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의 은퇴는 빅맨 시대의 종언을 상징하기도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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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2 11:11:39
어쩌면, 던컨이 내 생애에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전통파 엘리트 빅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농구는 빅맨 놀음이라는 것이 당연한 시절이었던, 80-90년대
센터라면 20-10은 기본이고, 포스트업 장착은 기본이었던 빅맨시대가 이제 정말 막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기량의 문제를 떠나서, 리그 트랜드가 변해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갈매기군 처럼 여전히 강력한 빅맨들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전쟁터 같은 골밑을 사수하며, 상대를 박살내는 선수를 보는 것이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까? 라는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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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흐름이라
다시 돌아올 겁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