-12 18:53:33

우선 폽할배가 은퇴를 선언하면 고민합시다...

스퍼스 코치야 언제 팔려가도 이상할게 없는 위치라... 

(이번시즌만해도 5명의 스텝이 빠져나갔음...체드 포사이어 코치, 브라이언 파우가 D리그GM, 데이브 맥클루어 육성팀 코치, 자크 본 선수관리팀, 그리고 션막스 어시스턴트 GM....)

개인적으로 저는 부덴홀저가 차기 감독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애틀에서 감독겸 GM을 하고있더군요...
WR
2016-07-12 19:45:28

맞아요, News란에서도 코치의 향방이 나오는건 거의 스퍼스 코치진들이더라구요.

최고의 명장 밑에서 일하는만큼 수행능력만큼은 일품인 코치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하셨듯이 부덴홀저가 누가 애틀랜타로 이적해서 감독을 하고 있을줄 알았을까요,
작년 시즌 커가 부상으로 감독 자리에 없었을때 자리에 있던 젊고 잘생긴 코치가 
이젠 명문가 재건의 필두를 담당하는 감독이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누가 어디서 쏙-하고 나타날지 모르겠네요.
다만 포포비치의 후계 감독인만큼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는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독이 든 성배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2016-07-12 20:13:45

20년 넘게 팀을 이끈 훌륭한 지도자의 뒤를 잇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지도자라도 어렵죠.

맨유만 봐도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혼란기를 겪고 있잖아요.

2016-07-12 18:58:06

개인적으로 스퍼스의 진짜 에이스는 폽할배라고 생각하는데요.

폽할배 은퇴하시면 진짜 배고프고 어려운 시절이 올 수도 있겠네요.  

WR
2016-07-12 19:42:14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수순입니다.

지금의 스퍼스의 볼 무브먼트들은 모두 폽과 휘하 코치진들 하에서 짜낸 전술 아니겠습니까?
스퍼스 = 포포비치인만큼 은퇴를 하신다면 굉장히 타격이 크겠죠.
얼만큼 스퍼스 프론트진들과 선수단이 잘 이겨내고 나아가는냐에 따라 스퍼스의 미래가
달렸다고 봅니다.

댓글을 쓰는 와중에 문득 들은 생각은 포포비치 감독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리우는 NBA에서 최강팀 스퍼스를 21년간
이끌고 있었으니... 당연시 되기도 할 책임감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삶보다 언제나 무거운 삶을
살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6-07-12 19:07:58

폽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도 기대됩니다. 아 근데 감독님 은퇴를 벌써부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던컨형 보낸 슬픔이 아직도...................

WR
2016-07-12 19:39:16

EPL이 퍼기의 은퇴를 슬퍼했듯이 NBA 또한 폽 감독의 은퇴를 슬퍼하지 않을까요?

많은 레전드들과 현역 선수들, 그리고 감독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떠날 폽의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슬프네요...

사실 스퍼스 팬분들은 마누,파커,폽 감독님이 남아있는지라 은퇴로 따지면
마음 아파할 일밖에 없으시니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하시는게...
2016-07-12 19:42:21

연세가 있으셔서 건강유지해도 길어야 5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우승 한번 더 하면 깔끔하게 은퇴할지도 모르겠네요.

WR
2016-07-12 19:53:45

길게 보시네요, 저는 길어야 3년이라고 봤는데 저한텐 포포비치 감독님의 나이가

많게 다가왔나봅니다...

정말 트로피 한번 더 쥔다면 깔끔하게 물러나실것 같기도 해요.
2016-07-12 20:07:57

49년생이라 올해 67세. 건강을 유지한다는 조건이라...
그래도 5년은 많이 잡은거같네요. 말씀대로 길어야 3년같습니다.

2016-07-12 19:53:36

코치들 좀 그만 빼가세요

WR
2016-07-12 19:54:44

안그래도 오늘 슬픈 날이실텐데 더 슬픈 글 써서 죄송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