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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남자는 화려함으로 말하지 않는다.

 
  1520
2016-07-12 13:39:11

많은 조회수를 위해서 뭔가 있어보이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없어보이네요...

던컨을 제가 좋아하는 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시절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시절 단지

학과내에서 키가 큰편이란 이유로 센터로 뽑히고 되었고 군대에서 배웠던 기본기로만

플레이했고 그럭저럭 운동신경이 좋은편이여서 학과친구들로 부터 팀던컨이란 소릴

듣게 되었네요.(쓰다보니.... 자랑글?...) 첨에 팀던컨보다 화려한 코비나 아이버슨

르브론같은 선수들을 더 간지나서 일부러 그런동작도 연습하고 많이 따라해봤지만

턴오버만 쌓여갈뿐... 결국 더욱 더 기본기를 갈고 닦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꾸었죠.

그후에 농구실력이 조금씩 올라갈수록 농구를 보는 눈도 달라졌고 그럴수록 지루하게만

보였던 던컨의 플레이가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죠.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을 간파하고 있어야 나오는 던컨의 플레이와 무브먼트. 타고난 센스와

연습만이 가져온 결과라 생각합니다.(그래도 멋 없는건 어쩔 수 없.......)

요즘같은 시대에 프랜차이즈스타를 강요할 순 없고 그건 선수의 권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팀에서 소나무같이 멋지게 버티고 솔선수범한 던컨의

모든 행동들은 제가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이라 더 애정이가네요.

그동안 수고많았고 저도 잉여형의 팬으로 은퇴 후 멋진 인생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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