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스가 엠비드에 대해 자신이 있나봅니다.

과장하나 안보태고 카메룬의 그 마른 축구 선수 지망생이 진짜 오든을 제끼고 사이즈는 그냥 샥 판박이 됬네요 운동능력을 어느정도 뽑으면서 부상방지만 되면 진짜 엠비드-시몬스로 향후 10년을 아주 그냥..

무릎보다 더 무서운 발 부상입니다. 빌 월튼과 케빈 맥헤일, 야오 밍의 커리어를 무너지게 만들었죠. 발 부상은 재발이 잘 되며, 무릎처럼 그냥 운동능력 저하가 아니라 아예 뛰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발 부상 이후에는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제한되며, 선수의 스타일 자체를 어느 정도 뜯어고쳐야 하죠.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도 한창 젋었을 때에는 토론토의 발렌츄나스처럼 골밑을 사이즈로 장악하던 터프가이였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발 부상으로 쓰러지고 발에 여러곳 철심을 박은 후로는 외곽을 맴도는 소프트한 빅맨이 되었죠. (그러고도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대단한 클래스긴 하지만요...)

그래도 엠비드는 2년이나 쉬어가면서 잘 케어를 받았으니 위 선수들처럼 혹사+부상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케이스까진 안갈 듯 합니다. 그래도 재발은 늘 조심해야겠죠. 아마 골밑에서 터프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여러 모로 꺼려야 할겁니다. 

흑 Z맨
어디서 Z맨이 자기 발 X레이로 찍은 사진 보여줬는데 사람발이 아닌 로보트발 수준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